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정치

이재명 대통령, 유엔총회 참석…한미 2차 정상회담 성사 주목

한반도 평화 메시지와 다자외교 보폭 확대


【STV 김형석 기자】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3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제80차 유엔총회에 참석한다. 지난달 25일 워싱턴DC에서 열린 첫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다시 방미길에 오르는 것이다. 취임 직후 G7 정상회의에 이어 약 석 달 만의 두 번째 다자외교 무대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한국이 민주주의 위기를 극복한 과정을 국제사회와 공유하고, 한반도 문제를 비롯한 국제 현안에 대한 정부의 비전과 정책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번 참석을 한국이 비상계엄 및 내란 사태를 극복했음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민주주의 국가로서 제도적 안정성과 회복력을 인정받는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연설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인공지능(AI) 보안, 보건 협력 등 한국이 중견국 외교 차원에서 꾸준히 강조해온 글로벌 의제도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아울러 K컬처 확산을 통한 문화 외교 강화도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관심은 북한 관련 메시지다. 역대 대통령들이 유엔총회에서 한반도 평화 구축 의지를 천명해온 만큼, 이 대통령 역시 북한을 향해 대화를 촉구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전승절 직후 열리는 총회인 만큼, 이 발언이 국제사회의 대북 관여 동력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연설에서 유사한 연장선상의 메시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역시 같은 날 유엔총회 참석을 예고하면서, 두 정상이 짧은 환담이나 약식 회담 등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2차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거론된다. 앞선 회담에서 양측이 대북 대화 재개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한 만큼, 뉴욕 회동이 성사된다면 실질적 진전을 담은 메시지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이런 흐름은 오는 10월 말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로 연결될 가능성도 크다.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두 정상이 매달 접촉을 이어가게 되면, 양국 협력에도 긍정적 파급 효과가 예상된다.

국내 정치적 위기에 놓인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의 참석도 유력하다. 이 경우 한미일 정상 또는 3국 정상이 함께 서는 장면이 연출될 수 있으며, 이는 트럼프 시대 한미일 협력의 지속성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될 수 있다.

강 대변인은 다만 "워낙 다양한 국가의 많은 정상이 찾는 다자 외교의 장으로서 정상외교가 있을 수 있다"면서도 "아직은 구체적 일정을 밝힐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문화

더보기

지역

더보기
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연예 · 스포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