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이 주연을 맡은 영화 '꾼'(감독 장창원)이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23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꾼'은 전날 1195개관에서 6295회 상영, 21만3185명을 끌어모아 '저스티스 리그'(4만4903명)를 한 계단 주저앉히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날 매출액은 15억64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62.2%였다. 더보기 CLICK '꾼'은 대한민국을 뒤집어놓은 희대의 사기꾼을 잡으려는 검사가 그를 잡기 위해 또 다른 사기꾼과 손을 잡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현빈이 사기꾼 잡기에 나선 사기꾼 '지성'을, 그와 손잡은 검사 '박희수'는 유지태가 연기했다. 이밖에 배성우·박성웅·나나 등이 출연했다.연출은 이 작품이 데뷔작인 신예 장창원 감독이 맡았다. 흥행세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영화는 23일 오전 8시30분 현재 예매 관객수 5만6194명(예매 점유율 40.6%, 예매 매출액 4억5800만원)으로 예매 순위 1위를 유지 중이다. 이밖에 22일 박스오피스 순위는 2위 '저스티스 리그'(4만4903명, 누적 132만명), 3위 '해피 데스 데이'(2만9475명, 122만명), 4위 '토르:라그나로크'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 참가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내야수 이창열(26)이 성추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2일 "미야자키 경찰이 이창열을 강제 추행 혐의로 체포했다"고 보도했다. "이창열은 지난 2일 훈련을 마친 후 동료들과 미야자키 시내 대형 쇼핑몰에 위치한 식당을 방문해 20대 여성 점원을 억지로 껴안는 등의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해당 여성 점원은 접객 중 피해를 입었으며 3일 경찰에 신고했다"며 "방범 카메라의 영상 등을 통해 이창열이 용의자로 지목됐다"고 전했다. 이창열은 혐의를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한화 구단은 현지 변호사를 선임, 즉각 대응에 나섰다. 한화 관계자는 "22일 저녁 현지 변호사가 이창열을 만나 사건 경위에 대해 들었으며 변호사가 같이 조사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이 CCTV 영상을 확보했다고 하면서도 보여줄 수 없다고 한다. 조사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일체 말해주지 않는다"며 "우리로서도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최근 선수의 일탈 행동으로 곤욕을 치렀다. 외야수 김원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나눈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공개돼 논란을
손흥민(토트넘)이 도르트문트(독일)를 상대로 역전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은 22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의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5라운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맞선 후반 31분 결승골을 넣었다. 이 골은 손흥민의 챔피언스리그 2호골이자 시즌 4호골이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으로 적지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5경기 무패(4승1무·승점 13)를 내달리며 H조 1위를 지켰다. 더보기 Click 이미 16강행을 확정한 토트넘은 이날 해리 케인과 손흥민을 투톱으로 내세운 3-5-2 전술을 가동했다. 선제골은 도르트문트가 넣었다. 전반 31분 오마베양이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패스를 건네 받아 첫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역습 상황에서 케인이 수비수 2명 사이를 뚫고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팽팽하던 승부는 후반 31분 손흥민에 의해 깨졌다. 알리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어 찔러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 맛을 봤다. 손흥민의 골로 역전에 성공한 토트넘은 이후에도 공세를 늦추지…
한류그룹 '방탄소년단'의 '호르몬 전쟁' 뮤직비디오가 조회수 1억 뷰를 돌파했다. 22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의 정규 1집 '다크 & 와일드'의 수록곡 '호르몬 전쟁' 뮤직비디오가 이날 오전 4시35분께 유튜브 조회수 1억 건을 넘었다. 원더케이(1theK)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호르몬 전쟁' 뮤직비디오 단독 조회수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식 유튜브 계정의 뮤직비디오 조회수와 합산하면 1억330만 건을 넘는다. 더보기 CLICK '호르몬 전쟁'은 2014년 8월 발표한 방탄소년단의 첫 정규 앨범 수록곡으로 강렬한 록 기타 사운드와 드럼이 결합된 신나는 힙합곡이다. 이에 따라 방탄소년단은 '쩔어' '불타오르네(FIRE)' '피 땀 눈물' '상남자' '세이브 미(Save ME)' '낫 투데이(Not Today)' '봄날' 'DNA' '댄저(Danger)' '아이 니드 유(I NEED U)' '호르몬 전쟁' 등 총 11편의 1억뷰 돌파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2017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s)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방탄소년단은 '엘렌 드제너러스 쇼(The Ellen DeGeneres Show)' 녹화 등 남
배우 박신혜가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포항 지역의 아동들을 위로하기 위해 나섰다.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은 박신혜 홍보대사가 지난 16일 포항 지역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포항의 기아대책 후원아동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 아동들의 주거 환경 개선, 지진 피해로 인한 외상후스트레스 관리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신혜 홍보대사는 2011년 기아대책 홍보대사로 위촉된 후 국내 아동들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이어왔다. 2013년부터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와 함께 행복한홈스쿨의 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호받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복한홈스쿨 개보수 지원금을 보내왔다. 또 2011년 동일본 대지진, 2015년 네팔대지진 등 국·내외 재난 현장에 기아대책을 통해 온정을 이어왔다.
진성욱(제주)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1일 2017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나서는 24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진성욱은 신태용 체제에서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올 시즌 29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기록하며 제주의 준우승을 도왔다. 다음달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에는 해외파가 소집되지 않는다. K리거로만 대표팀을 꾸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기 때문에 클럽이 대표팀에 선수를 의무적으로 차출할 이유가 없다.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등이 참가하지 못한다. 신 감독은 이들을 대신할 선수로 K리그 주축들로 리스트를 짰다. K리그 클래식 우승을 일궈낸 전북 현대 선수들이 대거 뽑혔다. 김신욱을 비롯해 최철순, 김진수, 김민재, 이재성이 이름을 올렸다. 베테랑 미드필더 염기훈도 재부름을 받았다. 한편 신태용호는 27일 울산으로 선수들을 조기 소집한다. 이후 약 10일간의 훈련을 마친 후 다음달 6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로 향한다. EAFF E-1 챔피언십은 풀리그로 우승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12월 9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른 뒤 1
영화는 인생과 추억을 재생한다. 감동으로 각인된 영화는 영원히 뇌리를 떠나지 않고 되살아난다. 다시 보고싶은 '전설의 영화'들이 속속 재개봉한다. 비디오나 노트북으로 보는 것과는 다른 느낌을 전한다. 영화는 역시 대형 스크린에서 봐야 제 격이다. 그 시절 그때 남자라면 미친듯 열광했던 '록키'가 40년만에 돌아오고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도 10년만에 영화관으로 다시 온다. 또 연애세포를 자극하는 '이프온리', 시간을 거꾸로 사는 남자의 가슴아픈 인생을 담은 '벤자민 시간은 거꾸로 간다'도 개봉한다. 더보기 Click 부쩍 차가워진 바람으로 옷깃이 여미어지는 날씨다. 옆구리 시려오는 계절, 그 옛날 누군가와 함께 웃고 울며 마음 따뜻했던 감동을 다시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세상은 달라졌지만 영화는 변하지 않았을테니까. ◇전설의 귀환 '록키' 복서 록키 발보아가 40년 만에 돌아온다. 1976년 개봉해 제49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감독상·편집상을 받은 전설의 권투영화 '록키'가 오는 29일 관객을 다시 만난다. 워낙 유명한 영화이지만, 이 작품을 극장에서 본 관객은 사실 많지 않다(1977년 국내 개봉 당시 35만명). 젊은
배우 김혜수(47)와 이선균(42)이 올해 청룡영화상을 공동 진행한다. 10일 영화상 사무국에 따르면, 김혜수와 이선균은 오는 25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진행을 맡는다. 이로써 김혜수는 1994년 이후 24년째 자리를 지키게 됐다. 이선균이 청룡영화상 MC를 맡는 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최근 개봉한 영화 '미옥'에서 호흡을 맞췄다. 더보기 Click 김혜수는 "올해도 어김없이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맡게 돼 기쁘다"며 "이선균씨와 함께하는 이번 시상식 무대가 더 멋진 거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선균은 "시상식 진행은 처음이다. 매우 설레고 기분 좋은 긴장감이 든다"고 했다. 올해 청룡영화상은 25일 오후 8시45분 SBS TV를 통해 생중계 된다.
대한축구협회(회장 정몽규)가 홍명보 전무이사, 전한진 사무총장 체제로 체질 개선에 나선다. 또한 박지성을 유소년 축구 총괄 임원인 유스 전략 본부장으로 영입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사의를 표명한 김호곤 부회장 겸 기술위원장, 이용수 부회장, 안기헌 전무이사 등에 대한 후임 임원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 먼저 행정 총괄 책임자인 전무이사에는 홍명보(48) 전 국가대표팀 감독을 내정했으며, 사무총장직을 신설해 전무이사를 보좌하도록 했다. 사무총장에는 20년간 다양한 분야의 협회 행정을 담당해온 전한진(47) 전 국제팀장을 임원으로 승진 발령했다.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나갈 유스전략 본부장에는 박지성(36) 전 국가대표선수를 발탁했다. 협회는 박지성이 경험한 선진 축구시스템을 통해 대한민국 축구의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기로 했다. 기술위원회 기능 개편에 따라 축구 발전을 위한 중장기 정책수립과 기술연구 기능을 담당할 기술발전위원회 위원장에는 이임생(46) 전 텐진 감독을 선임했다. 기존 조병득 부회장과 함께 학원·클럽 리그 관장 및 제도개선을 담당할 부회장에는 선수 은퇴 후 오랫동안 현장 지도자 생활을 해온 최영일(5
박성현(24·KEB하나은행)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뷔 첫해 세계랭킹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7일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박성현은 랭킹포인트 8.41점으로 8.38점의 유소연(27·메디힐)을 0.03점차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지난주 2위였던 박성현은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 올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10위로 출발한 박성현은 메이저 우승 포함 2승과 함께 준우승 2회 등 화려한 데뷔 시즌을 보냈다. 박성현은 지난주 일본에서 열린 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 대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 출격했다. 이 대회에서 공동 19위 머물며 지난주 평균 랭킹 포인트 8.50점에서 0.09점 하락했다. 그러나 재팬 클래식에 출전한 유소연이 공동 33위에 그치며 지난주 8.65점에서 0.27점이나 뒷걸음쳤다. 유소연은 이 대회에서 6위 이내 들어야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었다. 1위 수성에 실패한 유소연은 20주 만에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 2006년 여자골프 세계랭킹 제도가 도입된 이래 LPGA 투어 신인 선수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 것은 박성현이 처음이다. 신지애(29·스리본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