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괴물’ 김민재가 시즌 1호 도움을 올리며 기분 좋은 승리를 견인했다. 완벽 수비를 선보이면서 동시에 공격력까지 과시한 경기였다. 나폴리는 13일 오전(한국시간) 스타디오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2라운드 크레모네세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출장한 김민재는 완벽한 수비를 선보이며 크레모네세를 틀어막았다. 크레모네세는 김민재에게 막혀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다. 전반 21분 크레모네세 수비가 걷어낸 볼을 나폴리 크바라츠헬리아가 측면에서 잡고 박스 안으로 돌파해 벼락같은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20분에는 추가골이 터졌다. 코너킥에서 김민재의 헤더가 골문으로 향했다. 김민재의 골이 될뻔 했으나 오시멘이 이를 밀어넣었다. 김민재는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후반 34분에는 쐐기골이 터졌다. 2선에서 디 로렌조의 침투패스가 들어왔고, 이를 받은 엘마스가 받아 그대로 슈팅을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김민재는 침투패스 차단과 헤더로 크레모네세를 완벽히 봉쇄했다. 헤더로 시즌 3호골까지 터뜨릴 뻔 했던 김민재는 오시멘의 가로채기(?)로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다만 오시멘에게 준
【STV 박란희 기자】‘배구계의 슈퍼스타’ 김연경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과 소속사 측은 ‘아직 정해진 게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배구계에 따르면 흥국생명 김연경이 V리그 올 시즌을 마치고 선수 생활을 은퇴할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배구계에서는 김연경이 박수칠 때 떠나는 상황을 고려하고 있으며, 은퇴 투어 등을 고려하고 있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 이에 대해 김연경의 소속 구단인 흥구생명과 소속사 모두 “정해진 게 없다”고 입을 모았다. 신용준 흥국생명 단장은 “시즌 중이라 끝나고 상의하겠다”라고 했다. 소속사인 라이어앳 관계자 또한 “확정된 게 없다”면서 말을 아꼈다. 분명한 건 양측 모두 “은퇴하지 않는다”라고 풍문을 부인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이들은 ‘확정된 것이 없다, 정해진 것이 없다’라고 했다. 2005-2006 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된 김연경은 일찌감치 월등한 기량을 선보여 2008-2009 시즌까지 정규리그 우승 3회,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 등의 업적을 쌓았다. 2009년부터는 해외에 진출해 일본, 터키, 중국 리그 등에서 맹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명성
【STV 김충현 기자】튀르키예와 각별한 인연이 있는 축구선수 김민재(나폴리)와 배구선수 김연경(흥국생명)이 도움과 지원을 호소했다. 김민재는 2021-22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맹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김연경은 튀르키예에서 배구 선수 생활을 하며 선수생활 전성기를 구가했다.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튀르키예를 위해 기도해달라”는 메시지와 함께 돕는 방법이 있는 영어·튀르키예 안내문을 게시했다. 김민재는 튀르키예에서 성공적으로 선수생활을 마친 후 지난해 7월 이탈리아 나폴리로 이적해 유럽을 호령하고 있다. 튀르키예 팬들은 김민재의 이적을 아쉬워했다. 그만큼 애정을 보여준 튀르키예라 김민재의 안타까움이 큰 상황이다. 김연경 또한 튀르키예와 각별한 인연이 있다. 김연경은 2011년 세계 최고 리그로 꼽히는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에 입단해 6년간 우승컵을 7개 들어올리며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보냈다. 2017년 시즌 후 중국에서 1년간 뛰었으나 다시 2018년부터 2시즌 동안 다시 튀르키예 엑자시바시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 김연경은 지난 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세 차례에 걸쳐 튀르키예에 대한 도움과 지원
【STV 김충현 기자】프리미어리그 규정 위반 혐의를 받는 맨체스터 시티의 리그 퇴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지난 6일(현지시간) 성명서를 통해 맨시티의 프리미어리그 특별위원회 회부를 발표했다. 사무국은 ‘맨시티가 지난 2009-10시즌부터 9시즌 동안 매시즌 최소 5개 이상의 프리미어리그 규정을 위반했다’고 했다. 맨시티가 정확한 재무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음에도 수익 및 운영 비용이 왜곡돼 있음을 발견한 것으로 해석된다. 맨시티에 대해 다양한 징계 가능성이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악의 경우 프리미어리그 퇴출 가능성마저 점쳐진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7일 맨시티가 ‘프리미어리그에서 퇴출될 경우 EFL에서 자리를 보장받기 어렵다’고 전했다. EFL은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부터 리그2(4부리그)까지 포함돼 있다. 만약 EFL에 자리가 나지 않는다면 맨시티는 5부리그로 강등된다. 5부리그로 강등될 경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을 떠나고, 팀의 주축선수인 홀란드, 더브라위너 등 주축 선수들도 모두 이적할 것으로 관측된다. 4~5부 리그로 강등될 경우 1부리그 승격에만 최소 3~4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맨시티는 막강한 자
【STV 최민재 기자】만능 엔터테이너인 이승기가 공개 열애를 이어오던 배우 이다인과 4월 7일 웨딩마치를 올릴 예정이다. 이승기는 7일에 자신의 SNS를 통해 정성스러운 손 글씨로 편지 한 통을 남겼다. 편지 속에는 “제가 사랑하는 이다인 씨와 이제 연인이 아닌 부부로서 남은 생을 함께 하기로 했다”며 화촉을 밝혔다. 이어 “오는 4월 7일 결혼식을 올린다”며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께 직접 전하고 싶었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편 이승기는 지난해 시련과 역경의 시간을 보냈다. 힘들었던 시기에 이다인이 곁을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둘은 어려운 시기를 겪은 후 한층 더 견고해졌다. 그 결과 3년 열애 끝에 이승기는 이다인에게 청혼했다. 이어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 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다인은 그의 기부 결정도 전폭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린이 환자를 위해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20억원, 혈액 부족 해소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5억 5000만원,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카이스트에는 3억원을 쾌척했다. 이로써 ‘후크’로부터 돌려받은 미 정산금 50억원 기부 약속을
【STV 김충현 기자】해리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21-2022 시즌을 앞두고 이적을 추진했다. 행선지는 EPL을 호령하는 강호 맨체스터 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케인을 강하게 원했다. 케인도 맨시티로 이적을 바라 개인 합의는 수월하게 진행됐다. 문제는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이었다. 그는 토트넘의 에이스 케인을 순순히 내주지 않았다. 이적료를 폭등시키며 맨시티를 쥐어짰다. 견디다못한 맨시티가 협상 테이블에서 물러났고, 케인은 울며 겨자먹기로 토트넘에 잔류했다. 방황 끝에 돌아온 케인은 득점보다 플레이메이킹에 집중했고, 손흥민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었다. 덕분에 손흥민은 EPL 득점왕이라는 영광스러운 기록을 차지했다. 케인은 현재 세계 최고의 스트라이커로 군림하고 있다. 188cm의 키에 몸싸움, 어느 자세에서도 골을 성공시키는 결정력과 집념, 승부근성을 갖췄다. 동료에게 연계하는 플레이메이킹 능력까지 급성장하며 모든 구단에서 탐내는 선수로 거듭났다. 그에게 부족한 단 한 가지는 트로피다. 케인은 아직도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다. 2016-17 시즌 EPL 준우승, 20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은 천추의 한으로 남았다. 결국
【STV 김충현 기자】골은 없었지만 컨디션이 크게 상승했다는 걸 증명했다. 손흥민의 100m 폭풍질주가 많은 것을 보여줬다. 토트넘 홋스퍼는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2/20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해리 케인이 터뜨린 전반 15분 결승골은 토트넘 구단 역대 최다인 267호 골이었다. 손흥민은 선발로 출장해 맨시티 골문을 노렸다. 손흥민은 지난 프레스턴전에서 멀티골을 작렬해 컨디션이 상승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도 발놀림이 가벼웠다. 손흥민은 전반 시작과 동시에 100m에 가까운 폭풍 질주로 번리전을 연상케 했다. 한참을 뒤에서 따라온 수비수가 공을 걷어내긴 했지만 손흥민의 경기력이 올라왔음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후반 18분에는 중앙 돌파 후 좌측의 이반 페리시치에게 패스를 했다. 페리시치가 낮고 빠른 크로스를 연결했지만, 케인의 발에는 닿지 않아 아쉬움을 삼켰다. 골 빼고 모든 것을 보여준 손흥민은 후반 38분 교체 됐다.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퇴장을 당하자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손흥민을
【STV 김충현 기자】지난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생애 최초로 우승한 리오넬 메시(36·파리 생제르맹)가 다음 월드컵 출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매체와 인터뷰에서 “다음 월드컵은 나이 때문에 출전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확답을 하지 않았다. 메시는 월드컵에 대한 부담감으로 지난 카타르 월드컵 개막 전 이번이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공언한 바 있다. 하지만 월드컵 우승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우승이라는 기쁨을 만끽한 메시는 “월드 챔피언 자격을 누리고 싶다”면서 당분간 대표팀 생활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3년 뒤 개막하는 2026 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개최 월드컵에 대해 메시는 “다음 월드컵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다”면서 월드컵 출전 여부는 남은 시간 동안 내가 어떻게 커리어를 보낼지에 달려 있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라고 했다. 메시와 함께 우승을 경험한 리오넬 스칼로니 아르헨티나 대표팀 감독은 다음 월드컵도 메시와 동행하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지난 1월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시는 다음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있다“고 했다. 스칼로니 감독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을 메시
【STV 김충현 기자】2023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위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서현은 여러모로 흥미로운 선수다. 김서현은 데뷔시즌 목표로 “50세이브”라고 서슴지 않고 말했다. 신인으로서 겸손한 모습을 보일 법한데 당차다. 김서현의 당찬 패기가 3년 연속 꼴지에 머문 한화를 바꿀 수 있을까. 일단 그는 평균구속이 압도적이다. 구속만으로 따졌을 때 KBO리그 최고의 스터프를 자랑하는 고우석(LG트윈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에 버금간다. 이미 고교 재학시(청룡기) 1~3회에 걸쳐 평균구속 150km/h를 초과했다. 당시 선발 김서현은 충암고전에서 1~3회에 모든 포심 패스트볼이 150km/h를 넘었다. 모든 스카우터가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는 구속이다. 김서현이 더욱 독특한 것은 투구폼이다. 정통파 오버핸드로 공을 던지다가 별안간 사이드암으로 공을 던지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투구폼이 일정해야만 제구력이 잡힌다는 점을 감안할 때 김서현의 특이함은 이색적이다. 문제는 프로에서도 그런 특이함이 특출남으로 통할 것이냐다. 그는 신인 드래프트 이전부터 목표를 “전체 1번”이라고 공언할 정도로 자신의 자세를 확실히 했다. 한화에 입단해 국내무대를 평정하겠다는 게 김
【STV 김충현 기자】첼시 주장을 맡기도 했던 조르지뉴(32)가 라이벌 아스날로 깜짝 이적했다. 아스날은 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조르지뉴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적료 1200만 파운드(악 180억 원), 계약 기간은 1년 6개월이다. 조르지뉴는 이탈리아 SSC 나폴리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첼시로 이적했다. 첼시에서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슈퍼컵, 클럽 월드컵 등을 석권하며 선수생활의 전성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조르지뉴는 재계약 조건을 놓고 첼시와 대립했다. 조르지뉴는 재계약 과정에서 주급을 2배 인상해달라고 요구했으나, 첼시는 난색을 표했다. 조르지뉴는 새로운 감독인 그레이엄 포터 체제 하에서도 빌드업의 핵심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계약기간이 지난 1월 기준으로 6개월밖에 남지 않아 첼시로서는 재계약이 성사되지 않으면 이적 시킬 필요가 있었다. 첼시는 벤피카의 신성 미드필더 엔조 페르난데스를 영입하면서 조르지뉴의 이적을 허용했다. 조르지뉴가 이적한 구단은 놀랍게도 첼시의 라이벌인 아스날이다. 아스날은 2022-2023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9경기 승점 50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와 승점 5점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