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보람할렐루야(단장 이창우) 박경태 선수가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남녀 혼합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 같은 대회에서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단체전 3위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로 76회째를 맞은 전국남녀종합탁구선수권대회는 국내 모든 탁구대회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권위있는 대회다. 선수들을 연령으로 구분해 경기를 치르는 종별대회와 달리 모든 연령의 선수들이 나이를 뛰어넘어 실력만으로 자웅을 겨룬다. 따라서 이 대회 성적으로 전국 모든 탁구선수들의 순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박경태 선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소속 유한나 선수와 혼합복식조를 이뤄 준우승을 차지했다. 예선과 64강부터 4강까지 여섯 경기를 차례로 따내고 일군 쾌거다. 보람할렐루야는 단체 리그전 3경기를 압도적으로 승리하고, 예선을 거쳐 준결승에 진출했다. 비록 한국수자원공사에 아쉽게 패배했지만, 준결승에서 선전한 덕분에 미래에셋증권과 한국수자원공사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단체전 3위 자리에 오르면서 팀의 저력을 보여줬다. 박경태 선수는 “모든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최선을 다한 덕분에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
【STV 김충현 기자】3년 연속 꼴지에 머무르며 울었던 한화 이글스가 올해는 다를까. 2020시즌 도중 한용덕 감독이 물러나고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을 사령탑으로 선임한 한화는 2년간 리빌딩을 시도했지만 꼴지에 머물렀다. 지난 시즌에는 ‘이기는 야구’를 표방해놓고도 46승96패 승률 0.324라는 참혹한 성적을 올렸다. 정규시즌 1위 SSG 랜더스와 무려 43경기라는 승차가 있었다. 마치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처럼 느껴지게 하는 간극이었다. 변화의 필요성을 절감한 한화는 정민철 단장과 재계약 대신 손혁 전력강화 코디네이터를 신임 단장으로 승격했다. 하지만 수베로 감독은 교체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3년 계약의 마지막 해를 채우게 됐다. 동시에 한화는 FA 영입으로 수베로 감독에게 힘을 실어줬다. 내야수 채은성(6년 90억 원), 오선진(1+1년 4억 원), 투수 이태양(4년 25억 원) 등 과감하게 지갑을 열었다. 내부 FA 장시환(3년 9억3천만 원)도 잡으면서 전력을 보강했고, 트레이드를 통해 KIA 타이거즈의 투수 한승혁과 장지수를 영입했다. 외국인 선수 중 스미스는 100만 달러, 오그레디는 90만 달러에 계약하며 큰 투자를 했다. 펠릭스 페냐와도 8
【STV 김충현 기자】이강인(마요르카)이 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EPL의 브라이튼, 아스톤 빌라 등 세 개 팀의 이적 제의를 받았다. 하지만 구단은 이강인을 이적시킬 생각이 없다. 현재 2골 4도움으로 팀의 핵심으로 거듭난 이강인이 이적할 경우 팀 성적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25일(한국시간)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행복하지 않다”면서 “그는 1월 자신에 대한 제안을 듣지 않는 구단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세 개의 구단이나 자신에게 이적 제의를 했음에도 이를 거절한 마요르카에 불만을 갖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소셜미디어 계정에 팔로우까지 해제하며 불만을 표시하고 있다. 이강인의 이적설은 지난 1월 초부터 터져나왔다. 스페인 언론 ‘Relevo’는 지난 7일 “이강인은 90% 마요르카를 떠날 것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혹은 에레디비시다. 그는 매우 핫하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구단이 언급되지 않았지만 이강인에 대한 타 구단의 관심이 높은 것은 확실해 보였다. 이강인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EPL의 브라이튼과 스페인 라리가의 강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확인됐다. 마요르카 지역지 ‘
【STV 최민재 기자】걸그룹 뉴진스가 3주 연속 미국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 톱 10에 이름을 올리는 영광을 안았다. 빌보드는 25일 공식 SNS에 최신 차트 순위를 공개했다. 뉴진스는 싱글앨범 ‘OMG’의 수록곡 ‘디토’로 주요 차트 톱10에 진입했다. 먼저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8위를 기록했다. ‘글로벌 200’에서는 10위를 차지했다. 전 세계 리스너들을 제대로 사로잡은 것이다. 이로써 글로벌 업계와 국내에서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뉴진스는 현재 새 앨범으로 K팝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수록곡 ‘디토’로 최단기간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 진입 신기록을 세웠다. 국내에서도 막강한 음원 파워를 보이고 있다. ‘디토’는 멜론, 지니, 벅스 등 국내 음원 사이트 주간 차트에서 5주 연속 정상에 오르는 기쁨을 안는 등 춘추전국 시대를 맞았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대 음원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는 음원 공개 33일 만에 1억 회 스트리밍을 돌파해 자체 최단 기록으로 신기록을 세운 단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제 뉴진스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시대만 남았다. 한편 ‘디토’는 버니즈(팬클럽명)와 함께 맞는 첫 겨울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곡이다
【STV 김충현 기자】월드컵에서 골 넣은 조규성 대신 오현규(수원 삼성)가 유럽에 진출한다. 영국과 스코틀랜드 매체는 셀틱과 수원이 오현규의 이적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들은 오현규의 이적료가 250만 파운드(약 38억 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오현규는 지난시즌 13골로 팀 내 최다골을 기록했다. 전체 득점(44골)의 3분의 1에 달하는 득점을 기록한 골게터로 공격의 핵심이었다. 잔류와 강등을 놓고 다툰 FC안양과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도 연장 후반 결승골을 작렬하며 팀의 잔류를 이끌었다. 전방에서 끈질긴 몸싸움과 골 사냥 능력을 인정받은 오현규는 26인 예비명단에 포함돼 2022 카타르 월드컵에 합류했다. 경기는 뛰지 못했지만 좋은 경험을 했다. 셀틱은 꾸준히 공격수 영입을 추진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넣으며 스타로 발돋움한 조규성이 셀틱의 최우선 타깃으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적료에 대한 이견이 컸다. 그러자 셀틱은 오현규로 목표를 변경했고, 이적료를 상향 조정하며 수원을 설득했다. 오현규에게도 두둑한 연봉을 보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원은 당초 오현규를 이적시킬 의지가 없었다. 오현규가 전방에서 버텨주는 그림을 토대로 시즌을 구상했다. 하지
【STV 김충현 기자】지난해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이정후(25·키움 히어로즈)가 올시즌 팀의 주장을 맡는다. 올 시즌 전 구단을 통틀어 20대 주장은 이정후가 유일하다. 키움 구단은 20일 “2023시즌 선수단을 이끌 새 주장으로 이정후를 선임했다”고 공지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지난 9일 이정후가 미국으로 출국하기 전 면담 자리를 마련하고 이번 시즌 주장을 맡아달라고 요청했다. 주장은 보통 선수단 투표로 선임되는데 이번에는 특별히 홍 감독이 직접 이정후를 새 주장으로 지목하고 나섰다. 이정후는 지난 시즌 리그 MVP와 타격 5관왕을 차지하며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이정후는 키움이 KT와 LG를 차례로 격파하며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데 일조했고, 한국시리즈에서도 SSG을 몰아붙이기도 했다. 키움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이정후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아쉬움에 눈물을 흘리는 동료들을 웃으며 다독였고, 다음 시즌에 더 잘하자고 다짐하기도 했다. 이번 시즌 새로 주장을 맡은 이정후는 “나이와 연차와 무관하게 선수 모두가 편하게 다가와서 이야기하고 또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후는 올 시즌을 마치
【STV 김충현 기자】‘쌀딩크’ 박항서 감독이 5년 간 희로애락을 같이 했던 베트남 축구대표팀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박 감독은 “앞으로 베트남과 한국에서 감독을 하지 않겠다”면서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17일 오후 1시(한국시간) 소속사 디제이 매니지먼트가 진행한 화상 기자회견에서 ‘베트남 감독’을 마무리하는 소감을 밝혔다. 앞서 박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지난 16일 태국과 2022 아세안축구연맹(AFF) AFF컵 결승 2차 원정 경기를 치러 0-1로 패했다. 1차 홈경기에서 2-2로 비겼던 베트남은 1,2차전 합계 2-3을 기록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마지막으로 베트남 국가대표팀 감독 계약이 마무리된 박 감독은 라스트댄스를 우승으로 마치지는 못했다. 하지만 베트남 축구사를 새로 쓰면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박 감독은 “장기간 (베트남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1년만 버티자’고 했는데 5년까지 왔다”며 새삼 자신의 여정을 놀라워했다. 그는 “베트남과 한국에선 앞으로 감독을 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말했다”면서 “베트남에서 현장 감독으로서 역할은 할 생각이 없고 한국엔 나보다 훌륭한 후배
【STV 최민재 기자】박소담(32)이 갑상샘암 진단 후 큰 수술을 받고, 영화 ‘유령’ 스크인으로 북귀했다. 박소담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살아! 죽어야 할 때, 그때 죽어!’라는 영화 속 대사가 나를 붙잡아주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에서는 1933년 조선총독부 정무 총감 비서 유리코 역을 맡아 물불 안 가리며 몸을 던지는 액션 연기를 보여준다. 박소담은 “스포일러가 되면 어쩌나 조심스러웠지만, 유리코는 많은 서사를 끌고 가는 인물로서 많은 걱정을 했지만, 격려해준 선배들 덕에 버틸 수 있었다. 특히 이하늬 선배님이 목에 좋은 캔디를 사주시고 엄마처럼 챙겨줘 에너지를 끌어올렸다”고 전했다. 시사회 때 오랜만에 박차경(이하늬)의 목소리로 “살아! 죽어야 할 때, 그때 죽어!”를 들으니 울음이 터졌다고 한다. ‘유령’을 촬영하던 2021년 상반기에는 아픈 줄도 몰랐고 그저 ‘번아웃(어떠한 활동이 끝난 후 심신이 지친 상태)’이겠느니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촬영을 모두 마치고 몸에 이상 신호를 느낀 박소담은 병원에 찾아가 조직 검사를 했다. 의사 선생님은 조직 검사 결과를 보며 “조금만 늦었다면 목소리 신경을 잃을 뻔했다”고 말했다고 한
【STV 김충현 기자】유럽 이적을 타진했던 조규성(25·전북)이 전북에 잔류할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독일 언론 ‘키커’는 15일(현지시간) 조규성에게 이적을 타진 중인 마인츠05의 팀 사정을 분석한 기사에서 조규성의 영입이 어려워졌다고 전했다. 키커는 기사에 ‘너무 비싸:조규성 이적은 사실상 종료’라는 중간 제목을 통해 마인츠가 재정적인 이유로 인해 조규성 영입이 사실상 어려워졌다고 했다. 마인츠는 300만 유로(약 40억3000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전북에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300만 유로는 전북이 원하는 조규성의 이적료에는 한참 미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 측에서는 조규성의 이적료를 충분히 받아야만 이적을 허락할 예정이다. 스코틀랜드 매체들도 조규성 영입에 공을 들이던 셀틱 또한 영입전에서 한 발 빼고 있다고 전했다. 조규성은 카타르 월드컵 조별예선 가나전에서 헤더로만 2골을 작렬했다. 월드컵 1경기 2골을 넣은 것은 조규성이 한국인 최초의 기록이다. 조규성은 월드컵 이전에도 2022 시즌 케이리그 득점왕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긴 했지만,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선수는 아니었다. 하지만 월드컵 기간 내내 준수한 외모와 높은…
【STV 김충현 기자】주앙 펠릭스(23)의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이 악몽으로 끝났다. 펠릭스는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했고, 팀은 승격팀에 패배했다. 첼시는 1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라벤 코티지에서 열린 승격 팀 풀럼과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1-2로 졌다. 이번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임대영입된 ‘제2의 호날두’ 펠릭스의 데뷔전으로 기대를 모았다. 펠릭스는 대단한 기대를 받으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이적했으나, 앙투안 그리즈만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복귀한 뒤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이에 첼시는 펠릭스를 임대영입하며 팀의 반등을 노렸다. 펠릭스는 전방에서 하베르츠와 투톱으로 뛰었다. 코바시치, 자카리아, 마운트가 미드필더를, 홀과 아즈필리쿠에타가 윙백을 맡았다. 수비는 쿨리발리, 티아고 실바, 찰로바가 섰다. 골문은 케파가 지켰다. 선제골은 상대팀 풀럼의 몫이었다. 첼시에서 뛴 적 있는 윌리안이 전반 25분 때린 슈팅이 찰로바를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쿨리발리의 동점골로 첼시는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후반 13분에 변수가 생겼다. 펠릭스는 볼 트래핑이 길자 볼을 가로채려는 풀럼의 테테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