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도 상조업계 화두는 단연 상위권 상조업체의 재편이었다. 보람상조는 재향군인회상조회를 품으며, 점유율을 크게 늘렸다. 향군상조회는 매각 과정에서 잡음이 있었지만, 보람상조는 향군상조회 체제를 유지하며 경쟁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에서는 드물게 결합상품 없이 상조 상품으로만 승부하고 있다. 사모펀드 VIG파트너스는 좋은라이프와 금강문화허브를 인수한 후 프리드라이프를 깜짝 인수하며 건실한 상조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좋은라이프를 인수하며 상조업계에 진입한 VIG는 알짜상조업체로 이름난 금강문화허브를 잇따라 인수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VIG는 내년 1월에 프리드라이프와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가 합병한다고 밝혔다. 순조롭게 합병 작업이 이뤄질 경우 선수금만 1조 2천억 원의 메머드급 상조회사가 탄생하는 셈이다. 상조업계 선수금 총액의 20.3%에 달하는 금액이다. 상조업계에서는 두 업체의 경쟁을 흥미로운 시선으로 지켜보고 있다. 한 상조업계 관계자는 “보람상조-VIG의 경쟁이 선순환을 일으켜 상조업계에 대한 시선이 개선되는 효과를 낳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처럼 최상위권 업체들이 덩치를 불리며 상조업계가 사실상 과점체제로 재편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김영준)이 주관하고 다래전략사업화센터(대표이사 배순구, 김정국)가 운영하는 ‘2020년 콘텐츠 재도전 스타트업 세컨찬스 사업화 지원사업’이 국내 IR 데모데이를 끝으로 21일 성황리에 종료됐다.‘2020년 콘텐츠 재도전 스타트업 세컨찬스 사업화 지원사업’은 콘텐츠 산업분야 기업의 재도약 성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창업한 지 3년 이내의 콘텐츠 분야 재창업자 및 경력 창업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다래전략사업화센터는 참여사들을 대상으로 △사업화 역량강화 특화교육 △사업화 전문 멘토링 △해커톤 데이 △IR 캠프 △글로벌 온라인 IR 등 게임 특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했다.이번 국내 IR 데모데이는 6월부터 진행된 세컨찬스 프로그램의 최종 마무리 행사로, 참여 기업과 투자자 간 온오프라인 네트워킹을 통한 향후 투자 유치 및 글로벌 진출 기회의 장을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이날 행사에서는 넥스텐드, 노드브릭, 몬스터게임즈, 빅픽셀 등 9개의 게임 제작·게임 관련 기술 분야 기업이 IR 발표를 진행했다. 국내 VC, 엔젤투자자 및 투자 유관기관 관계자들도 온라인으로 참여해 사업 수익성 및 향후 투자 가능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데모데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020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근로복지공단,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세라믹기술원,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환경공단 등 5개 기관을 우수 기관으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올해 4번째 개최되는 이번 공모전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올 10월 16~29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6개 기관이 응모했다.1차 심사에서 9개 기관을 선정하고 약 3700명이 참여한 국민 투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우수 기관 5곳을 최종 선정했다.이번에 선정된 우수 기관 5곳은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연령·성별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업무 환경을 개선한 기관들이다.먼저 근로복지공단은 기존 사무공간을 재배치해 비용을 최소화하고, 자율 좌석제 도입 및 집중 업무 공간을 조성하는 등 근무 환경을 개선한 점이 돋보였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탑동 제2공원에 있는 화장실, 관람석, 산책로 등 공공장소 3개소를 유니버설 디자인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중소기업과 공동연구 수행을 위한 개방형 연구실(OpenLab)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 이하 ‘과기정통부’)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정보통신발전 및 건전한 정보문화 창달에 공헌한 유공자를 포상하는 ‘정보통신 및 정보문화 유공 정부포상’ 공모를 2021년 1월 8일까지 연장 진행한다고 밝혔다.정보통신발전 유공자 포상은 1955년부터, 정보문화발전 유공자 포상은 1988년부터 매년 실시해왔다. 2021년부터는 ’정보통신발전 유공‘ 포상과 ’정보문화발전 유공‘ 포상을 통합해 공모를 진행한다.정보통신 및 정보문화 유공 정부포상 공모는 11월 30일(월)부터 2021년 1월 8일(금)까지이며 온나라 전자문서 접수, 이메일 접수, 우편접수 모두 가능하다.관련 양식은 과기정통부,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포상 후보자는 분야 심사, 종합 심사, 공적 심사 등을 거쳐 최종 선정한다.정보통신발전 유공자는 제66회 정보통신의 날(2021년 4월) 기념식에서 시상할 예정이고, 정보문화발전 유공자는 제34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2021년 6월)에서 시상할 예정이다.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관은 “국내·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정보통신분야 발전 및 건전 문화 창달에 이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 경찰청(청장 김창룡)은 배달대행 종사자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 보호를 위해 사업주가 지켜야 할 법적 준수 사항과 권고 사항을 명시한 ‘이륜차 음식배달 종사자 보호 가이드라인(이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27일 밝혔다.가이드라인은 28일 관련 주요 업계에 배포하고, 국토교통부 누리집에 공고할 계획이다.음식배달 모바일 앱 이용이 활성화하고,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중심 사회로 전환되면서 국내 배달대행 시장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륜차 교통사고도 함께 증가하면서 배달대행 종사자의 안전관리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올해 1∼6월 기준, 온라인 음식서비스 거래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75.2% 증가했으며, 이륜차 사고 사망자는 13.7% 증가했다.이에 국토교통부는 배달대행 종사자 등의 안전을 더 적극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종사자와 업무 중개 또는 근로·고용 관계에 있는 사업주가 지켜야 할 기본적인 의무와 권고 사항을 제시하고자 관계 기관과 함께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가이드라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종사자 보호조치 법적 준수사항사업주는 종사자가 배달 앱에 등록하는 경우
한국상조산업협회(회장 박헌준)가 공정위의 정식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으며 대표성 있는 사업자단체로 공식 출범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4일 한상협의 사단법인 설립을 민법 제32조 및 공정위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 제4조의 규정에 따라 허가했다며 이 같은 내용을 공고했다. 한상협은 ‘상조산업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목적 아래 설립됐다. 지난해 12월 11일 공식으로 출범한 한상협은 박헌준 당시 프리드라이프 회장은 초대 회장으로 선임했다. 박 회장은 한상협 출범식에서 “한상협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강화하여 모든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당당한 마음으로 소비자를 만날 수 있는 산업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나아가 업계의 자정노력을 통해 윤리경영과 공정한 시정거래 확립에 앞장섬으로써 상조산업의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 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상협은 총 28개 상조업체(회원사 기준)가 참여해 선수금 규모로 따졌을 때 49%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상협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는 박 회장의 헌신적 노력이 밑바탕 되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은 회원사들을 일일이 접촉해 “하나로 뭉쳐야 상조사업자의 권익을 보호할
시립강동청소년센터(관장 강정숙)가 운영하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가 독거 어르신에게 물품 및 음식을 전달하는 ‘이웃 지킴이’ 활동을 전개했다.‘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 및 지역사회에서의 청소년의 역할에 대해 알고 마을과 함께 놀고 나눔을 할 줄 아는 청소년이 될 수 있도록 ‘이웃 지킴이’ 활동을 운영했다.‘이웃 지킴이’는 강일동 주민센터와 연계해 10월~11월 운영했다. 10월은 나만의 화분 케이크 및 공기 정화 식물 만들기를 해 독거 어르신들에게 전달했으며 11월은 김치를 포장해 전달했다. 또한 ‘이웃 지킴이’ 활동은 만들기 내용 선정 등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통해 청소년들의 주체성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두빛나래’ 참가 청소년 A 학생은 “10월 활동하면서 강동구청장님이 함께 만들기를 해주셔서 더욱 뜻깊은 활동이 된 것 같고 직접 주도하면서 활동에 참여하고 어르신들을 만나며 나눔 활동을 하는 것이 나 자신에게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두빛나래’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반영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지역사회 참여활동을 지속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성장을 위해 청소년이 주인이 되는 ‘두빛나래’
시립노원청소년직업체험센터(이하 앤드센터)는 정보통신(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팜에서 수확한 작물을 소외계층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정기적 나눔을 위해 노원구푸드뱅크마켓센터와 시립청소년 10개 기관이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앤드센터의 앤드팜은 스마트팜 스타트업인 엔씽과 협력해 9월 22일에 설치 완료했으며, 4차 산업혁명시대에 농업분야의 신기술 진로교육을 위한 스마트팜 시설 조성을 통해 청소년들의 ICT 농업분야 진로 체험, 스마트 농업 전문가 양성 및 청년 창업 지원까지 다양한 활동을 통한 청소년들의 역량 및 자립성을 강화해 미래 인재 양성을 도모하고자 한다.협약식에는 노원구푸드뱅크마켓센터, 시립노원청소년센터, 시립금천청소년쉼터, 시립은평여자중장기청소년쉼터, 시립청소년자립지원관, 시립강북청소년드림센터, 시립강북청소년센터, 시립성북청소년센터, 시립창동청소년센터 10개의 기관이 참석했다.앤드센터 김진상 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ICT, 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다양한 기술과 농업이 결합된 스마트팜 진로 체험 및 교육을 통해 미래 시대의 농·생명 분야의 변화와 비전을 제시할 필요성이 있고,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작물을 생산하고 지역사회에 나눔으로써 인
서울특별시 금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평)은 한국생산성본부로부터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의해 2018년 제정된 국제표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다. 산업재해 예방과 쾌적한 작업환경 조성을 위한 안전과 보건 관리체계가 국제적 수준에 도달한 기관에 부여하는 국제 인증이다.그동안 공단은 ISO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취득과 구성원의 안전보건을 위한 경영방침을 선언하고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으로 ‘위험성평가’, ‘시설물 개선을 위한 미리 데이’, ‘계절별·분기별 사업장 점검’ 등 안전하고 최적의 작업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박평 금천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의 체계적인 운영과 금천구 시설관리공단의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위험성을 발굴하고 점검 활동을 지속해서 실시해 구민에게 신뢰받는 공단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금천구시설관리공단 개요금천구시설관리공단은 2004년 10월 27일 공공시설물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설립된 지방공기업으로 금천구 공영주차장 및 노상주차장 운영, 거주자우선주차제 운영, 부정주차 차량 견인 및 보관, 금천구민문화체육
문화체육관광부가 코로나19로 벼랑 끝까지 내몰린 한 지역 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인 ‘공공미술 프로젝트 우리동네미술’ 사업이 거창군에서 활발히 진행 중이다.‘꿈의 조각들을 모으다 - 품다. 잇다...꿈’이라는 주제로 거창 죽전마을에서는 펼쳐지는 공공미술 프로젝트는 36명의 거창 예술가들 중심으로 혹한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뜨거운 예술의 새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10월 말부터 시작된 ‘거창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동네미술’은 시작한지 2주 만에 설치작품이 완성되면서 추운 겨울의 골목에 미술 작품들이 하나 둘 선을 보이고 있다.최근 완성된 설치작품 2개 중 하나는 이근은 작가의 ‘Reboot(재시작)’이라는 대나무 작품으로 죽전마을회관 입구에 설치된 조형 작품이다. 대나무가 많이 있었다는 죽전마을의 기억을 떠올리게 한다.두 번째로 완성된 마을 옹벽에 설치된 김용철 작가의 ‘선을 잇다 - 거창’은 새, 대나무, 사람, 집 등의 이미지를 선으로 표현한 작품으로, 대나무로 가득했을 죽전 마을과 현재, 그 사이의 바람을 담고 있다. 작가는 개인적이고 분절된 삶의 환경 속에서 고립된 현대인들에게 자연환경과 어우러져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존재하는 모습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