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은 당명 개정을 위한 대국민 공모전 '우리의 이름은 { }입니다'에 총 1만 7,076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됐으며, 책임당원 제안을 합산하면 총 3만 5,045건에 달한다고 19일 밝혔다. 접수된 새 당명 중에는 국민, 자유, 공화, 미래, 새로운, 혁신 등의 키워드가 유의미하게 반복됐다. 특히 2030 세대에서는 자유를 중심으로 한 미래 지향적 단어들이 뚜렷하게 확인됐다. 서지영 홍보본부장은 "청년세대가 우리 당에 정체성을 선명히 하되, 변화의 방향을 미래로 확장해달라는 기대를 동시에 보내주는 것"이라며 이번 공모가 국민의 기대를 읽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당은 마케팅과 디자인 분야의 청년 전문가들로 구성된 브랜드전략 태스크포스(TF)를 즉시 가동했다. 시대 변화를 민감하게 체감하는 현업 전문가들이 직접 당의 이름과 미래 방향을 설계할 예정이다. 브랜드전략 TF는 공모 결과를 정밀하게 분석하여 당명 후보군 개발과 시각 아이덴티티 작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대국민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지역 확산 가이드를 마련하여 브랜드 가치 서사를 구축할 방침이다. 장동혁 대표가 쇄신 의지를 담아 추진 중인 이번 개정 작업이 완료되면, 2020년 9월 탄생한 ‘국민의힘’ 간판은 5년 5개월여 만에 교체된다. 한나라당 이후 역대 5번째 당명 변경 사례가 된다. 이번 조치는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이후 위기에 몰린 당의 이미지를 쇄신하고 지방선거 패배 가능성을 극복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풀이된다. 당은 내달 중 새 이름을 확정하고 개정 절차를 최종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