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다사다난했던 2024년을 돌아보고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해 상조업계 리딩기업으로서 주목할 키워드 ‘LIFE PLAN’을 제시했다. 2024년 상조업계는 경기침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장을 이어가며 첫 ‘선수금 10조 원, 가입자 1,000만 명 시대’를 눈 앞에 뒀다. 업계는 상조업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신뢰가 이전보다 더 높아졌고, 나아가 상조 본연의 사업에서 파생된 다채로운 전환 서비스들에 대한 친밀감이 높아진 해로 규정했다. 1위 상조기업 프리드라이프는 2024년을 상조업계가 국민의 삶에 스며든 해로 L.I.F.E(인생)란 키워드로 평가하고, 새로 맞이할 2025년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계획하는 모든 염원이 순조롭게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P.L.A.N(계획)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 2024년 국민 삶에 스며든 상조 서비스 키워드는 L.I.F.E 2024년 키워드인 LIFE는 각 이니셜의 앞 글자를 의미하는 ▲상조산업 고객 충성도(Loyalty) ▲전환서비스로의 혁신(Innovation) ▲직영 프리미엄 장례식장의 확충(Funeral home) ▲상조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의 자정
다사다난했던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2024년 상조·장례업계 10대 뉴스를 되짚어보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을 대비한다.<편집자 주> 【STV 김충현 기자】무빈소 장례가 조용히 늘어나고 있다. 1인 가구가 빠르게 증가하는데다 교류하는 사람 수가 줄어들면서 일부 장례식의 규모도 점점 줄어드는 모습이다. 무연고자 고독사 뿐만 아니라 경제적으로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무빈소 장례식이 늘어나고 있는 셈이다. 조문 올 사람이 많지 않은 경우에도 무빈소 장례를 택한다. 입관식은 하지만 빈소를 차리지 않고, 화장 시간에 맞춰 장례식장을 떠난다. 무빈소 장례를 하는 이들을 위한 ‘의례실’을 마련하면 어떨까. 이들에게 최소한으로 의례를 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주는 것이다. 무빈소 장례를 하는 이들도 일정한 시간 동안 고인을 추모하고 추억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모니터에 고인의 사진이나 영상을 틀면서 같이 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정식으로 빈소를 사용하는 것이 아니니 빈소 사용료의 절반만 받고, 간단한 도시락으로 대체해 제공하면 어떨까. 무빈소 장례를 치르는 이들을 방치되고 소외된 이들로 남겨두지
【STV 박란희 기자】AI (인공지능) 기술의 진화에 힘입어 관련 시장이 급격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은 AI 기반의 상품과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이며 시장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미국 블룸버그 산하 경제연구소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오는 2032년까지 생성형 AI 시장 규모는 약 1조 3,000억 달러(약 1,870조)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2년 시장 규모인 400억 달러(약 52조 5,000억 원) 대비 30배 이상 확대된 수치다. 상조업계 또한 최신 AI 트렌드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그 중 단연 주목받는 기업은 보람그룹이다. 현재까지 실버 반려로봇 상품,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등을 출시하기 위해 관련 기업과 협업하며 AI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상조와 AI의 동행은 이미 시작됐다. 보람그룹은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보람그룹 본사에서 노느니특공대엔터테인먼트(대표 김형석, 이하 노느니특공대)와 ‘AI 음악 IP 서비스 상품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기태 보람상조라이프 대표이사와 김형석 노느니특공대
다사다난했던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2024년 상조·장례업계 10대 뉴스를 되짚어보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을 대비한다.<편집자 주> 【STV 김충현 기자】12·3 계엄 사태로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책임을 물어 국회에서 탄핵안을 가결시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문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로 인해 리더십 공백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 한 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긴 하지만, 그 권한이 어디까지인지가 불분명하다. 권력과 리더십의 공백이 생기면서 나라 안팎이 뒤숭숭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경제계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반도체 재료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에 경쟁력 확보에 실패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칩으로 유명한 엔비디아의 HBM 품질 테스트에 여전히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몇 달 간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아직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파운드리 업계에서는 대만 TSMC에 밀리고, HBM에서는 SK하이닉스에 쳐지며 경쟁력 확보를
【STV 박란희 기자】반려동물의 생체원소를 담은 보석 ‘펫츠비아 엣지’가 팝업스토어를 통해 오프라인 고객들과 만난다. 비아생명공학은 서울 강남구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WEST에서 진행하는 ‘도프너’ 팝업스토어에 ‘펫츠비아 엣지’가 동시 입점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하이엔드 브랜드 ‘펫츠비아 엣지’를 선보인다. ‘펫츠비아 엣지’는 동물의 털이나 분골 등의 원료에서 생체원소를 추출해 만든 합성보석이다. 비아생명공학은 펫츠비아를 활용한 반지, 팔찌, 목걸이 등을 팝업스토어 중앙에 전시 중이다. 특히 반려동물용 목걸이는 인기 상품으로 손꼽힌다. 이외에도 반려동물을 추억하고 기념할 수 있는 오마주(기념패), 피규어 등이 함께 비치돼 있다. 1인 가구의 증가나 자녀 없이 맞벌이를 하며 반려견을 키우는 이들을 칭하는 '딩콰드(DINKWAD·Double Income No Kids With A Dog)'의 증가로, 국내외 반려동물 용품 시장은 꾸준히 고급화되고 있다. 업계는 명품업체들이 개모차, 패딩, 목줄, 가방, 향수 등 수백만원 상당의 반려동물 전용 명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어 프리미엄 애견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
【STV 김충현 기자】사람들은 해마다 돌아오는 결혼 시즌에 축의금으로 논쟁을 한다. ‘안 가고 5만원’, ‘가면 10만원’이라는 암묵적인 룰이라도 정해진 것처럼 행동한다. 그렇다면 부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성균관유도회가 부의금은 5만 원이면 적당하다는 권고를 내놓았다. 성균관유도회총본부는 이러한 내용이 담긴 ‘미리 준비하는 존엄하고 준비된 신(新) 장례문화 사업’ 관련 가이드라인을 최근 발표했다. 성균관유도회는 큰일이 생기면 비용이 들기에 십시일반으로 돕는다는 전통문화 취지를 고려해 “부의금은 현행최고액권인 5만 원이면 충분하다”라고 했다. 성균관유도회는 “(조의금은) 어디까지나 마음의 표시이며 성의이므로 형편에 맞게 하는 게 좋다”라고 했다. 또한 성균관유도회는 신주와 영정은 둘 중 하나만 설치해도 된다고 했다. 사진 기술이 발달해 영정 사진이 고인의 이름을 적은 나무패인 신주를 대신하고 있음에도 둘다 모두 놓는 경우가 많은데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성복제 같은 정체불명의 제사나 완장과 같이 전통 장례에는 존재하지 않는 물품을 필수 절차나 상품처럼 등장했다고 지적했다. 성균관유도회는 “상복은 초상이 나서 처음으로 상복을 입는 것을 의미하며
다사다난했던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2024년 상조·장례업계 10대 뉴스를 되짚어보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을 대비한다.<편집자 주> 【STV 김충현 기자】상조업계는 매년 기성언론과 정치권이 만드는 오해로 신음한다. 한 업체가 폐업할 경우 기성언론들은 벌떼처럼 달려들어 상조업계를 비난한다. 상조업계는 속수무책으로 비난을 당하고, 업체들에는 해약콜이 늘어난다. 정치권은 국정감사만 되면 상조업계 비난에 여념이 없다. 올해는 ‘하이브리드 보호’라는 맥락에서 벗어난 보호제도를 거론하며 주무부처인 공정거래위원회를 압박했다. ‘하이브리드 보호’는 앞서 KDI(한국개발연구원)의 한 연구원이 상조 선수금 보호 방안으로 발표한 것이다. 이 연구원은 영국 등 해외 사례를 예로 들며 한국 상조 선수금도 예금보호공사를 통해 하이브리드 보호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국감에서 한 국회의원은 공정위원장을 향해 하이브리드 보호를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고, 공정위원장은 참고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하이브리드 보호가 한국의 실정과 맞지 않는다는 점이다. 상조업체들은 이미 절반의 선수금을 상조공제조합과 은행 등 예치기관에 예치하고 있다. 만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전문기업 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17만여 명에 달하는 대구대학교총동창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고품격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람상조라이프는 14일, 대구대학교에서 대구대학교총동창회와 상조상품 특별 할인 및 우대 서비스 등의 혜택을 담아 상조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보람상조라이프는 대구대학교총동창회 상조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대구대학교 동창회 전용상품 ‘DU보람 550’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상품은 고인용품과 의전용품을 비롯해 장례인력, 고급 장의리무진 등 고품격 장례서비스가 포함돼 있으며, 사이버추모관·고급 추모앨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장례서비스 외에도 크루즈, 해외여행, 웨딩, 결혼정보, 펫 장례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전환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 및 제휴 장례식장 할인 ▲보람상조 직영 장의리무진 및 장의버스 거리 무제한 이용 ▲회원 전용 쇼핑몰 ‘보람몰’ 및 쇼핑몰 내 리워드(월부금의 5%) 서비스 이용 ▲하나카드 청구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와 더불어 가입 시 납입 금액의 할인혜택도 17만 대구대학교총동창회 회원들
다사다난했던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2024년 상조·장례업계 10대 뉴스를 되짚어보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을 대비한다.<편집자 주> 【STV 김충현 기자】#. 아버님께서 오늘 별세하셔서 삼가 알려드립니다. 장례식장 URL 첨부. 올해 신고된 스미싱(smishing) 중 24만 건은 부고장이나 청첩장 형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를 이용한 피싱을 뜻한다. 이들의 문자메시지에는 장례식장의 위치가 포함돼 있어 무심코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게 된다. 그러나 이 주소를 클릭하게 되면 휴대폰이 부지불식간에 ‘좀비폰’으로 전환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미끼문자 신고·차단 현황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전체 미끼문자 109만 건 중 부고장·청첩장 등 지인 사칭형 문자가 총 24만여 건에 달했다. 이는 탐지된 문자로 실제 탐지·신고되지 않은 문자량은 더 많은 것으로 추측된다. 무심코 문자메시지의 장례식장 위치를 누르게 되면 해당 링크를 타고 악성프로그램이 휴대폰이 깔려 외부에서 조종이 가능한 좀비폰으로 전락한다. 좀비폰이 되면 휴대폰의 연락처·통화목록·사진첩 및 금융정보
다사다난했던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2024년 상조·장례업계 10대 뉴스를 되짚어보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을 대비한다.<편집자 주> 【STV 김충현 기자】장례지도사 자격시험 도입은 장례업계의 숙원사업이다. 현행 제도는 시험이 없이 교육시간 이수형(300시간)으로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딸 수 있어 자격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사설 장례지도사 교육기관에서 교육시간을 이수했다며 자격증을 발급해도 이를 막을 방법이 없다. 이에 장례업계에서는 장례지도사 자격시험을 도입하기로 총의를 모았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올해까지 제도 정비를 마치고 2025년부터 자격시험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 같은 계획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장례지도사 자격시험을 도입은 단순히 시험제도만 만드는 것으로 시행하기 어렵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뿐만 아니라 장례지도사에 대한 세부적인 교육 방식(교재 및 시험) 등을 총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 법안 발의가 문제가 아니라 세부적인 사항을 수정해야 한다는 점이 복지부의 행동을 어렵게 한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장례지도사 자격시험을 논의할 대상인 장례지도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