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상조 서비스의 원금을 보호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유재훈 사장은 영국 사례처럼 비금융상품까지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 사장은 지난 8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에서 ‘예금보험 3.0’ 비전을 제시하며 상조 서비스에 대해 언급했다. 유 사장은 금융상품의 보호범위 확대를 주장하면서 “연금·상조 서비스와 주택금융까지 보호하는 영국 사례처럼 금융시장에 새롭게 도입되는 비금융상품까지 보호할 수 있도록 보호범위 확대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사장은 예보의 역할을 확대하기 위해 전략적인 발언을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영국의 예금보험기관인 FSCS는 금융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상조회사까지 보호 범위를 넓힌 바 있다. FSCS는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6월 29일 이후 폐업한 상조(장례)회사의 장례 서비스(회원)는 보호된다고 규정했다. FSCS는 설사 이 날짜 이전에 (상조를) 구매했다하더라도 보호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FSCS는 상조 회사가 폐업한 경우 새로운 회사가 장례 계획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보상을
【STV 김충현 기자】손흥민이(31‧토트넘)이 고군분투하며 팀을 구하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토트넘은 9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C 밀란과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했던 토트넘은 1, 2차전 합계 0-1로 챔스리그 16강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주포 해리 케인과 손흥민 데얀 클루셉스키로 삼각 편대를 이뤄 밀란을 공략했지만, 소득은 없었다. 양팀은 전반 내내 공방전을 펼쳤으나 소득이 없었다. 지리한 공방전이 이어졌지만 골망을 흔드는 슈팅은 없었다. 특히 아쉬운 건 이반 페리시치의 동선이었다. 페리시치는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윙백으로 최전방까지 매번 치고 올라와 뒷공간을 온전히 손흥민이 커버해야 했다. 손흥민은 상대 진영의 뒷공간을 빠른 속도로 파고 들어 골을 넣는 타입인데, 페리시치와 동선이 겹치면서 번번히 수비에 열중해야 했다. 손흥민과 페리시치의 동선이 겹치며 비효율적인 모습을 보이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페리시치를 빼고 페드로 포로를 교체 투입했다. 또 에메르송 로얄을 빼고 히샬리송을 넣으며 골 사냥에 전력투
【STV 최민재 기자】아역배우 출신인 김새론은 지난해 5월 18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가드레일과 가로수를 여러 차례 들이받은 사고로 인해 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이환기 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벌금 2천만원을 구형받았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차는 변압기와 충돌해 주변 상점 57곳에 전기 공급이 끊겼다가 약 3시간 만에 복구되기도 했다. 사고 당시 김새론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를 크게 웃도는 0.2% 이상으로 측정돼 사회적 논란이 됐었다. 이에 검찰은 "피고인은 매우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로 음주운전을 하던 중 사고를 일으켰는데도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지적했다.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피해 상인들과 합의해 피해 회복에 노력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검은색 블라우스 차림에 머리를 짧게 묶고 법정에 출석한 김새론은 피고인석에 앉아 조용히 재판 내용을 경청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재판부 질문에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거다. 정말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새론의 변호인은 "피고인은 막대한 피해 배상금을 지급해 그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
【STV 김충현 기자】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감독이 8일 한국에 입국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9일 파주NF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연다. 클린스만 감독은 입국 후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 있어 자랑스럽고 영광스럽다”면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을 맡아 영광이고 한국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거둔 성과를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입국 과정에서 간략하게 진행된 인터뷰에서 차두리 FC서울 유스 강화 실장의 이름이 언급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차두리 코치와 카타르 월드컵에서 FIFA 기술연구그룹(TSG) 일원으로 활동하면서 한국의 모든 경기를 봤다”면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시작으로 율리 슈틸리케, 파울루 벤투 등 시절을 거치며 좋은 팀으로 성장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클린스만 감독은 “(한국이) 월드컵에서 독일, 포르투갈 등을 꺾었기에 다가오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아컵에서 우승을 목표로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7일 파울루 벤투 감독의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독일 ‘키커’지는 클린스만 감독이 대표팀
【STV 김충현 기자】결국 콘테는 떠나게 될 것인가. 영국 언론 ‘데일리 메일’은 6일(한국시간) “토트넘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면서 “계약을 1년 연장할 옵션이 토트넘에 있지만,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토트넘은 2021년 11월 콘테 감독과 18개월 계약 연장에 합의했다. 당시에도 콘테 감독은 구단과 줄다리기를 하며 힘겹게 재계약에 도달했다. 이번 시즌 초반 히샬리송과 제드 스펜스, 이브 비수마 등을 영입하며 토트넘은 모처럼 자금을 풀었다. 콘테 감독도 구단 지원에 힘입어 성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 중후반에 접어든 지금, 성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다. FA컵과 리그컵에 모두 탈락하는 수모를 겪었다. 리그에서도 부진을 면치 못해 4위 자리를 장담할 수 없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AC밀란에게 0-1로 일격을 당하며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콘테 감독은 줄기차게 선수 영입을 요구하며 구단과 대립하고 있다. 우승에 도전하고자 한다면 지금 스쿼드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그런 콘테 감독의 요구에 토트넘은 실망을 거듭하고 있다. 결국 다른 감독을 알아보는
【STV 박란희 기자】리버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7-0으로 대파하며 휘파람을 불었다. 리버풀이 맨유를 7점 차로 이긴 것은 리버풀과 맨유가 처음 맞붙은 1894년 4월 이후 최초이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경기에서 7-0으로 대승했다. 리버풀은 코디 학포, 다르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의 멀티골, 호베르투 피르미누의 1골을 더해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승점 3점을 더한 리버풀은 5위(12승6무7패‧승점 42)에 올랐으며, 맨유는 3위(15승4무6패·승점 49)를 유지했다. 경기는 라이벌전답게 거칠었다. 홈팀 리버풀이 전반 42분 학포의 선제골을 앞세워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후반 2분과 후반 5분에도 누녜스의 헤더, 학포의 칩슛으로 골을 추가하며 3-0까지 달아났다. 후반 20분 모하메드 살라가 오른발 슛으로 네 번째 골을 작렬한 데 이어 후반 30분 누녜스가 헤더로 멀티골을 넣었다. 살라는 후반 37분 세컨 볼을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해 멀티골을 기록했다. 살라는 이날 2득점으로 프미리어리그 통산 129골을 기록했고, 이로써 리버풀 역대 리그 최다 득점
【STV 김충현 기자】토트넘 홋스퍼의 팬들이 손흥민을 비난하고 나섰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각) 영국 셰필드 브레드몰레인에서 열린 2022~2023시즌 FA컵 5라운드(16강)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에 0대1로 패배했다. 셰필드 유나이티드는 1부가 아닌 2부 리그 팀이라 충격은 더 컸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으로 고군분투 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충격적인 패배 후 토트넘 공식 SNS 계정이 벌집을 건드린 듯 난리가 났다. 탈락을 알리는 짤막한 게시물에 5000개가 육박하는 댓글이 달리며 뜨겁게 달아올랐다. 특히 ‘손흥민을 6주 동안 리저브팀(2군)으로 보내길 간절히 기원한다’는 댓글이 호응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최악의 슬럼프에 빠지며 비난을 받고 있다. 드문드문 득점을 올리고 있지만 기복이 심하다. FA컵 이전 2경기 연속 벤치에서 교체 출전했다. 우여곡절 끝에 선발로 다시 출전했지만 손흥민은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손흥민은 최선을 다한다’는 댓글 반박도 있었지만 이에 대해서도 강한 반박이 나왔다. ‘남은 시즌 동안에는 벤치를 지켜야 한다’, ‘손흥민은 눈을 다친 후 헤딩을 하지 않는다’라는 비판이 마구 쏟아졌다. 토트넘은 FA컵에 탈락
【STV 임정이 기자】프로포폴 상습 투약과 더불어 대마초 투약 혐의로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엔 모발에서 또 다른 마약류인 ‘코카인’과 ‘케타민’이 검출됐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의 감정 결과를 받아 유아인은 엎친 데 덮친 격의 꼴이 됐다. 이에 유아인 소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국과수가 유아인 모발을 정밀 감정한 결과 프로포폴과 대마 성분뿐만 아니라, 코카인과 케타민 2종의 마약류가 추가 검출됐다고 한다. 이에 따라 유아인이 투약한 마약류는 2종의 마약류가 추가 검출됨에 따라 총 4종류가 됐다. 한편 코카인은 3대 마약으로 꼽힐 정도로 필로폰·헤로인과 양대 산맥을 이루는 마약류로 알려졌다. 단 한 번의 사용으로도 중독될 정도로 센 축에 속하는 마약이다. 케타민의 경우는 환각 증상을 유발하는 전신 마취제로, 오남용 우려로 인해 지난 2006년 마약류로 분류됐다. 유아인의 마약 투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유씨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정황을 파악하고, 경찰에 통보한 것이 시발점이 되어 수사가 시작됐다. 2021년 1월 4일부터 같은 해 12월 23일까지 총 73회에 걸쳐 프로포폴을 투약해,
【STV 김충현 기자】2부리그 팀을 너무 얕잡아 본 것일까.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셰필드의 브래몰 레인에서 열린 셰필드 유나이티드(2부)와의 2022-2023 FA컵 5라운드(16강전)에서 0-1로 패배해 탈락했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2경기에 교체 출전했으나 이날 경기는 선발로 출전, 히샤를리송, 루카스 모우라와 스리톱으로 공격에 나섰으나 득점에는 실패했다. 토트넘은 공세를 펼쳤으나 셰필드는 끈질기게 버티며 맞섰고, 후반 34분 셰필드의 일리만 은디아예가 골을 작렬해 0-1로 토트넘이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이 5라운드에서 무너진 건 4시즌 연속이다. 세필드는 잉글랜드 2부리그인 챔피언십리그에서 2위를 달리고 있는 조직력 있는 팀으로 토트넘은 방심 끝에 무너졌다. 손흥민은 전반 10분 첫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맞고 튕겼으며, 전반 15분에도 왼발슛을 시도햇으나 골키퍼에 가로막혔다. 전반 29분에는 히샤를리송이 오른발 강슛이 골대를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8분에도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때린 왼발슛이 뜨면서 골대를 빗나갔다. 연이은 공세에도 골문을 열지 못한 토트넘은 히샬를리송을 빼고 헤리 케인을 투입한 데 이어 모우라를 데얀 클
【STV 김충현 기자】김민재(27, 나폴리)가 사실상 리그 우승을 확정지었다. 리그 2위팀과 승점 18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나폴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엠폴리 스타디오 카를로 카스텔라니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세리에 A 24라운드 엠폴리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나폴리는 21승 2무 1패, 승점 65점을 기록했다. 이날 인터밀란은 볼로냐에 0-1로 패배해 발목을 잡혔다. 인터밀란은 15승 2무 7패, 승점 47점이 됐다. 1위 나폴리와 2위 인터밀란의 승점 격차는 18점에 달한다. 역대급으로 단독 우승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나폴리와 인터밀란은 올 시즌 리그를 14경기 앞두고 있다. 인터밀란이 승점 18점 차이를 뒤집으려면 인터밀란이 모든 경기에서 승리하고, 나폴리가 6경기 이상 패배해야 이론적으로 가능하다. 미국 통계업체 ‘Five Thirty Eight’은 27일 나폴리의 우승 확률을 99%로 예측했다. 나폴리 이외의 팀은 우승할 가능성이 1%도 되지 않는다고 내다봤다. 사실상 나폴리가 우승을 한 것 같은 분위기다. 나폴리가 올 시즌 우승하면 디에고 마라도나가 나폴리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1989-1990 시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