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소비자 조사에서 과반에 가까운 몰표를 얻으며 2023년을 빛낸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3년 연속으로 상조업계 선두 자리에 오른 기록이다. 보람상조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상조 자리에 올랐다.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브랜드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포럼이 주관하는 권위있는 브랜드 시상식이다. 매년 수십만 명이 참여하는 소비자 조사(온라인 투표 및 전화 설문)를 통해 공정하게 부문별 올해의 브랜드를 선정·시상한다. 해당 시상식에서는 LG전자, 현대백화점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이 역대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된 바 있으며 유재석, 임영웅 등 내로라하는 정상급 방송인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바 있다. 올해 소비자 조사에는 약 37만 명이 참여했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상위 5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소비자 조사에서 35.1%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각각 ▲22.8% ▲19.6% ▲12.2% ▲10.3%의 득표율을 기록한 경쟁 브랜드들을 손쉽게 제쳤다. 또한 일대일 전화 설문에서도 과반에 가까운 44.8%를 기록해 업계 1위 자리를 3년 연속으로 유지했다. 특히 온라인…
【STV 김충현 기자】상조에 대한 왜곡된 뉴스가 시장에 돌면서 업계 전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상조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만한 시점에 꼭 한번씩 터지는 왜곡된 뉴스는 상조인들의 사기를 꺾는 악재로 작용한다. 이는 장례업계도 마찬가지다. 자정작용을 통해 장례식장 명세서를 만드는 등 업계 정화에 앞장서 왔는데도 코로나19 당시 장례식장에 대한 근거없는 풍문이 퍼지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상조업계에는 분명 도덕적 해이가 만연한 때가 있었다. 하지만 상조업계는 공제조합 및 은행에 선수금 절반 예치, ‘내상조 그대로’로 대표되는 회원 보호 서비스 도입 등 회원 보호를 위한 정책을 차근차근 관철시켰다. 시장 진입 문턱을 높여 부진한 업체는 퇴출되고, 건전한 업체가 살아남도록 구조조정을 거쳤다. 그 결과가 선수금 8조 원과 800만 명의 회원으로 돌아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왜 상조에 가입해야 할까? 첫째, 갑작스러운 상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상을 당해본 사람은 누구나 체감할 수 있다. 황망한 일을 겪으면 눈앞이 깜깜해지고, 판단력이 흐려진다. 슬픔을 견디는 것도 어려운데, 정해야 할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으니 그렇다. 이때 필요한 게 상조다. 상을 당해서 상조회사에 연락
【STV 김충현 기자】구독자가 40만 명이 넘는 유튜브 채널이 상조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전달했다. 멘트 하나하나에 무게를 실어야 할 경제 채널의 태도가 아쉽다는 비판이 나온다. 유튜브 채널 ‘언더스탠딩’이 지난 6일 올린 ‘상조회사가 가입자 돈 8조를 쓰는 기발한 방법’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7일 현재 조횟수 9.3만 회를 기록하고 있다. 이 동영상의 썸네일에 담긴 문구는 ‘상조회사들이 우리 모르게 이러고 있었구나’이다. 상조에 대해 잘 모르는 일반인들이 보면 상조회사가 흑막에 숨어 음모를 꾸미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한다. 해당 영상은 2명의 MC와 함께 이재용 회계사가 진행했다. 이 회계사는 상조의 방식과 함께 업계 최상위권인 프리드라이프, 보람상조, 대명아임레디 세 회사의 재무제표를 분석했다. 재무제표 분석은 해당 기업에 관심 있는 누구라도 할 수 있는 행위이다. 이 회계사는 회계사의 시각에서 상조의 경영방식과 재무제표를 분석했다. MC인 이진우 기자는 냉소적인 태도로 이렇게 말했다. “상을 당했을 때 상조회사 여러군데에 전화하면 바로 장례를 치를 수 있고, 심지어 가격도 깎아줍니다. 그걸(선수금) 왜 미리 내요?” 상조에 가입하지 않은 사람도 상조회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일본·대만 크루즈 여행’ 상품을 출시하며 크루즈 여행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여행 상품은 2024년 1~2월 출발 일정으로 한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인 오키나와와 대만의 주요 관광 명소를 5박 6일 또는 6박 7일 동안 알차게 여행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오키나와와 대만의 1~2월 평균 기온은 17도로 겨울철 여행에 최적화된 날씨 속에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고객의 편안하고 안전한 여행을 위해 인천공항에서부터 기항지인 일본 오키나와현 나하까지는 국적기(대한항공 또는 아시아나항공) 직항을 편성했다. 또한 여행 일정 전반에 걸쳐 프리드라이프의 크루즈 전문 인솔자가 현지 크루즈 가이드와 함께 ‘더블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고객이 걱정 없이 여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빈틈없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행을 함께할 이탈리아 국적의 최신식 17만톤 급 크루즈 선박 'MSC 벨리시마호'에는 레스토랑, 카페, 바&펍, 수영장, 비치풀, 스포츠풀, 카지노 등 폭넓은 부대시설이 준비되어 있다. 실내에 마련된 대극장에서는 각양각색의 공연을 관람하며 크루즈 여행의 여유를
【STV 김충현 기자】금융사의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는 ‘금산분리(금융·산업자본 분리) 완화’가 중단되면서 생보사의 상조업계 진출에도 제동이 걸렸다. 금융당국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의견을 추가로 청취하기로 하면서 상조업계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금융위는 백지화가 아니라며 손사래를 쳤지만 국회 일정 등을 감안할 때 내년 총선까지 재추진 동력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당초 지난달 말로 에정된 금산분리 완화 방침 공표를 연기하고 추가 의견 수렴에 나섰다. 금융위는 당초 지난달 28일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금융회사의 비금융업 진출을 허용하는 구체적 방안을 발표하기로 했다. 금산분리 완화는 금융지주와 은행의 금융회사 출자 한도를 현행 각각 5%, 15%보다 확대하는 게 핵심이다. 정부는 융·복합시대의 기조에 맞춰 금산분리 완화를 천명해왔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는 금산분리 완화가 발표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했다. 하지만 최근 금융권 사고가 연달아 터지면서 비판여론이 커지자 금산분리 완화의 명분이 약화됐다. 또한 금융권의 산업분야 진출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도 거세졌다. 정부는 중소기업과
【STV 김충현 기자】“사돈집 제사 지내는 법도 다르다.” 흔히 장례문화가 다르다는 표현을 강조할 때 쓰는 말이다. 장례문화는 지역마다 또 집집마다 달라서 일반적인 인식(?)과는 다른 측면이 포착돼 흥미를 자아내기도 한다. 장례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과 지방의 장례문화는 조금씩 다르다. 수도권에서는 ‘상조는 필수’라는 시각이 강하다. 장례 행사가 발생하면 장례식장에서 “가입한 상조가 있으시냐”고 먼저 물어본다. 유족들이 확인하면 십중팔구 누군가는 상조에 가입되어있다. 결국 상조(회사)가 주도하는 장례식이 치러진다. 그런데 부산과 경남지역은 유달리 수도권과 구별되는 문화가 있다. 상조에 크게 의존하지 않고, 장례식장에서 자체적으로 장례식을 치르는 것이다. 또한 일반적으로 입관식은 장례식 둘째날 하지만, 부산·경남지역은 입관식을 첫째날 바로 하는 경우가 많다. 입관식을 첫째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른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다. 손님(시신)을 상조에게 뺏길까봐 선수를 치는 것이다. 이에 부산·경남지역에서 입관식을 둘째날 하고 싶다면 유족들이 특별히 요청을 해야 한다. 하지만 상(喪)을 당해 경황이 없는 유족들은 장례식장이 요구하는 대로 입관식을 첫째날 하는…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보람그룹(회장 최철홍)이 지역사회 인재양성을 위한 기금을 기탁하며 ESG활동에 적극 나섰다. 보람그룹은 지난달 30일, 부산 사상구청(구청장 조병길)에서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장학기금 약 16억원을 재단법인 부산사상구장학회에 전달했다. 기존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보유하고 있던 토지 가치 상승분에 대해 지역사회 환원 차원에서 인재육성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보람그룹 관계자는 "이번 장학회 기금 전달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품고 열과 성을 다해 학업에 매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보람그룹은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과 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람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ESG활동에 힘쓰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보람상조 사회봉사단의 활동과 보람할렐루야 프로탁구단의 재능기부 등을 꼽을 수 있다. 더불어 업무용 PC를 리사이클링해 무상 기증하며, 취약계층의 정보격차 문제 해결과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서왔다. (재)부산사상구장학회는 2008년 9월 설립된 단체다. 지금까지 41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해 인재육
【STV 김충현 기자】수목장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지만 정작 수목장림을 조성하는 움직임에는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 국민의 22.3%는 선호하는 장례 방법(2021년)으로 “화장 후 산, 강, 바다에 뿌림”이라고 답했다. 산분장 정책 도입에 대한 찬반 여부를 묻는 복지부 자체 조사에서도 72.8%가 “찬성한다”고 답했다. 사람들은 ‘지속 가능한 국토 개발’에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매장보다는 자연장(산분장)이 대안이라는 점을 확실히 인식하고 있는 셈이다. 개념으로 따져보면 산분장은 골분을 자연에 뿌린다는 점에서 자연장이며, 수목장은 자연장의 일부이다. 자연장의 또다른 예는 잔디장, 화초장 등도 있다. 이처럼 자연장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지만, 정작 수목장을 위해 수목장림을 조성에 대해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높다. 지난 2월 경북 성주군청 도로변에는 ‘수목장 결사반대’가 적힌 플래카드가 걸렸다. 주민들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표현을 동원해 수목장에 대한 반대의사를 표했다. 충북 충주시 대소원면 부연마을 또한 수목장림 설치 문제로 발칵 뒤집혔다. 마을 주민들은 “거실에 앉으면 코앞에 공동묘지가 보이는 지경”이라며 거부감을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신규 전환서비스 ‘돌잔치·성장앨범 서비스’를 선보이며 출생부터 고객의 삶에 함께하는 토탈 라이프 케어 서비스 기업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출생 후 100일부터 돌까지 아이의 성장 과정을 간직할 수 있는 성장스토리 촬영, 특별한 첫 생일을 기념하는 돌잔치 서비스 등 아이의 ‘첫 생애 1년’을 케어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구성됐다. 프리드라이프 기존 고객이라면 ‘돌잔치·성장앨범 서비스’를 전국 어디에서나 이용할 수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영·유아 서비스 전문가 및 전문 스튜디오 등 전국 단위의 대규모 서비스 역량을 확보해 고객들이 전국 어디에서든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우선, 프리드라이프는 베이비 촬영 전문 스튜디오 등을 활용해 아이의 성장스토리를 촬영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고객들은 100일, 200일, 돌 등 아이의 생애 한 번뿐인 뜻 깊은 날을 아름다운 사진으로 남겨볼 수 있다. 촬영본은 액자 및 원본 CD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가족이나 형제와 함께하는 추가 촬영 서비스도 가능한 등 가족 모두가 아이의 가슴 벅찬 성장의 순
【STV 김충현 기자】한국장례협회(회장 박일도)는 지난달 29~31일 2박3일간 일본 도쿄에서 ‘2023 해외워크숍’을 개최하여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워크숍은 코로나19로 5년 만에 개최되었으며, 협회 임원및 정회원 등 총 42명이 참석했다. 박일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 이후 지난 5년 동안 실시하지 못했던 해외워크숍을 추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하며, “일본의 초고령화 사회의 대비현황과 코로나19 이후 장례문화의 변화를 확인하고, 워크숍에 참석한 모든 분들이 보고 느낀 것들을 우리 장례문화에 적용 발전시켜 우리의 장례문화를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일본의 종합장사시설인 ‘요츠키제장’, 반송식 납골당인 ‘츠키노뵤우테이’, 도쿄 빅사이트에서 개최된 ‘2023 ENDEX JAPAN’을 견학하였으며, 도쿄 근교의 문화탐방을 통해 일본문화를 체험하고 회원간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달 30일 도쿄 빅사이트에서 일본장송연구회(회장 요코 나가에)의 요청으로 한국과 일본의 장례문화교류를 위하여 장송연구회와 협회 임원단간담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일본과 한국 장례문화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