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는 지난달 26일 천안시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이창우 대표이사를 비롯해 천안시장, 천안복지재단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사과를 후원했다. 이번에 후원한 물품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시 무연고자,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보람상조그룹은 이번 후원행사에 이어 올해 천안시 노년층뿐 아니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청년층 고독사 및 자살 방지 캠페인의 일환으로 천안시에 소재한 ‘천지향장례식장’에서 ‘임종 체험관’을 운영할 계획이다. 최철홍 회장은 “앞으로 내 부모, 내 형제처럼 정성을 다한다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천안시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며, “천안시와의 정기적 후원 외 천지향장례식장을 활용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TV 박란희 기자】음력 설 명절이 찾아왔다. 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면서 친인척과 만남을 자제하는 것이 맞지만 혹시 집안 식구들이 모일 경우 꼭 필요한 논의가 있다. 집안 어르신의 장례 문제다. 만약 어르신의 상태가 위중하다면 무엇보다도 장례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논의해야 한다. 장례 논의를 미리 해두면 어르신이 돌아가신 경우 대처가 한결 수월하다. 장례식 규모와 방식, 부고를 알릴 사람들 범위, 조문객 초청 범위를 논의하면 일이 벌어졌을 때 허둥대지 않고 차분히 처리할 수 있다. 다만 이는 어르신과 관계가 다소 먼 사람이 먼저 꺼내기는 어려운 문제다. 어르신과 가장 가까운 배우자나 자녀가 이야기의 물꼬를 터야한다. 장례 논의는 구체적일 수록 더 좋다. 장례는 종교식으로 치를 것인지, 아니면 일반식으로 치를 것인지 정해야 한다. 또한 부고를 알리는 범위나 조문객의 범위도 미리 정해놓으면 좋다. 장례식장이나 장지를 정해놓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유산 분배 논의도 하면 좋겠지만, 이는 법적 다툼으로 번질 수 있어 오히려 고인의 임종 후 이야기를 나누는 게 바람직할 수 있다. ‘사전장례의향서’를 작성해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사전장례의향서에는 부고·장례식…
【STV 박란희 기자】프리드라이프(대표 김만기)는 웰다잉(Well-Dying) 문화 캠페인 ‘피니시라인(FINISH LINE)’의 네 번째 영상 ‘김창옥 교수’ 편을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피니시라인’은 죽음에 대한 기존의 인식을 개선하고 보다 현명한 준비를 돕기 위해 프리드라이프가 마련한 영상 캠페인이다. 김 교수는 이번 영상에서 최근 작고하신 아버지와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좋은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 가족과의 소통이 중요하다는 점을 진정성 있는 목소리로 전했다. 국내 대표적인 소통 전문가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아버지와 서로의 마음을 여는 데 10년이라는 세월이 걸렸고 그 화해의 시작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였다고 회고하며 따뜻한 대화로 가족과의 이별을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이번 편에 이어 다음 달에는 tvN ‘유퀴즈온더블럭’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유품정리사 김새별 대표와 프리드라이프의 현직 장례지도사가 스토리텔러로 나서 자신이 목격한 죽음의 모습과 삶에 대한 통찰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프리드라이프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의사, 교수, 방송인, 유품정리사, 장례지도사 등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총 6편의 캠페인 영상이…
【STV 김충현 기자】중견 상조업체 한강라이프가 한국상조공제조합(한상공)과의 공제계약을 중지 당했다. 한강라이프 측은 “소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27일 한상공에 따르면 한강라이프의 공제계약은 지난달 30일 중지됐다. 공제계약이 중지될 경우 상조회사는 한달 안에 공제계약 중지사유를 해소해야 하며, 이를 해소하지 못할 경우 공제계약이 해지된다. 한강라이프의 공제계약은 지난달 30일 중지된 터라 원칙적으로 오는 30일까지 중지사유를 소명해야 하나, 설 연휴 기간을 감안하여 다음달 3일까지 소명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강라이프는 회원 해약환급금을 미지급하는 등 경영에 여러모로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게다가 한강라이프는 한상공이 요구한 법인 관련 서류 제출을 차일피일 미루면서 경영상태에 대한 의문을 키웠다. 이 와중에 공정거래위원회가 한강라이프에 해약환급금과 지연배상금 등을 지체 없이 지급하라고 명령하고 법인을 검찰 고발하면서 파문이 커졌다. 한강라이프가 회원 해약환급금 지급을 제대로 하지 못하자 피해보상기관인 한상공은 한강라이프 법인 통장까지 압류하는 등 초강경 대응에 나섰다. 이처럼 사태가 심각하게 전개되자 위기감을 느낀 회원들의 전화가 한강라이프…
【STV 김충현 기자】코로나19 사망자 장례관리지침 개정을 위한 시신 운구 및 입관 시뮬레이션이 진행됐다. 장례협회 측은 시신백에 더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국장례협회(회장 박일도)는 26일 오후 경기 안산 제일장례식장에서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지침 개정을 위한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이날 시뮬레이션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한국상장례문화학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시뮬레이션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후 시신 운구·입관 등 전체 과정으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유가족에게 애도의 시간을 부여, 장례식장 종사자 등의 안전 보장이 시뮬레이션의 목적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19 사망자의 염을 하지 않고 시신백에 든 채로 유족에게 마지막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냐는 지적도 나온다. 하지만 ‘선 화장 후 장례’의 지침에 대한 수정 요구는 꾸준한데다, 유족과 조문객·장례식장 관계자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서는 얼굴만 확인하는 최소한의 애도행위로 제한하는 게 불가피하다. 시뮬레이션을 진행한 결과 장례협회는 고인의 애도 과정에서 한 가지 미비점을 발견했다. 코로나19 사망자의 경우 시신이 시신백에 담긴 상태에서 유족과 마지막 시간을 보
【STV 김충현 기자】크루즈 여행상품이 선불식 할부거래 규제대상에 포함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5일 할부거래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할부거래법 개정으로 선불식 할부거래의 방식으로 판매되는 여행상품과 가정의례상품이 선불식 할부계약의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할부수수료율의 최고한도를 연 25%에서 연 20%로 인하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나타난 미비점도 보안됐다. 현재 일부 상조업체(자회사 포함)가 크루즈 여행상품, 가정의례 상품 등을 함께 판매하고 있으나, 개정 이전에는 해당 상품의 판매에 대해서 할부거래법 상의 규제가 적용되지 않았다. 이에 따라, 해당 업체의 폐업·도산이 일어나도 해당 상품의 소비자는 납입금을 한 푼도 돌려받지 못하는 등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제공시기가 확정되지 않은 여행상품 및 가정의례상품을 선불식 할부계약에 해당하는 재화에 추가하였다. 이에 해당 상품을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는 사업자는 시행령 개정안 시행 이후 1년 이내에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을 마쳐야 한다. 아울러 개정규정 시행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금 보전비율은 연 10%p씩 점진적으로 늘려가도록 특례를 두었다.…
【STV 김충현 기자】전국 추모공원 대부분이 설 연휴기간 쉬어가기를 택했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맹위를 떨칠 기색을 보이면서 바이러스 확산에 선제적 차단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서울시립묘지 5곳의 실내 봉안당을 폐쇄하고 성묘인원을 6인까지 제한한다. 부산시도 같은 기간 금정구 영락공원 및 기장군 추모공원의 공설묘지 및 봉안시설을 임시 폐쇄한다. 대신 지난 22~23일을 포함해 2월 5~6일 등 4일 간 봉안당 일일 추모객 총량 사전 예약제를 한시적으로 시행한다. 대전시설관리공단도 같은 기간 실내 봉안당을 폐쇄하고 명절기간을 제외한 전후로 추모객 총량제를 실시한다. 실내 봉안당은 입장 인원에 자한을 두고 초과인원은 대기 후 입장이 가능하다. 실외시설인 분묘, 자연장지, 가족묘원 등은 연휴기간 추모가 가능하지만 음식물 반입을 금지하고, 간단한 헌화와 참배만 허용한다. 경기 가평군도 가평추모공원을 같은 기간 임시 휴원한다. 가평군은 코로나 관내 확진자가 늘자 지역 감염 확산을 우려해 휴원을 결정했다. 다만 설 연휴기간 안치업무는 휴일없이 정상 운영될 예정이다. 이처럼 설 연휴 기간 동안 추모공원 등이 폐쇄되자 지난 주
【STV 김충현 기자】경기 남부의 화장 수요를 소화하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과 관련한 지원금 지급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다. 지난 19일 경인일보에 따르면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주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주민들이 화성시를 상대로 조례 무효 소송을 제기하면서 갈등이 커지고 있다. 이들은 해당 마을에 주소지를 둔 모든 이들에게 지원금이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화성시와 주민협의체는 ‘실거주를 입증하지 못하면’ 지원금 지급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은 100억 원의 주민 인센티브를 내걸고 추진됐다. 각각 50억 원씩 마을발전 지원기금과 주민지원사업 명목이다. 지난해 신설된 조례는 마을발전기금은 추모공원 공개모집 공고일인 2013년 5월 이전 시점부터 마을발전기금 지급 시점까지 유치지역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사람이 대상이다. 주민지원사업은 기금 사업계획서 제출일 시점에 해당 지역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하지만 지원 대상자가 실거주를 입증하지 못하면 기금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이에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주민 20명은 화성시를 상대로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주민지원기금 설치…
【STV 박란희 기자】보람상조그룹이 새해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과 온기를 나누는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보람상조는 지난 10일 자사가 운영하는 천안 소재 장례식장에서 임직원, 보람할렐루야 탁구단, 천안복지재단 관계자 등 총 20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과 총 500박스를 전달하는 '사랑 나눔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기부한 사과는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천안지역 무료 급식소, 요양병원, 요양원 등에 보람그룹 임직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보람상조는 지난 1991년 창립 이후부터 '상조는 곧 나눔'이라는 경영이념을 바탕으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은 "올해도 나눔 경영으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STV 김충현 기자】질병관리청이 20일 코로나19 사망자에 대한 ‘선(先) 화장 후(後) 장례’ 지침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장례협회와 장례지침 개정에 따른 입관행사 시뮬레이션을 다음주에 진행할 예정이다. 고재영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위기소통팀장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사망자 장례와 관련해 유족의 애도와 추모의 기회를 충분히 보장할 수 있도록 고시와 지침을 개정 중”이라면서 “기존의 '선 화장 후 장례'뿐 아니라 방역수칙을 엄수해서 장례 후에 화장이 가능하도록 하고 고인의 존엄과 유족의 애도 기회를 충분히 보장하는 내용이 들어있다”고 말했다. 고 팀장은 “코로나19 발생 초기에 사망자의 체액에 의한 감염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목적으로 지침이 마련된 것”이라면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코로나19 시신 접촉 시 감염 가능성이 있다며 철저한 감염 예방조치를 권장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 팀장은 “그동안 코로나19 발생 이후에 축적된 근거를 토대로 해당 고시와 또 지침을 개정 중에 있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질병청은 지난해 국감에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장례지침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