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선발투수 알렉 감보아의 투구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제압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정규시즌 LG 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5-2로 완승을 거뒀다.
이에 롯데는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시리즈 전적을 1승 1패로 되돌렸다.
시즌 44승 35패 3무로 3위를 지켰다. LG와의 승차는 1경기로 좁혔다.
롯데 선발 감보아는 6⅔이닝 6피안타 4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위력투를 앞세워 선발 6연승을 달렸다.
5월 한 달 간 5전 전승 평균자책점 1.72의 압도적 경쟁력을 7월 첫 게임에서도 보여줬다.
롯데는 감보아 다음으로 필승조 최준용(1⅓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 허리 역할을 잘 해냈다.
9회 철벽 정철원이 나와 경기를 매듭지었다.
4번 타자 전준우는 선제 투런포 포함 멀티히트로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가 LG에 완승하면서 1경기 차이로 LG를 바싹 추격했다. 3일 경기에 롯데가 승리할 경우 양팀은 공동 2위가 될 수도 있다.
롯데는 예전에 ‘봄데’라고 불리던 것과는 달리 여름이 되어도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한 롯데는 올해는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을 높이며 팬들에게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