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했던 2024년, 푸른 용의 해 갑진년이 저물어 간다. 본지는 2024년 상조·장례업계 10대 뉴스를 되짚어보고 새롭게 다가오는 2025년, 을사년을 대비한다.<편집자 주>
【STV 김충현 기자】12·3 계엄 사태로 온 나라가 뒤숭숭하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책임을 물어 국회에서 탄핵안을 가결시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을 맡았다.
문제는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과 탄핵 사태로 인해 리더십 공백 상태가 됐다는 것이다. 한 총리가 권한대행을 맡긴 하지만, 그 권한이 어디까지인지가 불분명하다.
권력과 리더십의 공백이 생기면서 나라 안팎이 뒤숭숭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는 경제계도 마찬가지다. 삼성전자는 AI 개발에 필수적인 반도체 재료 HBM(고대역폭메모리) 양산에 경쟁력 확보에 실패하면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AI 칩으로 유명한 엔비디아의 HBM 품질 테스트에 여전히 통과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몇 달 간 엔비디아의 품질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루머가 돌기도 했지만, 아직도 통과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파운드리 업계에서는 대만 TSMC에 밀리고, HBM에서는 SK하이닉스에 쳐지며 경쟁력 확보를 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삼성의 ‘초격차’ ‘1등주의’와는 거리가 먼 상황이다. 삼성은 고(故) 이건희 전 삼성회장의 당시의 압도적인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정치·경제계의 리더십 약화는 상조업계에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상조업계는 타 업종의 상조 진출이라는 변화의 물결에 직면해 있다.
거센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상조업계의 리더십은 제대로 확보돼 있는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나라의 수장이나 기업의 수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할 경우 혼란을 면치 못하기 때문이다.
상조업계 리딩업체들은 리더십의 역할을 제대로 파악하고 제대로된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