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김충현 기자】경기 양평군에 건립 예정인 화장장의 공모 신청서를 제출한 마을에서 주민 동의서 관련한 문제 제기가 나와 일정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양평군은 이달 추진 예정이었던 타당성 용역을 연기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게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30일 군에 따르면 군은 10월 말로 예정된 ‘종합장사시설 건립 후보지 입지 타당성 조사 용역’ 추진을 잠시 중단한다. 앞서 지평면 월산4리는 지난 9월 말 마감된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개모집에 주민 63% 동의했다며 군에 유일하게 공모신청서를 제출했다. 공모신청서를 접수한 군은 공설장사시설 건립추진위원회를 통해 정식 서류심사를 진행했고, 올해 말까지 두 달에 걸쳐 입지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월산4리의 일부 주민들이 건립신청서가 왜곡된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라는 문제제기가 나오면서 급기야 ‘화장장 건립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구성됐다. 비대위는 주민간담회를 긴급 개최해 ‘화장시설 찬성 측에서 수목장이 들어온다는 거짓 정보로 동의서를 받았다’라고 발표했다. 비대위는 군의 화장시설 추진 담당자와 면담에서 후보지 근거리에 위치한 주민들에 대한 대책 및 화장장 추진 원칙 공개 등 몇 가지
【STV 박란희 기자】국내 1위 상조 서비스 기업 프리드라이프는 29일 빌리브 세웅병원 쉴낙원 장례식장 오픈을 기념해 부산 지역 독거노인 및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부산 동래구 무료급식 봉사와 식료품 기부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움트리나눔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나눔 행사에는 장준용 동래구청장, 프리드라이프㈜ 정종흠 본부장, 빌리브 세웅병원 쉴낙원 장례식장 이상훈 원장 등이 참석했다. 프리드라이프의 전문 장례식장 브랜드 쉴낙원은 2024년 10월 현재 ▲김포 ▲인천 ▲경기(용인) ▲세종 ▲오산동탄 ▲홍천 ▲남대전 ▲갈마성심 ▲당진 ▲일산 ▲파주운정 ▲논산 ▲포항 ▲부산 등 전국 14곳에 상조 업계 최다 직영 장례식장을 운영하며 고품격 장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리드라이프는 쉴낙원이 건립된 각 지역 사회와 협력하며 지역 상생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쉴낙원 포항제일 장례식장’은 사랑의 열매를 통해 포항 지역 노인 복지시설인 포항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에 1인 가구 어르신들을 위한 식료품을 지원한 바 있다. 그밖에도 시니어 인턴십 운영 등 각 지역에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과 상생 방안을 마련하는 등
【STV 김충현 기자】막바지에 이르고 있는 국정감사에서 ‘금산분리 완화’를 추진하겠다는 정부 당국자의 말이 나왔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업계의 상조업 진출이 재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김병원 금융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은행이 산업 부문에 대한 업무들을 자회사에서 취급할 수 있게 해 달라는 방향에 동의한다”며 금산분리(금융·산업 자본의 분리) 완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의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는 상황에서 금산분리 제도를 완화해야 하지 않겠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처럼 답했다. 금산분리는 1982년 대기업이 은행 지분을 8% 초과해 보유할 수 없도록 은행법이 개정된 이후 40년 간 지켜졌다. 그러나 디지털·비대면 등 신기술이 금융 산업에 적용되면서 금산분리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져왔다. 금융위는 윤석열 정권 초반인 2022년 금융사의 비금융 서비스의 진출을 허용하는 금산분리 제도 개선 방향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당시 ‘골목상권 침해 논란’ ‘금융권의 도덕적 해이 질타’ 등 반대여론이 높아 정부 차원에서 금산분리 완화안을 재검토하기로 하고 무기
【STV 김충현 기자】코웨이에 이어 대교도 상조업에 뛰어든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대교는 시니어 토탈 케어 서비스 브랜드인 대교뉴이프를 통해 오는 11월 상조서비스를 론칭한다. 코웨이가 내년부터 상조업에 진출할 뜻을 분명히 한 가운데 대교뉴이프의 발걸음은 더 빨랐던 것으로 보인다. 대교뉴이프는 지난 5월 이미 상조·장례업 경력직 직원을 모집하며 상조업계 진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눈높이’라는 교육 브랜드로 알려진 대교는 학령인구 감소와 코로나19 여파로 찬바람을 맞았다. 이에 미래성장동력을 고민했고, 시니어 산업을 진출하기로 하고 2022년 1월 대교뉴이프를 론칭했다. 영유아 교육에서 머물던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니어 산업 진출 승부수는 대교뉴이프의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면서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교뉴이프는 장기요양등급을 받은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전국 주간보호센터(데이케어센터)와 방문요양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 같은 요양케어에서 상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경우 연결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사업적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내년에 상조상품을 론칭할 예정인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은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공정위 ‘선불식할부
【STV 김충현 기자】국회 정무위원회 국감 이후 기성언론들의 상조 보상 관련 비판이 쏟아졌다. 언론들은 ‘제2의 티메프가 우려된다’면서 상조업체 폐업으로 돌려받지 못한 돈이 300억 원이나 된다고 입을 모았다. ‘제2의 티메프 사태’, ‘못 돌려받은 돈 300억 원’ 등의 표현은 국정감사에서 정무위 위원들의 말을 그대로 받아쓰기한 것이다.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과 맥락 속에 가려진 진실을 교묘히 조합해서 만들어낸 무책임한 기사라고 볼 수 있다. ‘제2의 티메프 사태’라는 말부터 따져보자. 상조업계는 그간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제도적 정비를 여러 차례 거쳤다. 공제조합을 출범시켰고, ‘내상조 그대로’ 서비스도 도입했다. 상조업체가 폐업하더라도 선수금 절반을 돌려받을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자신이 가입했던 상품과 비슷한 상품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도 있다. 5년간 환급되지 않은 300억 원은 환급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돈으로 보인다. 한국상조공제조합과 상조보증공제조합은 상조회사 폐업 건이 발생하면 시간외 근무까지 불사하며 비상체제에 돌입한다. 회원들에게 일제히 문자메시지와 우편을 보내 상조회사 폐업 건을 알리고 보상방법을 공지한다. 공제조합의 보상기
【STV 박란희 기자】배우 김수미 씨가 25일 별세했다. 향년 75세.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김 씨는 이날 오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김 씨는 이날 아침 자신의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의식이 없는 상태로 아들에 의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씨는 지병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지난 5월 건강이 악화되면서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 입원했고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1949년생인 김 씨는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1980년 인기 TV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60대 노모 ‘일용 엄니’ 역할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다. 일용 엄니 역을 처음 맡을 당시 김 씨의 나이는 31살에 불과했다. ‘전원일기’는 국내 최장수 방송 드라마로 명성을 떨쳤고, 김 씨도 유명해졌다. 그는 연기력을 인정받아 1986년 MBC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후 김 씨는 드라마 ‘수사반장’, ‘발리에서 생긴 일’,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말년에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호탕한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전라도 출신으로 음식 솜씨를 이용한 프로그램에서
【STV 김충현 기자】선불식 할부거래업체 1곳이 폐업하고 등록취소는 없었다. 이에 선불식 할부거래업체 수는 78개사(지난 9월 30일 기준)이다.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한기정)는 24일 2024년도 3분기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했다. 2024년 3분기 중 (주)신원라이프가 폐업하였고, 신규등록은 없어 2024년 9월 말 기준 선불식 할부거래업 등록업체는 지난 분기에 비해 1개사가 감소한 78개사이다. 지난해 3월부터는 선불식 할부거래 방식의 여행상품 취급업체도 포함됐다. 지난 3분기 중 8개사에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상호·대표자·주소변경 등 총 12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하였다. 에스제이산림조합상조(주)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기관을 상조보증공제조합(공제계약)에서 상조보증공제조합(공제계약)과 신한은행(채무지급보증계약)으로 변경하였다. 더케이예다함상조(주)는 더케이예다함(주)로, (주)광명상조는 (주)믿음의가족으로, 그랜드라이프(주)는 (주)유니드라이프로 각각 상호를 변경하였다. 또한, (주)더라이프 등 5개사의 대표자, (주)현대투어플랜 등 3개사의 주소·전자우편 주소가 변경되었다. 공정위는 올해 3월부터 소비자들이 연 1회 이상 선불식
【STV 박란희 기자】보람그룹은 23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진행된 '2024 소비자의 선택’ 시상식에서 상조서비스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소비자의 선택’은 오늘날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도 소비자와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고품질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를 발굴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학계, 산업 분야의 전문가 5명이 브랜드인지도/선호도/독창성/소비자만족도 등을 부문별로 평가해 선정함으로써 공신력을 확보한 시상식으로 뽑히고 있다. 올해도 엄격한 심사를 거쳐 보람그룹 보람상조를 비롯해 신한은행, SK네트웍스, CJ웰케어 등 국내 유수의 기업이 대상을 수상했다. 보람그룹은 지난 1991년 보람상조를 설립한 이후 ‘상부상조’ 정신을 토대로 ‘고객중심 나눔경영’을 실천해왔다. 34년간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통해 상조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상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고객을 위해 업계 최초 ‘가격정찰제’ 상조 상품을 내세워 고객들의 신뢰를 얻었다. 또한 장의리무진 도입, 보람장례지도사교육원 직영 운영 등 기존에는 없던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들의 요구에 발맞춰 꾸준히 진화해왔다. 최근에는 토털 라이프케어 브랜드로
【STV 김충현 기자】렌털 분야에서 계정수 1천만을 돌파하며 성장한 코웨이가 상조사업에 진출한다. 포화 상태에 이른 렌털 업계의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업종에서 새로운 도전을 통해 ‘캐시카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이라는 법인을 설립했다. ‘프리미엄 라이프 솔루션 전문 기업’을 표방한 이 회사는 코웨이가 100% 출자했으며, 초기 자본은 100억 원 규모이다. 코웨이라이프솔루션 측은 기존의 장례 서비스에 더해 실버 세대의 생애주기 전반을 케어하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상조·장례 서비스에 프리미엄 실버타운, 실버 케어 사업 등을 총망라한 라이프 솔루션 업체로 발돋움 하겠다는 것이다. 코웨이라이프 솔루션은 오는 2025년 상반기에 관련 상품을 출시해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상조업은 지난해 선수금이 9조4500원까지 증가하며, 올해 10조 원을 넘길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게다가 매달 수십억 원대의 현찰을 확보할 수 있는 사업이라 불황이 없는 ‘캐시카우’로 각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생명보험업계가 상조업 진출을 노렸으나 ‘금산분리 완화’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수포로 돌아간 바
【STV 김충현 기자】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상조 때리기에 골몰했던 국회 정무위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비난을 쏟아냈다. 지난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됐다.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은 “380억원의 선수금을 사모펀드에 투자해 유용하거나 43억을 횡령해 잠적하는 등 상조업계에서는 선수금을 허술하게 관리한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했다”면서 “금융업과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지만 엄격한 건전성 규제를 받지 않는 '그림자 금융'에 해당한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머지, 해피머니상품권, 티메프 다음에 어떤 사태가 일어날까 생각해볼 때 상조업계가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면서 “자금이 어려워진 상조회사가 의무 예치금에 손댈 수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예치하는 선수금은 예금보험공사(예보)가 보호하고, 회사가 운용하는 선수금은 예보에 보험료를 내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관리하면 되지 않나”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기정 공정위원장은 “금융위·금감원 등 금융당국에 감독을 위임할 것을 제안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면서 “상조업체의 재무구조 개선 방안 마련 과정에 (해당) 아이디어들을 반영하겠다”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