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상용 기자】법원이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신청한 징계 효력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이면서, 당내 강경 기조를 주도해온 장동혁 대표의 책임론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재판부가 윤리위원회의 징계가 정당의 재량 범위를 넘어섰다고 본 만큼, 윤리위를 전면에 내세워 당 운영을 해왔던 지도부에 역풍이 불가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배 의원은 6일 라디오에 출연해, 지도부가 정치적 계산에 따라 결이 다른 인사들을 윤리위를 통해 정리하려는 방식으로 당을 끌고 간다고 비판했다. 그는 잇단 갈등을 촉발한 당 대표가 국민과 당원에게 책임 있는 태도로 사과하고 방향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당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도 SNS에 글을 올려, 이른바 윤어게인 당권파로 거론되는 장 대표 측이 법원의 판단이 나온 뒤에도 입장을 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무능과 무책임을 문제 삼으며, 책임을 타인에게 떠넘기는 방식으로 사태를 넘기려 해서는 안 된다고 날을 세웠다. 논란의 화살은 윤민우 윤리위원장에게도 집중되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윤리위가 중립성을 잃고 특정 세력의 이해에 맞춰 움직였다는 취지의 비난이 이어지고, 윤 위원장을 겨냥한 강한 표현까지 공개적으로 등장하고
【STV 박상용 기자】법원이 5일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의 당원권 정지 1년 처분에 대한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하면서 장동혁 지도부의 무리한 징계권 남용에 제동이 걸렸다. 서울남부지법 민사51부는 당 윤리위가 징계 사유에 관한 충실한 심의 없이 균형을 벗어난 수위를 결정해 재량권을 일탈·남용했다며 배 의원의 손을 들어주었다. 배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당의 민주적 시스템을 지켜달라는 호소를 진지하게 고려해 준 법원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당의 민주적 질서를 무너뜨린 장동혁 지도부는 지금이라도 반성하고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당을 정상적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지도부를 정면으로 겨냥했다. 이번 법원의 결정은 중앙윤리위가 특정 계파를 겨냥한 '정치적 즉결심판'의 도구로 전락했다는 비판에 힘을 실어주며 당내 권력 지형에 격랑을 예고하고 있다. 재판부는 특히 당이 배 의원의 사안을 이례적으로 신속하게 처리한 배경을 지적하며, 서울시당위원장의 권리를 정지시킨 처분에 중대한 하자가 있음을 명시했다. 한동훈 전 대표를 비롯한 친한계 의원들도 이번 판결을 "상식의 승리"라며 환영하며 지도부의 비정상적인 당 운영이 보수 정당을 망치고
【STV 박상용 기자】159명의 젊은 생명이 서울 한복판에서 스러진 이태원 참사의 상흔이 여전한 가운데,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을 하며 재선 가동에 나섰다. 부실 대응으로 구속 기소되자 당의 징계를 피하려 탈당했던 그가 1심 무죄를 빌미로 다시 여당의 품에 안기려는 행태는 공직자로서의 최소한의 염치마저 저버린 국민 기만이다. 특히 이번 복당 시도는 배현진 서울시당 위원장이 '당원권 정지' 중징계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이루어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꼼수 복당'이라는 비판이 거세다. 시당 차원의 엄격한 검증 시스템이 마비된 공백기를 노려 중앙당에 슬그머니 입당원서를 제출한 것은, 정상적인 절차로는 복당이 불가능함을 스스로 인정한 비겁한 처사이자 당 체계를 우롱하는 행위다. 박 구청장의 오만한 행보 배후에는 용산을 지역구로 둔 권영세 의원의 강력한 비호가 있다는 것이 지역 정가의 공공연한 정설이다. 박 구청장의 부친이 용산에서 병원을 운영하며 권 의원과 오랜 사적 친분을 쌓아왔다는 소문은, 초선 구의원 경력의 박 구청장이 단숨에 구청장 공천을 거머쥐었던 석연치 않은 배경을 설명하는 핵심 열쇠다. 실제로 지난 지방선거 당시 박 구청장의 '낙점설'
【STV 박상용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상조업체 장례지도사들에게 유가족 알선 대가로 리베이트를 제공한 양주한국병원장례문화원에 대해 시정명령을 부과했다. 이번 조치는 국민 생활과 밀접한 장례 서비스 분야의 ‘뒷돈’ 관행에 공정거래법을 적용해 제재한 첫 사례로, 업계 전반에 대한 고강도 조사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조사 결과 해당 장례식장은 지난 4년간 112개 상조업체 장례지도사들에게 ‘콜비’와 ‘제단꽃R’ 등의 명목으로 총 3억 4,000만 원 상당의 리베이트를 제공했다. 콜비는 유가족 알선 시 건당 7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며, 제단꽃R은 지정된 꽃집 이용 시 결제 금액의 30%를 돌려주는 업계의 고질적인 은어다. 이러한 뒷돈은 장례식장 서비스 가격에 미리 반영되었으며, 결과적으로 유가족이 지불하는 비용을 높여 경제적 부담을 고스란히 전가하는 구조로 나타났다. 반면 유가족이 직접 식장을 찾거나 리베이트 지출이 없는 장례 건에 대해서는 장례 비용의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내부 방침을 운영하기도 했다. 이는 리베이트 관행 때문에 소비자가 당연히 누릴 수 있었던 합리적인 가격 혜택이 상조업체의 부당한 수익으로 돌아갔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공정위는 이 구조
【STV 박상용 기자】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이 2월 임시국회에서 끝내 처리되지 못하면서 지역 정치권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책임론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3월 5일 개회하는 3월 임시국회에서 재논의가 예고됐지만, 여야가 충남·대전 통합법과의 일괄 처리 여부를 두고 맞서면서 법안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통합 추진의 동력은 중앙정부가 내건 대규모 인센티브였다. 정부는 통합특별시에 연간 최대 5조원, 4년간 최대 20조원 수준의 재정 지원과 위상 강화를 포함한 지원책을 제시하며 행정통합을 촉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다만 특별법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 단계에서 멈춰 섰고, 2월 회기 종료로 자동 표류 국면에 들어갔다. 책임 공방의 전면에는 여야의 ‘패키지 처리’ 대치가 있다. 국민의힘은 야당이 조건을 바꿔가며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다고 압박하는 반면, 민주당은 TK와 충남·대전 등 통합 법안을 함께 정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하는 흐름이다. 이 갈등이 좁혀지지 않으면 3월 국회에서도 법안 상정 자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지역 내부의 절차 논란도 변수로 떠올랐다. 대구시의회는 행안위 통과 과정에서 수정된 법안이 ‘권한 이양’ 등 핵심이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전 대표가 대구 일정에 동행한 당내 인사들을 두고 장동혁 대표 측에서 해당 행위라며 징계 가능성을 거론하자, 이를 정면으로 받아치며 당 운영 방식 자체를 문제 삼았다. 한 전 대표는 3일 CBS 라디오 박성태의 뉴스쇼에 출연해 대구 방문 동행 의원들에 대한 징계 움직임과 관련해, 당에 도움이 되는 행보를 제재 대상으로 삼는 것이야말로 역으로 해당 행위에 가깝다고 주장했다. 전통시장을 찾아 상인과 시민을 만나 응원하는 활동이 왜 문제인지 납득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지도부의 판단 기준이 지나치게 협소하다고 비판했다. 이번 논란은 장 대표와 가까운 인사가 한 전 대표 일정에 함께했던 현역 의원들과 전직 인사를 대상으로 제명 및 중징계 절차 착수를 요구하겠다고 밝히면서 커졌다. 장 대표 역시 전날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들의 행동을 해당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며, 당내 징계 절차가 실제로 가동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 전 대표는 장 대표 체제의 당 운영을 두고 강한 표현까지 동원해 비판 수위를 끌어올렸다. 특정 계파를 겨냥한 징계와 감사가 반복되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으며, 윤리기구가 정치적 도구로 작동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에서 제명된 한동훈 전 대표가 대구 방문에 이어 3월 7일 부산을 찾겠다고 예고했다. 한 전 대표는 3월 2일 SNS를 통해 토요일 점심시간 부산 구포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을 응원하고 시민들을 만난 뒤, 온천천을 다시 걸으며 민심을 듣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구포시장 방문이 단순한 현장 일정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해석이 나온다. 구포시장은 부산 북구갑 권역에 위치해 향후 지역 정치 일정 변화에 따라 보궐선거 가능성이 거론될 수 있는 곳으로 분류된다. 한 전 대표가 대구 서문시장에 이어 부산 구포시장까지 전통시장 중심 동선을 이어가며 존재감 회복과 세 확장에 나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반면 장동혁 대표 체제의 당 지도부는 한 전 대표의 행보에 동행한 현역 의원들을 겨냥해 고강도 압박에 나섰다. 장 대표는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제명된 인사의 행보를 지원하는 것을 해당 행위로 볼 수 있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대표와 가까운 인사로 분류되는 이상규 서울 성북을 당협위원장은 대구 일정에 동행했던 배현진, 박정훈, 정성국, 김예지, 안상훈, 진종오 의원 등 8명에 대해 제명 및 중징계를 요구하는 제소장을 당 윤리위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은 2월 임시국회 회기 내에 대구·경북(TK) 행정통합 특별법안을 처리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에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개최를 강력히 요구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2월 임시국회 회기가 3월 3일까지임을 강조하며, 그전에 '원포인트 법사위'를 개최하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닐 것이라고 밝혔다. 송 원내대표는 전날 대구·경북 지역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찬성 의사를 확인한 뒤 이를 의원총회에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민주당을 향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법사위를 열어 해당 법안을 처리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특히 행정 통합은 선거의 유불리가 아닌 지역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중대한 결정임을 역설했다. 민주당이 진정 지역 균형발전을 원한다면 야당을 갈라치기 하는 이간계를 즉각 멈추고 대구·경북 행정 통합법을 즉시 처리해야 한다고 송 원내대표는 주장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통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 법안의 추진과 통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앞서 국회 법사위는 지난 24일 회의에서 전남·광주 행정 통합 특별법만 의결하고, 대구·경북과 대전·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