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는 김만기 대표이사가 11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된 제25회 세계지식포럼에 연사로 참여해 AI 및 디지털 기술과 결합된 장례문화의 미래를 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2000년 10월 출범해 올해 25회를 맞이한 세계지식포럼은 지식 공유를 통한 지식 격차 해소, 균형잡힌 글로벌 경제 성장과 번영을 논의하는 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세계지식포럼은 ‘공존을 향한 여정’을 주제로 9일부터 11일까지 각 분야 최고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공존의 방식을 모색했다. 김만기 프리드라이프 대표는 상조업계의 성장을 리딩하고, 아름다운 추모문화 조성에 앞장서는 동시에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혁신적 행보를 이어나가는 등 상조산업의 변화를 이끄는 인물로서 세계지식포럼에 초청받았다. 김 대표는 ‘AI 디지털 추모 세상이 열린다’ 세션에 딥브레인AI의 장세영 대표와 함께 연사로 나섰다. 프리드라이프는 딥브레인AI와 제휴를 맺고 업계 최초로 AI 추모서비스 ‘리메모리’를 선보인 바 있다. 김만기 대표는 발표를 통해 증가하는 장례서비스 수요를 바탕으로 지속 성장하는 상조 시장을 개관했다. 또한 참여의 확대와 다
【STV 김충현 기자】“상조·장례는 메모리얼(memorial) 사업이다.” 상조·장례의 본질이 무엇이냐고 묻는 사람들이 간혹 있다. 과연 상조·장례의 본질은 무엇일까? 고인을 이송해 염습하고, 조문객들을 대접하고, 화장시설로 운구해 봉안하면 끝나는 업? 고인의 마지막을 함께 하고 존엄하게 마무리하는 업? 한 전문가는 “상조·장례는 메모리얼 사업”이라고 정의했다. 메모리얼은 주로 추모공원에 붙는 명칭으로 ‘기억의’라는 뜻을 갖고 있다. 곧 메모리얼 파크란 고인에 얽힌 기억을 추모하는 공원을 의미한다. 넓게 보면 상조·장례업도 마찬가지로 기억을 재배치하는 업이다. 고인이 사망해 세상을 떠났다. 이때부터 유족·지인들의 마음 속에 고인을 재배치하려는 작업이 활발해진다. 상조·장례는 고인에 대한 기억을 재배치 하는 업이다. 염습을 하면서 고인에 대한 아쉬움 마음을 재배치하고, 고인을 화장시설로 운구하며 고인에 대한 아쉬움을 정리하게 만든다. 화장이 끝난 후 봉안당에 봉안하면, 고인은 새로운 형태로 유족과 지인들의 마음 속에 자리잡는 것이다. 이때 고인 재배치 작업은 무척이나 중요하며, 장례식을 제대로 치른 이후에야 사람들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장례식은 오직 한
【STV 박란희 기자】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있는 가을은 부모님께 전할 효도 선물 관련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다. 실제로 최근 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8명 이상은 추석을 맞아 지난해와 동일하거나 더 많은 수준의 선물을 할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선물을 주는 대상은 부모가 76%로 가장 많았다. 같은 조사에서 추석 선물 구입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으로 모든 연령대에서 ‘가성비’가 1위로 꼽혔으며, 60대 이상에서는 ‘건강 요소’가 2위로 나타났다. 즉, 부모님께 드릴 선물로 실속 있으면서도 건강까지 챙기는 선물에 대한 수요가 높은 배경이다. 이 가운데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의 ‘세라젬 홈헬스케어 전환 서비스’가 실속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 추석 효도 선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상조 전환이 가능해 낮은 부담으로 헬스케어 서비스와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추석을 앞두고 회원들의 전환이나 가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프리드라이프의 ‘세라젬 홈헬스케어 전환 서비스’는 헬스케어 가전 전문기업 세라젬의 척추 의료기기 ‘마스터’ 시리즈를 사은품 혜택과 함께 만날 수 있는 상품이다. 세라젬의 ‘마스터’ 시리즈는 세라젬의 기
【STV 김충현 기자】정부에서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장례용품 가격표시제 도입을 추진한다. 정부는 12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런 내용의 ’생활편의 서비스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생활편의 서비스 개선방안은 주거 서비스, 고령자 서비스, 모빌리티(이동) 서비스를 중심으로 마련했다. 고령자 서비스 부분에서는 장례용품과 서비스에 대한 가격정보 공개 강화를 추진한다. 현재 장례식장·화장시설·묘지(추모공원) 등 장사시설은 가격표시 의무를 적용하고,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에 관련 정보 게시 중이다. 하지만 이 외에 장사시설을 보유하지 않은 장례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장례용품·서비스에는 가격표시 의무가 없어 소비자 보호에 한계가 있다. 이에 정부는 장례 관련 용품․서비스에 대한 가격정보 공개 강화한다. 보건복지부는 2025년 하반기 도입을 목표로 가격정보 공개대상 장례서비스업체, 가격표시항목, 방법 등을 규정·의무화하는 ‘가격표시제’ 도입 방안 마련을 추진한다. 이에 따른 기대효과는 장례 관련 가격정보 투명성을 제고하는 것이다. 특히 기존 가격표시제의 적용을 받지 않던 사업자에게도 가격공개 의무를 부과해 사전에 안내되지
【STV 김충현 기자】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서울추모공원 내 화장로 증설공사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7월 증설 완료를 목표로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적용해 최대한 빠르게 공사를 마무리하고 폭증하는 화장 수요에 대비한다. 이번 공사를 통해 서울추모공원의 화장로는 현재 11기에서 15기로, 유족 대기실은 10실에서 14실로 늘어난다. 주차면 또한 128대에서 178대까지 늘어난다. 화장로 증설시 1기당 18억 원의 예산이 든다. 서울시는 서울추모공원 건립 당시 화장로 1기당 224억 원이 소요됐지만 이번 증설에는 건물 건립과 부지매입, 조성비 등이 제외되면서 12배 이상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화장로 증설은 내년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인해 크게 증가하는 화장 수요에 대응하려는 목적에서 이뤄진다. 통계청에 따르면 서울 관내 사망자 수는 올해 5만9420명에서 내년 6만690명, 2026년 6만2940명, 2027년 6만4180명으로 꾸준히 증가할 예정이다. 2040년 사망자 수는 8만8912명까지 늘어나 올해보다 49.2% 증가하며 하루 평균 화장수요는 227건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최근 설문조사에 따르면
【STV 김충현 기자】“참혹하게 죽은 외국인을 그대로 모국으로 보내야 하나요? 시신을 복원해서 보내야 욕이라도 덜 먹지요.” 이태원 참사나 이천 화재 사고 등 불의의 사건·사고로 외국인들이 불귀의 객이 되는 경우가 있다. 한국에서 일을 하거나 잠깐 관광하러 왔다가 참변을 당한 외국인의 경우 일반족으로 유족들이 모국으로 시신을 송환해주길 요구한다. 시신의 부패를 막기 위해서는 엠바밍(시신 복원)을 해야 한다. 실제로 한국에는 엠바밍 전문가로 활동하는 이들이 있고, 이들이 여러 사건·사고로 숨진 이들의 엠바밍을 담당하곤 한다. 문제는 엠바밍과 관련해 실정법이 전무하다는 사실이다. 한국 정서상 시신에 무슨 조치를 취한다는 걸 금기시하고, 특히 부모님의 시신에 손대는 것을 ‘불효’라고 여기는 정서가 강하기 때문에 엠바밍이 일반적이지 않다. 따라서 관련 법도 만들어진 것이 없다. 미국의 경우는 장례식에서 뷰잉(viewing) 절차가 있어 되도록이면 엠바밍을 한 후 조문객들이 시신에 직접 조의를 표한다. 한국의 경우 사고사 등 참사를 당한 이들이 알음알음 엠바밍을 통해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곤 한다. 하지만 이 역시 일반적으로 정착된 과정이 아니다. 그러다보니 일각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신임 특수거래정책과장으로 배문성 서기관을 임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6일 공정위 인사를 통해 소비자정책국 소비자안전교육과 배문성 서기관을 특수거래정책과장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배문성 신임 특수거래정책과장은 행정고시 52회(2008년)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2020년 특수거래과 사무관으로 재직하면서 방문판매업체를 통해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 경찰 등과 불법 방판업체 합동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방판업체의 감염 위험성을 적극 홍보했다. 이러한 공로로 같은 해 4분기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으로 뽑히기도 했다. 배 과장의 임기는 2026년 9월 8일까지 2년이다. 앞서 특수거래과로 부서가 통합되기 전 할부거래과장으로 외부 인사(홍정석 전 과장)가 임명되기도 했으나, 최근 공정위는 특수거래정책과장을 ‘내부직’으로 바꿨고 배 서기관을 발탁했다. 다음은 배 과장과의 일문일답. -앞서 특수거래과에서 근무해서 특수거래정책과장 자리가 많이 낯설진 않겠다.(이하 상조장례뉴스) “사무관 때 8~9개월 정도 일해서 크게 낯설지는 않다.”(이하 배문성 특수거래정책과장) -특수거래정책과장 부임 소감은? “과거에 특수거래과 근무했고 방문판매법을 주
【STV 김충현 기자】경기 화성도시공사는 함백산 추모공원 실내 봉안당 입장인원은 16~17일 양일간 1일 8000명, 1회 800명으로 제한한다. 사전 예약은 6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5시까지 함백산추모공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하면 된다. 15, 18일에는 사전 예약 없이 자유 입장이 가능하다. 실내 봉안당의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명절 기간 제례실 이용은 안치 당일, 삼우제, 사십구재에 한해서만 허용된다. 안치단 사진 교체는 불가하다. 실외 자연장지(수목장 및 잔디장)와 유택동산 방문은 사전 예약 없이 가능하다. 경기 여주추모공원은 추석 연휴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추석 연휴기간인 14~18일까지 5일간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한시적으로 운영시간을 확대한다. 부산영락공원과 부산추모공원의 봉안당도 오는 14~18일 추석 연휴 5일간 참배시간을 2시간 연장한다. 기존 참배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지만, 추석 연휴 기간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된다. 제례실은 임시 폐쇄되고, 음식물 반입도 허용되지 않는다. 추석 명절 당일(17일)에는 화장 및 봉안, 개장 등의 업무가 일시 중단된다. 전북 전주 효자
【STV 김충현 기자】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5일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으로 적립식 여행상품과 가전을 결합하여 판매한 주식회사 리시스의 미등록 영업행위에 대하여 시정명령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하기로 결정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리시스는 회원으로부터 6∼9만원 가량의 월 회비를 납입받고 장래에 이용할 수 있는 여행상품(리조트 특별숙박권 등)을 판매하였으며, 여행상품과 가전제품(노트북 등)을 결합한 형태로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하였다. 리시스가 2021년 6월∼12월 간 체결한 여행·가전 결합상품 선불식 할부계약은 총 383건이며, 2023년 9월 기준 275건의 계약을 유지하고 있었다. 2022년 2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여행상품도 선불식 할부계약의 대상에 포함되었다. 이에 따라, 리시스는 할부거래법 제2조 제4호 상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에 해당하여 자본금 15억 원 등의 요건을 갖추어 관할 지자체(서울특별시장)에 등록했어야 한다. 하지만 리시스는 등록하지 않았다. 리시스가 관할 지자체에 선불식 할부거래업을 등록하지 않고 영업한 행위는 할부거래법 제18조 제1항 위반이다. 공정위는 리시스에 대하여 향후 유사행위를 반복하지 않도록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다시 한번 상조업계 선두 자리에 올랐다. 보람상조는 3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올해의 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4년 연속 올해의 상조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권위있는 브랜드 시상식이다. 매년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소비자 조사(온라인 투표 및 전화 설문)를 통해 공정하게 부문별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시상한다. LG전자,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역대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재석, 임영웅 등 내로라하는 정상급 방송인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 온라인 소비자 조사에는 약 45만 명이 참여했다. 약 45만 명이 참여했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상위 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소비자 조사에서 37.5%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각각 21.4%, 17.1%, 14.1%, 10%의 득표율을 기록한 경쟁 브랜드들을 제쳤다. 일대일 전화 설문에서도 과반에 가까운 46.8%를 기록해 업계 1위 자리를 3년 연속으로 유지했다. 주목할 점은 지난해 올해의 브랜드대상 조사 당시보다 더 높은 점수로 1위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보람상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