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이 시대정신으로 떠오르면서 친환경 장례방식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국토의 효율적 이용 및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자연장이 주목을 받은 지는 꽤 됐지만 어떤 자연장이 되어야 하는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미국에서는 퇴비장이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미 워싱턴주(州)에서 도입되는 퇴비장은 기존의 화장(火葬)에 비해 소요되는 에너지가 1/8에 불과해 친환경 자연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시신을 퇴비로 만들어 자연의 일부로 돌려보냄으로써 완벽한 자연의 일부가 된다는 것이 퇴비장의 골자다. 건조장 기술도 국내에서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한 반려동물 장례업체에서 개발한 건조장은 시신을 건조해 수분을 제거한다. 멸균과 분쇄 과정을 거쳐 오염물질이 전혀 배출되지 않는다. 네덜란드에서는 용해장도 새로이 주목받고 있다. 알칼리 가수분해로 진행되는 용해장은 최종적으로 유해만 남게 해 유독물질이 배출되지 않는다. 그야말로 녹색화장(green cremation)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차세대 자연장법이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2021년에는 보다 새로운 형태의 자연장이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일본에서 주목받는 해양장도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바다장으로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조인성)이 주관한 ‘2020년 제5회 유아 흡연위해예방교육 우수사례 공모전’의 시상식이 11월 20일 개최됐다.이번 시상식은 코로나19의 확산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방송과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교육 활동과 유아(5~7세)의 그림 그리기 두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4756점이 접수됐으며 유아교육·보건·미술 등 분야별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총 40개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교육 활동 부문에서는 가정 및 지역사회의 연계를 강조한 시립오산숲어린이집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금연’이 대상을 받았다.이어 시립 산내어린이집의 ‘담배! 피면 뭐하니?’와 국공립 푸른어린이집의 ‘금연은 도전이 필수! 모두 함께 이겨내요’가 최우수상을 받았다.그림 그리기 부문에서는 구립 금옥어린이집 김하은 어린이(6세)의 ‘마스크에 담배연기가 들어왔어요’가 대상으로 선정됐으며 함준혁 어린이(7세)의 ‘담배는 병이에요’와 최서유 어린이(5세)의 ‘우리 아빠가 걱정돼요’가 최우수상을 받았다.대상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상금 200만원, 50만원이 각각 수여됐으며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입상에도 보건복지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은 22일부터 개관 5주년 기념 송년 행사로 ‘ACC 집콕 꾸러미와 함께하는 슬기로운 집콕 문화생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출활동을 자제하며 각 가정에서 취미생활을 하면서 바이러스 확산을 함께 극복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ACC 집콕 꾸러미’는 ACC 문화상품(스크래치북, 컬러링북)과 코로나19 예방 위생용품(마스크, 목걸이 줄, 손 소독제)으로 구성됐다.행사는 22일(화) 오전 10시부터 31일(목) 자정까지 ACC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누리집 회원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이 중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ACC 집콕 꾸러미’를 무료로 전달한다.국립아시아문화전당 박태영 전당장 직무대리는 “코로나19로 ACC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ACC 주요 공간과 콘텐츠가 담긴 문화상품으로 안전하게 문화놀이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문화상품으로 개발된 스크래치북과 컬러링북은 ACC 주요 공간과 콘텐츠를 그림으로 담아 스크래치 기법과 채색을 통해 ACC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으며, 2021년부터 ACC 문화상품점을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2020년 종료 예정인 ‘전기·수소차’ 및 ‘화물차 심야’ 통행료 할인 기간을 2년 연장하고, 상습 과적·적재불량 차량의 심야 할인을 한시적으로 제외하기 위한 ‘유료도로법 시행령’ 개정안이 12월 22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전기·수소차 할인 일몰 기간 2년 연장(안 제8조 제1항 제9호)전기·수소차 감면제도는 한시적으로 도입돼 2020년 말에 종료 예정(2017년 9월~2020년 12월)이었으나, 전기·수소차 보급 확대 및 미세먼지 저감 등을 위해 2022년 12월까지 2년 연장하기로 했다(대상: 전기자동차 또는 수소자동차 (감면비율) 통행료 50%).◇화물차 심야 할인 일몰 기간 2년 연장(안 제8조제 1항제 7호 및 제8호)화물차 심야 감면제도는 화물 교통량 분산 및 물류비용 절감 등을 위해 도입(2000년부터)돼 2020년 종료 예정이었으나, 물류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해 2022년 12월까지 2년간 연장하기로 했다(대상: 사업용 화물차·건설기계(감면비율) 심야(오후 9시∼오전 6시) 이용 비율에 따라 30∼50%).◇상습 과적·적재불량 차량 심야 할인 한시 제외(안 제8조2 신설)그
정부는 12월 22일(화) 국무회의에서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 등 고용노동부 소관 3개 법령안을 심의·의결했다.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법△ 장애인 공무원 근로지원인·보조공학기기 지원 강화현행법상 장애인고용촉진 및 직업재활기금(이하, ‘장애인고용기금’)을 통해서는 장애인 근로자에 대해서만 근로지원인 및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하고 있다.다만 최근 장애인 의무고용률 상향으로 인해 장애인 공무원 수 및 지원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공무원 부문도 2021년부터 장애인 고용부담금(20년분)을 내게 됨에 따라, 장애인고용기금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에 대해서도 근로지원인 및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다.△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 고용인원 인정 확대2020년 신설된 ‘컨소시엄형 표준사업장 지원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지역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투자해 표준사업장을 설립한 경우, 기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과 같이 투자 비율만큼 지자체 의무고용인원으로 인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근로자직업능력 개발법 개정안이번 법률 개정은 부정수급자 제재 강화 등을 통해 부정 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혼란스러웠던 2020년이 저물어간다. <상조장례뉴스>는 2020년 10대 뉴스를 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2021년을 예측해본다.<기자주> 2020년은 중국 우한에서 크게 유행한 코로나19가 국내에 유입되면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큰 혼란이 빚어졌다. 2~3월 대구·경북 지역의 대유행 이후 전국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하며 코로나 확산을 막는 데 주력했다.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가 높아지면서 장례식장도 대응에 나섰다. 대형병원 장례식장 같은 경우는 선제적으로 체온계를 설치하고, 방문객들에게 방명록을 작성하게 하는 등 방역에 최선을 다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마스크를 철저하게 착용하게 해 코로나 확산에 대비했다. 이처럼 철저하게 대비한 덕분에 확진자가 다녀간 전남 순천의 대형병원 장례식장에서는 접촉자 179명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그럼에도 장례식장 곳곳에서 마스크를 벗고 음식을 섭취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확진자가 종종 나오고 있다. 최근 확진자가 1천명을 넘나들자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하고 있다. 3단계로 격
대한민국 개발협력 대표기관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는 12월 18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코이카 본부 임시 화상 스튜디오에서 비대면 화상 중계 방식으로 ‘국민 서포터즈 위코(WeKO) 2기’의 성과 보고회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위코(WeKO)는 ‘국민 모두가 코이카(We are KOICA)’라는 뜻으로, 대학생과 시민으로 구성된 코이카의 국민 홍보대사이자 서포터즈다. 올해 7월 24일 17: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은 120명의 국민 서포터즈들로 발족됐다.국민 서포터즈는 지난 5개월간 국제개발협력의 의미와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여러 미션을 수행하며 카드뉴스, 영상 등 국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형태의 온라인(SNS) 홍보 콘텐츠를 제작, 확산했다.그 결과 총 2965건의 콘텐츠가 SNS와 포털 사이트 등에 게시됐으며 콘텐츠 노출 수 500만회, 국민 반응 수(좋아요, 댓글, 공유 수 등) 480만회 이상을 달성하며 높은 확산 효과를 거뒀다.대표적으로 6건의 대국민 참여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수행됐다. △100일간 코이카의 핵심 가치인 ‘4P’를 실천하고 인증하는 ‘코이카 4P×카카오프로젝트 100 대국민 챌린지’ △스케치북을 넘기며 SDGs를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원장 허선, 이하 ‘인력개발원’)이 아동-노인복지분야 유관기관 교육협의체 구성을 통해 정책과 현장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아동복지, 노인복지 교육네트워크를 12월 15일(화)과 12월 18일(금),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포용국가 아동정책’에 따른 ‘아동보호 및 학대 대응체계 개편’과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시행’에 따른 ‘기존 6대 노인돌봄서비스 통합 및 개편’ 등 급변하는 정책 환경 속에서 민-관의 긴밀한 협업체계 중요성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이러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인력개발원은 아동복지 및 노인복지분야 민-관 유관기관 실무자들과 온라인 포럼을 개최했다. 12월 15일(화) ‘제2차 아동복지 교육네트워크’에서는 ‘뉴노멀 시대, 아동복지 교육과 협력방안’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 육아정책연구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12개 기관이 ‘아동복지 현장 인재양성을 위한 협력방안 모색’, ‘아동복지교육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펼쳤다(12개 기관: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육아정책연구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아동권리보장원, 세이브더칠드런, 굿네이버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한국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단장 임도선)이 ‘2020년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워크숍 및 B.I.선포식’을 개최한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등을 고려해 행사는 23일(수) 오후 1시~4시 30분까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 유튜브 채널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개최한다.행사에는 서울시,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지원단 및 운영위원, 보건소장, 사업 담당자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에 관심이 있는 학계를 비롯한 관련 전문가 등 관심 있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공개 방식으로 진행된다.행사는 개회사 및 환영사를 시작으로 1부~3부로 진행된다.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이 나가야 할 방향성과 함께 미래 대응 전략들을 짚어본다.1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B.I. 선포식’에서는 대사증후군관리사업이 지니는 공공 보건 브랜드의 가치 및 캐릭터 소개와 함께 이를 활용해 수립된 홍보 계획이 발표된다. B.I.는 ‘대사증후군 오락프로젝트-스스로 지키는 건강신호’의 슬로건과 함께 오락프로젝트를 통해 일상 속에서 예방-관리-치료하는 대사증후군을 뜻한다.2부 ‘서울시 대사증후군관리사업 워크숍’에
강남구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2020년 학교 밖 청소년 2502명에게 무료 급식을 지원했다고 밝혔다.학교 밖 청소년을 대상으로 센터에 찾아오는 청소년에게는 인근 식당을 이용해 식사를 제공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내방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급식 대체 식품인 도시락, 식료품, 즉석식품 등을 포장해 ‘꿈드림 행복상자’를 7차에 걸쳐 배송했다.2020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행복상자에는 과일, 시리얼, 레토르트 식품, 손소독제, 방역 키트 등이 담겼으며 매월 청소년들의 욕구 조사를 거쳐 희망하는 식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학교 밖 청소년 급식 지원 사업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청소년에게도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20년 7월부터 시행됐다.꿈드림 센터에서는 급식 지원사업 외에도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전화 및 모바일 상담과 온라인 프로그램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가정에서도 수능 및 검정고시를 위해 학습할 수 있도록 인터넷 강의 및 교재 등을 지원한 바 있다.강남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안승빈 센터장은 “2020년 올 한 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학교 밖 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