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토탈 라이프케어 기업 웅진프리드라이프가 국내 재생의료 기업 메디포스트와 손잡고 상조를 넘어 예방·건강·노후까지 아우르는 생애 전 주기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23일 메디포스트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웅진프리드라이프 본사에서 열렸으며, 문호상 웅진프리드라이프 대표이사와 오원일 메디포스트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항노화·저속노화·에이징 케어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가운데, 재생의료를 라이프케어의 핵심 축으로 삼아 차별화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에서 추진됐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재생의료 전문성과 자사 멤버십·서비스 역량을 결합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메디포스트는 줄기세포 치료제 연구·개발과 제대혈은행 셀트리(CellTree) 운영 등을 통해 재생의료 분야에서 사업 기반을 구축해온 기업으로 소개됐다. 웅진프리드라이프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재생의료 관련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라이프케어 영역을 한층 넓힌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지방줄기세포(면역세포 포함) 보관 서비스를 공동 추진하고,
【STV 박란희 기자】경남 의령군이 2026년부터 사망 이후 장례비 부담을 덜어주는 ‘장례지원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의령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던 군민이 사망하면 가족 또는 연고자에게 장례비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다. 군은 매년 420여 명이 지원 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 복지정책이 생존 주민 중심으로 설계돼 온 것과 달리, 장례 비용을 공적 영역에서 보완한다는 점을 사업의 특징으로 설명했다. 지원 규모는 연령과 가구 유형에 따라 달라진다. 65세 이상 군민이 사망하면 소득과 관계없이 100만 원을 지급한다. 65세 미만은 일반 가구 5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 등록 중증장애인·한부모가정·조손가정 등 취약계층에는 1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현금이 아닌 의령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종이(지류)·선불카드·모바일 가운데 선택할 수 있으며, 정책발행을 통해 사용처도 넓혀 연 매출 30억 원 초과로 사용이 제한되던 의령군 농·축협 하나로마트(본점 포함)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은 사망자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받는다. 사망진단서 또는 시체검안서, 장례비 지출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확인
강원 강릉시 강동면 하시동리 고분군 정밀발굴조사에서 동해안 지역 최초로 적석분구묘가 확인됐다. 강릉시와 강원고고문화연구원은 22일 국가유산청 허가 아래 진행 중인 조사 성과를 공개했다. 하시동리 고분군은 강원특별자치도 기념물이다. 적석분구묘는 돌을 쌓아 만든 무덤 형태로, 과거에는 적석총으로 통칭돼 왔다. 다만 최근에는 봉분 구조의 특징을 반영해 적석분구묘라는 용어가 더 자주 쓰인다. 예맥역사문화권 적석분구묘는 사구를 정지한 뒤 주검 칸(매장주체부)을 강돌 또는 깬돌로 조성하는 방식이 핵심 특징으로 꼽힌다. 이번에 확인된 유구는 해안사구 해발 약 7m 지점에 조성됐고, 평면 형태는 직사각형에 가깝다. 현재까지 파악된 규모는 남북 길이 42.6m, 동서 너비 18.5m로, 영동권 고분 가운데서도 대형급에 속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검 칸은 ‘–’자형과 ‘ㄴ’자형이 함께 확인됐다. 조사단은 향후 세부 조사로 축조 방법과 순서, 매장 의례의 구체적 양상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고분의 조성 시기는 출토 유물의 종류와 양상을 종합할 때 기원후 3세기 후반에서 4세기 초반 무렵으로 추정된다. 학술적으로 주목되는 지점은 지역성의 확장이다. 적석분구묘는 그동안 강원 영서
【STV 박란희 기자】충북 청주시가 서원구 사직동 충혼탑 일원에 조성 중인 충혼탑 추모공원의 정식 명칭을 정하기 위해 30일까지 명칭 공모를 진행한다. 시는 추모공원의 특성과 의미를 담은 상징적 이름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충혼탑 추모공원은 6·25전쟁 전사 호국영령을 기리는 현충시설이면서, 시민들이 찾는 휴식 공간이라는 복합적 성격을 갖는다. 청주시는 추모 기능과 일상적 이용 가치를 함께 담아낼 수 있는 창의적 명칭을 찾는 데 공모의 초점을 맞췄다. 공모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0일까지 응모작을 이메일로 제출하거나 시청 복지정책과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최우수 당선작은 충혼탑 추모공원의 정식 명칭으로 채택된다. 선정 결과는 내년 2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사업은 사직동 충혼탑 일대를 추모와 문화·예술, 휴식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원에는 새 충혼탑과 호국영령의 이름을 새긴 추모의 벽이 들어서고, 잔디마당과 데크 산책로, 다목적실 등 이용 시설도 함께 마련된다. 청주시는 올해 3월 공사를 착공했으며 총 70억 원을 투입해 2026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STV 박란희 기자】김해시의회가 지난 19일 제275회 제2차 정례회를 폐회하며 2025년도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조례 등 안건 45건을 심의·의결했다. 정례회 핵심 일정인 5분 자유발언에서는 장례·추모 분야 제안도 나왔다. 허윤옥(국민의힘) 의원은 친환경 장례문화 선도를 위해 산분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자연장 수요 확대와 맞물려 지역 장사정책의 선택지를 넓혀야 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조종현(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추모의 공원 사용자격 기준에 대한 합리적 검토 필요성을 제기했다. 추모시설 이용 기준은 지역민 이용 형평성, 수요 분산, 운영 효율과 직결되는 만큼 기준의 현실성·공정성 점검이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이다. 시의회는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점검하는 과정에서 장례·추모 정책도 과제로 떠오른 만큼, 향후 집행부의 후속 검토와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안선환 의장은 “29일간 쉼 없이 이어진 정례회 기간 동안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안건을 심도 있게 심사해 주신 동료 의원들과 성실히 협조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김해시의회는 새해에도 시민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의정활동을 이어가
【STV 김형석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상조업계를 겨냥한 구조 개편과 소비자 보호 강화를 본격화한다. 공정위는 19일 업무보고에서 선수금 운용규제, 책임경영, 공제조합 감독 강화와 통합 플랫폼 구축 계획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핵심은 상조회사가 소비자로부터 미리 받은 선수금을 ‘사금고’처럼 쓰지 못하게 막는 것이다. 공정위는 자산 건전성 기준과 보전 구조를 손봐 폐·휴업 시 환급 지연·미지급으로 이어지는 상조 피해 고리를 끊겠다는 방침이다. 사업자 책임경영과 공제조합 감독도 함께 강화된다. 상조사가 재무·위험 부담을 소비자와 공제조합에 떠넘기지 못하도록 내부 통제와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고, 공제조합의 재무 건전성과 위기 대응 능력을 정기 점검할 계획이다. 소비자 편의를 위한 ‘원스톱 통합 플랫폼’도 추진된다. 가입자는 여러 회사를 따로 찾지 않고 자신의 가입 현황, 선수금 보전 여부, 공제조합 보상 가능성, 폐업·인가 취소 등 이상 징후와 보상 신청 절차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공정위는 상조를 포함한 민생 분야 전반의 불공정행위를 줄이기 위해 과징금·과태료 등 경제적 제재를 강화하고, 하도급·가맹·상조 등 민생사건 전담 조사 인력을 대폭
【STV 박란희 기자】지역 고유의 자원과 이야기를 담은 ‘로코노미’ 상품이 소비 시장의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로코노미는 ‘로컬(Local)’과 ‘이코노미(Economy)’의 합성어로, 지역 특산물과 문화적 요소를 상품과 서비스에 담아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기업 보람바이오도 지자체 협력형 신제품 출시로 로코노미 행보에 나섰다. 보람바이오는 충남 청양군의 특산물인 구기자(GojI Berry)를 활용한 탄산음료 ‘구기자 소다’를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구기자는 비타민 C와 비타민 B1, 필수 아미노산 등을 함유한 열매로, 피로 회복과 간 건강, 면역력 증진 등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전통 식재료다. 예로부터 ‘진시황제가 찾던 불로초’로 불릴 만큼 귀한 식재료로 인식돼 왔다. 이번 신제품은 향만 첨가한 음료가 아닌 국내산 구기자를 원료로 사용한 ‘Real(리얼) 구기자’를 콘셉트로 하고 있다. 기존 탄산음료 대비 탄산감은 낮추고 청량감은 강화해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새콤달콤한 구기자 고유의 맛을 구현했다. 특히 ‘구기자 소다’는 원료부터 개발, 디자인, 생산까지 지자체·대학·기업이 협업한 콜라
【STV 박란희 기자】KBS 1TV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 ‘미쳤어’에 맞춰 춤을 추며 ‘할담비’로 사랑받았던 지병수 씨가 지난 10월 30일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2세로, 발인은 11월 15일 치러졌고 고인은 벽제시립묘지 봉안당에 안치됐다. 지 씨는 전북 김제에서 만석꾼 집안 11남매의 막내로 태어나 전주신흥고를 졸업한 뒤 한양대 무역학과에 진학했으나 중퇴했다. 형이 운영하던 건설회사에 다니다 서울 명동에 양품점 ‘듀반’을 열고 신촌에서 술집을 하는 등 굴곡 많은 사업 인생을 보냈다. 사업 과정에서 세 번의 사기와 잘못된 보증으로 재산을 모두 잃은 뒤에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전락했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양아들 2명을 키웠고, 말년엔 서울 종로구 숭인동 반지하 월세방에서 혼자 살며 옷을 아끼는 멋쟁이로 지냈다. 양복 30벌과 셔츠 50벌, 구두 100켤레를 갖췄다는 일화도 전해진다. 그의 인생이 바뀐 계기는 2019년 ‘전국노래자랑’ 종로구 편 출연이었다. 자신을 “종로의 멋쟁이”라고 소개한 뒤 뒤돌아 서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부르며 요염한 춤을 선보여 인기상을 받았고, 이 무대로 ‘할아버지 손담비’를 줄인 ‘할담비’라는 애칭을
【STV 김형석 기자】포항시가 남구 구룡포읍 눌태리에 조성 중인 추모공원 ‘영일의 뜰’을 문화·예술·관광과 지역 먹거리가 어우러진 복합 허브로 키우겠다는 구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2030년 개원을 목표로 한 이 사업이 동해안 장례문화와 지역 농업 생태계를 함께 바꿀지 주목된다. 포항은 1941년 우현화장장, 1978년 구룡포화장장에 의존해 온 탓에 시설 노후가 심각하고, 화장률이 90%를 웃돌아 2028년 이후 ‘화장절벽’ 우려가 커져 왔다. 코로나19 시기 4~5일장을 치러야 했던 시민 불편과 봉안시설·자연장지 부재 문제까지 겹치며 친환경 종합 장례공간 확충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됐다. 시는 수년간 준비 끝에 공모를 통해 7개 마을의 유치를 받았고, 주민 수용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눌태리를 최종 부지로 정했다. 대표적인 님비 시설로 꼽히던 화장장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받아들인 사례로, 선진 장례시설 견학과 설명회·심포지엄 등 지속적인 소통이 인식 변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영일의 뜰’은 화장·봉안시설을 지하에 두고 지상에는 첨단 설비를 갖춘 친환경 건축물을 배치하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조각공원과 숲속 미술관, 수목원, 야간
【STV 박란희 기자】충남 금산군이 지역 내 화장시설 부재로 인한 타지역 이용 비용 부담을 줄이고 건전한 장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내년 1월 1일부터 화장장려금 제도를 도입한다. 군은 소멸 위기 지역에서 군민 애사를 실질적으로 지원하고 화장 문화 확산의 계기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은 사망일 기준 6개월 이상 금산군에 주민등록을 둔 고인이 화장되거나 금산군에 설치된 분묘를 개장해 화장한 경우의 연고자다. 이때 연고자는 화장일 기준 1년 전부터 금산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하며, 주소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장려금을 받을 수 없다. 다른 법령에 따라 이미 화장지원금을 받은 사례나 법정 화장시설 이외 장소에서 화장을 한 경우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군은 중복 지원과 불법·편법 장례를 막고 제도 취지에 부합하는 합법적 화장을 유도하기 위해 이 같은 제한을 두었다고 설명했다. 장려금은 시신 화장 시 1구당 30만 원, 개장 유골은 1구당 5만 원을 지급하며 실제 화장 비용이 이보다 적으면 실소요액까지만 지원한다. 신청은 화장일로부터 90일 이내 사망자 주소지 또는 개장 유골 분묘 소재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해 군민 누구나 절차에 따라 신청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