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상조업계 최초로 국내 최대 주차전문기업 하이파킹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양사는 11일 서울 서대문구 하이파킹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보람그룹 회원을 대상으로 주차·세차·공항 발렛 등 차량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생활 전반에서 고객 가치와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하이파킹은 국내 최대 규모의 주차전문기업이다. 전국 주요 도심과 랜드마크 빌딩을 중심으로 주차 인프라를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주차 유도와 자율주행 연계 솔루션을 선보이며 도심형 스마트 주차장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상조를 넘어 토털 라이프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는 보람그룹의 행보를 보여주는 사례다. 장례와 웨딩, 크루즈, 반려동물 장례, 생체보석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로 외연을 넓혀온 보람그룹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이용하는 차량서비스를 회원 혜택으로 도입한 것은 업계에서 이례적이다. 단순한 이벤트나 상징적 제휴를 넘어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람그룹 회원은 전국 1,400여 개 하이파킹 직영 및 제휴 주차장에서 할인 혜택을 받
【STV 박란희 기자】뮌헨의 주전 센터백 다요 우파메카노의 이적설이 퍼지고 있다. 우파메카노가 이적할 경우 그 빈자리를 김민재가 채울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스포르트’는 11일(한국시간) “프랑스 수비수 우파메카노가 이번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된다”면서 “인테르가 베테랑 수비수 프란체스코 아체르비의 대체자로 우파메카노를 원한다”라고 했다. 이어 “하지만 뮌헨 또한 우파메카노와 재계약을 원한다”면서 “따라서 인테르가 그를 데려오기 위해서는 설득하는 데 상당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우파메카노는 1998년생 프랑스 출신 센터백이다. 우파메카노는 뛰어난 순발력 및 강한 피지컬을 겸비해 만능 수비수다. 가속과 감속을 자유자재로 해 뒷공간을 커버할 수 있고, 부드러운 발기술도 갖고 있다. 그는 FC 레드불 잘츠부르크에서 프로에 데뷔했고, RB 라이프치히에서 잠재력을 보여줬으며,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마침내 세계적인 센터백으로 성장했다. 우파메카노는 김민재의 첫 시즌(2023~2024) 시즌부터 호흡을 맞춰 이상적인 팀워크를 자랑했다. 김민재가 전진하면 우파메카노가, 우파메카노가 전진하면 김민재가 뒷공간을
【STV 박란희 기자】일본 도쿄에서 한국 국적 여성을 살해한 30대 한국인 남성이 범행 전 피해자의 스마트폰을 훔쳐보고 현장을 답사하면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 여성은 사건 나흘 전 경찰에 신변 보호를 요청하고도 참변을 당했다. 9일 NHK에 따르면 도쿄 세타가야구에서 발생한 교제 살인사건의 피의자 A씨는 사건 사흘 전 피해 여성 B씨의 스마트폰을 몰래 열람해 동선을 파악했다. 휴대전화에서는 매신저 앱 라인 대화 내용을 한국어로 번역한 이미지 파일도 발견됐다. 경찰은 그가 피해자의 일정과 위치를 추적해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신용카드 기록에 따르면 A씨는 사건 전날인 31일경 피해자 자택 인근 슈퍼마켓에서 과도를 구입했으며, 택시를 타고 현장을 10여분 간 둘러보면서 범행을 답사한 정황도 포착됐다. 피해 여성은 사건 사흘 전인 지난달 29일 파출소를 방문해 “이별을 통보하자 폭행 당했다”라면서 경찰 상담을 요청했다. 이때 A씨는 무릎 꿇고 사과하고 귀국을 약속해 선처를 요청했다. 현지 경찰은 A씨에게 이별에 동의한다는 취지의 진술서를 작성하게 하고 귀국을 권유했지만 강제 조치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나리타공항까지 동행
【STV 박란희 기자】FA최대어로 꼽히는 KIA 타이거즈 주전 유격수 박찬호(30)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시리즈 이후 FA 시장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 박찬호는 최대어다. 거취와 함께 대우조건도 관심을 받는다. 박찬호는 11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공수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3안타 3타점으로 4-0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시즌 종료까지 17경기를 앞두고 있다. 팀은 8위이나 5위에 3.5경기 차이에 불과하다. 아직 포기하기는 이르다. 주전 유격수이자 테이블세터인 박찬호의 활약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박찬호는 “앞으로 전승이 목표다”라면서 “다 이기고 싶다”라고 했다. FA 관련 질문이 나오자 박찬호는 “"KIA에서 얼마를 오퍼할까? 올 겨울이 너무 궁금하기는 하다. 큰 돈을 받아야겠다는 것이 아니라, 그냥 이 상황이 너무 재미있을 것 같다”면서 “이제까지 열심히 운동한 댓가이다. 진짜 오랫동안 잘 버텼다는 생각이 든다. 입단 12년차 나에게도 이런 날이 올 줄이야”라고 했다. 또한 “돈을 번다는 것보다는 나에게도 이런 협상의 시간이 온다는게 신기하다. 아직도 실감이 안된다.
【STV 박란희 기자】음주운전이 의심되는 차량을 추격하며 생중계하다 사망사고에 연루된 40대 유튜버가 법정에서 책임을 부인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9단독 전희숙 판사는 A씨(42)의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협박 등 혐의 사건 첫 공판을 진행했다. A씨는 지난해 9월 22일 오전 3시 50분께 광주 광산구 산월동 한 도로에서 발생한 운전자 사망 교통사고에 직·간접적인 원인을 제공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 추격전에 합류한 A씨 구독자 11명도 함께 재판을 받았다. 이른바 ‘음주운전 헌터’를 소재로 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한 A씨는 사건 당일 30대 B씨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음주운전 의심 차량으로 지목하고 추격 장면을 생중계했다. 이 와중에 구독자들의 차량 3대도 A씨와 함께 2.5km 가량을 추격했으며, A씨와 그의 구독자 무리에 쫓기던 B씨는 주차된 화물차를 추돌하고 차량 화재 사고로 사망했다. A씨는 또한 2023년 12월 음주 사실이 없는 운전자를 차량에서 나오지 못하게 감금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 1월 경찰의 음주운전 적발 현장을 생중계해 단속에 걸린 운전자와 주변에 있던 구독자 간의 싸움의 빌미를 만들기도
【STV 박란희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 깜짝 복귀했다. 토트넘에 17년 만에 메이저대회(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기고도 시즌 종료와 함께 경질됐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다시 EPL 감독직을 맡았다. 노팅엄 구단은 9일 밤(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의 새 사령탑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임명했다’라고 밝혔다. 노팅엄 구단은 전날 누누 에스페리투 산투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누누 감독은 에반젤로스 마라나카스 구단주와의 불화로 인해 경질됐다. 시즌 초반 그라운드에서 두 사람이 충돌하는 모습이 포착되며 불화설이 나왔다. 마라나카스 구단주는 자신에게 대항하는 누누 감독을 단숨에 잘라냈다. 누누 감독의 빈자리를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채우게 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출신 무명 감독으로 셀틱 우승을 이끈 후 2023~2024 시즌에 전격 토트넘 감독으로 부임했다. 현역 시절 EPL 경험이 없고, 호주 대표팀, 일본 J리그 요코하마, 스코틀랜드 셀틱 등을 이끈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취임은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특유의 카리스마를 앞세워 첫 시즌에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하고 시즌
【STV 박란희 기자】시중은행이 판매하는 ‘골드뱅킹’ 상품의 잔액이 폭증하고 있다. 이달 들어 600억원이 넘는 예치금이 들어와 역대 최대 잔액을 매일 경신 중이다. 향후 금값이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금맥을 캐려는 금융소비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골드뱅킹(골드리슈) 상품을 판매 중인 은행 3곳(KB국민·신한·우리은행)의 골드뱅킹 잔액 합계는 지난 5일 기준 1조2002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잔액이 약 4180억원(53.4%) 들었으며, 우리은행은 동기간 잔액이 두 배나 증가했다. 골드뱅킹은 실물 금을 직접 사고 팔지 않으며 0.01그램(g) 단위로 금 시세를 연동해 은행 계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예금형 상품이다. 차익을 실현하면 수수료(1%)와 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된다. 금값의 오름세가 이어지자 골드뱅킹으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 여전히 “고점이 아니다”라고 판단한 금융소비자들이 뭉칫돈을 밀어넣는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들이 운용 중인 금 펀드에도 최근 한달 1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국내 상장 금 ETF(상장지수펀드) 10종의 순자산 합계도 약 2조3000억원까지 불어나
【STV 박란희 기자】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명예 회복을 할 수 있을까. KIA는 프로야구 역대 최초 불명예 위기에 처했다. KIA는 시즌 성적 58승4무64패를 기록해 8위에 올라있다. 9위 두산 베어스와 1.5경기차에 불과하다. KIA가 또 연패에 빠질 경우 9위 추락도 불가능하지 않다.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한국시리즈 우승팀이 다음 시즌에 8위 이하 성적을 낸 사례는 단 한번에 불과하다. 1995년 한국시리즈 우승팀 OB베어스(현 두산)이 1996년 최하위 8위로 추락했다. 8위 KIA가 이대로 시즌을 마칠 경우 1996년 OB에 이어 역대 2번째 불명예 기록의 주인공이 된다. 9위로 추락할 경우 프로야구 역대 최초 불명예를 갖게 된다. KIA는 해태 시절을 포함해 프로야구 역대 최다인 12차례 우승에 빛나는 명문팀이다. 구단 역사상 9위 이하 성적을 낸 시즌은 2021년이 유일하다. 그해 KIA는 맷 윌리엄스 감독과 조계현 단장을 모두 경질하고 새로운 진용을 갖췄다. 지난해 통합 우승팀이 올해 크게 고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30홈런-100타점 MVP인 김도영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30경기만 뛴 게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곽도규, 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