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국정자원관리정보원 화재로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의 화장장 예약 기능이 중단되면서, 정부가 전국 화장장 예약 현황을 제공하는 임시 홈페이지를 3일부터 가동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장례문화진흥원은 지난 9월 26일 발생한 화재 이후 온라인 예약이 전면 중단돼 “화장장 예약접수신청은 유선 및 팩스 등 수기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예약 혼선을 줄이기 위해 장례지도사 등 전문가의 협조 아래 유가족 동의하에 예약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임시 홈페이지는 전국 화장시설의 예약 가능 여부와 접수 현황을 하루 단위로 제공하며, “국민들의 화장장 예약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화장장 예약을 더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각 시설의 예약 가능·불가·완료 현황과 함께 최종 업데이트 시점도 함께 표기해 정확성을 높였다. 조회는 한국장례문화진흥원 홈페이지(www.kfcpi.or.kr) 내 ‘화장예약현황’ 메뉴를 통해 가능하다. 다만 해당 사이트는 “전국 화장장 예약 접수현황만을 제공”하며, 실제 예약 접수는 e하늘 시스템 복구 전까지 기존처럼 전화·팩스 방식으로만 이뤄진다. 임을기 보건복지부 노인정책관은 “임시 홈페
【STV 정다영 기자】기독교 장례 문화를 새롭게 조명하는 다큐드라마 영화 ‘투 헤븐(To Heaven)’이 오는 10월 2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영화는 죽음을 끝이 아닌 ‘부활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는 신앙적 관점을 바탕으로 성경적 장례 문화를 회복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김상철 감독과 투헤븐선교회 대표 김헌수 목사는 2일 서울 송파 임마누엘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제작 배경과 취지를 설명했다. ‘투 헤븐’은 무덤이 없는 네 인물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인물은 몽골 제국을 건설한 칭기스칸이다. 제작진은 그의 무덤 추정지 세 곳 중 접근이 어려운 지역까지 직접 촬영하며 ‘무덤이 남지 않은 죽음’의 의미를 조명한다. 두 번째 인물은 일본의 세이노 가츠히코 목사로, 신토와 불교적 장례가 지배적인 일본에서 성경적 예식을 실천하며 전도적 사역을 펼쳤던 인물이다. 영화는 현지 취재를 통해 그의 행적을 따라간다. 세 번째 인물은 성경 속 지도자 모세다. “여호와께서 그를 모압 땅 벳브올 맞은편 골짜기에 장사하셨으나 오늘까지 그의 묘를 아는 자가 없느니라”(신명기 34:6)는 기록을 바탕으로, 제작진은 요르단 느보산 일대를 촬영하며 ‘빈 무덤’의 신앙적
【STV 박란희 기자】상조업계 1위 보람그룹이 라이프케어 기업으로서의 방향성을 확장하며 식음료(F&B) 분야에 본격 진출했다. 전통 의례 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보람섬김’의 첫 라인업 ‘효차림’을 출시한 데 이어, 전국 직영 장례식장을 거점으로 한 지역 환원 프로그램까지 강화하며 사업 다변화와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보람그룹은 최근 식음료 전문 계열사 ‘보람F&B’를 설립하고, 외식·호텔업계 출신의 김형래 상무를 총괄로 영입했다. 보람F&B의 첫 프로젝트인 ‘보람섬김 효차림’은 추석 차례상·제사상에 최적화된 간편식 세트로 구성됐다. 제품은 실온·냉장·냉동 반찬류뿐 아니라 모둠전, 국류, 제수 과일까지 포함해 배송 한 번으로 전통 차례상을 구성할 수 있다. 특히 효차림은 대한민국 식품명인들이 직접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유정임 명인(백나박김치) ▲유영군 명인(찹쌀약과·조청산자) ▲문완기 명인(식혜) 등 장인들의 손맛을 담아 “간편하지만 정성이 부족하다”는 기존 HMR의 한계를 보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통 조리 규칙에 따라 파·마늘 등을 쓰지 않은 조리법도 유지했다. 국내 HMR 시장은
【STV 김형석 기자】상조업계가 정부와 국회가 추진 중인 선수금 운용 규제 강화 움직임에 대해 소비자 신뢰를 위한 긍정적 조치라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최근 일부 비위 사례로 업계 전반이 도마에 오르고 있으나, 대다수 업체는 제도 개선을 산업 건전화의 기회로 삼겠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2일 “상조 서비스는 900만 명 이상이 가입한 생활 기반 서비스로 자리 잡았다”며 “그만큼 소비자 신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업계 전체가 제도 개선 논의에 진지하게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할부거래법 개정안에는 상조업체가 고객에게 받은 선수금을 오너 일가가 사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신용공여 한도를 자본금의 50%로 제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대표이사 등 임원이 고의나 중대한 과실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할 경우 연대책임을 묻는 조항도 포함됐다. 이에 대해 상조업계는 “고객이 낸 선수금은 소비자의 권익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자금 운용의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실제로 일부 상조사는 외부 회계감사와 내부 통제 절차를 강화하는 등 사전 자율 규제에 나선 상태다. 다만 업계는 규제 일변도의 접근에는
【STV 김형석 기자】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를 활용하는 ‘친환경 추모문화’가 전국 지자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플라스틱 조화가 분해 과정에서 미세플라스틱을 유발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해 소각‧매립에 따른 처리비용 부담까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조화 반입을 제한하고 생화를 직접 배부하는 캠페인을 통해 추모문화 개편에 나서고 있다. 경상남도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정책을 추진한 뒤, 설‧추석마다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와 함께 생화 무료 나눔을 실시해왔다. 지금까지 도내 30개 공원묘원에 총 2만5500다발의 생화를 배부한 결과, 김해 낙원공원묘원과 창원 천자봉공원묘원 등 12개 묘원에서는 플라스틱 조화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추석 연휴에도 진주 내동공원묘원, 거제 충해공원묘지, 양산 석계공원묘원 등 5개 시군에서 성묘객을 대상으로 생화를 선착순 배부한다는 방침이다. 광주광역시 역시 올해 설 명절부터 망월묘지공원과 영락공원에서 ‘플라스틱조화 없는 친환경 추모공원 캠페인’을 전개한다. 조화는 “플라스틱과 금속 등 혼합 재질로 제작돼 재활용이 어렵고, 햇빛에 노출되면 미세플라스틱으로 분
【STV 정다영 기자】“꿈을 이룰 준비가 되었다”…‘소노아임레디’로 브랜드 통합하며 글로벌 라이프케어 기업 도약 대명소노그룹의 라이프 서비스 전문기업 대명스테이션이 1일부로 사명을 ‘소노스테이션’으로 변경하고, 주요 브랜드 ‘대명아임레디’ 역시 ‘소노아임레디’로 전면 교체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룹이 지난 2019년부터 진행해 온 ‘대명’에서 ‘소노’로의 브랜드 전환 작업의 연장선으로, 상조·여행·웨딩·크루즈 등을 아우르는 라이프케어 서비스의 정체성을 통일된 단일 브랜드 아래 재정립하겠다는 전략이다. 새 브랜드 ‘소노아임레디(SONO I’m Ready)’는 꿈과 이상향을 뜻하는 이탈리아어 ‘소노(SONO)’와 ‘준비가 되었다’는 의미의 ‘아임레디’의 결합어로, “꿈을 이룰 준비가 되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약 16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기존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이번 리브랜딩을 계기로 **상조를 넘어 해외여행, 크루즈, 웨딩 등 다각화된 라이프케어 플랜을 통합 제공하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번 사명 변경은 정기 주주총회 의결 및 이사회 승인을 거쳐 확정됐으며, 2019년 ‘대명리조트’를 ‘소노호텔앤리조트’로 바꾼 데 이어 ‘소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배우 이성민과 강하늘을 새로운 광고모델로 선정하고, 브랜드 리브랜딩 방향성을 담은 첫 TV 광고를 1일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존 ‘토털 라이프케어’에서 한 단계 진화한 ‘라이프 큐레이터’ 전략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이성민과 강하늘은 세대를 아우르는 신뢰감과 친근한 이미지로 잘 알려진 배우들이다. 보람그룹은 “두 인물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브랜드가 추구하는 따뜻함과 믿음직함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것”이라고 모델 선정 배경을 밝혔다. 첫 번째 광고 ‘아버지의 인생엔 보람이 있다’ 편에서는 은퇴 후 보람그룹과 함께 여유로운 인생 2막을 즐기는 아버지(이성민)와 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아들(강하늘)의 이야기가 담겼다. 영상 속 승마와 골프 장면은 보람그룹이 준비 중인 신규 ‘라이프 큐레이션’ 서비스의 일부로, 단순한 상조 서비스가 아닌 고객의 일상과 여가까지 제안하는 브랜드 정체성을 보여준다. 보람그룹은 이번 광고를 시작으로 총 4편의 시리즈 영상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웨딩 서비스를 이용하며 티격태격하는 남매 이야기인 ‘동생의 인생엔 보람이 있다’, ▲어머니의 장례식에서 위로를 받는 아들의 이야기 ‘우리의 인생엔
【STV 김형석 기자】우리나라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천51만4천 명(전체 인구의 20.3%)으로 집계되며 처음으로 20%를 넘어섰다. 이는 당초 예상보다 1년 빠른 ‘초고령사회’ 진입이다. 고령 인구 비중은 2036년 30%, 2050년 4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자 가구는 현재 618만7천 가구(27.6%)에 이르며, 2052년에는 절반 이상이 고령자 가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연령인구 대비 고령자의 수를 보여주는 ‘노년부양비’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생산연령인구 100명이 29.3명의 고령자를 부양하지만, 2035년에는 47.7명, 2050년에는 77.3명까지 늘어난다. 일할 수 있는 인구 한 명이 감당해야 할 부담이 두 배 이상 커진다는 의미다. 경제적 어려움은 더욱 뚜렷하다. 66세 이상 은퇴 연령층의 상대적 빈곤율은 39.8%로 OECD 33개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고령자 가구의 평균 순자산은 4억6천만 원 수준이지만, 생활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하다. 삶에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도 35.5%로 전체 평균(40.1%)을 밑돌았다. 고령층은 노동 참여 의지가 강하다. 65~79세 인구의
【STV 박란희 기자】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이 마비되면서 전국 화장시설 예약 시스템이 사실상 멈춰섰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사회보장정보시스템(행복e음), 복지로 등은 복구 후 개통 전 자체 점검 중이지만,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전소돼 정상화까지 상당기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화장 예약은 온라인이 아닌 전화나 현장 방문, 팩스를 통한 접수로 이뤄지고 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관계자는 "요즘엔 90% 이상이 화장을 선택해 혼란이 더욱 큰 것 같다"며 "구두로 화장시설 예약하던 15년 전으로 돌아간 것 같다"고 전했다. 춘천 안식원에는 주말부터 하루 100건이 넘는 전화가 쏟아졌으며, 다른 지역에서도 예약 업무가 ‘아날로그식’으로 돌아간 진풍경이 이어지고 있다. 복지부는 정은경 장관 주재로 상황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현황을 공유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사회서비스전자바우처시스템이나 e하늘장사정보시스템은 전소돼 상당 기간 정상 서비스가 어려울 것”이라며 대체 행정 절차를 마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자체·시설 방문이나 유선 신청 같은 수기 처리, 서비스 선제공 후 정산, 서류 수기 작성 후 추후 반영 등의 방안을 시행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전국 직영 장례식장을 거점으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캠페인을 본격 가동하며 상생과 나눔의 모범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보람상조는 전국 13개 직영장례식장의 매출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연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지역별로 필요한 기부와 봉사 활동을 반영해 꾸준히 실천하는 ‘상부상조 정신’의 현대적 확장이다. 장례식장이 주민들의 가장 중요한 순간을 함께하는 생활 거점이라는 점에서, 이를 지역 친화적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는 것이다. 가장 최근의 선행 사례로, 대동병원장례식장은 대동병원에 병원 발전기금 3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병원 시설 개선과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쓰일 예정이며, 환자와 지역 주민이 체감하는 의료 혜택을 높이고, 장기적으로 지역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지역 의료 인프라를 함께 키워가는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보람상조는 취약계층 지원, 장학금 지급, 생활용품 나눔 등 다양한 선행 활동을 이어왔으며, 이번 대동병원 발전기금 기탁은 ESG 경영 활동을 지역 의료 분야까지 확대한 사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