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형석 기자】'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새롭게 작성됐다가 폐기된 계엄 선포문 정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가 수사 중 파악했던 관련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전날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을 소환 조사했다. 앞서 특수본은 작년 12월 강 전 실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와 통화한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월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바 있다. 강 전 실장은 통화 전 김주현 전 민정수석으로부터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 해야 하는데 비상계엄 관련 문서가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고 진술했다. 헌법 82조는 대통령의 국법상 행위는 문서로 하고, 국무총리와 관계 국무위원이 부서(서명)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윤 전 대통령은 당시 문서 없이 계엄을 선포하고 국회에 통고했다. 이에 강 전 실장은 헌법상 절차를 맞추기 위해 한 전 총리와 통화한 뒤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 서명이 포함된 계엄 선포문을 새로 작성했고, 한 전 총리도 서명했으나 “사후 문건 알려지면 논란”이라며 폐기를 요청, 문건은 결국 없던 일이 됐
【STV 김형석 기자】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 심사를 위한 종합정책질의를 이틀째 이어간다.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준과 구윤철 경제부총리 임명 동의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가운데, 이날 질의에는 기획재정부 차관과 추경안 소관 부처 기관장들이 출석한다. 당초 더불어민주당은 종합정책질의를 전날 하루만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국민의힘 요구 수용해 종합정책질의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질의 일정을 하루 늘렸다. 민주당은 추경안 의결 목표 시점으로 잡아둔 3일 본회의 일정을 4일로 하루 연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앞서 민주당은 “4일로 끝나는 6월 임시국회 회기 내 추경안 등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STV 박란희 기자】최근 서울과 수도권 일대를 뒤덮고 있는 러브버그로 인해 시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공식명 붉은등우단털파리인 이 벌레는 떼로 날아다니는 모습이 사랑을 나누는 것과 같다고 해 러브버그로 불린다. 공격성이 없음에도 떼를 이뤄서 달아다니는 데다 사체로 악취가 풍겨 시민들의 일상에 지장을 주고 있다. 러비버그는 암수 한 쌍이 짝짓기 상태로 공중을 날아다니는 계절성 곤충이다. 매년 6월 말~7월 중순쯤 출몰하고 장마기를 거쳐 사라진다. 사람이나 동물을 공격하지 않고, 꽃가루 등을 옮겨 악충으로 분류된다. 올해는 초여름 더위와 빠른 장마로 인해 6월 중순부터 일찍 출몰했고, 번식 속도도 빨라진 상황이다. 문제는 러브버그가 너무 대량으로 발생해 시민들의 일상에 큰 지장을 주고 있다는 사실이다. 실내 곳곳으로 침투하는데다 시체가 쌓이면 악취 문제도 심각하다. 전문가들은 창문 틈, 배수구, 방충망 상태를 점검해 러브버그의 침투를 막으라고 조언한다. 또한 외출할 때는 러브버그가 밝은 색에 끌리는 습성을 감안해 검정, 네이비 계열의 어두운 계열의 옷을 입으라고 권한다. 러브버그는 낮에는 활발하지만 밤에는 활동이 줄어든다. 가능하면 해가 진 다음 야외 활동
【STV 차용환 기자】그간 일부 관측에 머물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미국 전직 고위 관료의 발언을 통해 처음으로 확인됐다. 중국 정부의 언론 통제 속 측근 숙청 및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불참 등 간접 정황만 무성했던 시 주석의 권력 약화설이 전직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의 발언을 계기로 실제 일어나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마이클 플린 전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소셜미디어 엑스를 통해 “현재 중국에서 분명한 권력 교체가 일어나는 중”이ᅟᅡᆯ면서 “중국 공산당 핵심 인사들, 특히 국가안전부 관리들과 일반 시민들이 최고 지도부에 대한 신뢰를 잃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플린은 이 게시물에 장유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천지닝 상하이시 당서기의 사진을 함께 올렸다. 또한 플린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 보수 인사 6명을 태그하기도 했다. 플린은 앞서 미 육군 중장과 국방정보국(DIA) 국장을 역임해 중국 고위층 내부와 군 권력 구조에 정통한 인사이다. 대만 자유시보 등 중화권 주요 언론은 플린의 글을 인용해 시진핑 실각설을 일제히 보도했다. 시진핑 실각설의 배경은 인민해방군 내부 숙청 시
【STV 박란희 기자】KBO리그 2~4위 위치한 LG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 KIA타이거즈의 운명이 이번 주에 결판날 전망이다. 롯데는 1일부터 3일까지 부산 사직구장에서 LG트윈스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이번 3연전은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선두권을 형성하는 두 팀의 3연전 결과에 따라 상위권의 순위가 재편될 수 있기 때문이다. 3위 롯데(43승3무34패)와 2위 LG(44승2무33패)의 격차는 불과 1경기다. 만약 1일 경기에서 롯데가 승리하면 두 팀은 공동 2위가 된다. 일단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롯데가 1승1무3패로 열세이다. 그러나 최근 맞대결이었던 지난달 22일 경기에서는 롯데가 11-4로 승리한 바 있다. 6월 성적도 희비가 갈린다. 롯데가 22경기 12승 10패로 승패마진 +2를 기록했지만, LG는 22경기 9승1무12패로 승패마진 –3에 머물렀다. 두 팀의 격차는 불과 1경기로 좁혀졌다. 롯데는 선발 로테이션으로 1일 터커 데이비슨, 알렉 감보아, 이민석을 내보낸다. LG는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와 임찬규, 손주영 순으로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LG와 맞붙은 이후 순위 경쟁자인 KIA를 만난다. 오는 4일부터 광주-KIA 챔피
【STV 박란희 기자】유골함 제조·유통 전문기업 쉴드㈜가 약 3년간 연구개발 끝에 장례문화의 첨단화를 이끌 신개념 유골함을 선보였다. 쉴드는 최근 ‘진공펌프를 구비한 유골함’에 대한 특허를 등록하고, 해당 기술을 적용한 국내산 '진공 유골함'을 본격 출시했다고 밝혔다. 기존 유골함은 전통적인 항아리형 구조 또는 수동 진공방식을 사용하는 진공 유골함이 대부분이었다. 특히 진공형 유골함은 수골 직후, 전문 인력이 현장에서 외부 진공펌프를 부착해 내부 공기를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실제로 주요 화장장에서는 상조팀장 외 유골함 업체 직원들이 대기하며 진공작업을 지원하는 것이 일반적인 풍경이다. 이에 쉴드는 유통과정 및 현장 실무에서 반복적으로 지적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진공펌프와 진공 개폐장치를 유골함 뚜껑 내부에 일체형으로 내장한 ‘원터치 진공 유골함’을 개발했다. 신제품은 수골 후 유골을 안치하고, 밀폐커버를 덮은 뒤 버튼을 한 번 누르기만 하면 작동이 시작된다. 약 50초간 자동으로 내부 공기를 배출해 진공 상태를 만들고, 이후 자동으로 작동을 멈춘다. 사용자는 별도의 장비 없이, 빠르고 위생적인 방식으로 진공 유골함을 완성할 수 있다. 쉴드 전정
【STV 김충현 기자】대연장례식장(대표 김성익)은 부산 장애인 바둑협회(회장 강문근)와 제휴 협력관계를 통해 윈윈 관계를 모색했다. 지난 27일 양측은 부산 남구 수영로에 위치한 대연장례식장에서 복지 네트워크 협약을 맺고, 공동이익을 증진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날 양측이 작성한 양해각서에 따르면 대연장례식장은 부산 장애인 바둑협회 회원들에 한하여 ▲빈소 대실료 50% 할인 ▲수의 제공(기본 화장용) ▲리무진 서비스(관내) ▲입관 꽃 장식 제공 ▲3단화환 제공 등 서비스를 한다. 대연장례식장 김성익 대표는 부산 장애인 바둑협회 강문근 회장과 이날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 공동이익을 증진하기로 다짐했다. 【STV 김충현 기자】대연장례식장은 넓찍한 메인 홀과 빈소로 인해 부산 지역에서 호평을 받는 장례식장이다. 지상층에는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제단도 따로 마련해 부산 남구청과 무연고 사망자 장례를 위해 협업을 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장례식장에서 무연고 사망자를 위한 빈소와 제단을 홀대하는 것과 달리 대연장례식장에서는 1층에 빈소와 제단을 마련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는 김 대표의 장례에 대한 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김 대표는 직원들을 설득하여 직원들 휴게실을 개조해
【STV 김충현 기자】국정기획위원회가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인 기획재정부 개편과 관련해서 예산 기능을 분리해도 대통령실 산하에 두는 건 법 체계상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결론을 냈다. 국정위는 예산 편성 기능을 놓고 국무총리 산하 기획예산처 신설, 재무부 신설, 기재부 내 기능 조정 등 세 가지 안을 고심 중이다. 국정위는 예산·재정·경제정책을 총괄 중인 기재부 개편과 관련해 세 가지 안을 놓고 막판 검토 중이다. 앞서 대통령이 예산 편성을 직접하기 위해 기획예산처를 신설하고 대통령실로 이관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대통령실이 부처를 관장하는 건 법령상 적절하지 않다고 결론을 내렸다. 결국 대통령실이 예산 편성을 주도하기 위해 예산 편성 기능을 대통령실로 편성하려던 계획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정위는 민생 현안을 포함해 시급한 국정 과제에 속더전을 벌이기 위해 ‘신속 추진 과제’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2026년도 연구·개발(R&D) 예산 배분이 중요하다. 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는 이날 내년도 R&D 예산 초안을 의결해 기재부로 이관하려 했다. 하지만 국정위는 초안에 새 정부의 국정 철학이 반영되어 있지 않다고 문제
【STV 이영돈 기자】국민의힘이 30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지명 철회를 촉구하며 국회에서 자체 ‘국민청문회’를 개최했다. 회계사, 농업인, 탈북민 등 다양한 시민이 참여한 이번 청문회는 앞선 국회 인사청문회를 "깜깜이 청문회"로 규정하고, "김 후보자의 의혹을 국민의 눈높이에서 검증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현장에는 김 후보자가 ‘배추농사 투자 수익 배당금’을 유학 자금 출처로 해명한 데 대한 풍자성 상징물로 포기배추가 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전대미문의 국민 우롱 사태를 이번 김민석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남겼다"며 "배추 농사, 반도자(叛逃者), 증여세 등 각종 의혹만 눈덩이처럼 불어났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후보자처럼 부도덕한 인사를 국무총리로 임명하게 된다면 앞으로 있을 어떤 인사청문회도 의미를 가질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국회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인 이종배 의원은 "증인·참고인 없이, 자료도 제출하지 않은 채 10대 의혹을 전혀 해소하지 못했다"며 “우리 당 청문특위 위원들은 만장일치로 (김 후보자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했다”고 밝혔다. 특위 야당 간사인 배준영 의원은 "민주당은 총리 인준을 힘으로 밀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국제라이온스협회 354-F(인천)지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화한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26일 인천라이온스회관에서 국제라이온스협회 인천지구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회 산하에 ‘인천보람라이온스클럽’ 창단을 선포했다. 협약식 및 창단식에는 보람상조라이프 김기태 대표이사를 비롯한 관계자와 354복합지구(서울, 경기, 인천, 강원, 제주) 소속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보람상조는 인천지구 소속 2,000여 회원에게 고품격 상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보람상조는 인전지구 회원만을 위한 전용 상품 개발 및 인천 지역 보람장례식장 특별할인 등 다양한 우대서비스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장례를 비롯해 웨딩, 크루즈, 반려동물 등 전환 가능한 라이프케어 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동시에 새로 출범한 인천보람라이온스클럽을 중심으로 지역 내 기부와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고객중심 나눔경영’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보람라이온스클럽의 창단은 보람그룹의 ‘상부상조’ 정신과 라이온스클럽의 ‘우리는 봉사한다(W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