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이탈리아 세리에A 챔피언 SSC 나폴 리가 3년 만에 김민재를 다시 원한다. 이탈리아 언론 ‘아레아 나폴리’는 19일(한국시간) “나폴리 팬들이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김민재 복귀를 요청했다”라고 전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하려면 김민재 보강이 필수라는 것이다. 나폴리는 김민재와 좋은 추억이 있다. 2023년 구단이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달성할 때 김민재의 역할이 절대적이었다. 입단 당시 최고 수준의 수비수였던 쿨리발리의 대체자로 지목됐으나 반신반의했던 팬들은 김민재의 활약에 반했다. 어느 경기에서나 “KIM” “KIM”을 외치며 김민재의 이름을 연호했고, 김민재는 철기둥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철벽 방어를 해냈다. 축구 통계업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의 평균 평점은 7.43점을 기록해 세리에A 전체 10위, 센터백 중에는 1위를 차지했다. 나폴리에서 날아오른 김민재는 독일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으로 전격 이적했다. 뮌헨에서 2시즌을 보냈는데, 컨디션이 좋은 전반기에는 칭찬을 받았지만, 혹사로 인해 체력이 떨어진 후반기에는 경기력에 기복이 있다며 비판을 받았다. 이번 시즌에도 이토 히로키와 우파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유럽 생활이 끝나가고 있다는 관측이 영국 현지언론에서 나온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17일(한국시간) ‘손흥민은 프리시즌 기간 중 구단과 향후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며, 여름 이적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당시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계약 연장 조항을 선수의 여름 이적을 막기 위한 목적보다는 손흥민의 시장 가치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손흥민도 이적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영국 더 타임즈는 지난 겨울 손흥민의 계약이 단 1년만 연장된 것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장기 재계약 제안을 거절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이 사실상 종신계약이나 다름없는 장기 재계약을 수락했다면 토트넘에서 은퇴했을 가능성이 높다. 유로파리그 우승 이후 손흥민의 미래에 관심이 쏠린다. ‘박수 칠 때 떠나는 게 좋다’면서 손흥민의 이적을 점치는 목소리가 많은 까닭이다. 토크스포츠는 “손흥민은 2023년과 2024년에 사우디 구단들의 관심을 받은 바 있으며, 당시 그는 사우디 프로 리그행에 관심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면서도 “그러나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상위권 팀인 롯데 자이언츠를 만나 주중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선두를 유지했다. 한화의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부산 사직구장에서도 위력적 투구를 선보여 롯데의 타선을 봉쇄했다. 한화는 17일 2025 KBO리그 정규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서 와이스의 8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6-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롯데에 3승4패 박빙열세였던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을 4승4패로 끌어올렸다. 와이스는 이날 리그 팀타율 1위 롯데(0.286) 타자들을 상대로 8회까지 단 3개의 안타만 허용했다. 볼넷은 하나도 없이 탈삼진 9개를 뽑아내며 시즌 9승째(2패)를 챙겼다. 다승 부문에서는 팀 동료 코디 폰세와 이날 승리를 추가한 NC 다이노스의 라일리 톰슨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한화 공격은 3회 1, 3루때 안치홍이 쏘아올린 3점포가 결정적이었다. 타격에서 부진하던 안치홍은 이날 쓰리런을 치면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또 한화는 8회 공격에서 롯데 3루수 김민성의 1루 악송구에 1루수 정훈의 포구 실책이 겹치며 2점을 추가했고, 1타점 희생플라이로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화는 지난 3연전에서 LG
【STV 박란희 기자】KT 위즈 외야수 안현민이 신인왕에 도전하고 있다. 안현민은 올 시즌 41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9(152타수 53안타) 13홈런 43타점 32득점, 장타율(0.697)과 출루율(0.431)을 합한 OPS 1.128로 빼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시즌 도중 시작하면서 규정 타석을 채우지 못했지만, 규정 타석을 채우게 되면 리그 타율 3위에 오를 정도로 뛰어난 활약이다. 홈런 개수도 문보경, 박동원(이상 LG트윈스)과 함께 공동 4위이다. 불과 한 달 반 만에 이뤄낸 성적이라 더 신기하다. 안현민은 지난 4월 30일 본격적으로 주전에 등극한 뒤 팀 내 홈런 1위, 타점 1위, 장타율 및 OPS 1위를 달리고 있다. 한 달 전만 해도 팀 밖에서는 누구도 주목하지 않았던 선수지만 이제는 KT의 핵심선수로 거듭났다. 능력을 보여주자 인기도 치솟았다. 지난 16일 발표된 올스타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에서 안현민은 드림 올스타(롯데 자이언츠,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SSG 랜더스, 두산 베어스) 지명타자 부문 3위에 올랐다. 40만9647표를 받아 KT 선수들 중에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신인왕 경쟁에서도 앞서 가는 중이다. 안현민은
【STV 박란희 기자】하늘도 한화 이글스의 선두 탈환을 막을 수 없었다. 한화 이글스는 1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홈 경기에서 LG 트윈스에 10-5로 승리했다. 4연승을 달린 한화는 41승 1무 27패로, LG(40승 2무 27패)를 제치고 반 경기 차 1위에 등극했다. 한화가 선두로 올라선 건 5월13일 이후 33일 만의 일이다. 경기는 중간에 우천 중단이 되면서 템포가 끊겼다. 하지만 우천 중단조차 한화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한화는 장단 15안타를 뽑아내며 10점을 얻었다. 최근 부진했던 노시환이 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으로 날아올랐다. 이도윤(4타수 3안타 2타점), 채은성(4타수 2안타 1타점) 등도 멀티히트 맹활약으로 팀을 견인했다. 선발투수 문동주(3.2이닝 6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4실점)가 다소 부진했지만, 황준서(1.1이닝 무실점)-조동욱(0.2이닝 무실점)-박상원(1이닝 무실점)-한승혁(1이닝 무실점)-김범수(0.1이닝 무실점)-김종수(1이닝 1실점)가 효과적으로 LG 타선을 봉쇄했다. 선취점을 내고 경기 초반에 리드한 건 LG였다. LG는 4회초까지 4-0으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한화는 4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3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프랭크 감독을 2028년까지 새로운 감독으로 임명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를 우승하는 성과를 이룩했다. 17년 만에 공식적인 대회에서 첫 우승이었다. 하지만 유로파리그와 달리 자국 리그에서 무척 부진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7위에 그치면서 팀의 위상이 추락했다. 토트넘은 고민 끝에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 이후 토트넘의 차기 사령탑으로 프랭크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 프랭크 감독은 덴마크 연령별 대표팀, 브뢴뵈 등을 거쳐 2016~17시즌부터 브렌트포드에 수석코치로 일했다. 2018~19시즌 도중 딘 스미스 감독이 팀을 떠나자 뒤이어 감독직에 올랐다. 2020~21시즌에는 74년만에 역사적인 승격을 이룩했다. BBC는 “브렌트포드는 프랭크 감독과 2027년까지 계약이 남아 있다. 토트넘으로부터 위약금을 받을 수 있다”라면서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1,000만 파운드(약 184억 원) 이상 내야 한다. 프랭크 감독이 토트넘에 부임할 경우 몇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누르고 1위 LG 트윈스와 0.5경기 차이 간격을 유지했다. 김경문 감독이 지휘하는 한화는 지난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치러진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를 9-1 완승으로 장식했다. 39승27패(승률 .591)가 된 2위 한화는 이날 잠실 SSG전을 6-4로 이긴 1위 LG(39승26패1무 승률 .600)와 0.5경기 차이를 유지하며 선두권 경쟁에 불을 붙였다. 의미있는 이날의 승리였다. 에이스 류현진이 내전근 통증으로 엔트리가 말소된 상황에서 대체 선발로 투입된 조동욱이 승리를 견인했다.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1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5월12일 대전 키움전 선발승(6이닝 1실점 비자책) 이후 395일만의 승리를 거뒀다. 65구만 던져 5이닝을 책임진 조동욱은 최고시속 145km, 평균 143km 직구(30개)를 앞세웠으며, 체인지업(19개), 슬라이더(15개), 커브(1개)를 던졌다. 조동욱의 투구에 힘을 받은 한화는 타선도 장단 15안타로 9득점을 따냈다. 주전 중견수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으로 선발
【STV 박란희 기자】한화 이글스가 선발 라이언 와이스의 호투를 앞세워 두산 베어스를 꺾고 선두 LG트윈스를 0.5게임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한화는 1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두산에 2-6으로 승리했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38승 27패를 기록했고, 같은 날 SSG랜더스에 패배한 LG에 0.5게임 차로 따라붙었다. 3연패에 빠진 두산은 25승 3무 37패로 9위에 머물렀다. 이날 양 팀 선발인 와이스와 콜어빈은 5회까지 단 1실점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치열한 투수전을 벌였다. 와이스는 1안타만 허용했을 뿐, 삼진 6개를 솎아냈고 콜어빈은 피안타 없이 몸에 맞는 볼 하나만 허용하면 탈삼진 5개를 뽑았다. 균형은 6회에 무너졌다. 한화는 선두 타자 이원석의 안타를 기점으로 이재원의 보내기 번트, 상대 폭투로 1사 3루를 맞이했다. 황영묵의 내야 안타로 선제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나갔다. 한화는 다시 7회에 문현빈의 내야 안타와 노시환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했으며, 대타 최인호의 2타점 적시타 상대 실책까지 겹쳐 대거 5점을 뽑으며 0-6으로 달아났다. 두산은 9회에 김인태의 뜬 공을 한화 좌익수 문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토마스 프랭크를 신임 감독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디 애슬래틱’ 데이브드 온스테인 기자는 9일(한국시간) “토트넘이 프랭크를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 위해 브렌트포드와 접촉했다. 향후 48시간 내로의 합의를 목표로 하고 있다”라면서 “이미 개인 합의는 마친 상태”라고 했다. 텔레그래프 맷 로 기자도 “토트넘이 프랭크를 차기 감독으로 선임하는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진입했다. 브렌트포드가 그의 보상금으로 1,000만 파운드(약 180억 원)를 요구했으나 지난 24시간 동안의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면서 “토트넘 내부에서 그의 선임에 낙관론이 감지되고 있으며, 감독 본인도 토트넘 부임을 원하고 있다”라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토트넘은 경기력에 대한 검토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직무에서 해임되었음을 공식 발표한다”라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을 알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경질 이후 차기 토트넘 감독 후보가 수없이 물망에 올랐다. 토마스 프랑크 외에도 마르코 실바, 마우리스오 포체티노, 안드레 이라올라, 로베르토 데 제르비 등 수많은 감독과 연결됐다. 결국 토마스 프랑크가 토트넘 부임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이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에 정통한 영국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7일(현지시간) “토트넘이 손흥민의 1억 파운드(1,842억 원) 영입 제안을 수락했다”고 독점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의 토트넘 생활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주장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년 만에 토트넘의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하며 토트넘 전설로 남았다. 이로 인해 그는 많은 선배들의 업적을 뛰어 넘었지만, 이번 시즌에는 매력을 잃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전 바이엘 레버쿠젠 선수는 때때로 컨디션과 폼 유지에 어려움을 겪었고,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따라서 토트넘은 다음 달 33번째 생일을 앞둔, 10년 동안 함께 했던 손흥민의 거액 이적 제안을 받아들일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이 손흥민의 사우디 1억 파운드 제안을 받아들일 것이다. 토트넘은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확정지으며 추가 자금을 확보했지만, 올여름 북런던에 새로운 선수 영입을 못하고 있다. 텔레그래프(6월 3일)에 따르면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의 관심을 받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