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에스라이프 상조의 홍보이미지 <KS라이프 블로그 캡처> 후불제 의전업체가 거짓·과장 광고 부당하게 비교하는 광고를 했다는 이유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경고 처분을 받았다. 공정위는 11일 대전에 주소를 두고 있는 케이에스라이프상조(대표 이승순)에 대해 심사관 전결 경고 조치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케이에스라이프상조는 지난해 4월부터 10월까지 자사의 홈페이지에 객관적 근거 없이 “10년 전 가격, 10년 이상의 국가공인 장례지도사”, “B사와 비교했을 때 111만원 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광고했다. 공정위는 이 같은 문구가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제3조 제1항 제1호 및 제3호의 규정에 위반된다고 판단했다. 표시광고법 제3조(부당한 표시ㆍ광고 행위의 금지) 제1항은 “사업자 등은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로 하여금 잘못 알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ㆍ광고 행위로서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다음 각 호의 행위를 하거나 다른 사업자등으로 하여금 하게 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며 제1호에 ‘거짓ㆍ과장의 표시ㆍ광고’, 제3호에 ‘부당하게 비교하는 표시ㆍ광고’를 명시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명령 및 과징금 부과, 2년 이하의
한국상조산업협회(위)임원들과 대한상조산업협회(아래) 임원들의 모습 지난 크리스마스 이브에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한국상조산업협회 사단법인 설립허가 소식이 상조업계를 뒤흔들었다. 한국상조산업협회(회장 박헌준)는 대한상조산업협회(회장 전준진)와 상조업계의 대표성, 명분 등을 놓고 경쟁하다 공정위의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으면서 판정승을 거뒀다. 한상협은 총 28개 상조업체(회원사 기준)가 참여해 선수금 규모로 따지면 상조업계 총 선수금의 49%를 차지한다. 박헌준 회장은 상조 회원사들을 일일이 접촉해 설득한 끝에 하나로 뭉쳐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하나의 사업자단체에만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내준 것은 그간 공정위가 강조해온 ’사업자단체 통합‘ 기조와는 맞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2019년 연말 열린 ’선불식 할부거래 분야 발전을 위한 워크숍‘에서 송상민 당시 소비자정책국장은 “(공정위는) 협회 발전을 위해 (두 개의 협회를) 상당기간 운영을 해보고 통합된 단일 형태의 협회를 인가하겠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한 바 있다. 이 같은 방침을 바탕으로 상조업계에서는 ’한상협과 대상협이 어떤 방식으로든 통합된 이후에 사업자단체 사단법인 설립허
2020년은 장례식장 1회용품 사용이 도마에 올랐던 한 해였다. 환경부는 지난해 11월 ‘1회용품 함께 줄이기 계획’에 장례식장 일회용품 금지 로드맵을 전격적으로 포함시키고 장례업계에 ‘1회용품 줄이기’라는 시대적 과제에 동참을 요구했다. 문제는 이 같은 계획이나 로드맵이 장례업계 관계자들과 공청회나 간담회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되었다는 점이다. 환경부는 세척시설이 있는 장례식장에서는 컵이나 수저 등 일회용 식기류 사용을 금지하겠다면서도, 세척시설이 없는 장례식장은 금지 조항을 적용하지 않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 장례업계 관계자는 “현장 상황을 전혀 모르는 탁상공론식 계획”이라며 반발하면서 “그럼 세척시설을 없애면 금지 조항이 적용되지 않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퍼지면서 1회용품 사용 제한도 주춤하게 됐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장례식장에 1회용품 사용이 적용되기 어려워지게 된 것이다. 한편 장례업계에서는 정부 부처나 대기업에서 먼저 솔선수범을 보여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여전히 정부 부처나 대기업 직원이 상(喪)을 당할 경우 1회용품 지원이 나오는 경우가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상조 회사가
소비자 중심경영으로 주목을 받아온 부모사랑라이프(대표 배석도 최규석)가 브랜드만족도 1위에 오르는 등 고객들의 사랑을 만끽하고 있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부모사랑은 지난달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는 2020년 ‘소비자중심 경영(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이하 CCM)’ 신규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신규 인증은 대한항공, 한국인삼공사, 코카콜라음료 등 대기업, 중소기업, 공공기관 등 총 83개 사가 받았다. 부모사랑은 그간 소비자 중심·최우선 경영을 캐치 프레이즈로 삼고 고객 만족에 전력투구 해왔다. 부모사랑은 같은달 15일에는 소비자가 선정하는 ‘브랜드 만족도 1위’를 4년 연속 수상하면서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부모사랑의 ‘고인 맞춤 추모장례 서비스’에 의한 부모사랑만의 표준화된 프리미엄 상조서비스 제공과 고인 맞춤 추모 장례 전문가 그룹, 장례서비스 전문 인력 양성 프로그램 등이 주목을 받았다. 부모사랑은 일찌감치 자본금 100억 원을 채워 재무 안정성에 주력했으며, 크루즈와 상조 부문 상품 모두 소비자피해보상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고객들의 권리를 보호했다. 일반적으로 할부거래법에 따라 상조 상품은 선수금 절
▲보람상조 2020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 상조서비스 부문 수상 보람상조(회장 최철홍)가 2020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 시상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3년 연속 선정되며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았다. 제이와이네트워크가 주최한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는 한 해 동안 우수한 품질과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높은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은 기업을 선정하고 시상한다. 브랜드 인지도와 성장 가능성 등 잠재 요소까지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상조업계에서는 보람상조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로써 보람상조는 2020년 한 해 동안 한국산업의 1등 브랜드, 대한민국 브랜드평가 1위, 소비자추천 1위 브랜드, 히트브랜드 대상 1위 등 브랜드 시상식에서 18관왕을 달성하게 됐다. 이번 시상에서 보람상조는 고객중심, 변화대응, 전문경영 등 3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격상시킨 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먼저 보람상조는 올바른 상조문화 정착을 통해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을 부여하고자 했다. 상조의 개념이 생소했던 1991년에 업계 최초의 가격 정찰제를 도입하여 만연했던 장례업체 폭리, 부당행위에 맞섰다. 또 장례물품, 인력, 컨설팅 등 구성의 체계화된 서비스
상조회사가 선수금 보전을 해야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시정조치를 하게 한 것은 헌법에 합치된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상조업체 A사가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할부거래법) 제27조 제1항 및 제2항, 제39조 제1항 제2호 중 제34조 제9호에 관한 부분 등에 대해 제기한 헌법소원 사건에서 재판관 전원 일치된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할부거래법 조항은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상조 사업자)에게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을 통해 소비자로부터 수령한 선수금을 합계액의 100분의 50을 초과하지 않는 범위에서 보전하도록 했다. 또한 상조 사업자가 보전해야 할 금액을 보전하지 않고 영업을 할 경우 시정조치를 명할 수 있도록 한다. 할부거래법 적용을 받는 상조회사는 자본금 15억 원 기준을 준수하고 관할 지자체에 등록해 소비자로부터 받은 금액의 절반을 은행 및 공제조합 등 소비자피해보상보험 계약을 반드시 체결해야 한다. 상조업체 A사는 소비자에게 공급한 재화 등의 가액을 제외한 금액의 50%를 보전하기 위해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을 체결해야 하나 이를 지키지 않았다. A사는 2014년 3월부터 2년 9개월간 보전해야 할 금액에 못 미치는 금액을
▲오는 6월에 개장하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 조감도. (사진제공 광명시) 경기도 남부의 숙원사업이던 광역화장시설이 오는 3월 준공된다. 6일 안양시 등에 따르면 경기 화성의 함백산 메모리얼파크가 오는 3월 준공된다. 3개월 시범 운영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사업 공정률은 72% 수준이다. 함백산 메모리얼 파크는 경기도 남부의 대표적인 숙원사업으로 꼽혔다. 화장 수요가 높지만 화장장은 부족해 지역민들이 멀리 충남이나 강원도까지 원정 화장을 떠나는 경우도 있어 그간 원성이 자자했다. 화성시 매송면 숙곡리 일대 30만㎥ 부지에 첫 삽을 뜬 함백산 메모리얼파크는 그간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 사업은 지난 2011년에 시작됐지만 사업부지로부터 2km 떨어진 서수원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주민들은 “환경적으로 유해한 물질이 주거단지에 유입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주민들은 행정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정 다툼으로 비화됐지만, 화성시가 승소하면서 일단락 됐다. 주민들과의 대립하는 와중에 메모리얼파크 부지에서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서식지가 확인돼 한 차례 홍역을 겪기도 했다. 부지와 예산을 마련한 화성시 외에도 인근 5개 지자체인 안양·부천·안
프리드라이프가 상조기업 3사의 통합 법인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프리드라이프(대표이사 김만기)는 4일 좋은라이프, 금강문화허브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하고 통합 브랜드 ‘프리드라이프’의 새로운 CI와 신상품을 공개하며 ‘뉴 프리드(New Preed)’의 출발을 알렸다. 프리드라이프는 합병 이후 총 자산 1조 2천억 원, 선수금 1조 1천억 원 규모(2019년 감사보고서 기준)의 압도적인 상조업계 1위 기업으로 지위를 확고히 한다. 3사가 보유한 인프라와 특화된 영업 채널, 의전서비스 노하우를 통합하여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기업 가치를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 새로운 CI 공개, 고객지향 가치와 ‘토탈 라이프 서비스’ 기업 비전 담아 프리드라이프는 새로운 CI(기업 이미지)를 발표하며 '늘 당신의 삶과 함께'라는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을 제시하고, ‘토탈 라이프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함께 표명했다. 전문가와 임직원의 참여를 통해 개발된 새 CI는 고객의 행복을 의미하는 파랑새를 모티브로, 바른 리더십으로 변화를 주도하며 고객과 함께 나아가는 프리드라이프의 기업 이념을 담았다. 프리드라이프 측은 “새롭게 선보이는 CI를 통해 ‘고객 지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