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타산업의 상조업 진출에 따른 상조업계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보람상조’라는 대표 브랜드를 통해 상조문화를 선도해 온 보람그룹이 F&B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보람상조, 웅진프리드라이프, 교원라이프 등 상조 상위기업은 직영 장례식장 구축을 통해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장례식장 F&B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처럼 상조기업이 식음료 사업을 강화하는 이유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상조기업들이 ‘밝은 상조’를 표방하고 기존의 무거운 이미지를 한층 더 친밀하게 바꾸며 상조 사업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다. 상조의 정통성을 내세우며 본업을 강조해 온 보람그룹은 최근 그룹에 5성급 호텔 총괄 셰프 출신 F&B전문가를 영입했고 상조업과의 연계 등을 위해 법인설립 및 제품 라인업을 차근차근 준비해 계열사 보람F&B를 설립했다. 회사 측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식문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첫번째 프로젝트가 완성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보람F&B가 선보인 프리미엄 HMR(가정간편식) 차례상 ‘효차림’은 관혼상제 가운데 제례를 담당하는 상품군으로 전통의
【STV 박란희 기자】KIA타이거즈 마무리 정해영이 또다시 무너졌다. 컨디션 난조를 보여 2군행을 했던 때가 어제 같은데, 이번에도 컨디션 난조로 팀의 승리를 허무하게 날렸다. 가을야구 진출을 노리는 KIA는 마무리 정해영이 무너지면서 KT와의 주말 3연전을 루징시리즈(1승2패)로 끝냈다. KIA는 31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의 원정 경기에서 6-7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KIA는 시즌 성적이 57승4무61패로, 이날 승리한 3~5위 SSG(61승4무58패), 롯데(62승6무59패), 삼성(63승2무60패)와의 승차가 3.5경기까지 벌어졌다. 통상 3경기 차를 줄이는 데 한 달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할 때, KIA는 3.5경기 차까지 벌어지면서 5위권 도약이 더욱 멀어졌다. 이날 경기 전 6위, 8위에 위치한 KT와 KIA는 상대의 순위를 떨어뜨리고 자신은 가을야구 진출권에 들어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했다. KIA는 8회초 김규성의 인사이트 더 파크 홈런에 힘입어 6-4로 역전했다. 분위기상으로는 KIA가 승리에 가까워졌다. KIA는 정해영에게 9회말 마무리를 맡겼다. 6월부터 부진하던 정해영은 지난 17일 전격적으로 1군
【STV 박란희 기자】조카를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실형을 선고한 파기환송심에 불복해 상고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친족관계에의한강간 혐의로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9년을 선고받은 A씨는 최근 법원에 상고장을 냈다. A씨는 2015년 5월부터 2018년 2월까지 수 차례에 걸쳐 30대 외조카 B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A씨는 1999년 부모의 이혼과 부친의 사망으로 홀로 지내던 B씨를 데려와 자신의 비디오 대여점에서 지내며 일하도록 햇다. B씨가 남자친구를 만난다는 사실을 알고 “바람을 피운다”면서 화를 냈고 이때부터 외출을 통제하며 욕을 하고 물건을 던지는 등 협박을 시작했다. 검찰은 당시 B씨가 19세였던 때부터 A씨가 폭행·협박으로 반항할 수 없게 하고 지속적으로 성폭행했다고 봤다. 다만 1심은 B씨가 성인이 되고 수영대회에 출전하거나 학원과 직장 등을 꾸준히 다닌 점 등에서 경제적으로 의존하거나 반항할 수 없는 상태가 아니었다고 보고 무죄를 선고했다. A씨를 폭행 또는 협박해 성관계를 가진 사실을 인정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검찰은 항소하면서 친족관계에의한준강간을 예비적 죄명으로 추가했지만 2심 판단도 달라지지 않았다. 그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2025 올해의 브랜드대상’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올해의 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권위 있는 브랜드 시상식으로 매년 수십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하는 대규모 조사 결과를 토대로 부문별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LG, KT&G 등 국내 주요 기업과 유재석, 임영웅 등 정상급 방송인들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려 소비자들에게 높은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시상식의 수상브랜드 선정 투표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3일까지 약 88만 명의 소비자가 참여해 실시됐다. 상조 부문에서 보람상조는 총 10점 만점 중 8.01점을 획득하며 각각 ▲3.74점 ▲3.65점 ▲2.89점 ▲1.70점을 얻은 경쟁 브랜드를 압도적으로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특히 2030 세대 평가에서도 매년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주목된다. 이는 상조의 주 고객층인 중장년 세대뿐만 아니라 MZ세대 역시 보람상조의 브랜드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1991년 출범한 보람상조는 상조업계의 대중화를 선도해온 대표 브랜드로 ‘가격정찰제’, ‘장의 리무진’, ‘사
【STV 박란희 기자】최교진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의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학위 수여 대학인 목원대는 “연구 부정 제보가 없었다”는 입장을 내놨다. 다만 표절 여부에 대한 직접 판단은 피했다. 29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회 자료에 따르면, 목원대는 “후보자 논문과 관련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 접수된 제보가 없어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2006년 제출한 석사 논문에서 신문 기사 문장을 출처 표기 없이 사용해 표절 의혹을 받고 있다. 최 후보자는 논문 외에도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남긴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그는 박근혜 전 대통령 퇴진 집회 사진과 함께 “잘 가라 병신년”이라는 글을 올렸고,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일인 10·26을 “탕탕절”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그는 “일부 표현들이 과했다”며 사과 의사를 밝혔다. 정치적 편향성 논란에 대해서는 “교육부 장관으로 취임한다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추진하겠다”고 해명했다. 세 차례 해직된 전교조 출신 진보 교육감 이력 탓에 보수 진영의 비판이 거세다. 2003년 음주운전 전력도 문제가 되고 있다. 당시 최 후보자는 혈중알코올농도 0.1
【STV 박란희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외야수 이정후(27)가 미국 진출 이후 최초로 끝내기 안타를 쳤다.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시카코 컵스전에서 이정후는 7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정후는 두 번째 안타를 끝내기 안타로 연결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3-3으로 맞선 9회말, 1사 1·2루 기회가 찾아왔다. 이정후는 컵스 불펜 다니엘 팔렌시아가 던진 시속 146km 슬라이더를 통타해 우익수 앞으로 보내는 적시타를 작렬했다. 2루 주자 크리스천 코스가 홈인하며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4-3으로 끝났다. 샌프란시스코는 5연승 행진으로 휘파람을 불었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들은 곧장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이정후를 감싸안고 환호하며 승리를 만끽했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이 됐다. 수비에서도 이정후는 활약했다. 9회초 1사 1루에서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친 시속 169km 강습 타구를 다이빙해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9회말 타석에서 끝내기 안타까지 치면서 이날 경기의 영웅으로 발돋움했다. 이날 활약으로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2,000여 명의 여성 탁구인들을 위한 맞춤형 상조서비스 마련에 나섰다. 보람상조애니콜은 한국여성탁구연맹(이하 연맹)과 업무협약을 맺고 연맹 회원들에게 고품격 장례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라이프케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보람상조는 연맹 회원 전용 상품인 ‘여성탁구 580’을 선보였다. 해당 상품은 장례 본연의 서비스와 함께 웨딩, 크루즈, 골프, 반려동물 장례 등으로 바꿔 이용할 수 있는 전환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어 회원들의 필요에 따라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인들도 일상과 관계된 영역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한국여성탁구연맹은 생활탁구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꾸준히 활동해온 단체로 전국 30개 지부에서 약 2,000명의 여성 탁구인이 함께하고 있다. 매년 전국 어머니탁구대회와 어린이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전국 초등학교 탁구팀을 찾아가 재능기부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보람상조는 2016년부터 보람할렐루야프로탁구단을 운영하며 한국 탁구 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이번 협약은 탁구와의 인연을 이어가는 동시에 생활체육인들을 대상으로 합리적인 상
【STV 박란희 기자】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은 28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2.50%로 동결했다고 발표했다. 금통위원 5명이 동결을 선택했으며, 1명만 금리인하 의견을 제시했다. 한은은 올해 2월과 3월 기준금리를 각각 0.25%p(포인트) 인하했지만, 7월에 이어 8월에도 금리를 동결했다. 이날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5월 0.8%에서 0.9%로 0.1%p 상향조정했다. 한은의 금리동결은 시장의 예상과 함께 했다.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5년 9월 채권시장 지표(BMSI)’에 따르면 채권 전문가(채권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84.0%가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직전 조사결과치인 93.0%보다 9.0%포인트 떨어진 수치였지만, 한은의 결정을 예측하는 데 성공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을 이유로 금리동결을 예상했다. 실제로 가계부채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지난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5년 2분기 가계신용(잠정)’에 따르면 한국 가계부채는 1952조8000억원으로 올해 1분기 대비 24조6000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가계부채 증가액이 2조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