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람상조 최철홍 회장이 ‘2020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CEO 경영대상’에서 3년 연속 사회책임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확고한 신뢰를 구축하고 뛰어난 경영능력으로 존경 받는 대한민국 최고의 CEO를 선정하는 행사다. 최철홍 회장은 ▲리더십 ▲경영활동 및 성과 ▲사회적 책임 등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고객 중심의 장례문화를 이뤄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철홍 회장은 1991년 보람상조 창립 당시 만연했던 장례행사의 가격 거품을 근절하기 위해 업계 처음으로 가격정찰제를 도입하고 품질 개선에 주력했다. 선제적으로 고인 전용 리무진을 시작으로 LED 영정액자 등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이며 상조문화의 질을 향상하기 위해 노력했다. 최근에는 언택트 기반의 온라인 추모관을 개관하는 등 현대적인 상조문화 정착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최철홍 회장은 ‘상조는 나눔’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2012년 사내 사회봉사단을 출범하여 이라크 한방의료캠프, 콩팥사랑 나눔 캠페인, 장수 사진 무료촬영 등 국내외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취약
▲위 사진은 특정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무연고자들이 사망할 경우 반드시 연고자들이 장례를 치를 수 있게 한 법이 개정되면서 지인들도 장례를 치를 수 있다. 그간 무연고 사망자들의 장례가 어렵다는 점을 보건복지부가 받아들인 것이다. 지난해까지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은 배우자나 자녀, 형제, 자매 등 직계가족을 연고자로 규정하고 있었으며, 연고자에게 장례 권한을 줬다. 하지만 혼인신고를 하지 않고 한평생 함께 한 사실혼 배우자나 친분관계를 유지해온 친구 등은 장례절차를 진행하지 못했다. 무연고 사망자의 경우 가족이나 친지가 시신 인수를 거부하거나 장례 치르기를 거부해 장례를 치르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복지부는 ‘2020년 장사업무 안내(지침)’를 통해 ‘시신이나 유골을 사실상 관리하는 자’ 항목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해 연고자가 아닌 사람도 장례를 진행할 방법을 마련했다. 사례를 살펴보면 ▲사실혼 관계 ▲연고자에 포함되지 않는 친족 관계(조카·며느리 등) ▲장기간 지속해서 동거하며 생계나 주거를 같이한 경우, 실질적 부양, 간병이나 돌봄을 제공한 경우 ▲사망자가 생전에 공증문서나 유언장 등을 통해 사후 자신의 장례 주관자로 지정한 경우 ▲친구, 이웃,…
한국 재계의 상징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서울 일원동 삼성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서울 이태원동 자택에서 쓰러진 뒤 6년 5개월 만의 일이다. 삼성 측은 이날 오전 이건희 회장의 별세 소식을 알리고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면서 “조화와 조문은 정중히 사양하오니 양해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가족장으로 치른다는 뜻과 함께 조화·조문을 사양하겠다고 밝혔으나 이 회장이 재계의 상징이었던 만큼 장례 이틀째인 26일 정·재계 인사들의 이 회장 조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인사들이 이 회장의 빈소를 찾았다. 이들은 이재용 삼성 부회장 등 유족을 위로하고 고인을 추모했다. 회장의 입관식은 원불교 관계자들의 입회하에 원불교식으로 진행됐다. 이 회장은 유언이나 유언장을 남겼을까. 세간에는 이 회장이 유언장을 남겼다는 소문이 무성하지만, 이 회장이 급작스레 쓰러진 만큼 유언장을 남겼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계열사 사장을 지낸 모 씨는 “의식이 없는데 유언장을 쓰기는 힘들다”면서 유언장의 존재
▲한국상조산업협회 출범식 및 윤리강령선포식과 대한상조산업협회 출범식 및 비전선포식 상조 사업자단체는 언제쯤 출범할까. 전문가들은 결국 “통합에 답이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현재 상조 사업자단체는 한국상조산업협회와 대한상조산업협회로 나뉘어 있다. 일각에서는 대상협 회원사였던 H사가 대상협 탈퇴 후 한상협으로 적을 옮겼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더군다나 H사는 대상협의 운영진이었기 때문에 이 회사의 한상협 합류는 충격을 줬다. 한상협은 박헌준 회장을 중심으로 사업자단체 인가를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박 회장은 프리드라이프를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에 매각한 후 주위에 “내가 무슨 욕심이 있느냐”면서 “마지막으로 한상협 회장으로 봉사하겠다”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결국 사업자단체 인가의 명분은 ‘통합’에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양대 사업자단체로 나뉘어있는 상황에서 한 사업자단체의 손만 들어줬다간 인가를 받지 못한 단체에서 공정성에 의문을 표할 수도 있다. 공정성이 시대의 주요 화두로 떠오른 상황에서 공정성에 의문을 표하는 민원이 제기될 경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양 사업자단체의 핵심 운영진이 회
▲15일 보람상조의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과 후원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보람상조(회장 최철홍)의 보람할렐루야 탁구단이 장애인 스포츠 발전과 생활체육 선진화를 위해 광주와 천안을 넘나들며 릴레이 후원활동을 펼쳤다. 지난 15일, 보람상조 소속 실업 탁구팀 보람할렐루야 선수들과 오광헌 감독은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과 후원식을 갖고 장애인탁구팀 선수들과 함께 광주시에 위치한 전용 훈련장에서 이틀간 합동훈련을 벌였다. 이날 열린 후원식에는 보람할렐루야 탁구팀 오광헌감독, 서현덕 코치 및 선수진 5명이 참석하였으며,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은 조재관 감독 및 코치, 선수진 6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보람상조는 후원식을 통해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에 탁구 용품을 선물하고, 지속적인 교류와 지원을 약속했다. 2011년에 창단한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은 선수 전원이 2021년 도쿄 패럴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강팀이다. 2012년 런던패럴림픽에서 금메달 1개를 포함해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고 이후 2019년까지 매년 세계대회와 패럴림픽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하며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오광헌 보람할렐루야 감독은 “광주시청장애인탁구팀과의 교류를 통해
사진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 캡처 A(88·서울)씨는 요즘 마음이 가볍다.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생각하고 신변 정리를 깔끔히 했기 때문이다. 장례 방식도 정하고, 자식들에게 조문객의 범위까지 알려줬다. 자식들의 눈은 휘둥그레 졌지만 내심 장례 부담을 덜었다는 표정을 짓는다. A씨는 남은 자식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미리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가’를 고민해왔고, 이를 실천했다. “어떻게 살 것인가?” “잘 먹고 잘 살아야지.” 2000년 이후 한국사회에 웰빙(well-being) 열풍이 불어닥쳤다. 현대 산업사회의 병폐를 인식하고 육체적·정신적 건강의 조화를 이루어 행복하고 아름다운 삶을 영위하자는 생활방식이다. 쉽게 말해 ‘잘 먹고 잘 살자’는 뜻이다. 국민소득(GDP)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이러한 경향이 웰빙 열풍으로 이어졌다. 하지만 2008년 종점으로 웰빙 열풍이 사라지고, 웰다잉(well-dying)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어떻게 살 것인가’에서 ‘어떻게 죽을 것인가’로 사회적 관심이 옮겨갔다. ‘아름다운 죽음’을 위한 웰다잉 10계명이 있다. ▲건강 체크 ▲사전의료의향서 작성 ▲자성의 시간 갖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 ⓒ인재근 의원 페이스북 국내 유일 ‘보험자 직영병원’인 일산병원에서 장례용품 판매로 폭리를 취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인재근(더불어민주당·서울 도봉구갑)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9월까지 최근 3년간 일산병원이 장례용품 판매로 얻은 수익금은 약 24억 318만 원에 달한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7년 약 6억 2976만원, 2018년 약 6억 4240만원, 2019년 약 6억 6674만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올해인 2020년도에는 9월까지 약 4억 6427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품목별로 가격을 살펴보면, 가장 비싸게 팔리고 수익이 크게 남은 품목은 ‘안동포수의’와 ‘남해포수의’다. ‘안동포수의’는 구입가 170만 2140원인데, 판매가는 407만원으로 건당 236만 7860원의 수익을 남겼고, ‘남해포수의’는 구입가 105만 9488원에 판매가는 253만원으로 건당 147만 521원의 수익을 남겼다. 가장 크게 부풀려 판매한 품목은 ‘15수대마멧베’, ‘인견명정’, ‘15수대마수의’ 등이며 이들 품목은 구입가 대비 판매가가 5배…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 환매 중단 사태와 맞물려 재향군인회상조회(향군상조회)를 인수한 뒤 자산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된 향군상조회 전직 부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서울남부지법 형사11부(이환승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장 전 부회장과 박모 전 향군상조회 부사장의 결심공판을 통해 “징역 10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요구했다. 검찰은 사적으로 이익을 편취하고 수십만 명 회원에게 피해를 줬다는 점을 강하게 성토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재향군인회 임원들과의 친분 등을 통해 상조회 매각 과정에 개입하고 사적으로 수십억의 이익을 챙겼다”면서 “20여만명의 (향군상조회) 회원에게 피해를 줬고, 상조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구형 이유를 말했다. 장 전 부회장은 장교출신으로 재향군인회 인물들과 친분을 활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장 전 부회장과 박모 전 부사장은 ‘라임 사태’의 몸통으로 의심받는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을 도와 무자본 인수합병(M&A)방식으로 향군상조회를 인수했다. 이후 김 전 회장과 향군상조회 자산 약 378억 원을 회령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횡령 사실을 숨긴 이들은 향군상조회를 타사에 다시…
▲20일 이천시립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가 대책위를 열고 수정리 주민들이 제출한 입지 철회서를 공식 접수했다. 이천 시립화장장 건립이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 이천 시립화장장 후보지인 부발읍 수정지 마을이 입지 철회서를 접수했다. 이에 이천시립화장시설추진위원회는 20일 대책회의를 열고 시립화장장 건립 여부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에 따르면 수정리 마을주민들이 이천화장장 입지 철회서를 공식 접수하면서 대책회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천시는 인접한 여주시와의 갈등을 감안하면서까지 부발읍 수정지 마을로 후보지를 결정한 터라 손쉽게 철회하기는 쉽지 않다. 이천화장장이 들어설 예정인 부발읍 수정리 부지는 여주시 능서면과 접하고 있어 능서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4일 이천화장장 최종 부지로 선정된 부발읍 수정리 이장과 마을 대표 5명이 이천시청에 ‘화장시설 입지 철회서’를 접수하면서 사태가 급변했다. 수정리 이장 등 마을주민들은 이날 엄태준 이천시장을 면담하고 이천시와 추진위의 책임회피로 인해 고통을 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주시 능서면 주민들은 이천 시립화장장 후보지가 결정되기 전부터 화장장 후보지 공모에 반발해왔다. 화장장이 건립될 경우 SK하이닉
▲8일 보람상조가 금천구청으로부터 지역사회 공헌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왼쪽 세 번째부터 오준오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 유성훈 금청구청장,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사진-보람상조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금천구청(구청장 유성훈)으로부터 3년간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을 후원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에 공헌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8일 감사장을 전달받았다. 금천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진행된 감사장 전달식에는 오준오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와 유성훈 금청구청장, 박은정 금천장애인종합복지관장 외 20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금천구청은 3년 연속 복지관을 후원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소외계층 지원에 기여한 보람상조에 감사장을 전달하며 다년간의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 보람상조는 지난 2018년부터 매해 설∙추석 기간 나눔 행사를 지원해왔다. 지난달 23일에는 한가위를 맞아 코로나19 상황 속 외부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천구 지역 재가 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후원 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최철홍 회장은 “금천장애인복지관과 함께한 시간은 ‘상조는 나눔’이라는 이념을 되새기며 실천할 수 있었던 뜻 깊은 시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