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가 운영하는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이 새로운 시대의 장례문화를 이끌어갈 장례지도사 교육생을 모집한다. 장례지도사는 급속한 고령화의 영향으로 매년 사망자 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그 역할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과거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 장례문화가 변화하면서 전문화된 장례서비스에 대한 욕구도 증가해 장례지도사 직업의 인식 변화와 더불어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은 15일부터 내달 2월 13일까지 제23기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23기 교육은 2월 19일부터 7월 26일까지 약 5개월간 진행되며, 교육과정은 총 2단계로 구성됐다. 먼저 1단계 교육과정은 약 2개월(법정 의무교육 300시간)동안 ‘자격취득 기본과정’으로 운영된다. ▲장례학 개론 ▲염습 및 장법 ▲장례상담 ▲장사시설관리 ▲공중보건 ▲위생관리 ▲장사법규 ▲장사행정에 관한 이론교육이 충남 천안에 위치한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에서 이뤄진다. 2단계 교육과정은 실무교육으로 진행된다. 수강생들은 약 3개월간 전국 14개 보람상조 행사센터에서 현직 보람상조 장례지도사들에게 1대1로 ‘현장실무 OJT 훈련 과정’을 이수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가 2024년 상조업계 트렌드 키워드를 ‘C.R.O.W.N.’으로 제안하면서 올해 상조 업계는 산업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다질 수 있는 모멘텀을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국내 상조시장은 지난해 800만 명의 가입자와 선수금 규모 8조 원을 돌파했으며, 최근 5년 간 해마다 10%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본업인 상조 산업은 물론이고 웨딩·여행을 거쳐 가전, 인테리어, 교육, 펫 산업 등 영역 확장에 나서고 전 생애 주기를 책임지는 ‘토털 라이프케어’ 서비스로 시장이 커지고 있다. 여기에 정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생활 밀착형 서비스 발전방안'에 1차 대상으로 상조가 선정되면서, 산업 지원 정책이 올해부터 가시화될 경우 상조 시장은 한 단계 더 도약할 전망이다. 프리드라이프가 제안한 올해 상조업계의 트렌드 키워드 ‘크라운(C.R.O.W.N.)’은 고객 데이터 활용(Customer data), 책임성 강화(Responsibility), 직영 장례식장 확대(Owned funeral homes), 좋은 죽음에 대한 인식 제고(Well dying),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 개척(New business area) 등 총
【STV 김충현 기자】2015년 파리 기후협정과 2018년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가 채택되면서 한국도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탄소중립이란 온실가스(탄소) 배출량과 제거량을 합쳐 0이 되는 것이며, 넷제로라고 불리기도 한다.이에 따라 정부 차원의 탄소중립 정책이 추진되는 가운데 상조·장례업계에서도 탄소중립 관련 조치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특히 장례업계에서는 화장을 할 때마다 막대한 탄소가 배출된다.화장로에서 시신 1구를 화장할 때마다 이산화탄소가 160kg이 배출되며, 하루 평균 70구를 화장하면 11.3톤에 달하는 이산화탄소가 배출된다.이처럼 막대한 탄소가 배출되는데도 앞으로 사망자 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화장로 부족이 심각해질 전망이다.이에 따라 한국 인구의 절반이 집중된 수도권에는 화장로가 신설돼야 하는 상황이다.일정 수준의 화장로 신설이 불가피하지만, 탄소중립을 위해서 다른 방식의 화장법을 도입하는 건 어떨까.실제로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건조장, 퇴비장 등 화장 외의 장법이 속속 도입되고 있다.건조장은 시신을 건조해 생분해 하는 방법이다. 국내에서도 반려동물 장례에서는 건조장이 상용화되어 있다.퇴비장은 미국의 일부 주(
【STV 김충현 기자】서울시는 인구 고령화 등으로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충원, 스마트 화장로 도입 등을 통해 3일차 화장률을 7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시는 추모공원과 승화원 2곳에 화장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34기의 화장로를 가동해 일 평균 143건의 화장을 수용하고 있다. 이는 초고령사회와 동절기 및 환절기 등의 계절적 요인으로 늘어나는 화장수요에 대응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통계청 사망자수 등을 기반으로 화장수요를 분석해 보면 일 평균 2019년 131명, 2020년 136명, 2021년 145명, 2022년 164명, 2023년 152명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 추세대로라면 2028년에는 하루 170건 정도의 화장이 필요하다. 서울시는 고령화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사망자 증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임시로 2시간 연장 운영을 해오고 있지만 ’23년 기준 3일차 화장률은 53.1%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23년 말 기준 총 34기(정비 3기 기준) 화장로 운영을 통해 하루 정규회차 137건 이외에 2시간 연장운영으로 최대 166건의 화장을 지원하였다. 서울시는 시립화장장 운영 인력을 최대 30명까지 증원하여 화
【STV 박란희 기자】상조기업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보람상조’가 11년 연속으로 대한민국의 퍼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보람상조는 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11년 연속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퍼스트브랜드대상은 총 19만 명의 소비자가 직접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보람상조는 상조업계 상위 5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하며, 소비자가 직접 선정하는 브랜드대상 중 가장 권위 있는 어워즈로 꼽힌다. 올해도 보람상조뿐만 아니라 LG그램, 롯데렌터카, 아이나비, CJ비비고 등 국내 산업군에서 내로라하는 유명 브랜드가 각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더불어 임영웅, 임지연, 김아영 등 국내 최정상급 방송인들도 수상의 영예를 안아 관심도를 높였다. 눈에 띄는 부분은 보람상조를 ‘가장 만족도 높은 브랜드’로 선택한 소비자 가운데 무려 73%가 2030 젊은 세대라는 점이다. 상조업계의 주 고객층인 5060세대뿐 아니라 MZ세대도 보람상조의 브랜드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한다는 것을 방증하는 지표로 볼 수 있다. 보람상조
【STV 김충현 기자】앞으로 상조 가입자는 매년 납입금액과 횟수를 안내 받게 된다. 이에 따라 상조나 크루즈 등 여행 서비스를 가입한 회원의 경우 연 1회 납입금액과 횟수, 계약 내용에 대해 통보받을 수 있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 특수거래과에 따르면 오는 3월 22일부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는 상조ㆍ크루즈 등 선불식 할부계약을 체결한 소비자에게 전화ㆍ전자우편ㆍ문자ㆍ카카오톡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납입금액ㆍ납입횟수ㆍ계약체결일 등의 정보를 연 1회 이상 통지하여야 한다. 지금까지는 상조 등 선불식 할부거래 상품 가입 소비자들이 전화ㆍ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업자에게 직접 문의하기 전에는 자신의 납입금액이나 납입횟수 등을 확인하기 어려웠다. 또한 이러한 상품들은 약정 납입기간이 평균 10여 년으로 장기간 지속되는 특성이 있어 소비자들이 계약을 체결한 사실이나 계약의 주요사항을 기억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이에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 소비자에 대한 정보제공을 강화하기 위해 작년 3월 소비자 대상 통지제도를 도입하는 내용으로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이 개정되었으며,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해당 제도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난 9일 할부거래법 시행규칙 및 선불식 할부거래에서
장례식장 사무실서 수습 장례지도사, 선임에게 일방적 폭행 당해‘근로계약 종료’ 피해자 “폭행 트라우마에 뒷말까지…이 일 계속해야할지”‘자진 퇴사’ 가해자 “드릴 말씀 없다”장례식장 “피해자 유급휴가 처리에 급여 100% 지급…해고 아닌 근로계약 종료” 【STV 김충현 기자】경기 화성시 함백산 추모공원 장례식장에서 벌어진 폭행사건은 피해자 A씨의 인생을 바꿔놓았다. A씨는 폭행사건만 아니었다면 새해가 된 지금도 장례식장에서 정상 근무하고 있었을 거라고 주장했다. 폭행사건은 지난해 9월 17일 발생했다. 이날 A씨는 사무실에서 장례 사전상담을 온 고객과 상담을 진행했다. A씨는 장례식장에 경력직으로 입사했고, 이전에도 몇 차례 사전상담을 진행했다. A씨의 상담 중 선임인 B씨가 고객 상담에 끼어들었다. 그는 A씨에게 자리를 비켜달라고 하지 않고, 옆에 선 채로 상담을 진행했다. 한참 지나서야 B씨는 자리를 비켜달라고 했고, A씨는 자리를 비켜주었다. 화가 난 A씨는 자신의 신분증을 바닥에 버리고 출입문을 열어젖힌 채로 사무실을 떠났다. 상담이 끝나고 사무실로 돌아온 A씨에게 B씨는 버려진 신분증을 주면서 태도를 지적했고, A씨는 상담 과정에 대해 항의했다. 흥분
【STV 김충현 기자】조의금을 할부로 낼 수 있을까. 서울의 한 장례식장에 등장한 키오스크(무인 계산기)로는 조의금의 할부 결제가 가능하다. 8일 장례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장례식장 1층에는 조의금 할부 결제가 가능한 키오스크가 운영되고 있다. 조문객이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방법은 장례식장 호실을 선택하고 조의금을 입력하면 된다. 이때 ‘할부 기간’을 설정하면 할부로 결제가 된다. 고물가로 지갑이 가벼워진 요즘, 한 달에 백만 원에 가까운 조의금을 내는 이들도 있다. 그런 이들에게 조의금 할부 결제는 희소식이라 할 만 하다. 직장인 A씨는 “조의금을 할부로 낸다는 개념이 새롭다”면서 “가능하다면 다른 장례식장에도 키오스크를 도입하면 어떨까”라고 했다. 장례식장은 장례식이 모두 마무리된 이후 키오스크를 통해 조의금을 납부한 조문객 리스트를 유가족에게 제공해 편의를 돕는다. 키오스크로 결제된 조의금은 유족이 내야 하는 장례식장 비용에 차감 조치된다. 장례식장 총 비용이 50만 원이 나오고, 키오스크에서 결제된 조의금이 10만 원이면, 차액인 40만 원만 유족이 결제하면 된다. 키오스크 월평균 이용은 100건에서 비대면 조문이 활성화된 코로나19
【STV 김충현 기자】상조 사업자단체에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통계청 산업분류 코드에 상조 서비스가 신설됐다. 통계청은 지난 1일 상조 서비스가 포함된 제11차 개정 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고시하고, 준비 과정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국표준산업분류는 국가 통계 작성을 위한 기준으로, 국제표준산업분류(ISIC)를 기반으로 통계청에서 작성한다. 상조업계에서는 통계청 분류코드에 ‘상조서비스’가 신설되기를 염원해왔다. 이번 개정은 2017년 제10차 개정 이후 7년 만에 이뤄지며, 산업구조 및 환경 변화, 국제분류 기준 등을 반영하게 된다. 첨부파일 :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제11차 개정·고시 [다운받기].pdf통계청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민 및 관계기관 의견수렴, 전문가 분류심의회, 자문위원회를 거쳐 최종안을 확정했다. 양대 상조사업자단체인 한국상조산업협회와 대한상조산업협회는 설립 초기부터 상조업으로 새로운 분류코드를 신설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대한상조산업협회는 상조업계 현황 자료를 작성하기 위해 각 회사의 회계보고서를 분석하고 통계를 모으는 등 고군분투했다. 통계청은 ‘장례식장 및 장의 관련 서비스업(96921)’ 코드
【STV 김충현 기자】보람그룹 최철홍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상조 3.0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상조업계는 1000만 회원, 10조원(선수금) 시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회장은 2024년 갑진년 신년사에서 “오늘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를 준비하는 상조가 돼야 할 것”이라면서 “피와 땀으로 일군 상조업계가 계속 성장세를 이어 나가려면 기존의 잘못된 관습은 버리고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라고 했다. 최 회장은 “고객 중심, 고객 관점의 경영을 펼치면서 상부상조의 정신을 잇는 기업으로 고객과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돼야할 것”이라면서 세 가지 핵심과제를 제시했다. 그는 ▲고객 일상 구현 라이프 플랫폼 기능 ▲그룹 차원의 신사업 역량 강화 ▲ESG경영 통한 선한 영향력 행사 및 사회적 책임 실현 등을 핵심과제로 꼽았다. 고객의 일상을 구현하는 라이프 플랫폼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객의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만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 고객 만족을 넘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만족도 높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그룹의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요구하는 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