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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 news

펫보석 '펫츠비아', 21그램 장례식장 공식 입점

펫츠비아 X 21그램, “'제품'과 '공간'의 조화로 펫장례서비스 완성도 제고


【STV 박란희 기자】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이별의 방식 또한 감성적이고 미학적인 경험으로 변화하고 있다. 장례는 이제 기억과 추억을 정돈하는 하나의 의식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안에서 ‘디자인’은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람그룹의 생체보석 브랜드 ‘펫츠비아’가 반려동물 장례 전문기업 21그램의 장례식장에 공식 입점했다. 이번 협업은 각기 다른 형태의 디자인 자산을 보유한 두 브랜드의 만남으로 추모 문화에 새로운 시각적 깊이를 더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의 털이나 분골 등에서 추출한 생체원소를 사파이어와 합성해 제작되는 생체보석이다. 보석은 랩그로운 다이아몬드와 유사한 방식으로 제작되며 X선 형광분석(XRF)을 통해 생체 성분을 분석한 리포트와 인증서를 함께 제공해 제품의 신뢰성과 고유성을 높였다.

형태는 반지, 목걸이 같은 액세서리부터 피규어, 기념 오마주(기념패)까지 다양하다. 고객은 원하는 보석의 컬러, 크기, 커팅 형태는 물론, 금속 재질이나 부착되는 문구 등까지 맞춤형으로 선택할 수 있다. 단순히 기성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니즈를 반영한 형태로 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펫츠비아는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언제나 곁에 간직하고 착용할 수 있도록 고급스럽고 품위 있는 스타일의 ‘조용한 럭셔리’를 지향한다. 예컨대 시그니처 넥클리스(목걸이) 중 하나인 ‘커트(Cut)’는 화이트와 핑크 계열의 비아젬에 방사형 커팅 기법(햇살처럼 퍼지는 형태의 절단 방식)을 적용해 드라마틱하게 세팅한 형태의 에디션이다. 제품명 ‘커트’처럼 ‘반짝이는 추억을 위해 이별의 아픔을 끊어내기를 바란다’는 의미를 담아 디자인되었으며,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많은 이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피규어나 오마주는 단순한 추모를 넘어 일상 속에서 기억을 소환시키는 상품으로 관심이 높다. 실내 인테리어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형태로 제작되기 때문에 이별 후에도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무겁지 않게 곁에 두고 싶은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을 제공한다.

이처럼 펫츠비아는 기술과 감성을 동시에 반영한 생체보석이라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고객마다 다른 이별의 기억을 전달한다는 점에서 단순한 보관을 넘어 ‘기억을 디자인하는’ 새로운 방식의 추모문화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21그램은 고객을 세심하게 배려한 장례식장 건축설계와 디자인으로 업계에 정평이 난 반려동물 전문 장례기업이다. 시각적 디자인을 장례의 일부로 보고 이를 설계에 반영하고 있으며, 고객이 마지막 순간을 감성적으로 정리할 수 있도록 공간 전체를 설계했다.

21그램 장례식장은 예식부터 화장까지 모든 절차를 한 층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는 고객이 공간을 오가며 겪는 신체적 피로와 감정적 소모를 줄이고 장례의 흐름을 끊김 없이 이어가기 위한 구조다. 물리적 이동을 최소화함으로써 고객은 보다 집중된 상태로 이별의 순간에 머물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 또한 감정적 배려를 전제로 구성됐다. 자작나무를 비롯한 목재 마감은 공간 전체에 따뜻한 인상을 주고, 부드러운 조명은 시각적 긴장을 완화해 고객의 감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매끄러운 벽면과 정돈된 동선은 시선을 흐트러뜨리지 않으며, 공간 곳곳의 여백은 정서적 환기를 돕는다.

이번 협업은 ‘디자인’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양사가 반려동물 장례서비스에서 어떻게 조화를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보람그룹의 ‘펫츠비아’와 21그램 장례식장은 고객의 감정선을 어루만지면서 기억을 존중하는 방식으로 이별의 순간을 보다 차분히 받아들일 수 있게 한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제품과 공간이 각각의 제 역할을 다하고, 고객 경험 전반을 유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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