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최근 정부는 K-푸드의 위상 제고와 더불어 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장 규모를 2027년까지 1,100조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정부부처,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 민관 협의체 구성으로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등의 첨단기술을 활용해 식품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정부의 K-푸드산업 육성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11일부터 14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4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4)’은 특히 주목할만하다. 올해로 제 42회차를 맞은 ‘서울푸드 2024’는 52개국, 1,600여개사, 2,700여개 부스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서울푸드 2024는 식품산업 부문 국내 최대 규모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꼽히는 권위있는 전시회다. 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보람그룹의 그린바이오 계열사 보람바이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시회 ‘서울푸드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보람바이오는 11일부터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서울푸드 2024에서 신제품인 <수박소다 ZERO>, <사각사각 마시는 수박&g
【STV 김충현 기자】최근 온라인상에서 ‘상조내구제’를 흔히 발견할 수 있다. ‘내구제’란 ‘나를 스스로 구제하는 대출’이라는 뜻이다. 급전이 필요하지만 대출 받기 어려운 저신용자들이 상조·휴대전화·가전내구제 등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원리는 이렇다. 상조내구제의 경우 상조와 전자제품 결합상품에 가입한 이후 전자제품을 100만 원 내외의 현금과 바꾸게 된다. 고가의 전자제품을 상대적으로 소액의 현금을 받고 넘기기에 이른바 ‘카드깡’ 개념과 유사하다. 문제는 상조의 해약은 이미 지급된 전자제품 납입금을 납입한 이후에야 가능하다는 점이다. 보통 전자제품이 300만원 내외라는 점을 감안할 때, 100만 원을 받는 대신 3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내구제 대출을 이용한 저신용자들은 빚만 막대하게 늘어나는 더욱더 어려운 재정상황으로 빠져들게 된다. 온라인 카페 등에는 ‘내구제 대출’을 해주겠다면서 상조내구제, 휴대폰내구제 등과 관련한 글이 수없이 게재돼 있다. 이들은 보통 물건과 현금을 주고받은 뒤 연락을 끊기 때문에 자금 흐름을 추적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불법사채업자들 또한 일명 메뚜기 영업 방식을 통해 잠시 불법대출을 자행한 이후 자취를 감추기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 13번째 지점인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이 포항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사랑의 동행’에 나섰다. 프리드라이프는 11일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이 사랑의 열매를 통해 포항 지역 노인 복지시설인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1인 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이번 기부식에는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안은영 센터장, 장현수 팀장, 프리드라이프 정종흠 본부장,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 김세훈 원장이 참석했다. 프리드라이프 관계자는 “쉴낙원 포항 제일 장례식장의 이번 나눔이 포항 지역 1인 가구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한 끼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쉴낙원은 앞으로도 지역 상생정책과 투명한 운영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의 기반 시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드라이프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2024년 6월 현재 ▲김포 ▲인천 ▲경기(용인) ▲세종 ▲오산동탄 ▲홍천 ▲남대전 ▲갈마성심 ▲당진 ▲일산 ▲파주운정 ▲논산 ▲포항 등 전국 13곳에 상조 업계 최다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고품격 장례
【STV 김충현 기자】서울 구로구 지역에서 배달 일을 하는 김태성(가명·35)씨는 최근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땄다. 직업을 배달원에서 장례지도사로 바꾸기 위해서다. 과거 염쟁이·장의사 등 멸칭으로 불리던 장례지도사의 변신이 놀랍다. 상조 서비스가 도입되기 전 장례의 풍경을 살펴보면 전문성을 담보하기 어려웠다. 동네마다 있던 나이 지긋한 장의사가 염을 하고 장례를 치렀다. 이들은 노잣돈을 챙기며 유족을 괴롭게 하기도 했다. 하지만 장례지도사 자격 시험이 도입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이제는 자격 있는 이들만 시신을 염하고, 장례식을 진행할 수 있다. 이론과 실기 교육을 거쳐야만 장례지도사 국가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장례지도사가 늘어나고 이들의 실력을 경험한 유족들이 늘어나면서 이제 장례지도사는 장례식에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됐다. 사망자가 증가하면서 장례지도사 수도 크게 늘었고, 장례지도사 자격증 취득 연령도 낮아졌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2022년 서울·경기 지역에서 장례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 중 771명 중 301명(42.3%)가 2030세대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제 불황으로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세대이다. 취업난을
【STV 박란희 기자】토털 라이프케어 전문기업 보람그룹의 상조계열사 보람상조라이프가 전국의 간호조무사 보건의료인들에게 고품격 상조서비스를 제공한다. 보람상조라이프는 지난 4일 대한간호조무사협회(KLPNA) 사옥에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 GA하나투게더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90만 간호조무사 회원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1973년 설립된 단체로 지난 50여 년간 간호조무사의 지위향상과 권익신장을 위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GA하나투게더는 보람상조라이프의 상조상품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판매대리점이다. 보람상조라이프는 간호조무사들에게 ‘KLPNA 550’ 상품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인용품과 의전용품을 비롯해 장례인력, 고급 장의리무진 등 고품격 장례서비스가 마련돼 있으며, 사이버추모관·고급 추모앨범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함께 제공된다. 상품은 장례서비스 외에도 크루즈, 해외여행, 웨딩, 결혼정보, 펫 장례 등 다양한 서비스로 전환 사용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또한 ▲보람상조 직영 장례식장 및 제휴 장례식장 50% 할인 ▲보람상조 직영 장의리무진 및 장의버스 거리 무제한 이용 ▲회원 전용 쇼핑몰 ‘보람몰’ 및 쇼핑몰 내 리워드(월부금의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의 생체보석 제조 계열사 비아생명공학이 지난 5월 홍콩컨벤션센터(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열린 ‘2024 프리미엄 반려동물용품 전시회(Premium Pet Supplies Expo 2024)’에 참가했다. 지난 5월 10일부터 3일간 열린 이 전시회를 통해 많은 기업들이 반려동물 식품이나 음료, 의류, 장난감, 건강, 뷰티 등 다양한 제품 등을 선보였으며, 이 가운데 반려동물 생체보석 ‘펫츠비아’는 단연 돋보이는 프리미엄 펫 상품으로 각광받았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생체보석 대표브랜드 ‘비아젬’으로 단독 홍보부스가 마련됐다. 홍보관에는 비아젬(사람), 펫츠비아(반려동물)에 대한 설명과 샘플들을 진열했으며, 홍콩과 중국 방문객들은 기존에 접해봤던 메모리얼 스톤(반려동물 분골을 고온, 고압으로 압축해 하나의 돌덩이로 만드는 상품)과는 차별화된 펫츠비아에 만족하는 모습이었다. 실제 현장에서 주문이 바로 이어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펫츠비아의 바이어 상담을 위한 홍콩의 실리콘밸리라고 일컫는 홍콩사이언스파크에 ‘생체보석 홍보관’을 오픈하기도 했다. 한편 상조서비스 전문기업으로 알려진 보
【STV 김충현 기자】현재 한국을 지탱하고 있는 상조·장례 모델은 인구구조 변화와 함께 총체적인 변화를 겪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연간 사망자 수는 2022년 36만 명에서 2072년 69만 명까지 늘어난다. 동시에 출생아 수는 2022년 25만 명에서 2072년 16만 명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출생아 수가 줄고 사망자 수가 늘어나면서 사회구조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일본의 경우 초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후 사망 시기가 늦춰지면서 장례식 규모는 버블경제 시기보다 축소됐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부모님의 장례를 치르는데, 자녀들의 나이가 고령이라 직장에서 은퇴한 뒤라면 조문객의 수가 크게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에 일본에서는 작은 장례식이 유행하고 있으며, 동시에 고령자들을 위한 ‘드라이브 스루 조문’ 등 다양한 형태의 새로운 장례가 등장했다. 장례식에서 스님이 염불을 해주는 점에 착안해 비용이 저렴한 로봇 스님까지 등장했을 정도이다. 한국도 사망자 수의 대폭 증가와 초고령화에 발맞춰 다양한 상조·장례 모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상조와 후불식 의전 및 장례 플랫폼 등 모두를 합친 상조의 공급이 지금보다 2배로 늘어나
【STV 박란희 기자】토탈 라이프케어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연평균 17도로 온화한 기온의 일본 가고시마현 사츠마 지역에서 골프와 휴식 모두를 누릴 수 있는 ‘일본 사츠마CC 럭셔리 골프 투어’ 전환 서비스를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프리드라이프의 이번 골프 투어 상품은 2박 3일(금/토/일) 일정과 3박 4일(일/월/화/수) 두 가지 일정으로 구성되어 선호하는 여행 일정과 취향에 맞게 선택 가능하다. 대한항공 직항으로 인천에서 1시간 35분이면 가고시마까지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동 가능하다. 투어가 진행되는 사츠마CC는 국제 표준 규격을 갖춘 챔피언십 코스로 넓고 개방감 넘치며 사츠마 특유의 시원한 바람과 함께 연중 쾌적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전 객실 골프장이 보이는 탁트인 뷰와 함께 한국인 직원이 상시 대기 중인 리조트, 100% 천연 해수로 라운딩 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주는 야외노천탕 온천 등의 부대시설을 갖췄으며 다양한 메뉴의 조식 및 석식까지 즐길 수 있어 투어의 품격을 높인다. 프리드라이프 회원 전용 특전 역시 풍성하게 마련됐다. 먼저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무료 왕복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체크인 시 사츠마CC 부총지
【STV 김충현 기자】수도권이 화장로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서울추모공원에 화장로를 확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지난 5일 서초구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내 화장로 4기를 증설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족대기실·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확충하기로 했다. 화장로는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며, 서울추모공원과 시립승화원을 모두 합치면 서울시 내 화장로는 총 38기까지 늘어난다. 화장로가 늘어나면서 증설 전 일일 화장 건수(172건)가 26건 늘어난 198건이 가능하게 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에는 고령자 위주의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한동안 화장대란이 일어났다. 각 지자체가 화장장 가동 횟수를 늘리면서 화장대란은 가까스로 진정된 바 있다. 보통 화장 수요는 한여름(8월)과 10~2월에 크게 늘어난다. 주로 고령자들이 이 시기에 다수 사망하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향후 4년간 서울의 사망자 수는 연평균 약 1천757명씩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인구 고령화에 따라 향후 사망자가 자연 증가하기 때문으로 관측된다. 서울시내 1일 화장 수요도 2028년 170건, 2040년 227건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시가 화장로 증설에 나선 것은 현실적으로 화장시설의
【STV 김충현 기자】전국 추모공원에는 방문객들이 두고 간 조화가 많다. 하지만 조화가 대부분 재활용 되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이들이 무분별하게 버려지고 있다. 13일 장례업계에 따르면 현충원이나 공원묘역, 추모공원 등지의 방문객들이 조화를 두고 가는 경우가 많다. 조화는 생화보다 수명도 긴데다 색도 좀처럼 바래지 않아 방문객들이 이를 선호한다. 조화의 꽃잎은 대부분 PVC로, 줄기는 합성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있다. 이들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플라스틱인데다 철사까지 섞여 있어 재활용이 불가능하다. 결국 이들은 따로 모아져 소각되는 게 유일한 처리 방법이다. 국립현충원 2곳과 전국 470여 개 공원묘원에서 버려지는 플라스틱 조화는 매년 1천500톤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시립 추모공원 등지에서는 조화를 금지하는 공지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는 방문객은 많지 않다. 국가보훈부는 지난 3월부터 창원 국립 3·15 민주묘지에 조화 대신 친환경 꽃을 헌화하는 시범 사업을 도입했다. 생화에 특수 보존액을 더해 오래 보존하게 만든 ‘가공화’이다. 국가보훈부는 해당 친환경 꽃의 내구성과 방문객들의 만족도 등을 살펴보고 다른 국립묘지에도 도입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