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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윤석열, 구속적부심 청구…“위법·부당성 다툴 것”

특검 강제 구인에 맞서 ‘법적 반격’…출석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


【STV 김형석 기자】12·3 비상계엄 사건과 관련해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구속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했다.

윤 전 대통령 측 법률대리인은 16일 "금일 오전 윤 전 대통령의 구속적부심사 청구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했다"며 "구속이 실체적, 절차적으로 위법·부당하다는 점을 다툴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속적부심은 피의자 구속이 법적으로 정당한지를 판단하는 절차로, 접수 후 48시간 내에 피의자 심문과 증거조사가 이뤄진다. 법원은 도주 우려, 증거인멸 가능성, 사정 변경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석방 여부를 결정한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구속됐으며, 이후 건강상 사유를 들어 특검 출석 요구를 거부하고 있다. 특검은 3차 강제 구인을 시도 중이다.

그는 구속 당일 내란·직권남용 혐의 공판에도 불출석했으며, 17일 예정된 재판 출석 여부도 불투명하다. 일각에선 윤 전 대통령이 적부심과 출석 거부 등을 통해 수사 지연 전략을 구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앞서 지난 1월에도 그는 구속 취소를 요청해 한 차례 석방된 전력이 있다. 이번에도 보석 청구 등 추가 대응이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이번에는 구속 취소 사유가 부족하다는 평가가 법조계에서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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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바흐 평균율 전곡 리사이틀 성료…“피아노는 내 영혼의 도구” 【STV 박란희 기자】임현정의 바흐 평균율 1&2권 전곡 리사이틀이 지난달 29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극소수 피아니스트만 도전하는 히말라야급 레퍼토리인 평균율 1권과 2권을 전곡 암보로 완주한 이례적 공연은 총 240분 동안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48개의 프렐류드와 48개의 푸가, 총 96곡이 담긴 이번 연주는 단순한 교과서적 해석을 넘어 인간의 희로애락, 바흐 음악 속 수학적 구조와 신성한 질서를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임현정은 “평균율을 사용하여 음악의 모든 조성을 다루며 가장 난해한 작곡법인 대위법을 이용하여 사운드 과학을 최상의 경지로 이끌어 올린 것이 바로 바흐의 평균율이다”라며, “클래식 음악의 교과서이자 음악의 구약성서로 불린다. 지구가 멸망해도 평균율만 있다면 음악을 되살릴 수 있다”고 연주 팜플렛을 통해 전했다. 또한 “수많은 규칙이 존재하는 제약 속에서 황홀한 영감과 직관, 창조력이 담긴 평균율은 자유와 아름다움의 결정체다”라며 바흐의 음악을 향한 경외를 드러냈다. 이번 무대는 바흐의 본질에 가까워지기 위한 임현정만의 접근법이 돋보였다. 특히 "피아노는 내 영혼이 닿는 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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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라이프, 상조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 론칭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상조업계 최초로 호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난다. 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오는 11월 업계 첫 호주 크루즈 여행을 기념해 6월 한 달간 ‘처음 만나는 호주’ 크루즈 얼리버드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가 처음 선보이는 호주 크루즈 여행은 11월 3일 대한항공 직항으로 호주 브리즈번에 도착한 후 세계 최대 규모의 선박을 보유한 선사 로얄캐리비안의 퀀텀호를 타고 7박 8일간 호주 일대를 누비며 관광과 휴양을 즐기는 상품이다. 브리즈번은 호주를 대표하는 제3의 항구도시로 아름다운 섬과 해변을 자랑한다. 브리즈번 강가에 자리한 인공 해변 스트리트 비치에서 물놀이를 즐기거나, 마운틴 쿠사 전망대에 올라 탁 트인 브리즈번 시내를 감상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식물이 가득한 도심 정원인 보타닉 가든과 40km의 황금빛 해변이 펼쳐지는 골드코스트 비치, 청록빛 바다와 해안선이 환상적인 에얼리 비치 등 호주를 대표하는 명소들이 즐비하다. 호주 퀸즈랜드주의 대표 휴양도시인 케언즈도 빼놓을 수 없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원시 열대우림 쿠란다는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시의 숲으로, 쿠란다 시닉 레일 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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