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강원 춘천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역 내 5개 장례식장을 대상으로 시행 중인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강화한다. 시는 기존 세척업체 중심의 지원 방식에서 장례식장 직접 지원 방식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례식장이 세척업체를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어 서비스 품질이 향상되고 업체 간의 합리적인 경쟁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강원 춘천시가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지원사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시는 원가산정 용역 결과를 반영해 다회용기 세척비 지원 단가를 전격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조치는 장례식장과 상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세척 업체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기 위함이다. 시는 2023년 협약을 기점으로 사업을 본격화해 지난해 2,004개 빈소 중 1,538곳이 참여하며 77%라는 높은 사용률을 기록했다. 춘천시는 앞서 호반·강원대병원·교원예움·춘천시민·춘천장례식장 등 지역 5개소와 협약을 맺고 폐기물 감축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자원순환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은 시는 지난해 6월 환경보전 유공 분야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기도 했다. 시
【STV 박란희 기자】용인공원그룹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이 9일, 새해를 맞아 브랜드 철학을 담은 필름 ‘ENDLESS, ENDING(엔드리스, 엔딩)’을 선보였다. 이번 영상은 추모를 단순한 슬픔이 아닌, 고인과 남겨진 이들의 이야기가 영원히 이어지는 과정으로 그려내며 깊은 울림을 전한다. 영상은 아너스톤의 세련된 공간 안에서 한 쌍의 노부부가 춤을 추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1분 34초의 러닝타임 동안 카메라는 현재의 모습과 젊은 시절의 설렘 가득한 순간을 교차시키며, 평생을 함께 걸어온 부부의 생애를 ‘춤’이라는 시적 언어로 응축해 보여준다. 세월이 흘러 걸음은 느려졌어도 두 사람만의 완벽한 호흡은 변함없는 사랑을 증명한다. 서사의 백미는 영상 후반부, 춤추던 남편이 이미 세상을 떠나 아너스톤에 안치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는 대목이다. 홀로 남은 아내가 남편을 추억하며 서 있는 모습 위로 “나의 이야기는 끝이 나도 우리의 이야기는 영원하도록”이라는 카피가 흐른다. 이는 죽음이 관계의 소멸이 아니라, 기억을 통해 다른 형태로 지속되는 연결임을 감각적으로 드러낸다. 이번 필름의 핵심 메시지인 ‘엔드리스, 엔딩’은 개인의 서사는 마침표를 찍더라도
【STV 김형석 기자】창원특례시가 2022년부터 공영장례 지원을 확대하며 최근 누적 400명에게 장례 절차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 인원은 2022년 7명에서 2025년 173명으로 크게 늘었다. 시는 연고자가 없거나 확인되지 않는 경우뿐 아니라, 가족이 있어도 관계 단절이나 경제적 사유 등으로 시신 인수가 이뤄지지 않아 장례 진행이 어려운 경우까지 포함해 지원 대상을 넓혀 운영하고 있다. 가족이 있음에도 시신 인계를 포기하는 사례가 늘어나는 배경으로는 경제적 곤궁과 정서적 소원함이 거론된다. 고인이 남긴 병원비나 장례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저소득층이 늘어난 데다, 상속 채무에 대한 불안감이 시신 인수 거부로 이어지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1인 가구 증가와 장기적인 가족관계 단절 등 사회 구조적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현장 관계자들은 수십 년간 연락이 끊겼거나 과거의 갈등으로 관계가 사실상 단절된 경우가 많다며, 생전 교류가 없었던 상황에서 사후 절차까지 책임지기 어렵다는 유가족의 현실적 부담이 확인된다고 전했다. 시는 사각지대 보완을 위해 ‘생애 마지막 복지’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사후에는 공영장례 서비스를 통해 기본 장례 절차를 지원하고,
【STV 박란희 기자】전남 고흥군은 군민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군립 장사시설 '고흥군립하늘공원'을 오는 12일 정식 개원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그동안 관내 추모시설 부재로 타 지역에서 장례를 치러야 했던 군민들의 경제적·심리적 부담이 실질적으로 해소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198억 원이 투입된 하늘공원은 고흥읍 호천길 일원에 봉안당 1만 6,208기, 자연장지 2,209기 등 총 1만 8,417기 규모로 조성됐다. 단순한 장사시설을 넘어 유택동산과 휴게 쉼터를 갖춘 차분하고 품격 있는 추모와 휴식의 공간으로 꾸며진 것이 특징이다. 이용 요금은 30년 기준 봉안시설 관내 개인 100만 원, 부부 180만 원이며 관외는 각각 180만 원과 340만 원으로 책정됐다. 자연장지는 관내 80만 원, 관외 130만 원에 이용 가능하다. 시설 사용 신청 시 화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주민복지과에 제출하면 된다. 특히 군은 시설 미개원으로 불가피하게 타 지역에 안치된 고인을 고향으로 모실 경우, 관내 요금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가족의 의견을 반영해 상반기 중 관련 조례 개정을 검토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화장장려금도 30만 원으로 인상해 부담을 낮출 계획이다.
【STV 김형석 기자】구소련에서 독립한 15개국은 수십 년간 사회주의 체제 아래 장례 형식을 공유해 왔으나, 독립 이후 각자의 종교적 뿌리와 민족적 전통을 회복하며 독특한 이별 문화를 발전시키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첨단 기술과 복지 제도가 결합하며 추모 방식이 한층 현대화되는 추세다. 러시아를 비롯한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등 슬라브 정교회 문화권은 죽음을 ‘잠드는 것’으로 정의하며 고인에게 예복을 입혀 관에 안치한다. 이때 조문객은 반드시 ‘짝수’의 꽃을 바치는데, 이는 완결과 안식을 의미하는 러시아만의 엄격한 예법이다. 최근 러시아 대도시에서는 '리투알(Ritual.ru)' 같은 앱을 통해 묘지 청소와 헌화 대행을 주문하고, 고인의 생애를 담은 디지털 페이지를 QR코드로 비석에 새기는 IT 기반 상조 서비스가 각광받고 있다. 반면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5개국과 아제르바이잔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사후 24시간 이내 매장을 원칙으로 한다. 유목 전통이 강한 이들은 장례 당일 말이나 양을 잡아 손님을 대접하며 공동체의 축복으로 고인을 보낸다. 특히 이들 국가는 국가 차원의 '장례 보조금' 제도가 발달해 있어, 유족에게 일정액의 일시금을 지급하
【STV 박란희 기자】포항시가 새해를 맞아 시민의 눈높이에서 행정을 펼치겠다는 ‘위민충정’의 각오를 다진 가운데, 고인을 기리는 장사시설을 넘어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품격 있는 ‘명품 추모공원’ 조성 사업에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최근 추모공원 건립을 위한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보고회를 열고, 시설 배치와 접근성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시민이 공감하는 비전 설정에 박차를 가했다. 포항시 추모공원은 사색의 숲과 트레킹 코스 등 테마별 공원화 사업을 통해 방문객에게 정서적 위안을 주는 치유의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며, 단순한 장례 시설을 탈피해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서재조 노인장애인복지과장은 “현재 진행 중인 기본구상과 타당성 조사 용역은 추모공원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공간이 되도록 방향성을 잡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시민 사랑을 받는 체계적인 계획 수립을 약속했다. 이강덕 시장은 신년 확대간부회의에서 추모공원 등 주요 현안의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하며, 통합돌봄과 첨단 신산업 육성 등 지속 가능한 환동해 중심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핵심 과제를 제시하고 공직자들의 헌신을 당부
【STV 박란희 기자】의령군이 2026년 새해를 맞아 전국적으로 보기 드문 ‘장례지원비 지원사업’을 포함한 강력한 ‘의령형 복지정책’을 발표하며, 군민의 삶 전반을 사후까지 공적 영역에서 책임지는 생활밀착형 행정에 박차를 가한다. 거주 군민 사망 시 연고자에게 소득과 무관하게 최대 100만 원을 지급하는 이 사업은 생존 주민 중심의 기존 복지 한계를 넘어선 파격적인 시도로 평가받으며 군민들로부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전등 교체 등 소규모 수리를 돕는 민생현장기동대의 지원 대상을 296개 전 경로당으로 확대하고, 70세 이상 어르신에게 지급되는 이미용·목욕 이용권도 연간 16매로 늘려 어르신들의 생활 편의와 건강 관리를 두텁게 지원한다. 아동 복지 분야에서는 급식 지원 대상을 미취학 아동까지 넓히고 단가를 1만 원으로 인상하며, 통합돌봄 전담팀을 신설해 의료와 요양을 연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지역사회의 온정도 이어져 LG의인상 수상자인 박위수 회장이 장학금 400만 원을 쾌척하는 등 나눔 문화가 확산되는 가운데, 군은 합동설계반을 가동해 소규모 주민사업 150건을 조기 발주하며 2억 4천만 원의
【STV 김형석 기자】지난 2024년 말 방영된 드라마 ‘조명가게’에서 고인을 ‘죽어서도 사람’으로 예우해야 한다고 강조한 대목은 우리 사회가 죽음을 대하는 본질적 태도를 다시금 상기시켰다. 이러한 정서를 반영하듯 법령상 무미건조하게 쓰이던 ‘시체’라는 용어는 2015년 정비되었고, 지난 2025년 1월 24일부터는 화장한 유골을 바다에 뿌리는 산분장이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아래 적법한 자연장 방식으로 공식 안착했다. 새롭게 개정된 시행령은 생태계 보호를 위해 해안선에서 최소 5km 이상 떨어진 해상에서만 산분을 허용하며, 골분이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수면 밀착 살포를 규정하는 등 구체적인 안식의 수칙을 명문화했다. 이처럼 해양장이 63년 만에 제도권에 들어왔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법의 취지를 무색하게 하는 탈법 행위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월 인천해경은 연안부두 인근 금지 구역에서 유골을 살포해온 업체 3곳을 최초로 적발했다. 이들은 연료비 절감과 이동 시간 단축을 위해 1,800여 회에 걸쳐 규정 구역 안쪽에서 장례를 강행했으며, 이를 통해 약 11억 원의 부당 매출을 올린 것으로 드러났다. 해양장은 골분과 생화 외에 고인의 유품이나 보관 용기를 투기
【STV 박란희 기자】국내 상조업계를 대표하는 보람상조가 13년 연속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을 수상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보람상조는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업계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에 선정됐다. 이로써 보람상조는 소비자 평가를 기반으로 한 브랜드 시상식에서 13년 연속 수상이라는 대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는 시상식으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해 브랜드 경쟁력을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로 24회를 맞은 이번 조사에는 총 45만4,789명의 소비자가 온라인과 일대일 전화 설문에 참여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보람상조를 비롯해 LG그램, 세라젬, 롯데렌터카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상조서비스 부문에서는 보람상조를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약 71%가 2030 MZ세대로 나타나 주목을 받았다. 이는 보람상조가 최근 추진 중인 ‘라이프 큐레이터’ 리브랜딩을 통해 전통적인 상조기업의 이미지를 넘어 젊은 세대와도 공감대를 형성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방증한다. 보람상조는 199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 김기태 대표가 명지대학교를 방문해 상조업의 미래와 그룹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급변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하기 위한 보람그룹의 새로운 리브랜딩 전략인 ‘라이프 큐레이터’ 콘셉트를 학계와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대표는 “기존 서비스가 수동적 의미의 케어였다면, 라이프 큐레이션은 고객의 삶을 능동적으로 제안하고 설계하는 것”이라며 “고객 시간의 퀄리티를 높이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고객의 삶에 대한 깊은 통찰을 바탕으로 한 서비스 진화를 의미한다. 보람그룹은 장례와 웨딩을 넘어 반려동물, 생체보석, 건강기능식품, 바이오 등 생활밀착형 신사업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법률과 헬스케어 등 이종 산업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의 전 생애를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포부를 구체화하고 있다. 최근 명지대학교 미래교육원과 협력해 ‘장례산업경영학 전공’ 과정을 신설하는 등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 대표는 학계와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산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진정성 있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보람그룹은 ‘라이프 큐레이터’로의 리브랜딩을 공식 선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