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서울시장 선거가 출구조사와 다른 결론으로 마무리되면서 선거 예측 조사에 대한 논란이 다시 커지고 있다. 6·3 지방선거 투표 종료 직후 공개된 방송사 출구조사에서는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상파 3사 공동 출구조사는 정 후보 51.4%, 오 후보 46.0%로 정 후보 우세를 예측했고, 일부 예측조사에서는 격차가 더 크게 나타났다. 그러나 실제 개표가 진행되면서 흐름은 뒤집혔고, 오 후보는 막판 추격 끝에 서울시장 5선에 성공했다. 이번 선거가 남긴 첫 번째 질문은 출구조사가 왜 서울의 최종 표심을 제대로 읽지 못했느냐는 점이다. 출구조사는 투표를 마치고 나온 유권자를 대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여론조사보다 실제 투표자 표심에 가깝다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초접전 선거에서는 표본 설계, 응답률, 권역별 보정, 사전투표 반영 방식의 작은 차이도 전체 결과를 흔들 수 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처럼 막판에 1~2%포인트 안팎의 격차로 좁혀지는 구도에서는 예측 오차가 곧 당락 예측 실패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개표 흐름도 출구조사와 실제 결과가 엇갈린 배경을 보여준다. 개표 초반에는 정 후보
【STV 이영돈 기자】이민근 국민의힘 안산시장 후보가 민주당 우세 흐름 속에서도 연임에 성공했다. 안산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혀 왔지만, 이번 선거에서는 현직 시장의 행정 경험과 지역 기반이 힘을 발휘했다. 이 후보의 승리는 안산 정치사에서도 의미가 있다. 안산시장 선거에서 최초 연임이라는 기록을 세웠기 때문이다. 지방선거 전체 흐름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전개된 상황에서 국민의힘 후보가 연임에 성공한 것은 단순한 지역 승리를 넘어 인물 경쟁력의 사례로 볼 수 있다. 안산은 산업단지, 외국인 주민, 교통망, 도시재생, 청년 일자리 등 복합적 현안을 안고 있다. 이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기존 시정의 연속성과 안정적 현안 관리를 강조했다. 유권자들은 정당 구도만이 아니라 지역 행정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다. 전국 판세가 유리했고 안산 역시 민주당 기반이 강한 지역으로 평가됐지만, 현직 프리미엄과 지역 밀착형 선거 전략을 넘어서지 못했다. 이는 지방선거에서 정당 바람이 모든 지역을 일률적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준다. 이 후보의 연임은 국민의힘에 작은 반전 지점이 됐다. 광역단체장 선거
【STV 신위철 기자】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6·3 지방선거 결과를 두고 국민이 대통령과 여야 모두에게 견제와 균형의 복원을 주문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민주당이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우세를 보였지만, 국민의힘이 서울시장 선거를 지켜낸 점에 의미를 부여한 발언이다.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힘은 전체 판세에서는 열세였지만 서울에서 오세훈 후보가 승리했다. 수도 서울은 전국 정치 여론의 상징성이 큰 지역이다. 송 원내대표의 발언은 서울 민심이 중앙권력과 지방권력이 한쪽으로 쏠리는 데 제동을 건 것이라는 해석으로 볼 수 있다. 다만 견제와 균형론만으로 선거 패배 책임을 덮기는 어렵다. 국민의힘은 부산을 내줬고, 충청과 강원 등 주요 지역에서도 민주당에 밀렸다. 서울 수성은 의미 있는 방어선이지만, 전국 정당으로서의 경쟁력 약화라는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다. 이번 선거 결과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는 국민의힘 내부 재편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선방론을 앞세우면 장동혁 지도부의 유지 명분이 커지지만, 패배론이 확산되면 지도부 교체와 쇄신 요구가 더 강해질 수 있다. 서울 승리를 당의 회복 신호로 볼지, 전국 패배 속 예외적 결과로 볼지가 향후 논쟁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인
【STV 신위철 기자】박완수 국민의힘 후보가 경남지사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했다.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선거 흐름 속에서도 경남은 기존 도정의 연속성에 표를 던졌다. 박 당선인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앞으로 4년간 다시 경남도정을 이끌게 됐다. 이번 경남지사 선거는 초반부터 주목도가 높았다. 현직 지사의 재선 도전과 전직 지사의 복귀전이 맞붙으면서 선거 구도 자체가 뚜렷했다. 박 당선인은 창원시장, 국회의원, 공기업 사장, 경남지사로 이어진 행정 경험을 강조했고, 김 후보는 중앙정치와 지역 균형발전 의제를 앞세워 경남 민심을 파고들었다. 경남 유권자들은 막판까지 이어진 경쟁 속에서 급격한 교체보다 검증된 도정 운영에 기대를 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조업 기반이 큰 경남에서는 산업정책의 연속성과 행정 안정성이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작용했다. 조선, 방산, 원전, 우주항공 등 지역 핵심 산업을 어떻게 키울지가 선거 이후에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남게 됐다. 박 당선인의 재선은 국민의힘에도 의미 있는 결과다. 광역단체장 선거 전체 판세가 여당 우세로 흘러간 가운데 경남을 지켜냈기 때문이다. 다만 경남을 수성했다는 정치적
【STV 박상용 기자】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6·3 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에서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서울시장 5선 고지에 올랐다. 투표 종료 직후 발표된 출구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실제 개표가 진행될수록 흐름은 달라졌다. 오 후보는 막판까지 이어진 초접전 속에서 표차를 뒤집으며 수도 서울의 선택을 다시 받았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개인의 당선을 넘어 서울 민심이 무엇을 기준으로 시장을 선택했는지를 보여준다. 전국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인 상황에서도 서울은 다른 판단을 내렸다. 유권자들은 정권 안정론보다 수도 행정의 연속성, 검증된 시정 경험, 중앙권력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더 무겁게 본 것으로 해석된다. 오 후보는 선거 과정에서 서울시정을 오래 이끈 경험과 도시 운영 능력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택 공급, 재개발·재건축, 교통망 확충, 도시 안전, 청년 주거 문제 등 서울의 현안은 구호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복합 과제다. 서울시장은 단순한 정치적 상징 자리가 아니라 예산, 행정, 도시계획, 복지, 교통을 종합적으로 다뤄야 하는 자리다. 오 후보의 승리는 이런 점에서 경험 있는 행
【STV 박상용 기자】6·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은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우세한 성적표를 받아 들며 지방정부 운영 기반을 크게 넓혔다. 4년 전 국민의힘이 주도했던 지방권력 구도는 이번 선거를 거치며 상당 부분 뒤바뀌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 치러진 전국 단위 선거에서 여당이 주도권을 확보했다는 점에서, 향후 국정 운영에도 적지 않은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부산을 8년 만에 되찾은 데 이어 경기와 인천, 충청권, 강원, 호남, 제주 등 주요 지역에서 광역 행정 기반을 확대했다. 중앙정부와 같은 정당 소속 단체장이 늘어나면서 지역 현안과 국정 과제를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여지도 커졌다. 지역경제 회복, 교통망 확충, 복지 확대, 산업 재편 같은 정책을 놓고 중앙과 지방의 협력 구조가 이전보다 넓어진 셈이다. 다만 민주당이 모든 승부처에서 웃은 것은 아니다. 가장 큰 상징성을 가진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정원오 후보가 출구조사 우세 흐름을 실제 승리로 연결하지 못했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막판 역전을 허용했다. 서울은 수도이자 전국 민심의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지역인 만큼, 민주당 입장에서는 전체 승리 속에서도 뼈아픈 결과로 남게 됐다
【STV 신위철 기자】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부산 북구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되며 보수 정치의 핵심 변수로 다시 떠올랐다. 국민의힘 공천을 받지 못한 뒤 무소속 출마를 선택한 그는 여야 후보와 경쟁한 끝에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부산 북구갑은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의 기존 지역구였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민주당은 부산시장 탈환과 함께 이 지역 사수까지 노렸지만, 한 후보의 개인 경쟁력과 보수층 결집을 넘어서지 못했다. 국민의힘 공식 후보도 보수 표심을 온전히 흡수하지 못했다. 한 후보의 승리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큰 부담을 안긴다. 당이 선택하지 않은 인물이 무소속으로 당선됐다는 것은 공천 판단과 지도부 리더십에 대한 의문을 키운다. 특히 지방선거 전체에서 국민의힘이 고전한 상황에서 한 후보의 생환은 보수 유권자들이 당 간판보다 인물 경쟁력을 더 중시했다는 신호로 읽힌다. 이번 당선으로 한 후보는 원내 정치에 본격적으로 진입하게 됐다. 그동안 장외와 당내 갈등 구도 속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면, 앞으로는 국회 안에서 정치적 행보를 펼치게 된다. 이는 친한계 결집과 보수 주도권 경쟁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국민의힘이 한 후보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도
【STV 김형석 기자】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12곳, 국민의힘이 4곳을 차지하면서 전국 지방권력의 중심축이 여당 쪽으로 크게 이동했다. 민주당은 부산, 인천, 경기, 울산, 대전, 세종,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광주, 제주에서 승리하며 광역 행정 기반을 넓혔다. 국민의힘은 서울, 대구, 경북, 경남을 지켜내며 일부 거점을 방어하는 데 그쳤다. 이번 선거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치러진 첫 전국 단위 선거라는 점에서 국정 운영에 대한 민심의 방향을 보여주는 성격이 컸다. 유권자들은 정권 견제론보다 국정 안정과 지역 현안 해결에 더 큰 기대를 보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부산과 충청권, 강원 등 주요 승부처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성과를 내면서 선거 판세는 여당 우세로 굳어졌다. 민주당의 승리는 지역별로 의미가 다르다. 부산에서는 전재수 후보가 당선되며 민주당이 8년 만에 부산시장 자리를 되찾았다. 경기에서는 추미애 후보가 승리하며 수도권 핵심 광역단체를 확보했고, 인천에서도 박찬대 후보가 당선되며 수도권 행정 기반을 넓혔다. 울산 김상욱, 대전 허태정, 세종 조상호, 충북 신용한, 충남 박수현, 강원 우상호 후보의 승리도 민주당
【STV 이영돈 기자】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모두 14곳에서 새 국회의원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결과는 더불어민주당 9석, 국민의힘 4석, 무소속 1석으로 정리됐다. 전체 숫자만 보면 민주당이 가장 많은 의석을 확보했지만, 기존 의석 구조와 주요 격전지 결과를 놓고 보면 여당에도 아쉬움이 남는 선거였다. 이번 재보궐은 지방선거 전체 판세와는 결이 달랐다. 광역단체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우세가 뚜렷했지만, 국회의원 재보궐에서는 지역별 인물 경쟁력과 야권 후보 구도, 공천 후유증이 더 크게 작용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민주당이 지켜야 할 의석을 내주면서 지방선거 승리의 분위기와 다른 정치적 신호가 나타났다. 가장 주목받은 지역 중 하나는 경기 평택을이었다. 이곳에서는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가 승리하며 4선 고지에 올랐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후보가 함께 출마한 다자 구도에서 야권 성향 표가 나뉘었고, 유 후보는 지역 기반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승부를 가져갔다. 평택을 결과는 후보 단일화 실패가 어떤 파장을 낳을 수 있는지를 보여준 사례가 됐다. 부산 북구갑에서는 무소속 한동훈 후보가 당선되며 원내 입성에 성공했다. 이 지역은 전재수
【STV 김형석 기자】전재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부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부산의 지방권력 지형이 다시 바뀌었다. 전 후보는 3선에 도전한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으며, 민주당에 8년 만의 부산시장 자리를 안겼다. 부산은 그동안 보수 정당의 핵심 기반으로 꼽혀 왔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단순한 시장 교체 이상의 정치적 의미를 갖는다. 이번 선거에서 부산 유권자들은 현직 시장의 안정론보다 시정 변화 요구에 더 무게를 실었다. 전 후보는 선거 기간 지역 경제 회복, 생활 인프라 개선, 청년층 이탈 문제, 원도심과 신도심 간 균형 발전 등을 앞세웠다. 박 후보가 그동안 추진해 온 시정의 연속성을 강조했다면, 전 후보는 부산이 새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는 메시지로 맞섰다. 민주당 입장에서도 부산 탈환은 상징성이 크다. 전국 선거에서 부산은 매번 여야가 총력을 기울이는 지역이었고, 특히 영남권 민심의 변화를 가늠하는 정치적 지표로 여겨져 왔다. 민주당이 부산시장 선거에서 승리한 것은 향후 PK 지역 정치 구도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줄 수 있다. 전 당선인 앞에는 곧바로 무거운 과제가 놓인다. 부산은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지역 산업 재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