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교원그룹은 지난 10일 발생한 랜섬웨어 공격과 관련하여 현재까지 관계 기관 및 보안 전문기관과 정밀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고객 정보가 실제로 유출된 정황이나 확인된 사실은 없다고 1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공식 발표했다. 사고 발생 엿새째를 맞이한 가운데, 특히 100만 명 이상의 회원과 1조 원 규모의 선수금을 보유한 주력 계열사 교원라이프 이용자들의 불안이 컸으나 현재까지는 금융 정보 등의 실제 피해 데이터가 외부로 전송된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 당초 일부에서는 교원그룹이 사고 인지 13시간이 지나서야 신고를 마쳐 비판을 자초했다는 지적이 있었다. 그러나 교원라이프 측은 사고 인지 직후 즉각 내부망 분리 및 접근 차단 조치를 시행했으며, 인지 당일 오후 9시경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를 마쳐 법령상 24시간 이내 신고 의무를 준수했다고 정면 반박했다. 사고 초기에 교원라이프를 포함한 전 계열사의 시스템이 마비되거나 접속 장애를 겪으면서, 성명과 주소는 물론 CMS 계좌번호 등 민감한 금융 정보가 포함된 상조 회원들의 정보 유출에 대한 경고등이 켜진 상태였다. 하지만 교원그룹은 사고 인지 즉시 공격자가 내부망을 휘젓고 다녔다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문화 트렌드 선도기업 보람상조가 2026년 상조산업을 전망하는 트렌드 키워드로 ‘C.U.R.A.T.O.R(큐레이터)’를 제시했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조시장은 가입자 1,000만 명, 선수금 10조 원 시대를 안정적으로 안착시킬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양적 성장에서 질적 진화로 거듭나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내수시장의 장기적 저성장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되는 바 업계는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산업으로서의 재정의와 서비스 고도화에 집중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상황에 따른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융합을 통해 산업의 고도화를 모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최근 리브랜딩을 통해 라이프 큐레이터(Life Curator)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한 보람상조의 모기업 보람그룹은 2026년 상조산업은 단순한 장례 서비스를 넘어 고객의 삶 전체를 관리해주고 설계하는 삶의 동반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구체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상조 3.0이라는 개념을 제시하며, 상조업계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보람상조는 상조 큐레이션의 시대를 맞아 상조업계 7대 핵심 트렌드를 제시하며, 영문 앞글자를 따 큐레이터(
【STV 김형석 기자】조선 후기, 누군가의 죽음은 단순히 한 개인의 소멸이 아니라 가족과 문중, 그리고 지역 공동체가 결집해 치러내야 하는 거대한 '사회적 공정'이었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지난 14일, 18~19세기 사족 가문의 상장례와 제례 과정을 상세히 기록한 소장품 총서 제4권 ‘상장례·제례 일기’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총서는 국립민속박물관이 2022년부터 진행해 온 한문 필사본 탈초 및 번역 사업의 일환으로, 접근이 어려웠던 고문서들을 누구나 읽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결과물이다. 18~19세기 사족 사회에서 부모와 조상을 떠나보내며 남긴 일기 8건을 선별했으며, 고화질 원문 이미지도 함께 수록해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수록된 기록들은 초혼부터 탈상에 이르기까지 장례의 전 과정을 날짜별로 세밀하게 담고 있다. 의례의 순서뿐만 아니라 투입된 인력, 물품, 비용, 조문객 명단까지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당시 장례가 문중과 지역 공동체가 함께 감당한 공적 과정이었음을 보여준다. 가장 눈길을 끄는 자료는 1797년 전남 순천 낙안 관아에서 안기명이 작성한 ‘망극록(罔極錄)’이다. 무관 가문의 아들인 그는 어머니 죽산 박씨의 삼년상을 치르며 스스로
【STV 김형석 기자】교원그룹이 최근 발생한 대규모 랜섬웨어 공격으로 가상서버 약 600대가 감염되고, 전체 이용자 960만 명 가운데 중복을 제외한 554만 명이 해킹 영향권에 든 것으로 파악됐다. 상조 서비스인 교원라이프를 포함해 학습지인 구몬과 빨간펜, 여행 브랜드인 여행이지 등 주요 계열사 8곳의 정보 시스템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으면서 그룹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정부 조사단에 따르면 교원그룹이 운영하는 전체 800대 서버 중 약 75%가 공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커는 보안이 취약한 웹서버에 '웹셸(WebShell)' 악성코드를 심어 원격 제어권을 획득한 뒤, 이를 거점으로 내부 시스템에 침투해 랜섬웨어를 확산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 교원그룹은 지난 10일 최초 침해 정황을 인지하고 외부 IP 차단과 악성파일 삭제 등 긴급 보안 조치를 완료했다. 하지만 12일 오후 데이터가 외부로 유출된 흔적이 추가로 포착됨에 따라, 그룹 측은 13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정식 신고를 마쳤으며 고객을 대상으로 선제적 안내 절차에 착수했다. 현재 교원그룹은 정밀 포렌식 조사를 진행 중이며,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홈페이지 내에 개별 유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의 직영 장례식장인 천안국빈장례식장이 새해를 맞아 지역사회 내 소외된 이웃을 위한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보람상조는 천안국빈장례식장이 천안 일봉동(용곡·다가동) 주민을 위한 지정기탁금 2,0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식에는 보람그룹 최요한 상무와 최보람 이사,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부시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상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탁금은 천안시 일봉동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관내 독거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한 명절 음식 지원을 비롯해 저소득 가정을 위한 생필품 및 겨울 이불, 김장김치와 밑반찬 나눔 등 실질적인 생활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보람상조는 이번 후원이 지역사회의 경제적 안정과 주민들의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람상조는 장례식장이 지역 생활과 가장 가까운 접점이라는 점에 주목해 직영 장례식장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운영하고 있다. 전국 13개 직영 장례식장은 각 지역의 특성과 필요를 반영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통해 지역과 함께하는 상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최근에는 부산
【STV 박란희 기자】영남대학교 영천병원 영안실에 안치됐던 시신이 유족 동의나 사망진단서 확인도 없이 인근 장례식장으로 무단 반출되는 사건이 발생해 의료법 및 장사법 위반 논란이 지역 사회에 거세게 일고 있다. 매일신문에 따르면 지난 11일 병원에서 숨진 A씨의 유족은 장례를 위해 영안실을 찾았다가 시신이 이미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으며, 사과 대신 시신 수습비 10여만 원이 적힌 청구서를 받아 들었다. 유족은 “시신 반출 동의는커녕 관련 서류 확인도 없이 시신을 외부로 반출한 것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지인과의 통화를 사전 동의로 간주한 병원과 위탁 운영업체의 무책임한 행태에 강하게 반발했다. 장례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사안을 두고 “유족 동의 없는 시신 반출은 행정 처분을 넘어 형사 처벌까지 가능한 위법 행위”라며 시신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질적인 무리수가 부른 전형적인 사고라고 비판했다. 이러한 무단 반출의 배경에는 시신을 돈벌이 수단으로 삼는 ‘검은 거래’의 역사가 있다. 2011년에는 안산 지역 장례식장 사무장이 요양병원장 등에게 시신 1구당 최고 50만 원의 뒷돈을 주고 시신을 빼돌리다 적발됐다. 당시 병원장과 직원들은 손쉬운 돈벌이를 위해 유족
【STV 박란희 기자】천안시는 무연고 및 가족관계 단절 1인 가구의 존엄한 삶의 마무리를 돕기 위한 ‘사전장례의향 사업’을 기존 2개소에서 31개 읍면동 전역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가족단절 1인 가구와 고독사 위험군까지 확대되었으며, 장례 주관 시 발생하는 지인들의 법적·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새롭게 도입된 ‘공영장례 연계형 모델’은 고인의 지인을 ‘애도주관자(명예상주)’로 지정해 추모 역할만 부여하고, 장례 절차와 비용은 공영장례 업체인 ‘명예추모단’이 전담한다. 시 관계자는 "무연고 시민들이 마지막 순간을 외롭게 맞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배웅하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존엄한 장례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을 약속했다. 한편,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겨울방학을 맞은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HPV 예방접종을 권고했으며, 단국대병원은 충남 소방훈련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안전 역량을 입증했다. 순천향대 천안병원은 고용노동부 특수건강진단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S등급을 획득하며 지역 산업보건 지킴이로서의 전문성을 공인받는 등 지역 의료계의 낭보도 잇따랐다.
【STV 박란희 기자】전북 김제시가 13일 시청에서 ‘공설추모공원 조성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며 시민 중심의 현대식 장사 인프라 구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번 용역에서는 성덕면 일원의 약 36,000㎡ 공동묘지 부지를 재개발해 자연장지와 봉안당을 갖춘 명품 추모공원을 조성하는 기본계획과 사업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화장 수요와 봉안 시설의 조기 만장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당초 1만 5천기였던 안치 수용 규모를 2만기로 확대 조정해 중장기적 수요 대응력을 보완했다. 세부적으로는 각각 1만기 규모의 봉안당과 자연장지를 조성하며, 녹지 공간과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춰 단순 장사시설을 넘어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휴식 공간으로 만든다. 그동안 지역 내 공설 봉안시설이 없어 정읍 등 타 지자체 시설을 이용하며 겪었던 시민들의 경제적·시간적 불편이 해소되고 고향에서 존엄한 마지막을 준비할 장사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시는 행정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에 착공해 오는 203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김제시 실정에 적합한 선진 장사문화 기반이 확고히 마련될 것으로 기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은 자신이 북한에 무인기를 보낸 당사자라고 주장하며 자수한 30대 남성이 윤석열 정부 당시 용산 대통령실 근무 이력자로 밝혀진 것과 관련하여, 배후 여부를 포함한 성역 없는 수사를 강력히 촉구했다. 김지호 대변인은 17일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번 사건이 한반도 안보와 접경지 주민 안전에 직결된 중대 사안임을 강조하며, 단독 행위인지 혹은 연계된 배후가 있었는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실관계를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수사당국을 향해 엄정한 법 집행과 투명한 결과 공개로 불필요한 논란을 차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안보 문제는 작은 의혹만으로도 주민 불안을 키울 수 있는 만큼, 정치적 해석을 배제한 신속한 조사가 필수적이라는 취지다. 강득구 의원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강한 의구심을 표했다. 그는 윤석열 추종 세력이 정권 교체 후 민간을 이용해 다시 북한을 도발하고 있다며, 이는 우발적 사고가 아닌 외환을 유도하려는 전형적인 정치적 방식이라고 맹비난했다. 강 의원은 북한의 반발을 의도적으로 끌어내 국지적 충돌을 조장하고, 전쟁 불가피론 등 극우 담론을 확산시켜 정치적 이익을 챙기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지적했다.
【STV 박란희 기자】무소속 강선우 의원의 '1억 원 공천헌금'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사건의 핵심 고리인 전직 보좌관 남 모 씨를 17일 다시 불러 김경 서울시의원과의 엇갈린 진술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남 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지난 6일 첫 조사 이후 11일 만에 추가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남 씨를 상대로 금품 전달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역할과 지시 여부를 집중 추궁했다. 남 씨는 9시 49분경 모자를 눌러쓰고 묵묵부답으로 조사실에 들어갔다. 경찰은 지난 15일 김 시의원으로부터 "남 씨가 먼저 돈을 제안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나, 남 씨는 여전히 "돈인지 모르고 트렁크에 실었다"고 맞서고 있다. 김 시의원은 남 씨가 강 의원의 어려운 사정을 언급하며 금품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는 반면, 남 씨는 강 의원의 지시로 물건을 옮겼을 뿐 전달된 내용물이 현금다발인지는 인지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 상반된 주장 속에서도 남 씨와 김 시의원 모두 시내 한 카페에서 강 의원이 직접 금품을 수수했다는 정황에는 입을 모으고 있다. 이는 사후에 보고만 받았을 뿐 돈을 직접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