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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 news

우리 역사 속 장례는 어떻게 치러졌나(1)

고인돌 및 역사시대의 장례 치르는 법은?


【STV 김충현 기자】우리 역사 속 장례식은 어떻게 진행됐을까.

한국은 선사시대부터 장례 의식에 강하게 집착한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에서 전 세계의 절반에 해당하는 3만여 기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세계 최대 규모로 350t(톤)에 달하는 고인돌도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 발견된 바 있다.

고인돌은 보통 지하에 무덤방을 만들고 위에 거대한 돌을 ‘ㅠ’자 형태로 세우는 게 일반적이다. 고인돌 내부에서는 암각화와 비파형동검 등이 발견돼 역사적 가치도 높다.

한반도 역사상 최초의 장례에 대한 기록은 삼국지 위지동이전과 후한서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사편찬위원회가 운영하는 우리역사넷에 따르면 위지동이전에는 장례 풍속으로 정상(停喪), 순장, 후장, 상복제, 복장제 등이 있다.

이 중 부여에서 행해졌던 순장은 고인을 모셨던 아랫사람을 같이 매장하는 형태였다. 유교가 전래되면서 순장 풍습은 사라졌다.

동옥저에서는 뼈만 추려 묻는 이중장(二重葬)을 치렀다. 장사를 지낼 때 덧널을 만들었는데 그 길이가 10여 장이나 되고, 머리 쪽을 열어서 문으로 삼았다. 이와 유사한 장법은 일본 오키니와에서 발견된다.

수서 고구려전에는 고구려 사람들이 삶과 죽음을 하나로 여긴 생사관이 있었다고 설명한다.

생전에 수의를 만들어 놓았으며, 초상이 나면 처음에는 눈물을 흘리고 곡을 하지만, 장례식에서는 풍악을 울리며 춤추고 노래해 망자를 저승길로 인도했다.

사람이 죽으면 집안에 빈소를 만들고 3년 간 모셔두다 3년 후 길일을 택해 장례를 치렀다.

백제에서도 부모와 남편이 사망하면 고구려처럼 3년상을 치렀다. 나머지 친족은 장례를 마치면 곧바로 옷을 갈아입었다.

신라에서는 불교의 예로 화장을 하거나 바다에 뼛가루를 뿌리기도 했다. 화장과 해양장은 현대적인 장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미 고대에도 이 같은 장법이 존재한 셈이다.

화장에 의한 장법은 통일신라와 고려 대까지 크게 성행했으나 고려 말 주자학이 도입되면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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