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보람그룹이 창립 이후 30여 년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을 펼친 공로로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했다. 보람그룹은 14일 한국경제신문사 다산홀에서 열린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3년 연속으로 ESG부문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사회공헌기업대상은 국내 대표적인 사회공헌 시상식 중 하나다. 사회공헌 활동에 모범적인 기업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그 가치를 사회 전반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로 제정됐다. 올해 시상식에서는 보람그룹 외에도 LG전자, NH농협은행, 대한항공 등 각 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들이 함께 수상했다. 보람그룹은 상조기업의 기본정신인 ‘상부상조’를 토대로 ‘고객중심 나눔경영’이라는 경영철학을 지켜온 기업이다. 사회 소외계층을 돌보는 것은 물론 재능기부, 자원재활용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공헌사업을 펼쳐온 것이 사회공헌기업대상을 수상하는 데 일조했다. 대표적으로는 2016년 남자 프로탁구단 ‘보람할렐루야’의 재능기부 및 헌혈 활동을 들 수 있다. 국민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기치로 창단된 보람할렐루야는 창단 이후 한해도 빠지지 않고 초등·중등 탁구 꿈나무
【STV 김충현 기자】8년간 23억 원을 빼돌린 장례식장 경리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됐다. 지난 17일 대전지법 천안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전경호)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4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충남 아산시의 한 장례식장에서 경리로 근무하며 4700차례에 걸쳐 약 23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횡령한 돈으로 보험에 가입하고 부동산을 구입했으며 범행이 탄로나자 4억 원을 반납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규모가 크지 않은 피해 회사는 범행으로 인해 막대한 자금 사정에 악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고, 대부분의 피해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면서 “범행을 인정하고 잘못을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라고 판시했다. 소규모 장례식장에서 이정도로 장기간에 걸쳐 수십억 원대 금액을 빼돌린 범행이 일어난 건 이례적이다. 해당 장례식장은 전담 경리직원인 A씨를 믿고 회계 부문을 통째로 맡긴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경영 전문가들은 대표가 회계 부문을 정기적으로 체크하고, 이를 경영에 반영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믿고 맡기되, 긍정적 의심을 통해 피드백을 주라는 것이다
【STV 김충현 기자】강원특별자치도새마을회관에 민간 장례식장 설치가 추진되는 가운데 주민들의 반대 투쟁이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지난 17일 도새마을회관 장례식장 반대추진위원회와 신사우동 주민 300여명은 강원 춘천시 사농동 도새마을회관 앞에서 장례식장 추진반대 항의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장례식장 반대 추진위는 성명을 통해 “장례식장 건립 추진이 즉각 중단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와 (함께) 물리적 행동을 하겠다”라고 했다. 반대추진위는 도새마을회관이 1990년대 초 도시와 시비를 더해 설립된 데다 기부금 헌납 주민들에게도 결혼식장 평생 이용 권한이 주어진 공적시설이라 장례식장 임대는 타당하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민들은 도새마을회관이 육림랜드 및 인형극장 등 어린이 시설과 인접한데다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사우동 입지 등을 고려할 때 장례식장 설치는 안 된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한편 도새마을회관은 최근 민간 사업자와 도새마을회관 장례식장 임대 계약을 맺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다. 도새마을회관은 앞서 2016년 처음으로 장례식장 전환을 추진했다가 주민 반대에 부닥쳐 법정 소송으로 비화했고, 2019년 재추진 때도 주민 반발에 직면
【STV 김충현 기자】코로나19보다 치사율이 더욱 높은 전염병이 대규모로 유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상조·장례업계에서도 대응이 필요성이 제기된다.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더힐에 따르면 로버트 레드필드 전 질병통제예방센터(CDC) 국장은 지난 14일 미국 보도채널 뉴스네이션에 출연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버드플루) 대유행에 대해 “일어날지 여부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시기의 문제”라고 말했다. 레드필드 전 국장은 버드플루의 치사율이 코로나19 대비 상당하다면서 “아마 25%~50%의 사망률”이라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003년 초부터 지난 4월 초까지 세계 23개국에서 889건의 인간 버드플루 감염 사례가 발생했고, 환자 가운데 463명이 사망해 치사율이 52%에 달했다. 뉴스네이션은 코로나19 사망률은 0.6%였다고 설명했다. 바이러스는 확산되기 위해 자신의 조직을 변형하기에, 고병원성 버드플루가 에어로졸(공기)에 의한 인간 대 인간 전염 바이러스로 진화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다시 말해 ‘코로나19 팬데믹’보다 더한 재난 상황이 도래할 수 있다는 뜻이다. 상조·장례업계에서도 보건위생 측면을 포함해 전 분야에 걸친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소외계층·자원봉사 부문을 수상했다. 프리드라이프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신문사에서 열린 ‘2024 사회공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소외계층·자원봉사 부문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사회공헌기업대상은 산업계·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을 통해 사회 공헌 분야에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선정한다. 기업과 사회가 나눔의 아름다움을 실천하는 사회 공헌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프리드라이프는 상부상조에서 태동한 상조 본연의 업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희망을 전하는 기업이 되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10년부터 국내 무연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해 무료로 장례를 지원하고 있으며, 정부의 해외 강제동원 희생자 유해 귀환사업에 참여하여 일제강점기 사할린, 훗카이도로 강제 동원된 한국인 희생자 유해 봉환을 위한 국내외 의전 등 장례 관련 운영을 총괄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기부했다. 2022년에는 창립 20주년을 기념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늘 희망'의 적립금으로 마련된 성
【STV 김충현 기자】경북 포항시 추모공원 부지 선정과 관련해 지역이 둘로 나뉘어 찬반 목소리를 내고 있다. 무조건적인 반대만을 외치던 과거와는 달리 유치에 적극적인 주민들도 있어 ‘님비 현상’을 극복하는 선례가 될 것인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33만㎡ 땅에 화장시설, 장례식장, 봉안시설, 자연장지, 유택동산, 공원 등을 갖춘 추모공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시는 2028년 12월까지 장사시설을 완공하고 순차적으로 문화시설 등을 건립하게 된다. 시는 지난해 6월부터 9월까지 추모공원 부지를 공모했고, 구룡포읍 1곳, 연일읍 1곳, 동해면 1곳, 장기면 2곳, 청하면 1곳, 송라면 1곳 등 7개 마을이 신청했다. 이전 공모인 2021년 하반기 때는 단 한 곳도 신청하지 않은 것과는 전혀 달라진 분위기이다. 시는 공모를 신청한 마을이 많아진 것이 추모공원이 필수적인 시설이며, 환경오염 문제가 없고 많은 경제적 혜택이 뒤따를 것이라는 점을 적극 어필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포항시추모공원건립추진위원회는 신청지를 모두 방문해 실사했고, 주민들과 소통했다. 이들은 조만간 추모공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지 선정 시기가 다가오자 주민들은 찬
【STV 김충현 기자】1인 가구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보편적 장례 모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34.5%에 달한다. 이는 5년 전인 2017년(28.6%)에 비하면 5.9%p(포인트) 늘어난 수치이다. 1인 가구 수가 해마다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이들의 장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최근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1인 가구는 종국에 고독사를 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노원구에 사는 박정호(가명·45) 씨는 “혼자 사니 언제 세상을 떠나도 사람들이 오랜 시간 후에 알게 될 수도 있다”면서 “장례는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이들 1인 가구는 고독사보다도 몇 달씩 지난 후 자신의 시신이 발견되는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고독사 후 일정 시간 이상이 지나면 시신 수습이 무척이나 까다로워진다. 일각에서는 공영장례보험을 도입해 1인 가구의 장례준비를 돕자는 말이 나온다. 공영장례보험은 이미 독일·일본 등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일정 금액을 공영장례 보험비용으로 생전에 지불하면 자신이 세상을 떠난 후 장례를 치뤄 준다. 한국에서도 이 같은
【STV 박란희 기자】최근 정부는 K-푸드의 위상 제고와 더불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1,100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정부부처,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 민관 협의체 구성으로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K-푸드산업 육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4)’은 특히 주목할만하다. 올해로 제 42회차를 맞은 ‘서울푸드 2024’는 52개국, 1,600여개사, 2,700여개 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서울푸드 2024는 식품산업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전시회다.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 ‘서울푸드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보람바이오는 11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2024에서 신제품인 <수박소다 ZERO>, <사각사각 마시는 수박&g
【STV 김충현 기자】최근 온라인상에서 ‘상조내구제’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내구제’란 ‘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라는 뜻이다. 급전이 필요하지만 대출 받기 어려운 저신용자들이 상조·휴대전화·가전내구제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원리는 이렇다. 상조내구제의 경우 상조와 전자제품 결합상품에 가입한 이후 전자제품을 100만 원 내외의 현금과 바꾸게 된다. 고가의 전자제품을 상대적으로 소액의 현금을 받고 넘기기에 이른바 ‘카드깡’ 개념과 유사하다. 문제는 상조의 해약은 이미 지급된 전자제품 납입금을 납입한 이후에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보통 전자제품이 300만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할 때, 100만 원을 받는 대신 3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내구제 대출을 이용한 저신용자들은 빚만 막대하게 늘어나는 더욱더 어려운 재정상황으로 빠져들게 된다. 온라인 카페 등에는 ‘내구제 대출’을 해주겠다면서 상조내구제, 휴대폰내구제 등과 관련한 글이 수없이 게재돼 있다. 이들은 보통 물건과 현금을 주고받은 뒤 연락을 끊기 때문에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불법사채업자들 또한 일명 메뚜기 영업 방식을 통해 잠시 불법대출을 자행한 이후 자취를 감추기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13번째 지점인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이 포항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동행’에 나섰다. 프리드라이프는 11일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이 사랑의 열매를 통해 포항 지역 노인 복지시설인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1인 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식에는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안은영 센터장, 장현수 팀장, 프리드라이프 정종흠 본부장,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 김세훈 원장이 참석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쉴낙원 포항 제일 장례식장의 이번 나눔이 포항 지역 1인 가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쉴낙원은 앞으로도 지역 상생정책과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의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드라이프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2024년 6월 현재 ▲김포 ▲인천 ▲경기(용인) ▲세종 ▲오산동탄 ▲홍천 ▲남대전 ▲갈마성심 ▲당진 ▲일산 ▲파주운정 ▲논산 ▲포항 등 전국 13곳에 상조 업계 최다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고품격 장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