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역대급 더위가 이어지면서 간편하게 수분을 보충할 수 있는 ‘스파우트 파우치형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스파우트 파우치는 팩 형태의 용기에 돌림형 마개가 결합된 구조로 부피가 작아 보관과 휴대가 용이하며, 용기 그대로 바로 섭취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 특히 무더운 여름철에는 냉동실에 얼려 샤베트처럼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보람바이오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맞춰 신제품 3종을 새롭게 선보이며 스파우트 파우치형 음료 라인업을 강화했다. 보람바이오의 건강음료 기술력과 소비자 니즈가 조화롭게 반영돼 ‘사각사각 마시는 청포도’, ‘사각사각 마시는 파인애플’, ‘청포도 곤약젤리’ 3종이 출시됐다. 이번 제품은 ‘사각사각 마시는 수박’과 ‘워터멜론 곤약젤리’를 잇는 후속 시리즈다. 앞서 보람바이오는 특허받은 수박과피추출분말을 함유한 수박 음료를 선보이며 국내외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사각사각 마시는’ 시리즈는 리얼 과즙에 알로에베라겔, 쫄깃한 나타드코코(코코넛젤리)를 함께 담아 식감과 청량함을 동시에 갖춘 음료다. 새롭게 출시한 ‘사각사각 마시는 청포도’에는 청포도 농축액이 과즙 기준 18.54% 함유돼 있으며
【STV 박란희 기자】AI(인공지능) 혁명의 중심에 선 엔비디아 주가가 고공행진을 하는 가운데 부진을 면치 못하는 애플이 타격을 입고 있다. 애플은 AI 기술 경쟁에서 뒤졌으며 MR(혼합현실) 헤드셋 ’비전프로‘ 등 신제품의 흥행에 실패했고 주력제품인 아이폰마저 관세전쟁으로 큰 타격이 불가피하다. 최근에는 경쟁사 대비 주가 하락이 눈에 띄면서 애플이 팀 쿡 CEO(최고경영자) 체제 이후 14년만에 최대 위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기술·미디어 컨설팅 기업인 라이트쉐드 파트너스는 최근 고객 대상 메모를 통해 2011년부터 애플을 이끌어 온 쿡 CEO의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라이트쉐드의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은 이제 물류 중심이 아닌 제품 중심의 CEO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세상이 반색하며 반응했던 신제품을 발표하던 스티브 잡스와 달리 공급망 재편과 글로벌 운영 전략 전문가인 쿡 CEO의 리더십이 유효기한을 다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쿡 CEO가 “AI를 간과했다”면서 “AI는 세계 경제 전반의 산업을 재편할 것이고, 애플은 그 희생양 중 하나가 될 위험이 있다”라고 썼다. 골드만삭스 출신의 미국 CN
【STV 박란희 기자】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 3연전을 스윕하며 전반기 단독 선두를 굳혔다. 한화는 10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6연승을 내달린 한화는 1위(52승 2무 33패)로 전반기를 종료했다. 반면 스윕패를 당한 KIA는 45승 3무 40패에 머물렀다. 한화 선발투수 황준서는 6.1이닝 3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고도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스코어가 뒤진 채 강판됐기 때문이다. 불펜으로 등판한 한승혁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타자 중에서는 문현빈이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날려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KIA 선발 제임스 네일은 6이닝 3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압도했지만 불펜의 부진으로 승리가 무산됐다. 네일은 직구 최고 구속 150km/h, 평균 구속 149km/h를 기록했다. 마무리 투수인 정해영이 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하고 말았다. 정해영은 스스로 만루 위기를 자초하더니 끝내 밀어내기 사사구를 허용하며 동점을 내줬고, 문현빈에게 끝내기 안타까지 내주며
【STV 박란희 기자】보수 성향의 전직 국회의원 209명이 10일 공동 성명을 통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로 공식 추대하며 당의 전면 쇄신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지금처럼 기득권 유지와 권력 다툼에 몰두한다면 국민의 외면을 받을 수밖에 없다”며 “대한민국 보수 진영과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강력한 개혁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성명에서 “국민의힘은 건국과 근대화를 이끈 보수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음에도 최근 들어 국민 눈높이에 부응하지 못한 채 자만과 분열에 빠져 있다”며 “당장 자진 해산하라는 여론까지 등장할 정도로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의 국민의힘에는 무너지는 민생과 국가 질서를 회복하겠다는 절박함도, 불의한 세력과 맞서 싸우겠다는 결기도 찾아보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전직 의원들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운영을 ‘좌편향 독재’로 규정하며 “입법권과 행정권, 사법권까지 장악한 이재명 정권은 사실상 삼권통합의 독재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종북 성향 인사를 국정원장에 앉히고, 북한이 폐기한 9·19 군사합의를 일방적으로 복원하려는 인사를 국방장관에 임명하려는 시도는 안보 기반을
【STV 박란희 기자】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0일 하반기 첫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이는 최근 집값 급등과 가계대출 증가세가 뚜렷한 상황에서 추가 인하가 불씨를 키울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조치로 해석된다. 금통위는 "수도권 주택가격 오름세와 가계부채 증가세가 크게 확대됐고, 최근 강화된 가계부채 대책의 영향도 살펴볼 필요가 있어 금리 수준을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6월 넷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 대비 0.43% 상승해 약 7년 만에 최대 폭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은행권 가계대출은 6조2천억 원, 금융권 전체로는 6조5천억 원 늘어나며 급증세를 보였다. 이에 금융당국은 서울 등 수도권을 대상으로 주택담보대출 한도를 제한하는 고강도 규제를 최근 시행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5월 인하 직후에도 "시장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기준금리를 너무 빨리 낮추면 부동산 등 자산 가격만 끌어올릴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전문가들도 동결을 예상했다. 박정우 노무라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과도한 금리 인하 기대심리는 가계부채를 늘리는 요인"이라며 동결 가능성을 언급했
【STV 박란희 기자】엔비디아 주가가 9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뉴욕증시에서 2.5% 가량 상승해 장중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했다. 지난해 6월 시총 3조 달러를 돌파한 이후 1년여 만에 전 세계에서 최초로 4조 달러 시대에 도달했다. 현재 시가총액이 3조 달러를 넘는 미국 기업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는 마이크로소프트(3조6900억 달러, 2위)와 애플(3조1300억 달러, 3위)뿐이다. 엔비디아는 올해 초 중국의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중 AI칩 수출 규제 및 상호관세 등으로 부진했다. 주가는 4월 2일 94.31달러로 내려앉았으며, 시총은 2조달러대 초반까지 하락하면서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국가의 AI 인프라 투자 확대 및 미국 빅테크 데이터센터 구축 발표 등이 이어지면서 엔비디아의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믿음이 커졌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에서 AI 모델을 훈련하고 추론하는 필수적인 고성능 그래픽 처리장치(GPU) 시장에서 80%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AI 가속기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95%에 육박해 사실상 독점을 구축하고 있다. 월가에서도 엔비디아의
【STV 박란희 기자】공군 부사관이 여자청소년을 모텔로 유인하고 성폭행 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다만 이 부사관은 실종아동 보호 위반 혐의는 무죄 판결을 받았다. 10일 법조예게 따르면 춘천지방법원 원주지원 제1형사부(이승호 부장판사)는 간음유인, 미성년자의제강간, 실종아동 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실종아동법) 위반 혐의를 받고 구속 상태에서 재판받은 20대 공군 하사 A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게 아동·청소년·장애인 관련기관 등에 5년간 취업제한도 명령했다. 그러나 실종아동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9일 새벽 원주의 한 도로변에서 울고 있는 미성년자 B씨에 접근해 인근 모텔로 유인하고 간음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A씨는 B양에게서 “부모와 싸우고 가출했다”라는 말을 듣고 “날이 추운데 모텔방을 잡아줄 테니 오늘은 자고 가라”라면서 피해자 혼자 모텔방에 투숙시킬 것처럼 유인했다. 그리고 함께 투숙한 뒤 3시간 후 간음했다. 재판부는 “피해자 성장 과정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 영향 등을 고려하면 죄질이 중하다”며 “피고인이 1000만 원을 공탁했으나 피해자 측의 수령 거부 의사로 유리한 정상으로 고
【STV 박란희 기자】한화 이글스가 KIA 타이거즈를 누르고 5연승을 달렸다. 한화는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KIA에 7-4로 승리했다. 지난 6일 한화는 33년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8일에도 33년만의 50승에 선착하며 71.4%의 우승확률을 거머쥐었다. 그 기세로 9일 시즌 51승(33패 2무)째도 챙겨 단독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패배를 모르는 한화는 2-3으로 뒤진 상황에서 4회말에 최재훈이 타석에 들어섰다. 최재훈은 KIA 선발 양현종의 3구째 시속 139km 몸쪽 직구를 통타해 올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역전 스리런을 때렸다. 단숨에 경기를 뒤집은 한화는 5회 채은성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해 3-7까지 달려갔다. KIA는 패트릭 위즈덤의 솔로홈런으로 4-7까지 추격했지만 거기까지였다. 한화는 5연승을 질주하며 전반기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선발 투수 엄상백이 부진하며 KIA에 끌려갔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는 저력으로 선두팀의 위엄을 보였다. 한편 KIA는 3연패에 빠지며 4위에 머물렀다. KIA로서는 한화에 승리하고 전반기 순위를 최대한 끌어올리려 했으나 작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