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한국상조공제조합의 한강라이프 피해보상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상조업계가 파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18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한상공은 조만간 한강라이프 피해보상에 돌입한다. 한강라이프는 지난달 한상공과의 공제계약이 해지되었으며, 지난 14일에는 대전시청이 한강라이프의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취소했다. 이에 따라 한상공의 한강라이프 회원 피해보상은 조만간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상조업계는 한강라이프 보상을 앞두고 일제히 긴장하고 있다. 한강라이프의 회원이 7만여 명에 달하는 데다, 보상금액도 670억여 원에 달하는 메가톤급 보상 작업이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한강라이프의 피해보상 소식이 퍼져나갈 경우, 타상조 가입자들 또한 동요할 가능성이 있다. 실제로 상조업체의 폐업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각 상조업체에 ‘해약’을 요구하는 고객들의 전화가 쇄도하곤 했다. 이에 상조업계는 한상공의 피해보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에 15개 업체가 참여하면서 상조업체 전체가 한강라이프 보상에 집중하는 것도 상조회원들의 동요를 잠재우기 위해서다. 한강라이프 보상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완료되면, 상조업계에 대한 평가는 긍정적으로 바뀔…
【STV 박란희 기자】한국상조공제조합은 배우 김석훈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상조 소비자 피해보상기관인 한국상조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오준오, 이하 한상공)은 18일, 홍보대사에 배우 김석훈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한상공은 배우 김석훈이 대중적 신뢰도와 높은 공익 인지도를 갖추고 있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 광고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광고는 이날(18일)부터 TV, 라디오, 유튜브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는 상조회사 부도 및 폐업 시, 고객이 기존에 납입했던 금액 100% 전액 손실 없이 인정받아 우량한 상조회사의 장례 서비스를 계속 제공 받을 수 있는 것을 말한다. 만약 해당 고객이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가 아닌 ‘피해 보상금’ 수령을 선택하면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납입금의 50%만 보상받게 돼 납입금 손실이 발생한다. 한상공은 “한강라이프의 폐업 등으로 당황했을 고객들이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통해 납입금 손실을 겪지 않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상조 소비자 피해보상기관’으로서 상조 산업 전반에 걸쳐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건전한 상조문화를 구축하는 데 더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이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2’에서 3년 연속으로 CEO와 기업이 동시에 수상(2관왕)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2’는 각 산업 분야에서 창조적인 경영환경을 개척하고 성과를 이룬 브랜드 사례를 발굴하는 시상식이다. 1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창조경영 2022’에서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사회책임경영부문에서, 보람상조는 혁신브랜드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를 통해 국내를 대표하는 상조그룹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먼저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하는’ 이라는 기업 슬로건을 바탕으로 책임경영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고객에 대한 남다른 철학을 가지고 있는 최철홍 회장은 32년 동안 각고의 노력으로 국내 최다인 260만여 명의 고객을 모집하고, 상조업계 최다인 25만여 건의 행사를 진행했으며, 업계 최초로 선수금 1조2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보람그룹을 1등 상조그룹으로 성장시켰다. 또 보람상조는 32년 간의 업력을 기반으로 상조문화를 선진화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보람상조는 업계 최초 고인 전용 링컨 콘티넨탈 장의리무진, 왕
【STV 김충현 기자】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급증으로 화장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보건복지부가 전국 공설 화장시설 운영기관 화장 횟수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화장장 포화상태로 인해 유족의 불편을 야기하는 5·6일장이 사라질지 주목된다. 정부는 집중운영기간 공설 화장시설의 화장로 1기당 하루 가동 횟수를 늘려 하루 1044구의 화장 가능 인원을 1580구까지 늘린다. 1기당 평균 3.3회 가동하던 화장로를 최소 5회 이상 가동하며, 수도권과 대도시는 최대 7회까지 늘리겠다는 것이다. 이 기간에는 화장시설별 운영시간을 2~6시간 추가로 연장하고, 개장 유골 화장(매장한 시신·유골을 화장하는 행위)은 보류하거나 최소화하기로 했다. 지자체는 화장시설 인력을 확충하고 권역별로 수요를 분산하는 등 후속 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지난 1~14일 2주간 일평균 화장 건수는 1110건이었다. 이중 코로나19 사망으로 인한 화장은 194.1건이다. 하루 화장되는 사망자의 17.5%가 코로나19 사망자다. 최근 2주간 하루 평균 화장 건수는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월 한 달간 하루 평균 화장 건수는 719건보다 391건 많다. 실제 최근
【STV 김충현 기자】한강라이프의 선불식 할부거래업(상조업) 등록이 취소되면서 한국상조공제조합이 한강라이프 회원을 상대로 피해보상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 관계자는 “한강라이프에 청문 절차를 진행했으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아 14일 등록을 취소했다”고 말했다. 한강라이프의 선수금은 1380억원(2021년 9월말 기준)이었으며, 한상공이 한강라이프 회원을 대상으로 피해보상에 나설 예정이다. 한강라이프 회원은 피해보상으로 두 가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첫째로 ‘내상조 그대로’를 통해 회원이 당초 계약한 상품과 비슷한 상조 서비스를 받는 것이다. 앞서 ‘내상조 그대로’에 참여 중인 15개 업체(경우라이프, 교원라이프, 늘곁애라이프온, 대명스테이션, 더리본, 더피플라이프, 보람상조, 부모사랑, JK상조, 프리드라이프, 한라상조, 한효라이프, 현대에스라이프, 효원상조, 휴먼라이프)는 한강라이프 폐업으로 인한 상조 시장의 불안을 잠재우고자 안심 서비스를 약속하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바 있다. 둘째로 한상공으로부터 납입금액의 절반을 보상받는 것이다. 납입금이 300만원 일 경우, 150만 원을 보상받을 수 있다. 한강라이프는 내부 직원이 수십억 원을 횡령해 경
【STV 김충현 기자】2020년 한국에 상륙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햇수로 3년째에 접어들면서 상조영업 방식에 근본적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대면영업 방식이 흔들리면서 상조업체들은 대안의 영업 방식을 모색했다. 결국 상조업체들은 TV홈쇼핑 광고와 인터넷 온라인 판매에 주력하게 됐으며, 개인 고객이 아닌 법인의 단체 영업에 무게를 싣게 됐다. 15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상조업체들은 전통의 대면영업 방식을 뛰어넘어 온라인·법인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대면영업 방식은 코로나 사태 이전까지는 효율적인 영업방법으로 통했다. 상조회사들이 대면영업 방식을 선호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 회사에서 저 회사로 메뚜기처럼 옮겨다니는 상조 모집인들까지 등장할 정도였다. 일명 메뚜기 모집인들은 회사를 옮겨다니며 유치 수당을 챙겼고, 이는 고스란히 상조업체와 회원들의 피해로 이어졌다. 코로나 사태가 터지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기존의 오프라인 채널에서 온라인 채널에 무게를 싣기 시작한 상조업체들은, 대면 영업도 기존의 개인 영업에서 법인 영업으로 눈길을 돌렸다. 메뚜기 상조 모집인을 방지하기 위한 ‘모집인 등록제’까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 기존의 대면 영업은…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사회공헌활동(CSR) ‘늘 희망’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늘 희망’ 캠페인은 프리드라이프가 지난 20년 동안 고객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나누고, 상조업계 1위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 이름은 프리드라이프의 새 슬로건 ‘늘 당신의 삶과 함께’에서 착안해 업계 선두기업으로서 ‘우리 사회에 늘 희망을 전하며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캠페인 재원은 프리드라이프의 상조상품 가입 고객의 첫 회 납입금 중 일부를 적립하는 방식으로 조성되며, 조손가정 등 사회적 취약 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달부터 적립을 시작해 11월말까지 누적된 기금은 연말에 선정된 기부처를 통해 전달될 계획이다. 프리드라이프는 누적 기부금 및 기부 건수, 기부금 집행내역 등을 프리드라이프 홈페이지 내 ‘늘 희망’ 전용 페이지를 통해 실시간으로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업계 사회공헌 문화를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프리드라이프를 사랑해주시는 고객과 함께 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 방식을 채택하고 ‘늘 희망’ 캠페
【STV 김충현 기자】일부 장례의전업체가 “코로나19 사망자 장례를 나라에서 위임받았다”면서 행사를 치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해당업체는 “장례협회 의뢰로 장례를 치렀을 뿐이며, 이제는 어느 업체나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 14일 강원도 장례업계에 따르면 S의전업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유족을 상대로 “나라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장례를 위임받았다”면서 장례를 치르고 있다. 강원도 춘천시 동내면 소재에서 후불제 상조회사를 운영중인 이 업체는 강원 춘천, 홍천 등지를 중심으로 장례를 치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원도에서 장례식장을 운영중인 B씨는 “우리 장례식장에서도 2번 행사를 했고, 원주·춘천·홍천·횡성 등지에서 꽤 사례가 많다”면서 “1년 넘게 이런 방식으로 장례를 진행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B씨는 “지난 2월에 저희 장례식장에 코로나 사망자가 들어왔다”면서 “원래는 우리쪽에서 행사를 하려고 했는데, 상주가 갑자기 ‘코로나 사망자는 S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B씨는 “그런가보다 하고 있는데 의전업체 팀장이 인사 와서 ‘강원도 코로나 담당’이라고 인사를 하더라”면서 “이상하다 싶어서
【STV 박란희 기자】부모사랑 홈페이지에 지난해 12월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낸 유족의 감동적 후기가 올라와 화제다. 지난달 24일 부모사랑 홈페이지 ‘칭찬합니다’ 게시판에는 정아무개씨가 쓴 ‘너무 늦었지만, 너무너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정 씨가 올린 글의 내용은 이렇다. 정 씨는 지난해 12월 28일 어머니를 하늘나라로 떠나보냈다. 그는 동생이 든 부모사랑 상조를 이용했다. 장례지도사의 성함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부모사랑의 장례지도사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눈물나도록 감동적으로 장례식을 진행했다. 꼼꼼한 진행과 따뜻한 말씀과 관심에 정 씨는 거듭 고맙다고 강조했다. 장례식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함께한 부모사랑 장례지도사의 정성에 감동해 정 씨는 그 자리에서 상조에 가입했다. 정 씨는 유춘자 장례지도사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남자 장례지도사에게도 사의를 표했다. 두 장례지도사가 ‘눈물이 나도록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정 씨는 감사하고 또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표현할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면서 후기를 마쳤다. 부모사랑은 고객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고인맞춤 추모장례서비스를 하고 있다. 부모사랑의 장례지도사들은 정 씨의 감동적인
【STV 김충현 기자】최근 최상위권 상조업체가 ‘유품 정리 서비스’를 출시하면서 한국 상조·장례의 미래는 일본에서 찾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일본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유품 정리 서비스’가 도입돼 보편화되었기 때문이다. 일본 키퍼스 요시다 타이치(吉田太日) 대표가 2000년 어떤 유족을 대신해 유품을 정리한 게 시작이다. 이에 감명을 받은 김석중 키퍼스 코리아 대표도 요시다 대표의 수업을 받고 한국에서 유품 정리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처럼 우리나라 상조·장례 서비스는 일본을 벤치마킹한 것이 많다. 상조 서비스도 일본의 상조 서비스 개념을 가져와 부산에서 시작한 것이 모태가 됐다. 상조업체가 유품 정리 서비스를 도입한 것도 효율적으로 유족을 돕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상조·장례 분야의 믿을만한 업체가 유품 정리 서비스를 대행하면 유족들은 믿고 맡길 수 있다. 일각에서는 한국이 일본의 상황을 대폭 반영해 경제 시스템을 설계한 만큼 ‘일본 경제가 한국 경제의 미래’라는 말은 자주 회자됐다. 그런데 경제 분야뿐만 아니라 사회적 상황도 일본을 따라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일본 NHK 다큐멘터리로 방영돼 화제를 모았던 무연사회(無緣社會)의 개념은 몇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