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이 커리어 역사상 최초로 우승할 수 있을까. 토트넘이 컵대회 준결승 2차전을 앞둔 가운데 관건은 조직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3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 훗스퍼가 이번 시즌 가장 중요한 10일을 보내고 있다고 믿는다”라면서 손흥민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손흥민은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준결승 2차전 리버풀과 경기를 앞두고 팀의 결속을 다졌다. 손흥민은 “리버풀과 경기는 결승전까지 한 걸음 남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우리는 잘 준비해야 한다”라면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와 웸블리로 향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주문했다. 토트넘은 부진을 이어가고 있는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EFL컵에서 놀라운 페이스를 보여주며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16강에서는 맨체스터시티와 맞대결 했으며, 2-1로 승리했다. 8강 상대로 맨체스터유나이티드를 만났다. 맨유는 루벤 아모림 감독 선임 후 안정감을 찾는 중이었다. 심지어 맨유는 토트넘과의 경기 직전 맨체스터 더비에서 2-1로 역전승하며 상승세를 탔다. 토트넘은 리그에서 부진을 이어가며 분위기가 정반대였다. 난타전을 벌인 두 팀은 토트넘이 4-3으로 승리하며 준결승 진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리그 4연패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의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4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2-0 승리했다. 토트넘은 리그 4연패의 악몽에서 탈출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히샬리송, 무어, 쿨루셉스키, 벤탄쿠르, 비수마, 스펜스, 데이비스, 그레이, 포로, 킨스키가 선발로 나섰다. 토트넘이 공세를 펴던 와중 상황이 벌어졌다. 전반 29분 손흥민의 코너킥이 문전으로 휘어져 들어갔다. 브렌트포드 골키퍼 발디마르손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이 야넬트 등을 맞고 브렌트포드의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선제골을 빼앗긴 브렌트포드는 공세를 펼쳤지만 먹혀들지 않았다. 토트넘은 후반 22분 파페 사르를 교체투입했다. 공방전을 이어가던 후반 42분 손흥민이 패스를 받았다. 손흥민은 재빠르게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던 사르에게 스루패스를 찔렀고, 사르는 질주 끝에 자신을 막으러 나온 골키퍼 다리 사이로 통과하는 슈팅을 살짝 밀어넣었다. 토트넘이 2-0으로 승기를 잡은 순간이었다. 결국 토트넘은 추가 득점과 실점 없이 리그 4연패에서 탈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이 활약한 토트넘 홋스퍼가 유로파리그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토트넘 훗스퍼는 3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페이즈 8차전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홈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전반전에 활약한 후 하프타임에 교체아웃 됐다. 리그 경기에 대비하기 위한 체력안배 차원이었다. 토트넘은 후반 25분 데얀 쿨루셉스키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교체투입된 데인 스칼렛이 헤더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40분에 유스선수 다몰라 아자이가 투입되자마자 왼발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선발로 출장한 17세 유스 마이키 무어가 중앙에서 홀로 드리블해 오른발 슈팅으로 경기를 매조지 하는 쐐기골을 꽂았다. 토트넘은 리그 일정을 감안해 전반 종료 후 손흥민, 벤탄쿠르, 판더벤 등 주전 멤버들을 교체했다. 손흥민은 전반전만 소화하면서 10번의 드리블 성공으로 신기록을 썼다. 스포츠 통계업체인 옵타에 따르면 전반전 동안 10번의 드리블을 성공한 건 유로파리그 역사상 최다 드리블 성공이다. 후반 추가시간에 17세 172일의 나이로 득점에 성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이 모처럼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24일 오전 2시 45분(한국시간) 독일 진스하임에 위치한 프리제로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7차전에서 호펜하임에 3-2로 승리했다. 히샬리송, 데얀 쿨루셉스키, 제임스 매디슨과 공격진을 이끈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전반 3분 페드로 포로가 침투 패스를 찔렀고, 매디슨이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1분에는 토트넘이 역습을 가했고, 매디슨의 로빙 패스가 수비를 맞고 손흥민에게 갔다. 손흥민은 지체없는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토트넘이 2-0으로 경기를 리드했다. 호펜하임은 후반에 힘을 냈다. 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낮고 빠른 크로스를 시도했고, 슈타흐가 방향만 살짝 바꿔놓으며 골을 넣었다. 흐름이 호펜하임으로 넘어가려는 찰나, 손흥민이 다시 날아올랐다. 후반 32분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은 상대 수비를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맹활약을 이어간 손흥민은 교체아웃되며 체력을 안배했다. 호펜하임도 끝까
【STV 박란희 기자】이강인(PSG)은 전반만 뛰고 교체아웃,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결승 실점 빌미 제공, 황인범(페예노르트)는 부상 결장, 양현준(셀틱)은 벤치, 김민수(지로나)는 명단 제외 등 ‘별들의 전쟁’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웃은 한국인은 없었다. 한국에 악몽과 같은 날이었다. 파리 생제르맹은 23일(한국시간) 오전 프랑스 파리 파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7매치데이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4-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0-2로 끌려가다 4-2로 뒤집는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하지만 이강인은 선발출장을 하고도 0-0으로 종료된 전반전 후 교체아웃됐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교체아웃된 후 팀이 역전승을 거뒀으니 2배로 아쉬운 경기가 됐다. 페예노르트 원정을 떠난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도 아쉬웠다. 선발 출전했지만 팀은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게다가 전반 21분 선제 실점 당시 후방에서 길게 연결된 공을 걷어내려다 헛발질을 해 상대 공격수 앞으로 공이 연결되게 했다. 결국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고 말았다. 팀이 0-2로 끌려가자 김민재는 공격을 강화하기 위해 후반 17분 알렉산더 파블로비치와 교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까. 토트넘 소식을 주로 전하는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21일 “손흥민의 퍼포먼스가 하락했다는 건 숨길 수는 없지만, 여전히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는 중”이라면서 “팬들이 감사하지 않는 태도에 (구단을) 떠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에버턴전 종료 후 팬들에게 인사를 했으나, 일부 팬들은 손흥민에게 욕을 하고 비난을 퍼부었다. 토트넘은 지난 19일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치러진 에버턴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이 경기 결과 리그 15위로 추락했고, 강등권과의 격차마저 크지 않아 이제 강등 걱정을 해야할 처지에 놓였다. 또 토트넘은 리그 3연패를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아이러니 하게도 이날 부진한 손흥민은 토트넘의 최다 출전 공동 10위에 올랐다. 토트넘은 19일 공식 홈페이지에서 “손흥민이 435번째 경기를 치르면서 팀 역대 최다 출전 공동 10위에 올랐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부진했다. 전반 26분에 돌파 후 슈팅을 때렸으나 골키퍼 정면이었다. 또다른 득점 기회도 놓치면서 토트넘에 반전의 기회를 선사하지 못
【STV 박란희 기자】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토트넘 홋스퍼가 강등을 걱정해야 할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 올 시즌 초 챔피언스리그 진출 가능한 순위(4위)를 목표로 출발했던 것에 비해 초라한 성적이다. 캡틴 손흥민은 최악의 실수를 범해 경기의 흐름을 놓치고 말았다. 토트넘은 19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에버턴과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여러모로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에버턴은 16위로 반드시 물리쳐야 할 상대였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리그 15위로 추락했다. 강등권인 18위 입스위치타운의 승점이 16점이라, 토트넘은 강등권과 승점 차가 8점에 불과하다. 토트넘의 상황은 녹록지 않다. 주전 센터백인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미키 판 더 팬은 부상으로 출전하지도 못했다. 이에 대한 후과를 확인한 경기였다. 전반 13분만에 선제골을 허용한 토트넘은 전반 30분, 전반 추가시간에 추가로 골을 허용하며 일찌감치 무너졌다. 손흥민은 전반 23분에 결정적 기회를 맞이했지만, 수비수도 없는 상황에서 날린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날아갔다. 전반 27분에도 날린 슈팅은 골키퍼의
【STV 박란희 기자】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의 공격수 황희찬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전 부진으로 비난을 당하고 있다. 울버햄튼 소식을 주로 전하는 영국 매체 ‘몰리뉴 뉴스’는 지난 16일(한국 시간) “울버햄튼은 뉴캐슬전에서 아쉬운 0-3 완패를 당했고, 황희찬은 부진한 모습을 이어갔다”라고 했다. 황희찬은 16일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EPL 21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다. 하지만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며 전반 종료 직후 교체 아웃됐다. 매체는 “황희찬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2-1 승·2부 리그)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뉴캐슬전에 선발로 나왔고, 팬들은 그의 출전에 야유를 보냈다”라고 했다. 이어 “황희찬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64강 브리스톨 시티(2-1 승·2부 리그)를 상대로 고전했으나 뉴캐슬전에 선발로 나왔고, 팬들은 그의 출전에 야유를 보냈다”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비토르 페레이라 울버햄튼 감독 또한 이날 황희찬의 실수에 크게 아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몰리뉴 뉴스’는 “지난 뉴캐슬전 페레이라 감독은 황희찬에게 격노했다. 황희찬은 심각한 실
【STV 박란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이 이강인 영입에 군침을 흘리고 있다. 아스날·뉴캐슬·맨유에 이어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노팅엄 포레스트까지 이강인을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2일 영국 매체 온더미닛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이어 토트넘과 노팅엄이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현재 맨유와 뉴캐슬이 PSG에 이강인의 영입과 관련해 문의 중”이라면서 “토트넘과 노팅엄도 이강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라고 했다. 또한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강인 이적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PL 2위인 아스날도 이강인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EPL의 경쟁력 있는 클럽 대다수가 이강인을 향한 구애 경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2023년에 PSG에 입단해 활약하고 있다. 이번 시즌 6골 3도움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팀 내 입지는 불안정하다. 이강인은 선발보다는 주로 교체 출전으로 경기를 나서고 있다. 이에 실제 이적 제의가 올 경우 이강인은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EPL은 PSG가 소속된 리그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FA컵 대회에서 5부리그 팀과 졸전을 벌인 끝에 진땀승을 거두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손흥민은 연장전에 투입돼 1도움과 1기점 역할을 하며 활약했다. 토트넘은 12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탬워스의 더 램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5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64강) 원정 경기에서 탬워스에 연장전 끝에 3-0으로 승리하며 4라운드(32강)에 진출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주전에 가까운 라인업을 끌고 나왔다. 만에 하나 패배할 경우 후폭풍을 감당할 수 없다고 보고 5부리그 팀을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준비한 것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경기는 예측과는 달랐다. 전반에 토트넘은 탬워스의 역습에 시달렸고, 공격은 빈약했다. 후반에도 일대일 찬스를 날린데다 공격이 풀리지 않아 경기는 연장전으로 넘어가며 미궁으로 빠져들었다. 연장 전반에 손흥민과 데얀 클루셉스키가 차례로 투입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손흥민은 연장 전반 11분 반칙을 당해 얻어낸 프리킥에서 상대 자책골이 나오며 토트넘의 선제골이 됐다. 연장 후반 2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돌파한 손흥민이 클루셉스키에게 패스를 내줬다. 클루셉스키가 그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