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4·10 총선에서 과반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5월 22대 국회를 이끌 원내대표를 향한 경쟁을 시작했다. 현재 약 10여 명의 중진이 출마 의사를 보인 가운데 추진력과 포용력을 갖춘 인물이 적합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은 오는 5월 둘째 주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현 원내대표 임기가 5월 29일까지이나, 국회 개원일인 5월 10일 이전 새 원내대표를 선출하기로 한 것이다. 22대 국회에서 민주당 내 3선 이상 중진 의원만 54명이다. 이 중에서 4선 김민석·한정애 의원, 3선 강훈식·김병기·진성준 의원 등 10여 명이 넘는 의원들이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원내대표는 원내 정당을 이끄는 제2의 당대표로 대여 투쟁을 이끈 선봉이다. 원내대표로 선출될 경우 정치적 존재감이 커질 수 있어 이를 자원하는 인사들이 많은 것이다. 특히 친명(이재명)계 의원들은 선명성 등을 강조해 대여 투쟁에 나설 예정이다. 친명 중 김민석 의원은 선대위 상황실장을 맡아 압승을 이끈만큼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또한 총선에서 공직자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와 공천관리위원회 후보 검증 등을 맡은 김병기 의원, 총선 인재 영입 등에 활약한 김성환 의원,
【STV 박란희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외곽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혁신회의) 출신들이 22대 국회에 대거 입성해 이 대표의 스피커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혁신회의 소속 인사 중 47명이 지역구 공천을 받았고, 이 중 최소 13명이 원내에 진출했다. 이들 13명 중 11명이 초선이다. 숫자로만 따지면 이들은 민주당 지역구 당선자 161명의 10%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강성 친명 스피커로 활동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장동 변호사 5인방’ 중 혁신회의 상임운영위원인 김기표·이건태 변호사가 각각 경기 부천 을·병 지역구에서 배지를 달았다. 이 대표 정무특별보좌관을 지낸 안태준 경기 집행위원장(경기 광주을)과 대선 캠프에서 일한 정준호 상임운영위원(광주 북갑) 등도 국회 진출에 성공했다. ‘부동산 논란’으로 전국 판세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경기 안산갑), 전 국방부 대변인 부승찬 상임운영위원(경기 용인병) 등도 국회 입성에 성공해 눈길을 끌었다.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현 전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경기 안산을)과 최민희 전 방송위원회 부위원장(경기 남양주갑)도 국회에 재진출하며 주가를 올
【STV 김충현 기자】경기 이천의 시립 화장시설 착공이 백지화 되면서 수도권 화장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은 3일장을 넘어 4일장, 5일장이 보편화되는 분위기다. 장례업계 한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사망자가 급증하는 겨울이나 한여름철에는 3일장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전국적으로 따져보면 화장로 공급이 부족하지 않지만,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이나 지역 대도시권에서는 화장로 공급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10월~이듬해 2월, 8월 등 한겨울이나 한여름의 경우 계절적 영향으로 고령층의 사망자가 크게 늘어나는데, 이때 화장로 공급이 태부족한 실정이다. 문제는 수도권의 화장시설 완공까지는 적게는 수 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이다. 경기 이천의 경우 시립 화장시설 건립을 두 차례나 시도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인해 잇따라 무산됐다. 건립 계획을 세우는 시점부터 완공까지 적어도 5년, 길면 10년의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하루라도 빨리 화장시설 착공이 이뤄져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상황이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수도권 일부 화장장에서 일단 늘릴 수 있는 화장로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한 장례업계 전문가는
【STV 박상용 기자】국민의힘이 총선 참패를 수습하고 전당대회 준비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다만 중진들은 새 비대위원장을 선임할지, 원내대표 권한대행 체제에서 한동훈 비대위를 재구성할지에 대해서는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22대 국회 4선 이상 당선인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 체제를 정비해 책임감 있게 일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면서 “중진 의원들의 말씀을 참고해 내일 당선인 총회에서 최종적인 방향을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국민의힘 당헌 17조에 따르면 전당대회는 최고위 의결을 거쳐 전당대회 준비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다. 하지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장동혁 전 사무총장, 박은식·윤도현 전 비대위원이 직에서 사퇴하며 사실상 비대위가 붕괴된 상황이다. 윤 원내대표는 본인을 중심으로 비대위를 구성하고 전당대회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결정된 바 없다”라면서 “당선인 총회에서 당 수습 방안 관련 의견 수렴 과정이 있다”라고 했다. 중진들 사이에도 이견이 있다. 안철수 의원은 “가능한 빠른 시간에 비대위를 만들고 그 다음에 전당대회를 통해 제대로 된 지도부를 뽑는 것이 결론”이라고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대한민국 창조경영 혁신 브랜드로 선정됐다. 보람상조는 12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4’ 시상식에서 5년 연속 혁신브랜드대상을 수상했다. 이를 통해 상조산업의 혁신을 이끌어온 업적을 인정받아 명실공히 대표 상조 브랜드로 평가 받았다. 대한민국 창조경영은 전례 없는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을 이룬 브랜드를 선정·시상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보람상조를 포함해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스타벅스코리아 등 각 산업계의 브랜드 및 공공기관이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람상조는 1991년 회사 창립 이후 30여 년간 상조의 대중화를 이끌고 다양한 혁신으로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왔다. 업계 최초로 상조 상품의 ‘가격정찰제’를 도입한 것을 물론 링컨 컨티넨탈·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장의리무진 도입,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직영 운영 등의 혁신 사업을 이어왔다. 뿐만 아니라 의정부, 인천, 천안,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에 10여 개의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면서 장례서비스를 품격있게 한층 업그레이드 시킨 것도 대한민국 창조경영 혁신브랜드대상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
【STV 차용환 기자】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중동 전운이 고조되면서 확전 여부를 가늠할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이 15일(현지시간) 이뤄질 것으로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이 예상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4일 “미국과 서방 당국자들은 이스라엘이 이르면 월요일(15일) 이란의 공격에 신속히 대응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 이 당국자들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국 모두가 승리감을 지닌 채 다시 거리를 둠으로써 확전을 제한할 출구가 생기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보도는 이란이 지난 13일밤 이스라엘로 수백기의 드론과 미사일을 발사해 그간 영사관 폭격에 맞서 예고한 ‘응징’을 감행했다. 이는 중동 전운이 한층 고조되는 상황에서 기름을 끼얹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란의 보복 공격 직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해 이스라엘이 향후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논의했다. 미 행정부 한 고위 당국자는 이 통화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상황을 늦추고 우리가 겪은 일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보기 위해 (네타냐후와) 논의한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WSJ에 밝히기도 했다. 이어
【STV 박란희 기자】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서울 도봉갑에서 당선된 1987년생 국민의힘 김재섭 당선인은 15일 차기 당권주자에 대해 “조금 무게감 있는 인사가 들어가는 게 어떨까”라고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YTN라디오 ‘뉴스킹입니다’와 인터뷰를 통해 사회자가 당 대표 출마 가능성을 묻자 “저는 아직 배워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라면서 이처럼 답했다. 김 당선인은 “여당은 지금 두 가지의 모순된 역할을 수행해야 하는 입장에 있다”면서 “정권 심판론이라고 하는 큰 키워드 안에서 패배했던 여당으로서, 대통령실에 대한 부정 평가를 이겨내고 대통령과 잘 협조해서 정부가 잘 이끌어가야 되는 역할 하나와, 국민들의 민의를 잘 받아들여서 입법부로서 행정부를 견제해야 되는 이 두 가지 상충된 역할들을 잘 해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어려운 두 가지 고차 방정식을 풀어낼 수 있을 만한 능숙한 정치인이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김 당선인은 새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 국무총리에 서울 용산 5선 고지에 오른 권영세 의원이 거론되는 데 대해 “총리와 비서실장에 정치인 출신이 들어가는 건 대단히 좋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이관섭 전 비서실장이나
【STV 차용환 기자】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같은 조사 기준에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8∼12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10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2.2%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2.6%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조사 때보다 4.7%p(포인트) 하락한 것이며, 지난햏 10월 3주차(32.5%)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4.1%p 오른 63.6%, ‘잘 모름’ 응답은 3.8%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일간 지표는 4·10 총선이 끝난 후인 지난 12일 28.2%로 2022년 5월9일 취임 후 기존 일간 최저치(28.7%)를 경신한 바 있다. 권역별로 보면 인천·경기 등에서 하락했으며,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9.6%p 하락), 30대(7.5%p 하락), 20대(3.7%p 하락) 등에서 하락했다. 지난 11∼12일 전국 18세 이상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3.1%
【STV 박상용 기자】윤석열 대통령은 4·10 총선 참패 이후 인적 쇄신을 진행 중인 가운데 새 비서실장으로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총리 후보자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사실상 이들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조기 인선 발표 후 논란이 일 가능성을 감안해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일부 언론에서 오늘 인사 발표가 이뤄질 것처럼 보도하는데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했다. 인재를 찾더라도 검증하는 데 일정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후보군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이미 거친 인사와 함께 아직 검증을 받지 않은 인사도 있어 인적 쇄신에 일정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총선 패배에 대한 입장 발표 또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시기가 늦어질 경우 여론이 악화될 수 있어 가급적 이번 주 중으로는 윤 대통령의 인선과 입장 발표가 나올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비서실장으로는 원희룡 전 장관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그는 인천 계양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패배해 낙선했다. 그는 ‘이재명 저격수’로 대장동 논란 등을 명쾌하게 설명해 주목을
【STV 김충현 기자】22대 국회에서 ‘원내 3당’의 자리를 차지하게 된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 구성을 노리고 있다. 교섭단체를 구성하기 위해서는 20석이 필요한데, 조국혁신당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맞추려면 8석을 더해야 한다. 이에 범진보진영의 군소 정당을 끌어모으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회법을 개정해 교섭단체 구성 요건을 완화할 수도 있지만, 이는 거대 양당의 견제로 용이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국혁신당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5월 말까지 교섭단체를 꾸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조국혁신당 관계자는 단독이든 공동이든 개의치 않고 교섭단체를 만들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현행 국회법상 교섭단체 구성 요건은 20석이다. 교섭단체를 구성할 경우 상임위원장을 배분받을 수 있으며, 상임위별 간사를 배치할 수도 있다. 21대 국회 제3당인 정의당은 6석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하지 못해 국회 운영에서 일정부분 배제된 바 있다. 조국혁신당은 범진보 진영 군소 정당들과 힘을 합치는 공동 교섭단체 구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연합 몫인 비례대표 의석 가운데 민주당 몫을 제외하면 6석이 남는다. 3석을 확보한 진보당, 기본소득당(1석),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