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정치 대립이 심화되면서 여야 협치가 어려운 가운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김민석 국무총리가 만나 민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국민의힘은 이번 회동이 이재명 대토령과 장 대표의 양자 회담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내란특별법·더 센 3대 특검법 등 쟁점 법안들이 산적한 상황에서 여야가 합치 국면을 회복하기 위해 난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와 김 총리는 1일 국회에서 회동했다. 김 총리는 비공개 면담에서 장 대표에게 당선 축하 등 덕담과 함께 민생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공개 발언을 통해 김 총리에게 여야정 협치를 통해 국무총리로서의 역할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장 대표는 강원 강릉의 가뭄과 한미정상회담 등 현안을 언급하고 “국회가 협치를 통해 해결하지 못하고 있고, 미래로 나아가자고 하면서 계속 과거의 일로 무리하게 야당을 공격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라고 꼬집었다.
김 총리도 장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대통령도 취임 이후부터 야당 지도자들과 자주 만나기 위해 노력하고 시도하고 있다”면서 “(이 대통령과 장 대표 회담이) 조속히 이뤄져서 국민들이 궁금해 하는 내용을 직접 들으시고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면 좋겠고 이를 통해 여야와 대통령·장 대표의 대화가 다양하게 이뤄졌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이번 회동을 계기로 여야 협치 분위기가 조성될지 관심이 쏠린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김 총리가 (여야 협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씀했다”라면서 대통령과 양자 회담에 대해서도 “오늘 예방이 장 대표와 이 대통령간의 양자 회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단초가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