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차용환 기자】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창립 80주년을 맞은 김일성종합대학의 교원과 연구진을 만나 교육·과학기술 분야에서 대학이 중심적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1일 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2일 전했다. 김 위원장은 교육자들이 국가 발전을 이끌 인재를 길러내는 데 기여해 왔다고 평가했다. 대학의 지난 80년을 북한 당국의 교육·인재 중시 정책과 연결해 의미를 부여했다. 교원과 연구진에게는 교육강국과 과학기술강국, 인재강국 건설을 위한 역할을 주문했다. 국가가 추진하는 전략적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에서도 대학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김일성종합대학을 찾아 창립 80주년을 축하하는 연설을 했다. 당시 교육 수준과 연구 역량, 학내 기강 등을 함께 강조하며 대학의 변화 필요성을 언급했다. 1946년 설립된 김일성종합대학은 북한의 대표적인 고등교육기관이다. 당과 정부, 군의 주요 인력을 배출해 온 곳으로 북한이 과학기술과 전문인력 양성을 강조할 때마다 핵심 교육기관으로 거론돼왔다.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1일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18개 선거구의 조직위원장을 확정했다. 조강특위가 단수 후보로 결정한 17명에 윤리위원회의 직무정지 처분이 정지된 윤한홍 의원이 추가됐다. 조강특위는 조직위원장이 공석인 35개 선거구를 대상으로 서류 심사와 개별 심층면접, 지역 여론 청취 등을 진행했다. 후보가 한 명인 지역과 평가 점수가 일정 기준을 넘은 곳, 1·2위 후보의 점수 차이가 큰 지역 등을 단수 선정 대상으로 삼았다. 이번 인선에는 서울 중랑을 황종석, 인천 계양갑 이병택, 경기 성남수정 변환봉, 성남중원 변재광, 안산병 이병길 등이 포함됐다. 전북 전주갑·전주을과 경남 김해을, 제주 제주갑 등에서도 조직위원장이 새로 결정됐다. 경남 창원 마산회원구에서는 윤한홍 의원이 조직위원장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당 윤리위가 윤 의원에 내려졌던 직무정지 처분의 효력을 정지하면서 최고위원회의 의결 대상에 포함됐다. 국민의힘은 총 35개 대상 지역 가운데 17곳을 단수 지역으로 우선 확정했으며 9개 지역은 경선 대상으로 분류했다. 남은 지역의 조직위원장 선임도 후속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다.
【STV 차용환 기자】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여권 내부 논란이 국회 인사청문 절차로 옮겨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중수청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개 검증을 통해 후보자 적격 여부를 판단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김영진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은 김 후보자를 둘러싼 비판이 과도한 측면이 있다며 국회에 후보자를 보내 청문회를 진행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건영 의원도 대통령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면 청문요청서를 보내 검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김 후보자가 검사 출신이라는 점이나 이른바 ‘친윤 검사’라는 주장을 이유로 임명에 반대하는 데 대해 공개적으로 반박했다. 검사 경력 자체만으로 수사 전문가를 배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취지다. 반면 여권 내부의 이견은 해소되지 않았다. 박주민 의원은 청문회가 열리면 그동안 제기된 사안을 철저히 확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추미애 경기도지사도 SNS를 통해 김 후보자에 대한 기존 비판을 이어갔다. 조국혁신당에서도 김 후보자의 수사·기소 분리에 대한 인식과 과거 행적 등을 문제 삼아 사퇴를 요구했다. 당시까지 국회에 인사청문요청서는 제출되지
【STV 김형석 기자】제78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이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가운데 현무-5 탄도미사일과 레이저 대공무기 ‘천광’ 등 국군의 주요 첨단전력이 한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행사에는 무기체계와 핵심 장비 46종, 70여대가 참가했다. 현장에는 탄두 중량 8t의 현무-5와 현무-3·4가 함께 배치됐다. 천궁-Ⅱ, KF-21 보라매, K2 전차, K-9 자주포, 다연장로켓 천무 등 국내에서 개발·생산한 주요 무기체계도 공개됐다. 눈길을 끈 장비는 고출력 레이저로 드론과 무인기를 무력화하는 천광이었다. 2024년 말 전력화된 천광은 이날 소형 드론을 상대로 실제 요격을 시연했다. 표적기 4대 가운데 2대가 레이저 공격을 받아 추락했고, 나머지 2대는 각각 이륙 중 추락하거나 수동 조작으로 내려왔다. 군은 지난 6월 천광의 핵심 구성품인 레이저발진기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장비 국산화율을 기존 76%에서 90%까지 높였다. AI 기반 군집무인기와 대드론 요격무인기, 해병대용 고성능 다연장 등도 처음 선보였다. 기념식에서는 12·12 군사반란 당시 신군부에 맞서다 전사한 고 김오랑 중령과 고 정선엽 하사 유족에게 충무무공훈장이 수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형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1일 국군의날 기념사에서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도 기존의 대화와 평화공존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 대통령은 안보의 궁극적인 목표를 전쟁이 필요 없는 평화를 만드는 데 두면서 남북 간 신뢰를 다시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북한에도 단절된 대화를 복원하는 과정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발생한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서는 부상 장병과 가족을 위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사고를 ‘불의의 사고’라고 표현하고 장병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지만 기념사에서 북한의 책임을 직접 거론하지는 않았다. 군과 유엔군사령부는 조사 결과 해당 지뢰가 북한군에 의해 매설된 것으로 판단하고 정전협정 위반이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정부도 진상 규명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이 대통령은 대화 기조와 별도로 군사적 억제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미사일 위협을 조기에 탐지·요격하는 한국형 3축 체계를 발전시키고 고에너지 레이저 무기와 AI 기반 지휘통제체계, 고위력 미사일 개발을 서두르겠다고 밝혔다.
【STV 이영돈 기자】더불어민주당이 한국의 대미 전략투자와 관련해 사업성과 국익을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언급한 알래스카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투자에 대해서는 확정된 사안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민주당은 텍사스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등 먼저 구체화된 사업에 대해서는 국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넓힐 수 있다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발전소 건설·운영과 기자재 공급 경험이 다른 해외시장 진출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알래스카 LNG 사업은 다른 단계에 있다는 게 당의 입장이다. 한정애 사무총장은 국내법에 따른 절차와 상업적 타당성을 충분히 살핀 뒤 실제 투자 여부가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 정부도 해당 사업을 사업성 검토 대상으로 다뤄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9월 30일 현지시간 한국이 알래스카 LNG 개발에 500억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이 발언이 양국이 협의해온 수준보다 앞선 것이라는 반응도 나왔다. 민주당은 향후 대미 전략투자 사업 역시 상업적 합리성과 국익에 부합하는지를 국회에서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관련 법률에 따른 심사와 국내 절차가
【STV 차용환 기자】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43%, 부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이 50%로 나타났다는 전국지표조사(NBS) 결과가 1일 발표됐다. 긍정평가는 직전 조사와 같았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올랐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에서 긍정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20대 이하에서는 24%, 30대 39%, 60대 45%, 70세 이상에서는 3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긍정 49%, 부정 46%로 오차범위 안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35%, 국민의힘 25%였다. 민주당은 직전 조사보다 4%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변동이 없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는 응답은 32%로 집계됐다.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8.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TV 신위철 기자】개혁신당이 검찰청 폐지를 하루 앞둔 1일 차기 정권에서 검찰 조직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기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국회 비대위 회의에서 검찰의 보완수사 기능이 범죄 피해자의 권리 구제에 필요하다는 점을 앞세워 제도 개편을 비판했다. 검찰청 폐지 이후 수사 기능은 중대범죄수사청, 기소와 공소유지는 공소청으로 분리된다. 개혁신당은 경찰이 종결한 사건을 검찰이 다시 들여다볼 수 있었던 기존 장치가 약화될 경우 피해자가 추가적인 수사를 요구할 기회도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권력기관 개편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범죄 피해자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로 규정했다. 정치검찰 논란과 별개로 살인·아동학대·사기 등 사건에서 검찰이 수행해온 보완수사 기능을 함께 평가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회의에서는 최근 DMZ 지뢰 폭발 사고도 다뤄졌다. 이 위원장은 정부가 대북정책 기조를 지키는 것보다 북한의 책임을 명확하게 묻는 데 우선해야 한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대응을 비판했다. 이 위원장은 회의 뒤 이 대통령의 대북송금 관련 재판을 언급하며 정부의 북한 대응과 연결 짓는 의혹도 제기했다. 다만 이는 이 위원장이 제시한 정치적 주장으
【STV 신위철 기자】검찰청 폐지와 공소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하루 앞두고 국민의힘이 1일 중수청 청사 앞에서 현장 의원총회를 열었다. 장동혁 대표와 정점식 원내대표 등 의원 70여명은 새 형사사법체계의 준비 상황과 보완수사 기능 축소를 집중적으로 문제 삼았다. 쟁점 가운데 하나는 출범 준비 상태였다. 국민의힘은 중수청이 민간 건물의 업무시설을 임차한 데다 개청 직전까지 내부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정상적인 업무 시작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의 국회 검증이 시작되지 않은 점도 도마에 올랐다. 정 원내대표는 후보자 지명 이후 3주 넘게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며 지명 철회를 요구했다. 반면 민주당에서는 청문회를 열어 논란을 검증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국민의힘은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가 범죄사건 처리에 미칠 영향도 부각했다. 박형수 의원은 새 수사기관의 독립성 문제를, 강명구 의원은 중수청 출범 준비 과정과 인사 지연을 각각 지적했다. 이 같은 주장은 제도 개편에 반대하는 야당 측 입장이다. 현장 의원들은 ‘근조 형사사법’이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고 고개를 숙이는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장 대표는
【STV 신위철 기자】국민의힘이 검찰청 폐지와 개정 형사소송법 시행을 하루 앞두고 보완수사 기능을 다시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현행 제도 개편으로 사건의 실체를 추가로 확인할 장치가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최근 고교생 살해사건 수사 과정을 사례로 들었다. 경찰 수사 이후 검찰의 보완수사를 통해 추가 혐의를 확인한 사건을 언급하며 검찰의 재수사 기능이 사라질 경우 유사한 범죄에서 진상 규명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논리를 폈다. 정부가 일부 중대범죄에 중수청의 보완수사를 허용하도록 한 방안에 대해서도 범위가 충분하지 않다고 평가했다. 국민의힘은 기존 보완수사권 복원을 포함한 별도의 형사사법체계 종합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별도로 DMZ 지뢰 폭발 사고도 언급했다. 북한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대북 확성기와 방송을 다시 운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는 정부·여당이 신중한 입장을 보이는 사안으로 대응 방식에 여야 간 차이가 있다. 군 당국이 북한의 군사분계선 일대 활동을 설명하면서 사용하는 ‘국경선 요새화’라는 표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정 원내대표는 북한의 지뢰 매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