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한 세계경제상황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항공사도 그중 하나다. 세계 굴지의 글로벌 항공사들 또한 올해 상반기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미국의 주요 대형 항공사들이 1분기의 2배가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고 일본의 JAL과 ANA등 양대 항공사도 1천억 엔이 넘는 적자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여객기의 좌석을 떼어내 화물전용기로 개조한 뒤 노선에 투입하는 등 코로나19로 인한 불황국면에 대처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아랍 에미리트 연합국(UAE)에 본사가 있는 에미레이트항공이, 10월 31일까지의 기간 한정으로 신서비스를 발표했다. 목적지나 좌석 클래스를 불문하고 모든 승객에게 코로나에 감염되었을 경우의 의료비나 최악의 경우 장례비용까지를 부담하는 「코로나 보험」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다. 중동 최대의 항공회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은, 여객만족도 및 신뢰의 향상과 동사의 수요 증가와 매상 회복을 위한 전략으로서 기간 한정으로 「코로나 보험」의 무상 제공을 실시한다고 7월 23일 발표했다. 이 코로나 보험 대상자는 10월 31일까지의 항공편을 이용하는 전원으로 좌석 등급과 목적지를 불문하고 자동으로 무료로 신청되며, 탑
일본장례의 경쟁력은 생화제단이라고 할 정도로 뛰어난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1950년대 당시만 해도 지금과 같은 생화제단의 규모는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일본의 영화감독 중 아카데미상 수상(1975년)으로 명성이 높았던 구로사와 아끼라(黒澤 明,1998년 88세로 사망)감독이 제작한 3대 명화 중 한편인 이끼루(1952년 제작된 죽음에 관한 영화로 “살다” 라는 제목)라는 영화를 통해 보여준 1950년대 초기의 제단 장면은 향나무로 만든 제단을 중심으로 생화제단을 했을 뿐이며 당시만 해도 현재와 같이 고인을 스토리화한 제단은 발견하기가 어려웠다. 일본의 생화제단 기능검정협회(AFFA)는 최근 생화제단 장식 전문가자격증 취득을 온라인으로 시험예정이며 올해 8월 하순 이후 순차적으로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일본의 일반사단법인 장례생화기능검정협회(약칭 AFFA)가 인정하는 기능검정시험은 2015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시험으로 장례식의 꽃 장식을 특화한 기능검정으로서 생화제단 장식기술을 보유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시험이다. 국내에는 대전보건대학교 장례지도과 1기생 한명(남)과 건양대학교 예식산업학과 졸업생(여)이 도쿄에 유학한 후 이 시험에 통과한 것으
“어머니가 A상조 가입했는데 여기 어떻게 됐나요?” 상조 가입 대상자는 고령의 노인인 경우가 많다. 이에 자신이 가입한 상조회사가 정상적으로 영업 중인지, 문을 닫았는지 전혀 모를 때도 있다. 심지어 상조 피해회원 보상기한인 3년을 훌쩍 넘기도록 신경쓰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신이 가입한 상조회사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는지, 자신의 납입금이 제대로 보전되어 있는지 수시로 확인하라고 당부한다. 그러나 생활인인 일반 회원들이 이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이때문에 상조 회원들이 뒤늦게 업체가 폐업했음을 알고 보상 받기에 나선다. 그럼에도 보상 받는 법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피해 보상은 이렇게 받으면 된다. 폐업한 상조업체 회원이 보상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업체가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을 맺은 기관에 연락하는 것이 첫 번째다. 해당 업체의 회원이었다는 점이 확인되면 보상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된다. 이때 필요한 것은 내가 회원이었다는 것을 증명할 ‘회원 증서’나 ‘납입금이 빠져나간 계좌 내역’이다. 신원이 확인되면 본인이 납입한 총 금액의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혹은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해서 자신이 본래 신청했던
▲ 엄태준 이천시장이 지난 7일 기자회견을 통해 “이천시 공설화장시설의 입지선정 발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이천시 제공 경기 이천시가 7일로 예정된 이천 시립화장시설 최종 입지 선정 발표를 오는 22일로 연기했다. 시립화장시설 선정지가 여주시와 인접한 지역이 유력하다는 예측이 나온 후 여주시 능서면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하자 일단 협상을 하겠다는 것이다. 이천시 공설화장시설 건립추진위원회는 이날 최종 입지를 발표하기로 했으나 용역회사로부터 전달받은 입지 선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결과를 개봉하지 않았다.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 연기 사실을 밝혔다. 엄 시장은 “여주시와 이천시, 여주시민과 이천시민이 협의를 통해 타협안을 도출하기를 기대한다”며 희망섞인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멋진 협상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면서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상호협의안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부득이하게 이천시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 결정에 따라 화장시설 건립을 추진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천시에서 최종 입지 발표를 미룬 것은 여주시 인접지역이기 때문이 아니냐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앞서 이천시는 100억원이라는 막대한 인센티브를 걸고 시립 화장
일본에는 슈카쓰(終活)'라는 말이 유행한지 오래됐다. 슈카쓰란 생전에 자신의 장례방법을 정하고, 유산 배분 문제를 매조지 하는 등 마지막으로 삶을 정리하는 작업이다. 슈카쓰는 미리 유서를 써보거나 장례방법을 정함으로써 유족이 될 주변 사람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단어는 2009년 ‘주간 아사히’를 통해 처음 알려졌으며, 이후 일본 사회에 광범위하게 쓰이고 있다. 일본의 대형마트나 백화점에는 슈카쓰 코너가 마련되어 장례방법을 논의하고, 자신의 유산 배분 문제나 자산 정리 등을 상담하는 경우가 흔하다. 일본의 이 같은 슈카쓰 열풍은 웰다잉 풍조와 맞물렸다. 사는 것만큼이나 죽는 것도 중요하다는 뜻의 웰다잉은 최근 한국사회에도 큰 의미를 던지고 있다. 좋은라이프는 회원들에게 엔딩노트를 권해 호의적인 반응을 얻었다. 자신의 인생을 한번쯤 정리해보고 싶었던 사람이 삶을 진지하게 반추하는 기회를 얻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또한 각종 장례 관련 단체에서 웰다잉 홍보에 나서며 입관 체험이나 유서 쓰기 등도 실시하고 있다. 연장선상에서 ‘사전장례의향서 쓰기’ 열풍이 불기도 했다. 사전장례의향서도 슈카쓰의 일종이라 볼 수 있는데 장례방법과 조문객
경기 이천시가 100억 원의 인센티브를 약속하고 공모한 이립화장장 후보지가 8월 중순에 확정된다. 이천시는 국가산업개발원에 의뢰한 ‘시립 화장시설 공모 후보지 타당성 검토 용역’을 마무리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이천시화장시설건립추진위원회는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이달 3~7일 현지실사를 진행한 뒤 같은 달 중순께 최종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이천시화장시설건립추진위는 장례 전문가와 교수,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사회각계각층 인사 13명으로 이뤄져있다. 공사비 9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이천 화장장은 부지 4천500㎡에 건물 연면적 3천㎡(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되며, 화장로 4기가 설치된다. 이천시는 이번 시립화장장 건립을 앞두고 무려 100억 원의 인센티브를 걸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천시는 2011~2012년 30억 원의 인센티브를 내걸고 시립화장장 건립을 추진했지만 주민 간의 이견으로 인해 무산됐다. 이후 이천 시민들은 용인, 원주, 충주지역 화장장을 이용하며 ‘원정장례’의 불편함을 겪고 있다. 이천시는 시립화장장의 커피숍·장례용품판매점 등 화장장 부대시설 운영권을 부여하고 주민의 화장장 근로자 우선 채용, 화장수수료 면제 등의 혜택도
비대면 트렌드 가속화 가운데 업계 최초 온라인 추모 서비스 ‘눈길’ 추모앨범∙하늘편지∙추억보관함 등 다양한 서비스로 고인과의 추억 기릴 수 있어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과 디지털 전환이 일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보람상조그룹(회장 최철홍)이 운영하는 사이버추모관에 등록된 고인이 최근 5만 3천명을 넘어섰다. 보람상조 사이버추모관은 지난 2003년 업계 최초로 도입된 온라인 추모 서비스다. 보람상조는 장례가 끝난 후에도 남아 있는 이들이 고인을 기리고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추모관 서비스를 운영하기 시작했다. ▲보람상조 사이버추모관 보람상조 사이버추모관에서는 ▲고인의 마지막 모습을 담은 추모앨범 ▲살아생전 못다한 사랑의 편지를 띄울 수 있는 하늘편지 ▲고인과의 사진을 저장하는 추억 보관함 등의 서비스를 이용해 고인과의 추억을 기릴 수 있다. 보람상조 가입 고객이라면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사이버추모관은 평생 간직될 고인을 기리는 추억의 기념관을 온라인에 건립하는 일로 뉴노멀 시대를 맞으며 재조명되고 있다”며 “새로운 세대에 맞춘 방식의 서비스 확대를 위해 노력을 다하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의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선진국인 미국에서도 누적 사망자 수가 15만 3천여 명에 달하며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사망자가 빠르게 늘면서 병원이 포화상태가 되고 장례식을 치르기도 어려운 형편이다. 그렇다면 코로나 팬데믹(Pandemic) 이전 미국의 장례문화는 어땠을까? 미국의 장례식은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고인을 추모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특히 엠바밍을 통해 시신을 방부처리하고 조문객들에게 공개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한국에서는 입관식에 가족도 고인의 얼굴을 마주하기 두려워하며 참석을 꺼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미국에서는 고인의 시신을 직접 마주하고 헌화하며 추모한다. 고인을 추모한 조문객은 유가족을 위로한다. 또한 돌아가면서 유가족과 고인의 지인들이 고인과 얽힌 추억을 말하는 시간도 가진다. 자칫 눈물바다가 될 수 있는 장례식이 고인과의 유쾌한 추억을 돌아보면서 다소 산뜻한 분위기로 변하기도 한다. 한국의 장례식에서는 웃음을 보이는 경우가 드물지만 미국의 장례식은 사뭇 다른 분위기에서 진행되는 것이다. 미국은 조문객이 부의금을 내는 문화가 없고, 대신 음식을 해오거나
한국상조공제조합이 공제계약이 해지된 고려상조의 보상을 30일부터 개시한다. 한상공 관계자는 “이번달 안으로 고려상조 보상을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보상 준비는 내부적으로 해놨고, 30일부터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상 서류를 발송하더라도 회원들이 받는 데는 2~3일 정도 소요된다”면서 “보상 서류 발송 후 일주일 정도 지나면 보상 관련 안내 문자메시지도 발송된다”고 말했다. 고려상조의 회원수는 2400여 명이며, 한상공의 보상 절차에 따라 고려상조가 보전한 선수금 29억6500여만 원의 보상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고려상조과 한상공의 공제계약은 지난달 18일 해지됐다. 이에 확인절차를 거쳐 전북도는 지난 24일 고려상조의 선불식할부거래업 등록을 취소했다. 고려상조는 지난 5월 18일 담보 및 공제료의 지급 연체, 공제거래약정서, 공제규정, 공제금지급약관 위반 등 공제조합의 원활한 운영 저해 등의 사유로 공제계약이 중지된 바 있다. 하지만 공제계약 중지 사유를 해소하지 못하고 결국 공제계약이 해지됐다. 고려상조는 앞서 2018~2019년 두 해에 걸쳐 감사의견으로 ‘의견거절’을 받아 재무 상황에 문제가 있음을 시사했다.…
한국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자의 누적현황은 7월 27일 현재 14,175명이며 그 중 격리 해제된 사람은 12,905명이고 격리된 사람은 971명이며 사망자는 299명이다. 일본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에 관한 상황 및 후생노동성의 발표(7월 26일 현재)에 의하면 일본 국내에서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는 29,382명이며 사망자는 996명이다. 또 입원치료 등이 필요한 사람은 6,597명, 퇴원 또는 요양해제를 받은 사람은 21,762명이다. 세계에서 인구대비 가장 초고령자가 많은 일본의 경우에는 많은 업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타격 속에 각 분야가 생존전략을 구상하는 가운데 최근 장례업계에서는 온라인상에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새로운 상품을 출시하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주식회사 무조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장례식장에서 조문할 수 없는 사람들을 위한 「장상식(葬想式)」을 출시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웹사이트에서 이용 등록을 실시할 수 있는 것에 대한 문의나 전화에 의한 문의도 받아들이고 있다. 이는 온라인상에서 고인을 추모하기 위한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고인의 사진이나 에피소드를 공유해, 고인을 기리기 위한 서비스다. 이 서비스의 주요 특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