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서울시가 어린이 전용 산분장지를 처음 조성해 시범 운영에 나선다. 장사제도 변화에 맞춰 공공장지가 새로운 장례 수요를 반영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관심이 모인다. 서울시설공단은 서울시립 용미리 제1공원묘지 안에 어린이 산분장지 조성을 마무리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공단이 산분장지를 별도로 조성해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어린이 산분장지는 용미리 제1공원묘지 추모의 숲 안에 약 500㎡ 규모로 들어선다. 대상은 12세 이하 고인이다. 휠체어와 유모차 이동이 가능한 무장애 데크를 설치했고, 정원과 추모 조형물도 함께 마련했다. 유족들은 정원과 조형물 주변 등 지정된 장소 가운데 원하는 지점을 선택해 아이의 유골을 안치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산분장이 제도권에 편입된 뒤 공공장지에서 이를 실제 운영 모델로 구현한 첫 사례 가운데 하나로 볼 수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초기 단계인 만큼 어린이 산분장지를 우선 시범 운영하며 운영 절차와 기준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산분장은 지난해 1월 장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그동안 유골을 자연에 뿌리는 방식은 일부 이뤄졌지만 법적 기준은 분명하지 않았다. 다만
【STV 박란희 기자】웅진프리드라이프가 제17회 2026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위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상조서비스 부문에서 첫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쏠린다. 시상식은 4월 2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렸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전통적 상조기업을 넘어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의 전환 전략을 다시 한번 부각시켰다. 회사는 장례 서비스에서 쌓아온 현장 경험과 국가 주요 의전 참여 이력을 경쟁력의 핵심으로 내세우고 있다. 대통령 국가장을 비롯한 주요 국가 의전에 참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장례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는 설명이다.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운영도 강점으로 꼽힌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전국 16곳에서 쉴낙원을 운영하며 장례 서비스의 품질과 운영 체계를 넓혀 왔다. 장례 현장 인프라를 직접 확보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회사는 장례에 머무르지 않고 서비스 외연도 꾸준히 확장하고 있다. 웨딩과 크루즈 여행, 종합 건강검진 우대, 프리미엄 반려동물 서비스 등 회원 전용 멤버십 혜택을 통해 생애주기별 포
【STV 박란희 기자】충북 제천시가 무연고 사망자 등의 장례 절차에 생전 의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공영장례 제도 손질에 나섰다. 홀로 생을 마감하는 이들이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공공의 장례 책임을 한층 강화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제천시의회는 송수연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제천시 무연고 사망자 등에 대한 공영장례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시의회와 제천시 홈페이지에 입법 예고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공영장례 사전신청제 도입이다. 무연고 사망자 등이 살아 있을 때 자신의 장례 방식과 장례를 맡을 주관자를 미리 정할 수 있도록 해 삶의 마지막에 대한 의사를 사전에 밝혀둘 수 있게 하는 내용이 담겼다. 개정안에는 사전 장례 주관자 지정 근거도 함께 포함됐다. 당사자가 생전에 장례 절차를 누구에게 맡길지 정해둘 수 있도록 해 장례 과정의 혼선을 줄이고 고인의 뜻을 보다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취지다. 공영장례 지원 과정에서 고인의 종교를 고려하도록 한 규정도 새롭게 담겼다. 획일적인 장례 지원을 넘어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까지 존중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보완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특히 이번 사전신청제는 충청권에서는 처음 추진되는 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STV 박란희 기자】장례를 둘러싼 현실적 문제와 애도의 본질을 블랙코미디 형식으로 풀어낸 연극 내 엄마의 장례식: 더 쇼가 11일 개막한다. 장례비용 부담, 가족 관계, 슬픔의 소비 구조를 함께 건드리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장례문화와 죽음 담론에 관심이 큰 현장에서도 눈길을 끈다. 공연제작사 수컴퍼니는 개막을 앞두고 작품의 정서를 담은 메인 포스터와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 포스터는 단순한 홍보 이미지를 넘어 장례를 둘러싼 감정의 다층성과 오늘의 소비사회가 애도를 어떻게 다루는지를 상징적으로 드러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작품은 영국 공연계가 주목하는 극작가 켈리 존스의 대표작이다. 사랑하는 엄마의 장례를 치르기 위해 오히려 그 죽음을 콘텐츠화해야 하는 역설적 상황을 중심에 놓고, 슬픔조차 시장 논리 안에서 소비되는 현실을 날카롭게 풍자한다. 주인공은 장례비용을 마련해야 하는 젊은 극작가 애비게일이다. 그는 엄마가 바랐던 마지막을 지켜주고 싶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죽음을 정리하고 애도해야 할 시간이 오히려 흥행과 화제성, 생계 문제와 뒤엉키며 비극과 웃음이 동시에 발생하는 구조다. 이 같은 설정은 장례가 개인과 가족의 의례인 동시에 비용과 절차, 사
【STV 박란희 기자】산림청 부여국유림관리소와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이 식목일을 맞아 국립 수목장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열고 숲 가꾸기와 수목장 문화 확산에 나섰다.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은 부여국유림관리소와 함께 2일 충남 보령시 국립기억의숲에서 제81회 식목일 기념 나무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며 수목장림 경관을 개선하고 산림환경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부여국유림관리소와 한국수목장문화진흥재단, 보령시산림조합, 국유림영림단 등 관계자 약 70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산철쭉 400주, 산수유 50주, 에메랄드그린 30주를 심으며 경관 개선과 사면 안정화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단순한 조경을 넘어 숲의 기능을 높이고 수목장림 환경을 보강하는 데 의미를 둔 행사였다. 국립기억의숲은 자연친화적 수목장을 운영하는 국립 수목장림으로, 숲치유와 웰다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고인을 모시는 공간을 넘어 생명의 순환과 자연 속 추모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게 하는 장소로 평가받는다. 재단은 이번 나무심기 행사가 유관기관 협력을 바탕으로 국립 수목장림 관리 기반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창녕군수 선거에 출마한 우기수 예비후보가 지역의 장기 현안 해결을 내세우며 정책 경쟁에 나섰다. 우 예비후보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말뿐인 약속이 아니라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군민의 자부심을 되찾겠다고 하며 경선 승리 의지를 밝혔다. 우 예비후보가 이날 가장 앞세운 공약은 창녕군 장사종합시설, 즉 공공화장장 건립이다. 그는 현재 창녕 군민들이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다른 지역 화장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며, 군민의 장례 복지 향상과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지역 안에 공공화장장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장사시설 입지 선정 방식으로는 군민 동의를 바탕으로 한 공모제를 제시했다. 단순히 시설을 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발전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시설 운영 참여 기회와 주민 우선 채용 등을 연계해 지역과 시설이 함께 가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시설 조성 방향도 친환경성을 강조했다. 우 예비후보는 연기와 냄새를 최소화한 친환경 설비를 도입하고, 추모 기능과 공원 기능을 결합한 숲속 추모공원 형태로 장사종합시설을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장례시설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면서도 주민들이 수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
【STV 박란희 기자】천안 목천읍 주민들로 구성된 흑성산수목장반대 추진위원회가 흑성산 일대 수목장 조성사업 백지화를 거듭 촉구하고 나섰다.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천안시청 브리핑실 기자회견에 이어 1일 천안시청 앞 집회에서도 사업 전면 중단을 요구하며 갈등 수위를 끌어올렸다. 반대 추진위는 수목장이 들어설 경우 지산리 등 인근 5개 마을 주민의 재산권 침해와 교통 혼잡, 농약 살포 등에 따른 식수용 지하수 오염 가능성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인근 우유·생수 업체의 존폐 위기까지 우려된다며 단순한 민원이 아니라 주민 생존권이 걸린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주민 반발은 법원 판결 이후 더 거세졌다. 해당 사업은 2018년 재단법인 A사가 목천읍 지산리 일원 31만941㎡ 부지에 수목장 조성을 추진하면서 시작됐고, 천안시는 2021년까지 세 차례 허가 신청을 모두 불허했다. 그러나 사업자가 제기한 소송 끝에 대법원이 2024년 2월 사업자 측 손을 들어주면서 다시 추진 동력을 얻게 됐다. 주민들은 현장에서 재산권과 생활환경 악화를 가장 크게 호소했다. 김언중 흑성산수목장반대 추진위원회 상임대표는 "지역 주민들은 집 한 채 가지고 있는 것이 전 재산인데 이미 수목장이 들
【STV 박란희 기자】용인공원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상조 브랜드 온유상조가 확장형 상품 온유프리 멤버스를 출시하고, 온라인 다이렉트 계약 고객을 위한 특별 프로모션에 나섰다. 온유상조는 기존 온유프리 출시 1주년을 맞아 상품 선택의 폭을 넓히고, 상조 본연의 기능에 집중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선보인 온유프리 멤버스는 선불식 상품의 가격 안정성과 후불식 상품의 선택 유연성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가입 시점의 가격을 만기까지 유지하면서도 장례가 발생했을 때 조문객 규모와 상황에 따라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월 납입금 부담 없이 상조를 준비할 수 있다는 점도 주요 특징으로 제시했다. 온유상조는 이번 상품을 통해 기존 상조시장의 복잡한 결합 구조보다 장례 서비스 자체의 품질과 실효성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가전과 여행, 웨딩 등 장례 외 서비스와의 결합 대신 장례 의전과 추모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상품 구성을 정비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오프라인 영업조직 운영에 드는 비용을 줄이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고객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통해 서비스 효율성을 높여왔다고 강조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문
【STV 박상용 기자】중국에서 일부 아파트가 유골 보관 공간으로 활용되면서 이른바 납골당(봉안당) 아파트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광둥성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장례 공간을 연상시키는 내부 개조 의혹이 제기되며 주민 반발이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중국의 높은 장례 비용과 묘지 부족 문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에 퍼진 영상에는 천장을 금색으로 칠하고 창문과 내부 가구를 일반 주거공간과 다르게 꾸민 모습이 담겼다. 주민들은 공동주택 안에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분위기라며 민원을 제기했고, 지방정부와 관리사무소도 현장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해당 공간이 실제 납골당 용도인지, 단순한 인테리어인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관리사무소 측은 관련 공사가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고, 현지 행정당국도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실제 유골 보관 여부와 상업적 이용 가능성 등은 추가 확인이 필요한 사안으로 남아 있다. 이번 사례는 중국에서 주거용 아파트와 장례 공간의 경계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문제가 더 크게 주목받는 이유는 중국 당국이 최근 주거용 아파트를 유골 안치 전용 공
【STV 박란희 기자】더케이예다함이 1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며 상조업계에서 안정적인 재무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상조업 특성상 소비자 신뢰와 재무건전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꼽히는 만큼, 예다함의 이번 실적은 외형 성장뿐 아니라 본업 중심의 수익 구조를 바탕으로 재무 안정성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가 나온다. 예다함은 31일 2025년 기준 매출인 영업수익 865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선수금 규모는 792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 측은 다년간 이어진 흑자 기조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유지하고 있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상조 본업 중심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상조업계에서는 외형 확대 못지않게 선수금 관리와 재무건전성이 핵심 경쟁력으로 통한다. 소비자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을 장기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실제 서비스 제공 시점까지 책임을 다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런 점에서 예다함이 흑자 기조를 꾸준히 이어왔다는 점은 단순한 수익성 지표를 넘어 소비자 신뢰와 직결되는 대목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예다함은 특히 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