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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장례지도사 노조가 생긴다?…“쉽지 않을 것”

아직 풍문 수준이지만 현실화시 ‘파괴력’


【STV 김충현 기자】장례업계에 장례지도사 노동조합이 생길 것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

아직 풍문에 불과한 수준이지만 현실에서 장례지도사 노조가 출범할 경우 파괴력이 클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14일 서울지역 10년차 장례지도사 A씨는 “장례지도사 노조를 준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했다.

A씨는 “전에 Y상조에서 노조를 준비하다 흐지부지 됐는데 이번에는 그와 좀 다른 방식으로 준비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A씨는 “업체별로 노조를 만들면 각개격파 당할 수 있어서 민주노총 산하 지부로 들어가는 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라고 덧붙였다.

또다른 7년차 장례지도사 B씨는 “장례지도사 노조를 원하는 목소리는 꾸준히 있었다”면서 “결국 누가 고양이목에 방울을 다느냐의 문제”라고 했다.

B씨는 “노조를 만들면 사업자들과 부딪힐 수밖에 없는데 누가 총대를 맬 것인가”라면서 “쉽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지역에서 일하는 장례지도사 C씨도 “결국 근무시간이나 임금 부문이 이슈가 될 것”이라면서 “장례식 입관 보조는 거의 15년 전부터 지금까지 15만 원을 받는다.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계속 비용이 깎인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나 장례지도사 노조 출범이 용이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정규직 장례지도사와 도급회사 소속 장례지도사는 입장이 또 다르다”면서 “이해관계나 입장 차로 인해 노조가 무산된 부분도 있다”라고 했다.

Y상조의 경우 노조 설립에 시동을 거는 과정에서 사측과 협상에 성공해 처우가 대폭 개선됐다. 장례지도사의 차량이 소형인 소울에서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으로 모두 바뀐 것이다.

노조가 생기면 가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4년차 장례지도사 D씨는 “노조가 무엇을 해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노조가 실제로 출범해 장례지도사들이 실력행사에 나설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보인다. 장례지도사들이 사상 초유의 ‘장례 파업’을 일으킬 경우 후폭풍은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이에 대해 익명을 요구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노조가 생기면 사측과 대립이 불가피하다”면서 “사측도 적극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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