【STV 박란희 기자】웅진프리드라이프가 연말을 맞아 상조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한 만남의 기회를 마련한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3일 자사 상조상품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싱글 100 크리스마스 파티’ 초청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웅진프리드라이프의 고객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일환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연말의 설렘과 새로운 인연의 가치를 신뢰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초청 대상은 웅진프리드라이프 상조상품 가입 고객(본인 및 20~30대 미혼 자녀)이다. 웅진프리드라이프 공식 채널을 통해 결혼정보 서비스 전환 문의만 해도 응모 자격이 주어지며, 추첨을 통해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가 주최하는 ‘싱글 100 크리스마스 파티’ 초청권(45만원 상당) 5매를 증정한다. 파티는 오는 12월 27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롯데호텔 서울에서 열리며, 신뢰할 수 있는 매칭 절차와 고품격 호스피탈리티를 결합해 특별한 연말 인연의 장을 마련한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지난해 결혼정보회사 노블레스 수현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성혼부터 웨딩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회사는 상조
【STV 김형석 기자】충북 영동군이 추진 중인 공설추모공원 건립 사업을 두고 용산면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주민들은 “지역 내 혐오시설이 집중되고 있다”며 사업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영동군은 올해 1월 공설추모공원 입지 타당성 용역을 발주해 6개 후보지 가운데 용산면 율리 일원을 최종 대상지로 확정했다. 이어 지난 9월 제336회 임시회에서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이 의결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됐다. 군은 총사업비 157억5천만 원을 투입해 약 12만9천㎡ 부지에 봉안시설(1천700㎡)과 자연장지(10만㎡)를 포함한 자연친화형 종합장사시설을 2027년 1월 착공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공설추모공원 예정지가 기존 자원순환센터(소각시설)와 직선거리 2km 이내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지자, 인근 예전리·봉현리·탑선리·구수리 등 마을 주민들이 강력 반대에 나섰다. 주민들은 “이미 매립장과 소각장이 운영 중인 지역에 또다시 공동묘지를 세우는 것은 행정의 폭주”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 마을 이장과 주민 대표로 구성된 ‘혐오단지 결사반대 비상대책협의회’(비대위)는 지난달 28일 영동군청과 군의회를 방문해 청원서를 제출했다. 비대위는 청원서에서 “군이 주민
【STV 박란희 기자】부산 동구가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주관의 ‘2025년 공영장례 지자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해피엔딩 장례 지원사업’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지자체의 공영장례 정책과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해 누구나 차별 없이 존엄한 장례를 치를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을 받은 ‘해피엔딩 장례 지원사업’은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 가족 해체 등으로 무연고 사망자가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고인의 의사가 반영되기 어려운 기존 공영장례 제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2024년 7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무연고자가 생전에 지인과 이웃 등 ‘사회적 가족’과 연결되어 스스로 장례를 준비하고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공영장례 모델로 평가받았다. 특히 올해 2월부터는 부산 전역으로 확대 시행되며 타 지자체로 확산되고 있다. 부산 동구 관계자는 “이번 공영장례 우수사례 대상 수상은 누구나 존엄하게 생을 마감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부산 동구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사회 복지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
【STV 박란희 기자】경기 안산시가 보건복지부 주최, 한국장례문화진흥원 주관의 ‘2025년 공영 장례 지자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국적과 관계없이 보편적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도적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공모전은 공영장례 제도를 운영 중인 지방자치단체의 우수사례를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사에서는 공영장례의 목적 부합 여부, 정책 및 서비스의 실행력, 민관 협업도, 타 지자체 적용 가능성과 지속가능성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 안산시는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무연고자와 취약계층뿐 아니라 국적에 상관없이 보편적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책을 펼쳤다. 법률 검토와 예산 지원으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장례 절차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높인 행정 운영이 우수사례로 꼽혔다. 시는 2020년 5월 ‘안산시 공영장례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공영장례 제도의 법적 틀을 갖췄다. 이어 2021년부터 ‘공영장례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사단법인 돌보미연대와 관내 3개 장례식장 등 4개 대행기관과 협력해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가족 해
【STV 김형석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3분기(7~9월) 기준 국내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즉 상조 및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서비스 등록업체가 총 77개사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분기(76개)보다 1곳 늘어난 수치로, 신규 등록된 업체는 ㈜아정라이프케어 한 곳뿐이다. 이번 분기에는 폐업이나 등록취소, 직권 말소 사례는 없었다. 공정위는 선불식 상조업의 소비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분기마다 등록 현황과 주요 변경사항을 공시하고 있다. 이번 3분기에는 총 6개사에서 대표자, 상호, 전자우편주소,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 등의 변경을 포함해 총 7건의 변동이 발생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기관을 ‘우리은행·신한은행’에서 ‘우리은행’으로 변경했고, △㈜프리드라이프는 사명을 ‘㈜웅진프리드라이프’로 바꿨다. △㈜웅진프리드라이프, △㈜믿음의 가족, △㈜모두펫상조는 대표자가 변경됐으며, △㈜보람상조리더스는 전자우편 주소를 수정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소비자가 상조상품이나 적립식 여행상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기 전에는 반드시 해당 업체의 등록 상태와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공제조합, 은행, 보증기관 등)
【STV 신위철 기자】가혹행위를 견디지 못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고(故) 김상현 이병이 숨진 지 약 3년 만에 차가운 냉동실을 벗어나 영면에 들었다. 30일 오전 국군수도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김 이병의 영결식은 사단장(葬)으로 엄수됐다. 스무 살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난 김 이병의 마지막 길에는 가족, 전우, 군 관계자,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3년 가까이 장례조차 치르지 못한 채 진상규명을 기다려온 유가족은 영결식 내내 흐느끼며 아들의 이름을 불렀다. 김 이병과 함께 복무했던 동기의 추도사는 장례식장을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작은 한 그릇의 라면 속에 담긴 너의 마음이 나에게는 평생 잊지 못할 큰 선물이었다”는 편지 낭독에 이어 “그때 네 곁에서 더 많이 들어주고, 더 많이 안아줬더라면 하는 미안함이 내 마음을 짓누른다. 이제는 모든 고통을 내려놓고, 편히 쉬었으면 한다”는 말이 울려 퍼졌다. 조우제 12사단장은 조사에서 “김 이병은 모든 임무에 헌신한 참 군인이자 따뜻한 청년이었다”며 “그의 희생을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말했다. 군인권센터 임태훈 소장은 “사랑하는 자식을 나라에 맡긴 부모에게 이런 고통을 준 이가 누구인지 끝까지 물어야 한다”
【STV 정다영 기자】국립기억의숲(보령시 성주면)은 지난 29일 추모광장에서 ‘2025년 무연고자 합동 추모제’를 열고, 무연고 사망자들의 마지막 길을 함께 기렸다. 이번 행사는 사랑실은교통봉사대가 주최·주관하고 국립기억의숲과 보령시, ㈜삼신상사가 후원했다. 추모제는 최근 증가하는 무연고 사망자들의 존엄한 마지막을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공영장례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력 9월 9일 ‘중앙절’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는 공동체적 추모 문화를 정착시키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는 개회사를 시작으로 헌화와 묵념, 추모사, 그리고 기독교·불교가 함께한 종교의식 순으로 진행됐다. 폐회사를 끝으로 2시간가량 이어진 추모제에는 사랑실은교통봉사대, 보령시, 국립기억의숲, ㈜삼신상사 등 관계자와 시민 약 200명이 참여해 고인들의 넋을 기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사랑실은교통봉사대가 행사를 주관하고 국립기억의숲이 장소를 제공했으며, 보령시는 단상·의자 등 행사 물품을 지원했다. ㈜삼신상사는 참석자를 위한 커피 푸드트럭을 후원해 따뜻한 온정을 보탰다. 국가기관, 지자체, 민간기업, 봉사단체, 종교단체가 함께한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는 지난 29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전(이하 ‘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2025 푸드위크 코리아’는 국내외 식품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다. 올해는 30개국 1,000개의 회사가 1,800여개 부스에 참여했으며 국내외 6만 5000명의 바이어와 소비자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보람바이오는 올해 론칭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닥터비알(Dr.BR)’과 한방 건강식품 브랜드 ‘보람천궁’ 제품을 함께 소개한다. 두 브랜드 모두 보람바이오의 25년 바이오 연구 기술과 전통 원료 개발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현장에서는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올인원 액상형 ‘멀티비타민 이뮨’, 3중 복합 기능성 ‘루테인지아잔틴 알티지 오메가3’, 칼슘·마그네슘·비타민D·K2를 균형 있게 배합한 ‘칼마디K2’는 고품질 건강기능식품으로 건강에 관심 있는 여러 세대의 주목을 받는다. 이외에도 ▲리포좀 비타민C 프리미엄 ▲관절FAC 등 '닥터비알' 제품과, 한방브랜드
【STV 김형석 기자】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이 주관한 ‘2025 공영장례 지자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서울시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서울시가 지난 7년간 추진해 온 공영장례 제도의 혁신성과 사회적 가치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서울시는 2018년 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최초로 ‘공영장례 제도’를 도입했다. 무연고 사망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전문적·체계적인 장례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사회가 함께하는 존엄한 마지막’을 실현하는 새로운 복지 모델을 만들어왔다. 염습, 입관, 운구, 화장, 봉안 등 장례의 전 과정을 지원하며, 서울시립승화원 내 전용 빈소인 ‘그리다 빈소’를 통해 품격 있는 절차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공영장례의 공공성과 사회적 확산성을 높이기 위해 ‘약자동행 복지’ 관점에서 다양한 제도를 도입해왔다. 2023년에는 공영장례 부고 게시를 통한 자원봉사자 참여 활성화를 추진했고, 2024년부터는 명절 기간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추모의 집’ 정기 개방을 시행했다. 또한 2025년에는 무연고 사망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는 정책을 새롭게 도입해 ‘존엄한 마지막 복지’의 범위를 넓혔다. 서울시의 공영장례 지
【STV 정다영 기자】청주도시공사(사장 유운기)가 가족이나 연고자가 없는 고인들의 넋을 위로하고, 공영 장사시설의 공공성과 품격을 되새기는 합동 위령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29일 청주시 상당구 목련로 소재 목련공원 추모동산에서 열린 이번 위령제에는 청주시 노인복지과와 청주시립장례식장 관계자, 청주도시공사 임직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기억받는 장례문화’를 실천하고, 무연고 고인들의 영면을 기원하는 뜻깊은 자리로 진행됐다. 이번 위령제는 '장사 등에 관한 법률'과 '청주시 장사시설 설치 및 관리·운영 조례'에 따라 청주시 공설 장사시설의 안치기간이 만료된 무연유골 1,208위와 유택동산에 안장된 유골 655위, 총 1,863위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도시공사는 지난 22일 이들의 합동 자연장을 완료했으며, 위령제에서는 분향강신(焚香降神), 독축(讀祝), 사신(辭神) 등의 절차를 통해 고인들의 안식을 기원했다. 특히 행사 전 과정이 청주시 공영 장사시설의 품격과 절차에 맞게 진행돼, 시민들에게 공공장사문화의 본보기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유운기 사장은 “가족의 돌봄을 받지 못한 무연고 고인들께서라도 사회의 품 안에서 존엄한 마지막 길을 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