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부모사랑상조 자회사인 외식 산업 플랫폼 테이블링이 네이버 검색 연동을 기반으로 외식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장례 서비스를 중심으로 성장해온 상조회사가 외식 플랫폼 계열사를 통해 생활밀착형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상조업계의 라이프케어 확장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테이블링은 대기 관리와 예약, 매장 방문 전 좌석 확인 기능을 제공하는 외식 플랫폼이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 누적 이용 건수는 7,500만 건을 넘었고, 누적 가입자 수는 1,000만 명 규모에 이른다. 외식 수요가 다시 활발해지고 유명 음식점 대기 문화가 일상화되면서, 이용자가 매장을 직접 방문하기 전 대기 상황과 좌석 가능 여부를 확인하려는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테이블링이 최근 강조하는 핵심 기능은 ‘빈자리 선점’이다. 이 기능은 실시간 매장 좌석 정보를 바탕으로 이용자가 방문 전 빈자리를 확인하고 좌석을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히 대기 순번을 받는 방식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지금 이용 가능한 좌석을 검색 단계에서 확인하고 외식 결정을 빠르게 내릴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네이버 검색과의 연
【STV 박상용 기자】정부가 2030년까지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이기 위한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대책을 내놓으면서 장례식장의 일회용품 사용 관행도 변화가 불가피해졌다. 장례식장은 조문객 접객 과정에서 일회용 접시, 컵, 수저, 용기 등이 대량으로 사용되는 대표적인 시설이다. 그동안 위생과 편의성, 신속한 정리 등을 이유로 일회용품 사용이 일반화됐지만, 폐기물 감축 정책이 강화되면서 다회용기 사용 확대는 상조·장례업계의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보고한 탈플라스틱 순환경제 전환 추진계획은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폐기물 발생량을 전망치보다 30% 이상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생활·사업장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폐플라스틱을 약 1000만t에서 700만t 수준으로 낮추고, 플라스틱 생산 과정에서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높이는 내용이 담겼다. 페트병 재생원료 의무 사용률은 현재 10%에서 2030년 30%까지 확대되고, 식품·화장품 용기 등에 쓰이는 PE·PP 재질에도 재생원료 목표율이 설정될 예정이다. 장례업계가 주목해야 할 대목은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유도 방침이다. 장례식장은 일반 식당과 달리 조문객이 특정 시간대에 몰리고,
【STV 박상용 기자】국내 중고령층 절반 이상이 장례비용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돌봄, 간병, 요양, 장례, 상속 등 생애 후반 지출에 대한 준비가 중요해지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노후 재무 설계가 충분히 이뤄지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보험연구원이 전국 55~79세 중고령층 3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7%는 장례비용에 대한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노인돌봄 비용에 대한 계획이 없다는 응답 48.9%, 상속·증여 계획이 없다는 응답 44.7%보다 높은 수치다. 생애 말기와 사후 절차 가운데 장례비 준비가 가장 취약한 항목으로 드러난 것이다. 장례비용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유족이 짧은 시간 안에 빈소, 장례용품, 음식, 운구, 화장·매장 방식 등을 결정해야 한다. 사전에 비용 범위나 장례 방식이 정리돼 있지 않으면 유족은 정신적 충격 속에서 경제적 판단까지 떠안게 된다. 특히 장례 절차와 비용 구조를 잘 모르는 경우 불필요한 지출이 늘어나거나, 사후 정산 과정에서 갈등이 생길 가능성도 있다. 중고령층의 부채 부담도 장례비 준비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조사 대
【STV 박란희 기자】자연 친화적 장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3 국립수목장림 조성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산림청은 경기·전라·경상·제주권 지방정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80억 원 규모의 신규 국립수목장림 대상지 공모에 들어갔다. 기존 국립수목장림이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운영돼 온 만큼, 이번 사업은 자연장 이용 기반을 다른 권역으로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공모의 특징은 수목장림을 단순한 장사시설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운영되는 산림형 추모 공간으로 설계한다는 점이다. 산림청은 조성 초기부터 주민 의견을 반영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 방식을 마련하는 지역상생형 모델을 추진한다. 수목장림이 일부 지역에서 기피시설로 받아들여졌던 점을 고려해, 주민 참여와 지역 환원 구조를 사업의 주요 기준으로 삼겠다는 취지다. 수목장림은 화장한 유골을 나무 주변에 묻고 고인을 기리는 자연장 방식이다. 대규모 묘지나 봉안시설보다 토지 이용 부담이 낮고, 산림 경관을 활용해 추모와 치유 기능을 함께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장례문화의 한 축으로 평가된다. 고령화와 가족 구조 변화, 장례 간소화 흐름이 맞물리면서 장지를 선택하는 유가족 사이에서도 자연장에
【STV 박란희 기자】서울시가 어린이와 사산아를 위한 전용 산분장지 나비쉼터를 시범 운영한다. 산분장이 제도권 장사 방식으로 허용된 이후 공공 장사시설 안에 어린이 전용 산분 공간을 마련한 사례로, 매장·봉안 중심의 장묘 체계가 자연장과 산분장 등으로 넓어지는 흐름을 보여준다. 서울시는 5월 4일부터 경기 파주시 용미리 제1묘지 추모의 숲 안에 나비쉼터를 운영한다. 시설 규모는 500㎡이며, 이용 대상은 만 12세 이하 어린이와 사산아다. 서울시민뿐 아니라 경기 고양시와 파주시 거주자도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립승화원이나 서울추모공원에서 화장을 마친 경우도 신청 대상에 포함된다. 이용료는 무료다. 운영 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다. 서울시는 시설을 우선 시범 운영한 뒤 유족 수요와 만족도, 심리적 수용성 등을 살펴 향후 운영 방향을 검토할 계획이다. 일반인 대상 확대 여부도 시범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판단할 방침이다. 산분장은 화장한 유골의 골분을 지정된 장소에 뿌리거나 묻는 장사 방식이다. 수목, 화초, 잔디 밑 등 육상 공간뿐 아니라 일정 요건을 충족한 해역에서도 가능하다. 다만 아무 곳에서나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현행 제도상
【STV 박상용 기자】고물가와 1인 가구 증가, 코로나19 이후 조문 문화 변화가 맞물리면서 빈소를 차리지 않는 무빈소 장례 사례가 늘고 있다. 무빈소 장례는 조문객을 맞는 빈소 운영을 생략하고 안치, 입관, 화장 등 필수 절차 중심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장례비 부담을 줄이고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다는 이유로 선택되는 경우가 있지만, 일부 후불식 장례대행업체의 초저가 광고와 현장 추가비용 요구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무빈소 장례는 빈소 대관료와 음식 접대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조문객이 많지 않거나 가족 중심으로 조용히 장례를 치르려는 경우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그러나 광고에 표시된 금액만 보고 계약했다가 실제 장례 과정에서 안치료, 입관료, 운구비, 화장장 비용, 수의, 유골함 등이 추가되면서 최종 비용이 크게 달라지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다. 최근에는 80만 원대 무빈소 장례 광고를 보고 업체에 장례를 맡겼다가, 장례가 끝난 뒤 약 500만 원에 이르는 비용을 청구받았다는 사례도 알려졌다. 광고에는 낮은 기본금액이 강조됐지만, 실제 정산 과정에서는 장례용품과 운구, 안치, 입관 등 여러 항목이 별도로 더
【STV 박란희 기자】경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이 개축 공사를 마무리하고 24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 이번 공사는 노후 시설을 손보는 수준을 넘어 장례식장 이용 과정에서 유가족과 조문객이 겪는 불편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빈소 구조, 주차 동선, 상담 방식, 위생 환경을 전반적으로 정비하면서 지역 거점병원 장례식장으로서 서비스 수준을 높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가장 큰 변화는 빈소와 접객 공간의 입식 전환이다. 기존 좌식 형태였던 빈소와 접객실을 모두 입식 구조로 바꿔 고령 조문객과 유가족의 신체적 부담을 낮췄다. 장시간 머무는 장례식장 특성을 고려하면 좌식보다 입식 공간이 이동과 접객에 유리하고, 조문객 응대도 한층 수월해질 수 있다. 장애인 편의시설도 함께 보강해 이동 약자의 접근성도 개선했다. 주차 환경도 새롭게 정비됐다. 증축된 주차장에는 장례식장 이용객을 위한 전용 진입로가 마련됐다. 병원 장례식장은 외래 환자, 보호자, 조문객 동선이 겹치기 쉬운 만큼 차량 흐름을 분리한 것은 이용 편의와 혼잡 완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 조문객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주차 부담을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장례 문화 변화에 맞춘 공간도 추가됐다. 최근에는 가족 중심의
【STV 박상용 기자】JTBC 사건반장은 24일 전남의 한 시골 마을에서 개장 중 다른 사람의 분묘를 잘못 파헤치고 유골까지 화장 처리한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 일을 계기로 장례업계의 개장·이장 대행 업무를 둘러싼 우려가 커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의뢰인은 현장에 직접 가지 않은 채 장례지도사에게 작업을 맡겼고, 장례지도사는 전달받은 자료만 근거로 대상지를 특정했다. 그 결과 실제 개장 대상이 아닌 이웃 주민의 분묘가 파헤쳐졌고, 유골은 이미 화장된 뒤였다. 사건은 지난해 8월 전라남도 한 마을에서 발생했다. 제보자 가족은 1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산소가 갑자기 훼손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명절마다 찾아 관리해 온 가족이 도착했을 때 봉분은 크게 파헤쳐져 있었고 유골도 사라진 상태였다. 처음에는 야생동물에 의한 훼손 가능성도 떠올렸지만, 현장에는 사람 손으로 판 흔적이 뚜렷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다음 날 면사무소를 찾아 인근에 개장 신고가 있었는지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이틀 전 1건의 신고가 접수된 사실을 알게 됐고, 신고 당시 제출된 사진을 보면서 문제가 드러났다. 제보자의 어머니는 사진 속 장소가 남편의 산소가 아니라 조금 위쪽에
【STV 박상용 기자】서울 공영 화장시설의 화장로 관리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예측 정비 방식으로 바뀐다. 화장 수요 증가로 설비 가동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 고장 뒤 수리하는 방식이 아니라 부품 상태와 수명 주기를 미리 파악해 화장 서비스의 중단 가능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서울시설공단은 24일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 화장로의 유지관리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화장로 제조업체 세화산업사, 한양인더스트리와 함께 ‘화장로 유지보수 주기 선정 적정성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공영 장사시설의 핵심 설비인 화장로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하기 위한 기초 작업이다. 공단이 연구에 나선 것은 서울 지역 화장시설의 가동률이 이미 높은 수준에 올라섰기 때문이다. 공단에 따르면 이달 기준 서울추모공원과 서울시립승화원의 화장로 1기당 하루 평균 화장 횟수는 6.5회다. 보건복지부 권고 기준인 3.5회와 비교하면 약 두 배에 가까운 수준이다. 화장로 한 기가 처리해야 하는 건수가 늘어날수록 설비 피로와 부품 손상 가능성도 커질 수밖에 없다. 화장로는 고온에서 반복 운전되는 장사시설 특수 설비다. 운전 횟수와 열 노출이 누적되면 내화재,
【STV 박상용 기자】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1인 가구의 고독사 불안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죽음의 질까지 국가가 책임지는 ‘장례 공공 책임제’를 차기 시정의 핵심 복지 과제로 제시했다. 정 후보는 23일 오전 정책 발표회를 열고, 1인 가구 비중이 40%에 육박하는 서울의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생전부터 사후까지 행정이 개입하는 ‘존엄한 마무리 안심 패키지’를 발표했다. 이번 공약은 기존의 단절된 장사 행정을 생애 주기 마지막 단계인 ‘장사 복지’로 격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구체적인 실행안으로 제시된 ‘안심 부고 시스템’은 1인 가구 시민이 사전에 자신의 장례 희망 사항과 연락을 원하는 지인들의 명단을 시 시스템에 등록하는 방식이다. 유고가 발생하면 서울시와 자치구가 즉시 ‘공식 상주’의 권한을 위임받아 등록된 지인들에게 부고를 발송하고, 고인의 평소 의사에 따른 장례 절차를 집행한다. 이는 사후 방치에 대한 시민들의 원초적 공포를 행정이 직접 관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공영 장례의 전면적인 체질 개선도 예고됐다. 정 후보는 기존 무연고자나 극빈층에 한정됐던 시혜적 차원의 지원을 넘어, 경제적 어려움을 겪거나 가족이 없는 시민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