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민디 기자】지난 11일 오후 방영된 tvN ‘백패커’에서 백종원이 서울대공원 사육사 120명을 위해 요리했다. 이날 의뢰인은 더운날에 고생하는 사육사를 위해서 이열치열 할 수 있는 메뉴를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백종원은 푸드코트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서 낙우새와 묵사발 그리고 돈까스를 점심 메뉴로 정했다. 이날 출장요리단은 11번째 의뢰지 동물원에 찾아갔다. 그리고 든든한 지원군으로 앤디가 찾아왔다. 백종원은 "앤디야 거기 앉아. 깜짝 놀랐네"라며 앤디를 반갑게 반겼다. 이어 백종원은 "낙지하면 떠오르는거 뭐 있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딘딘은 "낙곱새. 곱창 대신 우삼겹 넣으면 안돼요?"라며 아이디어를 냈다. 이에 백종원은 "낙지 우삼겹 새우 하면 될 거 같은데? 당면 넣고"라며 메뉴 확정을 했다. 이어 안보현은 "저기 냉메밀 육수가 있었다. 묵사발은 쉽잖아"라고 말해 묵사발까지 메뉴로 추가했다. 백종원의 마법같은 음식 솜씨로 계랑기도 없이 묵사발과 낙우새를 맛있게 만들어냈다. 백종원은 사육사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전달해 동물원에 오는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달라고 부탁했다.
【STV 차용환 기자】중국 당국이 주한미군의 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운용 문제에 대해 당초 우리나라가 ‘3불1한’을 대외적으로 ‘약속’했다는 표현을 썼다가 ‘표명’했다는 표현으로 수정했다. 이를 두고 대(對) 한국 관계를 고려해 한발 물러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브리핑을 통해 ‘드 3불1한’에 대해 “한국 정부는 대외적으로 '3불1한'의 정책 선서를 했다”면서 “중국은 이런 한국 정부 입장을 중시해 한중 양측 이해를 바탕으로 사드 문제를 단계적으로 적절히 처리해왔다”고 답변했다. 사드 3불은 ▲사드 추가 배치 안 함 ▲미국의 미사일방어 체계에 불참 ▲한미일 군사동맹 참여 안 함 등을 일컫는다. 사드 1한은 주한미군이 이미 배치한 사드의 운용마저 제한한다는 뜻이다. 중국은 그간 우리 정부가 ‘사드 3불’을 이미 약속했다고 주장해왔으나, 우리 정부는 “사드 3불은 약속이나 합의가 아니다”라고 맞섰다. 이처럼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중국 외교부가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 한국이 ‘사드 1한’까지 약속했다고 표명하면서 파장이 커졌다. 하지만 중국 외교부는 최근 홈페이지에 왕 대변인
【STV 김민디 기자】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감독의 동의 없이 드라마 <안나>를 편집해 방영한 것을 두고 한국영화감독협회가 “감독의 권리를 능욕하지 말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국영화감독협회는 영화예술 창작 주체인 감독의 권익을 옹호하고, 영상문화산업의 발전과 한국 영화의 세계적 위상 정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1962년 설립된 단체다. 이어 “한국영화감독협회는 영화예술 창작 주체인 감독의 권익을 옹호하고, 영상문화산업의 발전과 한국 영화의 세계적 위상 정립에 기여할 목적으로 1962년 설립된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 단체”라며 “우리는 ‘안나’ 사태를 좌시하지 않고 지켜볼 것이다. ‘안나’에 나오는 대사처럼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가 아니라 ‘앞으로 어떻게 하느냐, 그게 문제’이니까”라고 말했다. 협회 이사장인 양윤호 감독은 “이주영 감독은 한국 영화계의 보석 같은 존재다. 최근 선보인 ‘안나’ 역시 평단과 시청자의 관심 속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주영 감독과 씨네 21의 인터뷰를 보고 참담했다. 8부작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을 6부작으로 자체 편집하고, 반말을 섞어가며 회의를 진행하는 플랫폼 관계자의 무례를 넘어 ‘왜 모든 장면을 의
【STV 김민디 기자】경기도는 집중호우 피해지역에서 복구작업에 일손을 보탤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호우가 발생한 8일부터 유관 자원봉사단체 등을 동원해 현장 자원봉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나, 침수주택 복구와 집기류 세척 등 생활공간 회복을 위한 활동은 호우가 종료된 후에 주로 이뤄져 앞으로 자원봉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다. 1365 자원봉사 포털(www.1365.go.kr)을 통한 수해복구 자원봉사 참여는 예년에 비해 저조하다. 현재 경기지역에서만 300명가량의 자원봉사자를 모집 중인데 지원자는 20명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병래 경기도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폭우로 인해 한순간에 생활 터전을 잃어버린 도민들의 아픔을 통감하며, 빠른 시일 내에 피해가 복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현재 경기도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수해복구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으니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의 관심사로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 저지와 표준산업 분류코드 등재가 떠오른 가운데 양대 상조협회가 과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상조산업협회(회장 차용섭)와 대한상조산업협회(회장 전준진)에 따르면 양대 협회는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 저지와 상조의 표준산업분류코드 등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상협 김현용 사무총장은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 저지를 제1의 업무목표로 상정했다. 김 사무총장은 “한국상조산업협회는 중소기업중앙회를 가입했으며, 상조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이라는 점을 동반성장위원회를 통해 명확히 하는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무총장은 “갑자기 규제완화를 위해 금융위원회에서 (보험사의 상조업 진출을) 검토중이라 해서 중소기업중앙회를 통해 금융위나 (국회) 정무위원회에 공문 발송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상조업계 회원이 700만 명인데, 보험사가 들어와 경영이 어려워지면 소비자 피해가 커질 것이다. 유예기간을 주고 상조회사도 좀 더 경쟁력 키우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사가 상조업계에 곧바로 진입한다면 역효과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김 사무총장은 다음달 4일로 다가온 상조업의 표준산업코드분류 둥재 의
【STV 박란희 기자】더감사교회(담임목사 김영규)와 기독교장례의전 전문 업체 막벨라장례의전(사장 박진규)이 지난 10일 인천소재 ‘더감사교회’ 회의실에서 기독교 장례의전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 ‘막벨라 장례의전‘은 기독교장례의전과 일반장례의전으로 지난 40여 년 간 서민부터 대통령 장례의전까지 해본 박진규 사장(안수집사 순복음부천교회)이 가장 ’성경적인 기독교 장례의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한 기독교 전용 장례의전업체이다. 김영규 담임목사는 여의도순복음교회(담임목사 이영훈)와 순복음부천교회에서 30여 년간 시무하다 2017년에 더감사교회를 개척했으며, 더감사교회는 인천 지역사회에서 급부상하는 교회로 교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김 목사의 목회철학은 ’성도 모두가 한 가족처럼 믿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하다. 교회 규모가 크진 않지만 경기 연천에 성도들의 ’교회전용 부활동산‘도 소유하고 있다. 살아서 ’가족처럼 신앙생활‘을 함께 하고 소천 후에도 믿음의 후손들이 함께 결속력을 가지고 신앙공동체를 이어가기 위해 교회 자체 전용묘지인 “더감사교회 부활동산”을 통해 함께 안장되는 것이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한 “막벨라 장례의전” 역시 ’막벨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수도권, 강원 지역에 발생한 수해 복구지원을 위한 성금 1천만 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프리드라이프 사회공헌 브랜드 ‘늘 희망’ 적립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도권, 강원지역의 주택·상가 침수 및 산사태 등 피해복구와 이재민을 돕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늘 희망’은 프리드라이프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여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나누고 상조업계 1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기획된 CSR 프로그램으로, 신규 계약건수에 따라 프리드라이프가 일정 금액을 적립해 사회적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작게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지원에 동참하게 됐다”며 “상부상조에서 태동한 상조 본연의 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희망을 전하는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2년 설립된 프리드라이프는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 장례 지원, 국립현충원 묘역 정화 활동, 해외 강제 동원 희생자 귀환 사업 참여 등 사회
【STV 김민디 기자】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앞으로 서울에서는 지하·반지하에 사람이 살 수 없게 된다. 시는 주거용 지하·반지하는 전면 불허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고, 자체적으로는 이번 주중으로 각 자치구에 건축허가 때 지하층은 주거용으로 허가하지 않는 ‘건축허가 원칙’을 전달할 계획이다. 지하·반지하 주택을 아예 없애는 서울시 정책이 실효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극빈층 주거 대책이 대폭 보강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대응해 시는 '주거 상향 사업과 '주거 바우처'를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주거상향 사업은 지하·반지하, 쪽방, 숙박시설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상담을 거쳐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에서 지하·반지하 가구 물량을 따로 확보해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결국 공공임대주택 물량 자체가 늘어야 다른 취약계층의 자리를 뺏지 않고 지하·반지하 가구에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할 수 있다. 현재 건축법 11조에는 '상습적으로 침수되거나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에 건축하려는 건축물의 지하층 등 일부 공간을 주거용으로 사용하거나 거실을 설치하는 것이 부적합하다고 인정되면' 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STV 김충현 기자】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11일 경쟁 주자인 강훈식 후보를 향해 단일화를 제안했지만 강 후보가 거절했다. 박 후보는 “같은 세대·비전·방향 이런 것들에 접점이 만들어지고 합의가 됐다고 생각하신다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점을 공감하신다면 이제 우리 모두 결단해야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단일화를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심과 당심이 확인되는 방식이면 어떤 방식이든 강훈식 후보가 제안하는 방식으로 단일화를 이뤄낼 용의가 있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강 후보하고는 이번 전당대회를 기점으로 해서 민주당의 새로운 흐름을 함께 만들어가야 될 의무 이런 게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강 후보와 함께 당의 흐름을 바꿔내는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박 후보는 “전대의 낮은 투표율, 일방적인 투표 결과들을 보면서 뭔가 반전의 계기와 기폭제가 필요하다, 민주당 변화의 에너지가 모이고 있다는 것을 보이는 게 필요하다”면서 “전대가 민주당의 새로운 비전을 향한 출발이 되기 위해 남아 있는 몇 안 되는 기폭제 역할을 할 수 있는 것 중
【STV 김충현 기자】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1일 ‘검찰 기소시 직무정지’ 당헌 80조 개정 움직임을 놓고 “하필이면 지금 오얏나무에서 갓을 고쳐 쓰는 일을 하는 것은 민심에 반하는 일이고 내로남불의 계보를 하나 더 잇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당내 대표적 소장파로 꼽히는 조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 인터뷰에서 “나는 정말 좀 창피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우리 당이 지난해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 선거 때 귀책사유가 우리 당에게 있으면 후보를 안 낸다, 그 당헌이 있었는데 그거 그때 개정해서 후보 냈다가 참패하지 않았느냐”면서 “그 전까지 연전 연승을 하던 우리 당이 이후에 대선 지방선거 내리지고 야당이 되고 지금까지 밀려왔다”라고 성토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당헌 개정 문제가 유력 당권주자인 이재명 당대표 후보의 검찰 수사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조 의원의 발언 중 ‘후보를 냈다가 참패’는 이낙연 전 대표 시절 전당원 투표로 무공천 규정을 뒤집고 공천했다가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부산시장을 모두 내준 것을 지적한 것이다. 조 의원은 “이 당헌 80조가 언제 어떻게 만들어졌느냐 이걸 좀 말씀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