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12년 연속으로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며 명실상부한 업계 선도기업 입지를 확고히 했다. 보람상조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상위 5개사 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번 퍼스트브랜드대상 소비자조사에는 총 325,545명의 소비자가 온라인(50%)과 일대일 전화설문(50%)에 참여했다. 올해로 23회를 맞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며,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브랜드대상 중 가장 권위있는 시상식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람상조뿐만 아니라 GS건설(자이), 세라젬, 한국인삼공사(정관장) 등 국내 각 산업을 대표하는 브랜드들이 부문별 대상을 차지했다. 특히 보람상조에 평가한 응답자 가운데 약 70%가 MZ세대(2030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람상조가 전통적인 상조기업의 이미지를 넘어 젊은 세대에게도 통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보람상조의 폭넓은 브랜드 가치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보람상조는 지난 30여 년간 고객중심 나눔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은 장기 계약을 원했음에도 토트넘 홋스퍼가 별다른 협상을 제안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소식통은 손흥민이 새로운 장기 계약을 희망했다고 전했다”라면서 “그러나 아무런 대화가 이뤄지지 않았다”라고 했다. 이어 “토트넘은 단순히 이미 가지고 있던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년 계약을 연장했다. 당초 2025년 6월까지였던 손흥민의 계약은 구단의 연장 옵션 행사로 2026년 6월까지 연장됐다. 손흥민의 계약 연장 여부를 놓고 토트넘은 고심을 이어갔다. 이번 시즌 초인 지난해 7월부터 계약 연장이 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유럽 축구 이적 전문가들도 손흥민의 계약이 연장될 것이라는 관측을 쏟아냈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토트넘은 손흥민과 2026년 6월까지 계약이 연장되는 조항을 활성화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라면서 “손흥민이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뛴다는 것이 구단의 계획”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나이(32세)와 함께 기량 하락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은 예년과 달리 올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SPN에 따르면 손흥민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아바타인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영국, 스페인 등 미국의 우방국을 향해 연일 ‘내정 간섭’ 발언을 내놓고 있다. 7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영국에 미성년자 성착취 사건 대응에 실패했다고 비난했다. 머스크는 사건에 대한 전면 재조사를 노동당 정부가 거부했다고 비난하고 당시 왕립검찰청 청장이었던 키어 스타머 현 총리가 사건을 무마했다고 비난했다. 이런 의혹은 영국의 극우 활동가 토미 로빈슨이 오래 주장해왔고, 머스크는 영국 극우 정당인 영국개혁당을 공개적으로 지지선언 했다. 머스크는 이민율과 범죄율 사이의 연관성을 거론한 성폭행 통계를 동원해 스페인을 자극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스페인 자치 지역인 북동부 카탈루냐의 성폭행 유죄 판결 기사가 담긴 스크린 캡쳐 이미지 게시물을 재공유하면서 ‘와우’라고 댓글을 달았다. 해당 기사는 지난해 9월에 나왔으며 카탈루냐 지역에서 성폭행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의 91%가 외국인이고 지역 전체 인구의 17%가 이민자라는 내용이 담겨있다. 카탈루냐 사회당 대표인 살바도르 이야는 “민주주의가 극우와 연합한 기술 억만
【STV 신위철 기자】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산불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최소 6명이 사망했으며, 여의도의 40배 넘는 면적이 불탔다. 바람이 줄어들자 소방 당국은 산불 진압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자 수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다. CNN방송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LA북서부 퍼시픽 팰리세이즈와 동부 패서디나에서 발생한 이튼 산불의 진압률은 0%다. 퍼시픽 팰리세이즈는 6960헥타르를, 이튼 산불은 4290헥타르를 태웠다. 이튼 산불의 영향을 많이 받은 패서디나와 알타데나는 한인들의 거주가 많은 곳이기도 하다. LA 서북부에서 발생한 허스트 산불은 346헥타르를 태우고 10% 진압률을 보이며, 산타클라리타에서 발생해 140헥타르를 태운 리디아 산불 진압률은 60%를 태웠다. 할리우드 힐즈에서 발생한 선셋 산불은 17헥타르를 태우고 진압이 완료됐다. 산불로 불타오른 면적은 최소 1만 1754헥타르이며, 여의도 면적의 40배에 달한다. 소방 당국은 8일까지 최대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풍으로 산불 진압이 어려웠으나 8일부터 바람이 줄어들자 선셋 산불을 진압하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9일 밤에 산타아나 바람이 불면
【STV 김충현 기자】비상계엄·탄핵 국면에서 더불어민주당을 지휘하고 있는 박찬대 원내대표에 대해 “전략이 없다”는 비판이 나온다. 일사분란하게 탄핵소추안을 진행하고, 내란·김건희 여사 특검을 추진해야 하지만 뚜렷한 전략이 없이 진행되는 탓에 화력이 분산된다는 지적이다. ‘친명 좌장’ 정송호 의원은 9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어제 바로 표결하는 것보다는 이 법안에 대한 수정안 협의를 우리 당이 적극적으로 제시했어야 된다”며 “조금 더 우리가 (여당 설득을) 했다면 이탈표가 조금 더 늘었을 수 있다”라고 했다. 원내 전략 부재로 인한 내란 특검법이 부결된 데 대해 뒤늦은 후회이다. 비상계엄 이후 타협 없이 대여 강경 투쟁만 고집하는 민주당 원내지도부에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원내지도부가 지나치게 특검을 몰아붙이면서 여당에게 여지를 주지 않아 여당의 단결을 오히려 유도한다는 것이다. 권선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법의 틀 안에서 쌍특검법(내란·김건희 특검)에 대한 실효성 있는 입법 논의를 시작하겠다”라고 발언했음에도 박 원내대표는 ‘와환유치죄’까지 추가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스스로 협상의 여지를 없애며 국민의힘을 궁지로 몰고 잇는 셈이다. 일반 의원들이 강경
【STV 김충현 기자】윤석열 대통령 변호인단에서 ‘평화적 계엄’을 주장하고,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주도한 회견에서 ‘백골단’이라는 발언이 나오자 여론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12·3 비상계엄 선포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9일 “계엄 실패가 아니라 평화적 계엄”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단 중 한 명인 석동현 변호사는 “어차피 국회의 해제 의결을 염두에 두고 비상계엄이라는 수단을 통해 위기 상황을 알리려는 절박한 심정에서 했다”라고 주장했다. 비상계엄 당시 포고령 1호가 ‘국회의 정치활동 금지’라는 점에서 평화적 계엄이라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실제 계엄법에는 국회 정치활동을 금지 조항이 없다. 명백히 위헌·위법한 계엄이었던 것이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은 “공수처가 윤 대통령 체포를 강행하면 내전이 우려된다”라며 협박성 발언도 내놓았다. 헌법을 수호해야 할 대통령이 ‘내전’을 운운하며 체포영장 집행에 엄포를 놓는 건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느냐는 여론의 비판이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김민전 의원은 이날 ‘반공청년단’이라는 정체 불명의 단체의 국회 기자회견을 주선했다.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청년들이라는 반공청년단은 “최근 대통령 관저 인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내란·김건희 특검법에 찬성한 자당 김상욱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해 파문이 커지고 있다. 권 원내대표가 김 의원에게 “계속 당론과 반대 행위를 하면 함께할 수 없는 것 아니냐. 탈당을 진지하게 검토해 보라”라고 말한 것이 언론에 포착됐다. 권 원내대표는 ‘특검법 부결’ 당론에 따르지 않은 다른 의원들에게도 비슷하게 압박했다. 국회의원은 당론을 존중해야 하나 각자가 헌법기관으로서 소신에 따른 판단을 할 권리가 있다. 국회법은 ‘국민의 대표자로 소속 정당에 기속되지 않고 양심에 따라 투표한다’라고 규정하고 있다. 나라 안팎을 혼란에 빠뜨린 12·3 비상계엄과 여전히 무성한 김 여사 의혹에 대해 국민적 진상 규명 요구가 높은 상황이다. 야당 특검안의 위헌·정략적 조항만 제거되면 여당으로서는 특검에 반대할 명분을 잃게 된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계엄 해제 표결에 불참했을뿐더러 탄핵·특검에도 반대만 외치고 있다. 국정 운영에 책임있는 정부여당의 태도가 아니다. 무조건 반대만 외치면서 오히려 정국 불안을 부채질하고 있다. 탄핵소추안이 통과되자 ‘부역자’를 색출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일부 의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관저 앞 탄핵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4대 핵심과제에 ‘상조 플랫폼 구축과 상조업체 부실방지’를 포함했다. 생애주기별로 소비자 후생 증진을 강화하는 가운데 노년층을 대상으로 상조의 신뢰도를 제고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8일 ‘2025년 공정거래위원회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대비를 위한 공정거래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공정위는 ‘소비자 보호 강화 및 권익 증진’을 위해 생애주기별 소비자 보호대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상조 정보 조회(가입정보・납입금액・보상가능금액 등) 및 원스톱 피해보상 처리 등이 가능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상조업체의 책임경영유도 및 부실화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상조업체 책임경영유도와 부실화 방지 제도개선으로 ▲특수관계인 간 대여・투자 등 불건전 자산운용 제한 ▲소비자 피해보상 해태행위 제재 등에 나설 예정이다. 상조 관련 원스톱 통합 플랫폼 구축은 공정위 배문성 특수거래정책과장이 이미 예고한 대목이다(https://www.sj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71074 참조) 배 과장은 ‘내상조 찾아줘’와
【STV 김충현 기자】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경찰로 구성된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재집행이 임박했다. 대통령경호처가 차벽과 철조망으로 관저를 요새화 한 터라, 수사인력이 어떻게 관저에 진입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공조본은 이르면 9일 윤 대통령 체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체포영장 집행이 한 차례 벽에 막힌 뒤 경호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를 요새화 했다. 공관 구역 입구에 버스를 여러 대 주차 차벽을 쳤으며, 외벽 울타리에 지름 50~60cm 가량의 철조망을 새로 설치해 접근성을 낮췄다. 경호처는 지난 7일 서울경찰청에 대통령실 내외곽 경호를 담당하는 101·202 경비단의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내면서 체포 저지 동참을 촉구했다. 경찰은 2차 영장집행에 나설 준비를 단단히 하고 있다. 투입 인력을 대폭 늘려 경호처의 체포저지에 대항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야당이 주장하는 특공대 투입에는 거리를 두고 있다. 대테러 업무를 전담하는 경찰 특공대를 투입했다 향후 법적 문제가 불거질 수 있어서다. 대신 형사기동대나 경찰 크레인 등의 특수 인력과 중장비를 동원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호처 직원에 대한 현행범
【STV 박란희 기자】지난해 한국의 연 평균기온이 사상 최초로 처음 14도를 넘어 가록상 최고로 더운 해로 남게 됐다. 9일 기상청이 발표한 ‘2024년 연 기후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연 평균기온은 14.5도로, 전국 기상관측망이 확충된 1973년 이후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전 기록인 2023년 13.7도보다 0.8도 높은 수치이고, 평년(1991~2020년 평균) 대비 2도나 웃돌았다. 지난해 모든 달이 더우면서 기온 신기록이 세워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열두 달 중 평균기온이 평년기온보다 낮은 달은 없었다. 5개달(2·4·6·8·9월)에서는 월 평균기온이 역대 1위에 올랐다. 늦더위가 이어진 9월은 월 평균기온 24.7도로 평년기온(20.5도)보다 4.2도 높아 열두달 중 가장 큰 편차가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기온이 높았던 이유는 해수면온도가 높았고, 티베트고기압과 북태평양고기압 등이 발달 때문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해역을 비롯해 북서태평양의 해수면온도는 연중 평년보다 높았다. 이에 우리나라로 불어오는 남풍 계열의 바람이 해상을 지나면서 주변의 높은 해수면온도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상승했다. 연 강수량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