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미국 매체들이 돌풍 이유에 주목했다. CNN과 시사잡지 타임지가 ‘케데헌 열풍’을 분석하는 기사를 21일(현지시간) 실었고 USA투데이와 골드더비 등 매체들도 이 영화의 인기와 작품성을 호평했다. 타임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어떻게 세계를 정복했나”(How KPop Demon Hunters Conquered the World)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성공 요인을 집중 분석했다. 타임지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한 가지에만 뛰어난 것이 아니다”라면서 “케이팝 걸그룹이 악마 사냥꾼 팀으로 변신하는 이 어린이용 애니메이션 영화는 코미디, 액션, 음악, 초자연적 호러 요소를 결합해 감정적인 보상을 주며 재관람할 만한 가치를 크게 만들었다”라고 했다. 또한 “넷플릭스에서 조용히 데뷔한 지 두 달이 넘었지만, 이 영화의 성공은 잦아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타임지는 영화 속에 배치된 한국문화의 다양한 요소와 이야기의 핵심을 차지하는 음악의 완성도가 “문화적 특이성 속에서 보편성에 대한 신뢰도를 높였다”라고 평가했따. 이어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성공은 어린이
【STV 박란희 기자】이강인이 아스날로 가지 않고 파리생제르맹(PSG)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이강인이 PSG를 떠나는 건 불가하다. 이강인은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나폴리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는데 PSG는 이적료로 4,000만 유로(약 651억 원)에서 5,000만 유로(약 813억 원) 사이 금액을 요구하고 있다. 사실상 이적 불가를 이야기한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강인은 2025-26시즌에도 PSG에 남을 것이다”라고 하면서 PSG 계획을 밝혔다. ‘플래닛 PSG’도 “PSG 수뇌부는 이강인 이탈을 막고 있다”면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시에 따라 이강인은 1년 더 PSG에서 뛸 것이다”라고 했다. 이강인은 여름 내내 이적설에 연루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PSG 벤치 멤버로 내려앉은 이강인은 트레블을 달성한 다음 타팀 이적설이 터져나왔다.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날과 세리에A의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강한 관심을 보였다. 아스날은 공격형 미드필더가 필요했는데 에베레치 에제 영입이 임박했다. 토트넘 홋스퍼와 영입 경쟁에서 승리하면서 에제 영입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이강인을 굳이 영입할 필요가 없게 됐다. 나폴리
【STV 박란희 기자】롯데 자이언츠가 10연패를 당했다. 선취점을 내주고 경기에 끌려가다 패배를 당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3-5로 패배했다 0-2로 끌려가던 3회 빅터 레이예스의 3점포가 터져 역전에 성공했지만, 재역전을 당해 끝내 패배했다. 더 뼈아픈 건 13경기째 선취점이 없다는 것이다. 롯데는 지난 3일 고척 키움전을 이후로 선취점이 없다. 선취점이 없으니 탄력을 받지 못하고 경기력에서 전체적으로 밀린다. 3일 키움전 이후 13경기 내내 연속으로 선취점을 허용했고, 전적은 1승 1무 11패로 내려앉았다. 롯데는 20일 잠실전 패배로 순위가 3위에서 4위로 주저앉았다. 롯데가 단독 3위에서 내려온 것은 지난 6월 10일 후 처음이다. 이제 위기감이 롯데를 감싸고 있다. 현재의 선발-불펜진과 타선으로 가을야구에 진출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감돈다. 봄과 여름을 거치며 롯데는 치열한 상위권 싸움 속에서 살아남았다. 하지만 10연패의 위기가 닥치자 진정한 실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명장 김태형 감독은 롯데의 위기를 어떻게 돌파할까.
【STV 박란희 기자】프리미어리그 클럽의 이강인 영입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기브미스포르트는 18일 “아스날이 파리생제르망(PSG)의 게임 체인저 영입을 위해 접촉했다. 아스날은 이적 시장 마감이 다가오면서 선수단 보강을 위해 이강인 영입을 모색했고 PSG와의 접촉을 시도했다”면서 “아스날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수비멘디, 마두에케, 요케레스를 영입했지만 더 많은 자금을 투입할 가능성이 있고 2주 안에 이강인을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했다. 해당 매체는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이 남아있지만 크바라츠헬리아, 두에, 뎀벨레의 활약으로 인해 PSG에서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PSG는 이강인을 지키고 싶어하지만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을 막지 않을 것으로 점쳐진다”라고 했다. 만약 이강인이 아스날로 이적하면 마르티넬리, 사카, 외데고르와 함께 공격진을 형성할 수 있다. 아스날은 지난 3시즌 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2위에 머물렀으며, 우승 트로피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선발명단에서 완전히 밀렸지만, 지난 토트넘과의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출전해 추격골을 작렬
【STV 박란희 기자】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민(28)이 시즌 후 MLB 도전을 공식화했다. 송성문은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전을 앞두고 “포스팅 신청을 시즌 끝나고 해볼 생각인데 어떤 평가가 나올지 모르겠다”라고 했다. 송성문은 이번 시즌이 끝나고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해 해외 리그 진출 자격인 7시즌을 채우게 되는데, 포스팅으로 해외 진출을 노려보겠다는 것이다. 송성문은 키움의 프렌차이즈 스타이다. 지난 4일 키움은 송성문에게 6년 총액 120억 원이라는 비자유계약선수(FA) 장기 계약을 체결해 화제가 됐다. 2015년 2차 5라운드로 입단한 송성문은 지난해 전 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0 19홈런 104타점의 커리어 하이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키움의 핵심타자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15일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으며, 이번 시즌 11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02에 20홈런 20도루 66타점 7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도 송성문의 경기를 관찰하며 그의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을 타진했다. 송성문은 키움과 비FA 다년 계약을 맺을 때에도 미국 진출을 언급했으며, 키움도 선수의 도전 의사가 있을
【STV 박란희 기자】올 시즌이 끝나면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취득하는 강백호(26·KT 위즈)가 메이저리그(MLB) 스타플레이어를 다수 보유한 글로벌 에이전시 패러곤스포츠인터내셔널과 계약했따. 패러곤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의 야구 스타 강백호 선수를 우리 팀에 영입하게 돼 매우 기쁘다. 앞으로 큰 활약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패러곤스포츠는 2018년 내서널리그(NL) 최우수선수(MVP)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브루어스)를 포함해, 제프 맥닐(뉴욕 메츠), 애런 놀라(필라델피아 필리스) 등 스타 선수들이 다수 소속된 에이전시다. 1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취재진과 함께 한 강백호는 “실제로 계약한 시기는 4월로 기억한다. 다만 내가 다친 기간이 있다 보니 공개 시기가 미뤄진 듯한데, 이렇게 뜨거운 관심을 받게 될 줄은 몰랐다”라고 머쓱해했다. 강백호는 “(페러곤스포츠가) 내게 관심을 보인 몇 에이전시 중에서도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낸 곳”이라며 “그렇게 큰 회사에서 나와 계약하려고 한국에 하루 머물고 당일 왕복으로 다녀갈 정도로 열의를 보이시니 진심이 느껴질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강백호는 패러곤스포츠와 계약을
【STV 박란희 기자】김민재는 새로운 시즌을 맞아 이적할까. 독일 매체 ‘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향후 계획에서 사실상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 구단 수뇌부는 이 센터백이 매각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뮌헨은 현 스쿼드 구성에 만족하고 있다. 설령 김민재의 이적이 무산되더라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뮌헨은 그가 원한다면 이적을 막지 않고 협상에 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나 김민재를 강압적으로 내보낼 의사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 매체는 “뮌헨은 김민재에게 새로운 팀을 찾아주려 하나, 강압적으로 떠나라고 하진 않고 있다. 이는 서로에 대한 존중이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김민재의 상황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현재 스쿼드에 만족한다. 하지만 누군가 와서 이적 의사를 밝힌다면, 우리는 그것을 다시 검토하고 다른 선택을 내릴 수 있다”라고 밝혔다. 뮌헨은 김민재의 매각을 원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저명한 기자인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역시 지난 6월 “김민재는 뮌헨에서 확실히 매각 대상으로 분류된 선수다. 뮌헨은 다른 구단들의 관심을 인지하고 있으며, 적절한
【STV 박란희 기자】KIA 타이거즈의 주포 김도영이 햄스트링 통증으로 교체됐다. 7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IA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김도영은 3번타자-3루수로 출장했다. KIA가 6대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 김도영은 윤동희의 강습 타구를 잡아내는 과정에서 왼쪽 허벅지 통증을 느꼈다. 김도영은 표정을 찡그리다 왼쪽 허벅지 근육 뭉침 증세로 교체됐다. KIA 관계자는 “왼쪽 햄스트링 근육 뭉침 증상이 있다. 현재 아이싱 치료 중이고, 상태를 지켜본 뒤에 병원 검진을 할 예정이다. 당장 병원 검진을 할 상황은 아니다”라고 했다. 김도영은 올시즌 왼쪽과 오른쪽 햄스트링을 모두 다치며 장기 결장했다. 개막전에 이어 지난 5월 햄스트링을 다친 김도영은 재활이 끝나고 1군에 합류해 사직 롯데전에서 복귀했다. 하지만 1군 경기 복귀 3경기 만에 부상 증세가 또다시 재발할 조짐을 보였다. 김도영 상태를 점검한 정상옥 트레이닝 코치는 덕아웃을 향해 교체사인을 보냈으며 김도영은 박민으로 교체됐다. 교체된 박민은 무사 만루 상황을 병살로 막아내며, 수비에 공헌했다. 김도영은 지난해 리그MVP를 차지했을 만큼 기량이 만개했다. 하지만 올 시즌
【STV 박란희 기자】조카를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실형을 선고한 파기환송심에 불복해 상고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친족관계에의한강간 혐의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A씨는 최근 법원에 상고장을 냈다. A씨는 2015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수 차례에 걸쳐 30대 외조카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A씨는 1999년 부모의 이혼과 부친의 사망으로 홀로 지내던 B씨를 데려와 자신의 비디오 대여점에서 지내며 일하도록 햇다. B씨가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바람을 피운다”면서 화를 냈고 이때부터 외출을 통제하며 욕을 하고 물건을 던지는 등 협박을 시작했다. 검찰은 당시 B씨가 19세였던 때부터 A씨가 폭행·협박으로 반항할 수 없게 하고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고 봤다. 다만 1심은 B씨가 성인이 되고 수영대회에 출전하거나 학원과 직장 등을 꾸준히 다닌 점 등에서 경제적으로 의존하거나 반항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를 폭행 또는 협박해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검찰은 항소하면서 친족관계에의한준강간을 예비적 죄명으로 추가했지만 2심 판단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
【STV 신위철 기자】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29일 자본시장법·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김 여사는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서울중앙지법에서 남편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을 받게 된다. 공판 준비절차 이후 본격 재판이 시작되면 최소 주 1회 법정에 출석할 전망이다. 윤 전 대통령이 특검 조사와 재판을 거부하고 있는 것과 달리 김 여사는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날 변호인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국민께 심려를 끼친 이 상황이 참으로 송구하고 매일이 괴로울 따름이지만 어떠한 경우에도 변명하지 않겠다"면서도 "제게 주어진 길을 외면하지 않고 묵묵히 재판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변호인 역시 "특검 조사에서는 진술이 왜곡될 우려가 있어 진술거부권을 행사했지만, 재판에서는 주장을 반박하며 적극적으로 소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김 여사는 그간 특검 소환에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일정을 조정한 적은 있으나 출석을 거부하지는 않았다. 반면 윤 전 대통령은 내란 혐의 구속 후에도 수사와 재판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어 부부 간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