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조기열)이 재무건전성 향상 연구용역 공고를 냈다. 한상공은 지난 8일 조합 홈페이지를 통해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한 자본확충방안 연구용역’을 공지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조합의 재무건전성을 향상 할 수 있는 방안 제시 등의 내용을 수행한다. 입찰 참가 대상은 연구용역 관련 전문 지식이 있는 공인회계사가 용역수행 가능한 회계법인이며, 금융위에 등록돼 있어야 한다. 낙찰자는 제안서 평가점수 및 입찰가격을 평가하며 종합점수를 기준으로 협상적격자를 선정하고 고득점 협상적격자 순으로 협상한다. 이번 자본확충 연구용역은 우선 조합 내부적으로 해당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이사장직이 공석이라 산적한 현안을 적극적으로 이행하지 못했으나 조기열 이사장이 새로 취임하면서 현안 해결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한상공의 관리감독 기관이 행한 전년도 조합 특별감사 지적사항 중 ‘자본 잠식과 관련된 재무건전성 향상’ 요청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상공과 상조업계의 특별한 회계방식으로 인해 오해를 살 수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상공은 자본잠식 상태이지만, 이는 오히
【STV 김충현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이틀 연속 전남 영광군에서 장세일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며 총력전을 펴고 있다. 조국혁신당이 장현 후보로 민주당에 도전한 데 이어 진보당 이석하 후보도 일부 여론조사에서 타 후보를 넘볼 정도로 약진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민주당의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이 대표는 10일 오전부터 전남지체장애인 협회 영광군지회, 영광군청 사거리 주변 상가 등을 돌며 장세일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전날에 이어 이날도 집중유세에 나선 이 대표는 “정권에 경고장을 던져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대여 전선, 정권심판 전선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장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강변했다. 그는 최근 장 후보가 진보당 이석하 후보에게 오차범위 내에서 밀리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자 “여론조사는 여론조사일 뿐”이라면서 “실제로 투표를 많이 하는 쪽이 이기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지역의 여러 현안을 군수 혼자 해결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법 개정도 해야 하고 예산도 받아야 하고 도의 지원도 받아야 하는데 민주당 후보가 아니면 이게 가능하겠나”라며 혁신당 및 진보당 등 군소야당과의 차별점을 적극 부각했다. 이 대표가 전남 영광군수 선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10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에 대한 검찰의 기소 판단에 대해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만한 결과를 내놔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문화원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마치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이 도이치 사건에 대해 김 여사를 불기소할 것 같다’는 말에 “검찰이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면서도 이처럼 말했다. 한 대표는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이 언론 인터뷰를 통해 ‘검찰이 김 여사를 불기소 처분하면 특검법 방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것에 동의하느냐고 취재진이 묻자 “검찰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는 말로 대신하겠다”라고 답했다. 이어 한 대표는 김 여사의 활동 자제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자신의 입장에 대해 “당초 대선에서 국민에게 약속한 부분 아닌가”라면서 “그것을 지키면 된다”라고 했다. 앞서 김 여사는 대선을 두 달 가량 앞둔 2021년 12월 말 자신의 허위 이력 논란 등에 대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통해 눈물을 쏟으며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히 하겠다”라고 했었다. 한 대표는 친윤계 일각에서 ‘김 여사 공개 비판은 부적
【STV 박란희 기자】대전고법 형사3부(부장 김병식 부장판사)는 2일 기독교복음선교회(JMS)) 정명석 총재의 준강간·강제추행 등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1심의 23년형보다 6년 감형된 징역 17년을 선고했다. JMS는 이와 관련해 선고공판 직후 대전고법 정문 앞에서 “정명석 목사에 대한 유죄 판결을 받아들일 수 없다. 여전히 이번 사건의 진실이 제대로 밝혀지지 못했다는 사실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입장문을 발표했다. 선교회 측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항소심 재판부가 1심에서 유일한 물증으로 중형 선고에 결정적인 영향을 준 녹음파일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고소인들의 일방적 인 진술을 그대로 수용한 원심을 받아들여 중형을 선고했다”면서 판결에 문제를 제기했다. 특히 “공판 과정에서 SNS 증거자료로 ‘기획고소’가 드러났고 재판부는 이를 중요한 증거로 채택하면서 충분한 심리가 필요했으나 서둘러 판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대법원 상고를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정 목사와 선교회 명예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이 판단한 유죄는 그대로 유지했으나 1심 재판에서 주요 유죄 증거
【STV 신위철 기자】최근 5년간 기업은행 임직원이 저지른 횡령 피해액이 46억 원을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강명구 의원이 기업은행에서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에서 지난해까지 5년 간 기업은행에서 발생한 횡령 사건은 총 18건이며 피해액은 46억400만 원에 달한다. 횡령 사유로는 가상자산 투자, 주식 투자, 도박자금 마련 등 다양했다. 2019년 A대리는 가상자산 거래를 위해 고객 예금 24억500만 원을 횡령했다가 면직됐다. A대리의 사례는 단일 사건으로 최대 피해 금액이었다. 주식 투자금을 마련하려고 고객 대출금 5억2900만 원을 가로챈 경우도 있었다. B대리는 시재금 1억5300만 원을 빼돌려 도박에 탕진했다. 환수 실적은 미미했다. 미환수금이 15억1200만 원으로 전체 횡령액의 3분의 1에 달하는 실정이다. 징계부가금 또한 부과되지 않았다. 징계부가금은 횡령 등으로 징계받은 직원에게 최대 5배까지 벌금을 물릴 수 있는 조치로 기업은행은 관련 규정이 없다. 2020년부터 국책은행의 경우 기획재정부의 공기업·준정부기관 경영에 관한 지침에 의해 징계부가금 규정을 마련해야 하나 기업은행은 이를 방기하고 있다. 기업
【STV 박란희 기자】고물가 시대에 결혼식장 식대가 고공행진하면서 하객들이 난감해하고 있다. 10일 웨딩업계에 따르면 서울에 위치한 결혼식장 식대는 7~8만 원 선이며, 강남 지역은 식대가 8~9만 원에 이른다. 웨딩업계는 코로나 엔데믹 이후 식대·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웨딩홀 대여 등의 가격을 전반적으로 인상했다. 예비부부들은 특히 결혼식장 식대의 인상폭에 대해 놀라고 있다. 서울 송파구의 한 결혼식장 식대는 지난해 6만2000원이었지만 올해 8만3000원으로 1년새 33.9% 상승했다. 강남구 청담동의 한 결혼식장은 지난해 7만원에서 올해 8만5000원으로 21.4% 인상했다. 식대가 오르자 하객들의 부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기본 5만원에 가까운 경우 10만원의 축의금을 내는 게 관행이었으나 고물가로 인해 통념이 바뀌고 있다. 하객들이 비싼 식대를 감안해 축의금을 더 내는 등 분위기도 크게 바뀌는 상황이다. 서울 성수에 사는 30대 직장인 김철호(가명) 씨는 “가을이 되면서 매주 결혼식을 참석해야 하는데 축의금이 고민”이라면서 “참석 때마다 10만원씩 내려니 힘들다. 일이 있어 못 간다 하고 5만원 보내는 게 더 낫다”라고 햇다. 이러한 경향은
【STV 차용환 기자】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출마 80여일 만에 10억 달러(약 1조3000억 원)를 모금했다고 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지난 7월 민주당 대선 후보가 조 바이든 대통령에서 해리스 부통령으로 교체된 이후 해리스 캠프와 민주당은 엄청난 후원금을 모금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대선 출마 한 달 만에 5억 달러(약 6700억 원)를 모금하는 등 8월 말을 기준으로 4억4400만 달러(약 5967억 원)의 현금을 모았다. 같은 기간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캠프가 모은 2억9500만 달러(약 4000억 원)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해리스 캠프는 이러한 소식이 막판 선거 자금 모금 동력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선을 3개월 앞두고 급작스레 대통령 후보가 된 해리스 부통령을 단기간에 유권자에게 알리려면 광고와 현장 유세에 더욱 공을 들여야 한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가 지난 4~7일 등록 유권자 1076명에게 실시해 전일 공개한 온라인 여론조사(오차범위 ±3%포인트)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 중 46%는 해리스 부통령을, 43%는 트럼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가 여행 전문 브랜드 ‘프리드투어’의 브랜드 대상 수상을 기념해 크루즈 무료 여행권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리드투어는 앞서 ‘2024 소비자 선정 우수기업 브랜드대상’에서 ‘크루즈 여행’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국내 최고의 크루즈 전문 여행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는 프리드투어는 10년 이상의 누적된 크루즈 여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채롭고 차별화된 여행 서비스를 엄선해 선보이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크루즈 전문 여행 브랜드 프리드투어에 보내주신 고객의 성원에 혜택으로 보답하기 위해 유튜브 시청 이벤트를 오는 11월 8일까지 진행한다. 프리드라이프 유튜브에서 ‘5박 7일 동남아 3개국 크루즈 여행’ 소개 영상을 모두 시청한 뒤 댓글로 퀴즈 정답을 기재하고 설문을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벤트 경품으로는 ▲동남아 크루즈 1인 비용 지원(1명) ▲내셔널지오그래픽 여행용 캐리어(1명) ▲버거킹 와퍼 세트(20명) ▲스타벅스 커피 쿠폰(40명)이 제공된다. 유튜브 영상에 소개된 '동남아 3개국 크루즈' 여행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그리고 태국 또는 인도네시아 3개국을 여행
【STV 박상용 기자】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0일 인천 강화군을 방문해 강화군수 선거를 지원한다. 친한(동훈)계 만찬을 기점으로 세 확장에 공을 들이는 한 대표는 김건희 여사의 활동 자제를 요구하고 윤석열 대통령과 본격적인 차별화에 나섰다. 한 대표는 이날 인천 강화군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고 박용철 국민의힘 후보를 지원하는 거리 유세를 펼친다. 한 대표가 보궐선거에 앞서 강화군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이다.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의 악몽으로 인해 보궐선거 레이스 초반 소극적이었던 한 대표는 최근 현장 유세를 늘리며 총력전에 돌입했다. 한 대표의 광폭행보에 보궐선거 승리로 당 장악력을 높이고 홀로서기에 나서려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김 여사에 대해서도 할 말을 했다. 한 대표는 전날 윤일현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친한계 의원들이 김 여사가 활동을 자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는 질문에 “저도 그렇게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대통령실을 향해 김 여사의 활동 자제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이다. 김 여사 공천개입 의혹 관련 명태균 씨에 대해서도 “다수 유력 정치인들이 정치브로커에게 휘둘리는 것처럼 보이는 것에 대해 국민들께서 한심하다고
【STV 박상용 기자】홍준표 대구시장은 10일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주장하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 댛 ㅐ“문제 인물로 보고 접근을 차단했던 인물”이라고 했다. 홍 시장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을 통해 “작업한 여론조사를 들고 각종 선거캠프를 들락 거리던 선거브로커가 언젠가 일 낼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파장이 클 줄은 예상 못했다”라면서 놀라움을 표했다. 홍 시장은 “연루된 여권인사들 대부분이 선거부로커에 당한 사람들”이라면서 “굳이 부인해서 일 크게 만들지 말고 솔직하게 인정하고 넘어 가는 게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는 “어차피 사법처리가 불가피한 사람이라서 자기가 살기 위해서 사실여부를 떠나 허위,허풍 폭로전을 계속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조속히 수사해서 진실을 규명하고 다시는 정치판에 이런 아류의 선거브로커가 활개치는 것은 막아야 하지 않을까”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홍 시장은 “‘대한민국 정치인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 사람이 없는데 유독 홍 대표님만 자신을 인정 하지 않고 무시한다’고 투덜거리던 선거브로커 명 씨가 이렇게 문제를 크게 만들줄 몰랐다”라고 했다. 그는 “검찰은 성역없이 나온 의혹들 모두 수사 하라”면서 “검찰은 아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