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에 이슈가 쏟아지고 있지만 상조업계는 단결된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사업자들을 대변할 상조협회가 둘로 나뉘어있기 때문이다. 현재 상조 사업자단체는 한국상조산업협회와 대한상조산업협회로 나뉘어 있다. 사업자단체는 출범부터 삐걱댔다. 한상협을 주도하는 프리드라이프와 대상협을 주도하는 보람상조의 시각 차가 있었다. 프리드라이프를 VIG파트너스에 매각한 박헌준 전 회장은 ‘최상위권 업체가 사업자단체를 주도해야 한다’고 보았다. 반면 보람상조그룹의 최철홍 회장은 ‘최상위권 업체는 2선으로 물러나고 중견사들이 협회를 이끌어야 한다’고 보았다. 결국 박 전 회장은 한상협 초대회장을 맡았고, 대상협은 보람상조가 아닌 다른 회원사가 회장을 맡았다. 이 과정에서 협회는 출범부터 반쪽으로 시작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020년 12월 한상협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내준 데 이어 지난해 9월에는 대상협도 사단법인 설립을 허가했다. 양대 사업자단체는 나름대로 업계 현안을 다루면서 역할을 했다. 하지만 반쪽으로 나뉜 사업자단체는 권위도 반쪽짜리에 그치고 있다. 5위권 업체인 교원라이프나 예다함의 경우도 “둘로 나뉘어 있어 어느 쪽 협회에 가입해야 할지 모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2일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검찰 직접 수사범위 복원’ 시행령에 대해 “기존 법을 넘어선 시행령으로 무소불위 권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 회의에서 “한 장관이 너무 설친다는 여론이 굉장히 많다”면서 “대통령 지지율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한 장관과 김건희 여사를 꼽는데 그만큼 검찰공화국에 대한 가능성, 소통령으로서 검찰독재를 진두지휘할 가능성이 한 장관에 있을 것이라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성토했다. 야당 대표가 국무위원을 향해 ‘너무 설친다’라고 말한 것은 이례적으로 강한 어조이다. 그는 “겸손한 자세로 이런 여론을 받아들여야 할 장관이 국회법을 무력화하면서 수사범위를 확대하는 무리수를 범하고 있다”면서 “반성하지 않는 정부 측근들에 국민의 심판 내려질 것이다. 민주당은 한동훈의 이런 무소불위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전날 검찰청법 개정안 중 ‘부패 범죄, 경제 범죄 등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 범죄’ 중 ‘등’이라는 단어를 근거로 검찰이 직접 수사할 수 있는 범위를 대폭 늘린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이 강력 비판에 나선 것은 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올해 신규 브랜드 광고 ‘프리드라이프 더하기 편’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신규 광고는 다양한 고객의 라이프에 프리드라이프의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가 더해지며 만들어지는 고객 만족의 장면을 밝은 분위기로 담아냈다. 장례를 비롯해 웨딩, 여행, 수연, 홈 인테리어 등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전환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광고 영상을 통해 미리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영상의 마지막에는 프리드라이프 전속 모델인 국민배우 최수종이 출연해 ‘늘 당신의 삶과 함께’라는 메인 슬로건과 함께 업계 1위로서의 자신감을 신뢰감 있게 전달한다. 프리드라이프는 이번 신규 브랜드 광고 론칭을 기념해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프리드라이프 유튜브 채널에 영상 시청 소감 또는 프리드라이프에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자동 참여되며, 10월 7일 추첨을 통해 에어팟 프로, 신세계 상품권, 스타벅스 기프티콘 등 선물을 제공한다. 브랜드 광고 영상 및 이벤트 내용은 프리드라이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은 업계 1위를 넘어 ‘토탈 라이프
【STV 김민디 기자】12일 낮 12시 25분께 경기 화성시 서신면 해상에 공군 F-4E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 조종사 2명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는 경기도 화성시 상공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공군 제10전투비행단 소속 F-4E 팬텀이다. 사고기는 이날 오전 11시 41분쯤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 수행 뒤 기지로 귀환하던 중이었다. 해당 전투기는 임무를 수행하고 기지로 복귀하던 중이었는데, 엔진에 불이 났다. 조종사들은 이를 알게 된 뒤 민가가 없는 바닷가로 기수를 돌리고 비상탈출했다. 사고가 난 F-4E 기종은 1970년대 후반에 도입돼 현재까지도 우리 공군에서 쓰고 있었다. 올해 1월에는 같은 기지에서 운용되던 KF-5E 전투기가 이륙하던 도중 추락해 조종사 심정민 소령이 순직하는 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었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STV 박란희 기자】‘꼬마 니콜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프랑스 출신 삽화가 장 자크 상페가 11일(현지시간) 별세했다. 향년 90세. APF통신에 따르면 상페의 아내 마르틴 고시오 상페는 이날 상페의 별세 소식을 알렸다. 상페는 1959년 출간된 ‘꼬마 니콜라’를 통해 전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삽화가다. ‘꼬마 니콜라’는 사랑스러운 악동 니콜라가 친구들과 경험하는 평범한 일상을 개성있게 그려 세계적인 사랑을 받았다. 45개국에서 1500만 부 이상 팔려나가며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따뜻한 작품을 그린 상페는 그러나 어두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1932년 프랑스 페사크의 마을에서 태어난 그는 양부모의 학대를 당했다. 생모가 그를 데려가 키웠으나 생모 또한 폭력적 성향을 보였고, 상페는 상처 받았다. 상페는 고난 속에서도 재즈 피아니스트를 꿈꾸다 14살에 학교를 중퇴하고 나이를 속여 입대했다. 군 전역 후 파리의 신문사에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이때 전설적인 인물과 만나게 된다. 상페가 만난 이는 만화 ‘아스테릭스’로 유명한 르네 고시니. 둘은 힘을 합쳐 ‘꼬마 니콜라’를 만들었고, 이는 세계적으로 히트작이 됐다. 상페를 기억하는 수많은 이들이 소셜미디어
【STV 박상용 기자】권성동 원내대표의 비상대책위원회 합류를 놓고 당내에서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비대위 체제로 전환했다. 집권 100일도 안 된 정부여당이 비대위로 전환된 것은 사상 초유의 일이다. 추락을 거듭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당의 지지율 반전을 위해 현 체제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비대위를 출범하게 만들었다. 비대위원장은 당내 최다선인 5선의 주호영 의원이 맡았다. 비대위가 출범했지만 논쟁은 이어지고 있다. 권선동 원내대표가 당연직으로 비대위에 합류하게 되는 상황이 적합하냐는 논쟁이다. 당초 권 원내대표의 책임론이 높았던 상황에서 권 원내대표가 그대로 비대위에 합류하는 것이 문제라고 지적하는 목소리가 크다. 권 원내대표는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7급 넣어줄 줄 알았는데 9급”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는 발언 등으로 성난 여론에 기름을 부었다. 사과에 나섰지만 불 붙은 여론을 잠재우기가 힘겨웠다. 윤석열 대통령과 사적 메시지를 노출하면서 큰 위기를 맞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달 26일 본회의장에서 윤 대통령과 메시지를 주고 받았는데 “내부 총질이나 하던 당대표”라는 표현이 언론에 포착됐다. 당원권
【STV 김민디 기자】수지와 아이유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12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아이유와 수지는 집중호우 피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에 각각 1억 원씩 기부했다. 수지는 희망브리지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스클럽'의 회원으로 2019 강원 산불, 2020년 수해 피해 이웃 지원, 강원 삼척 산불 피해 돕기를 위해 1억원씩 기부했었다. 아이유는 이번 수해에 팬덤 '유애나'와 수재의연금 1억 원을 기부했고, 지금까지 사회 재난 상황, 저소득층 지원 등 선행을 펼쳐 총 누적 기부액이 40억 이상이다.
【STV 신위철 기자】8·15 광복절 특사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경제인이 대거 포함됐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사면되지 않았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광복절 특사로 이 부회장과 신 회장 등 경제인 4명을 포함한 1,693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건설업, 자가용화물차·여객운송업, 공인중개업 등 행정제재 대상자 총 59만여 명에 대한 특별감면 조치를 함께 시행하고, 모범수 649명을 가석방했다"고 말했다. 큰 관심을 모았던 경제인 사면 대상자 중 최근 형 집행을 종료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복권하고, 집행유예 기간 중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특별사면 및 복권했다. 회사운영 관련 범행으로 복역했지만 집행유예가 확정되거나 피해회복, 회사성장의 공로 등 참작할 사정이 있어, 다시금 경제발전에 동참하는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과 강덕수 전 STX그룹 회장도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반면 정치인에 대한 특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이명박 전 대통령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등 사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였던 정치인은 이번 특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STV 김충현 기자】주호영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2일 김성원 의원이 수해 복구 현장에서 망언으로 논란을 일으키자 “윤리위원회 절차를 밟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주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출근길에서 “오늘 오전에 본인이 다시 한번 사과하고 어떻게 하겠다는 표시가 있을 것”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정말 이해할 수 없는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켜서 정말 참담하고 국민과 당원들에게 낯을 들 수 없는 지경”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전날 폭우로 피해를 입은 서울 동작구 사당동에서 당 소속 의원 40여 명과 함께 복구 지원 봉사활동을 하다 “솔직히 비 좀 왔으면 좋겠다. 사진 잘 나오게”라고 발언했다. 김 의원의 발언은 현장을 촬영 중인 방송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해당 발언의 문제점을 인지한 임이자 의원이 김 의원의 팔을 툭 치며 주의를 줬지만, 김 의원은 실수를 인지하지 못했다. 옆에 서있던 권성동 원내대표도 해당 발언을 대수롭지 않다는 듯 넘어갔다. 폭우로 인한 수해 현장에서 납득하기 어려운 망언에 파문이 확산되자 김 의원은 두 차례 사과문을 냈다. 그는 “엄중한 시기에 경솔하고 사려 깊지 못했다. 깊이 반성하며 사과 드린다”고 했다. 주
【STV 박란희 기자】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가 서점가로 옮겨 갔다. 12일 인터넷 서점 예스24에 따르면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무삭제 대본집은 예약 판매 하루만인 이날 약 5천 부가 팔려나갔다. 최근 도서 판매가 불황을 보이는 모습과 대조적으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대본집은 총 2권의 시리즈로 구성돼 있으며, 다음달 15일 정식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전날 오후 2시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돼 약 하루 만에 시리즈 합산 5천 부 이상이 팔려나갔다. 선풍적인 인기를 보인 이 책은 12일 예스24 종합 베스트셀러 10위, 11위에 올랐다. 대본집은 문지원 작가가 주인공 ‘우영우’의 이름을 짓게 된 과정과 ‘고래’와 함께 최정 후보에 올랐던 것들의 정체까지 창작 비하인드를 충실하게 반영했다. 대사와 지문에서 영상으로 미처 발견하지 못했던 인물들의 개성이 드러나고 드라마의 실제 방영 장면과 대본을 비교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력적인 캐릭터와 톡톡 튀는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