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가 구단 입단 10년 만에 새로운 역사를 썼다. 토트넘은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대회 첫 번째 트로피를 손에 안았다.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수많은 기록을 달성했지만 딱 하나 우승컵을 손에 넣지 못했다. 유로파리그 우승이 손흥민의 첫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긴 부상 회복 후 돌아오자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에서 실전감각을 끌어올리게 했다. 하지만 그는 손흥민을 선발 명단에서 뺐다. 아직 실전감각이 완전하지 않다고 본 것이다. 손흥민은 경기가 종료되자 태극기를 몸에 감고 굵은 눈물을 흘렸다. 10년간 헌신한 그가 마침내 토트넘의 살아있는 전설이 된 순간이었다. 손흥민 스스로도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나는 토트넘의 전설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10년동안 클럽에서 헌신했고,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지냈으며, 마침내 팀을 정상에 올려놓았기 때문이다. 유럽의 매체들도 손흥민에게 찬사를 보냈다. 스포츠매체 BR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발로 뛰게 될까. 영국 BBC는 2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선발로 뛰게 될까”라고 전망하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경기 하루 전 공식 훈련에서 브레넌 존슨과 도미닉 솔란케의 뒤에서 넘버 10 역할을 맡은 윌슨 오도베르와 함께 스리톱 전술을 가동했다.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서 복귀전으로 돌아오기 전까지 약 한 달간 발 부상으로 결장했다. 37라운드 애스턴 빌라 원정길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현지에서는 손흥민의 경기 감각에 대해 의문을 품는 분위기였다. 손흥민의 컨디션과 유로파리그 선발 여부는 결승전의 큰 관심사이다. 손흥민의 출전이 토트넘의 경기력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 스타디움에서 진행된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 공식 훈령네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포함한 스리톱 조합을 시험했다. 이날 훈련에서 손흥민은 브레넌 존슨, 윌슨 오도베르와 함께 스리톱을 구성했다. 이번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은 1
【STV 박란희 기자】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의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의 대체자 영입은 수월하지 않은 상황이다. 뮌헨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마리앤플라츠에서 2024-2025시즌 우승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나란히 챔피언에 오른 바이에른 남녀팀 선수단은 뮌헨 신시청 발코니에서 번갈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축제를 즐겼다. 뮌헨은 지난 5일 뮌헨글라트바흐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분데스리가 잔여 2경기와 상관없이 조기 우승을 확정지었다. 뱅상 콤파니 감독은 부임과 동시에 통산 33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일궈냈다. 김민재는 이적 후 2시즌째에 생애 첫 분데스리가 우승을 달성했다. 뮌헨 2년 차에 챔피언에 등극한 김민재는 한국 선수 최초로 유럽 5대리그를 두 곳을 제패하게 됐다. 김민재는 2022-2023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A 정상에 올랐다.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으로 우승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김민재의 이적을 허용할 태세이다. 이번 시즌 뮌헨의 수비진은 붕괴됐다. 김민재도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나머지 수비수들은 아예 팀에서 이탈할 정도로 치명적 부상에 시달렸다. 김민재는 요주아 키미히에 이어 뮌헨에서 두 번째로 많은
【STV 박란희 기자】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순위표 1~3위를 차지하고 3강을 달리고 있다. 19일 현재 LG는 30승16패로 1위, 롯데는 28승 2무 18패, 한화도 28승 18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2위 그룹은 선두 LG와 2경기 차이이며, 공동 4위 그룹인 KIA 타이거즈(22승 22패), SSG 랜더스(22승 1무 22패)에 5경기 차로 앞서가고 있다. LG는 지난 주 부상 악령에도 불구하고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를 상대로 홈 6연전에서 4승 2패 호성적을 거두고 단독 1위에 등극했다. 52억 FA 장현식, 14억 FA 김강률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데다 출루왕 홍창기는 수비 도중 동료와 부딪혀 무릎 관절 미세골절 부상으로 이탈했다. 롯데도 지난 주 4승 2패로 공동 2위까지 올랐다. 롯데는 철벽 불펜에 팀 타율 1위(.285)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화는 쾌속의 12연승을 달리다 지난 13~15일 두산에 3연전 싹쓸이 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이어 SSG에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지난 주 1승 5패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한화는 마운드의 높이가 견고한데다 타선까지 가세하며 파죽의 12연승을 달렸
【STV 박란희 기자】이강인과 PSG의 작별의 시간이 가까워지고 있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는 지난 14일(한국시간)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했다. 매체는 “PSG는 올 시즌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만큼 선수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운을 뗐다. 매체에 따르면 PSG가 ‘전력 외’로 분류된 일부 선수들의 매각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언급된 선수는 4명이며, 밀란 슈크리니아르(페네르바흐체 SK), 이강인, 랑달 콜로 무아니(유벤투스), 마르코 아센시오(애스턴 빌라) 등이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전반기에 수비형 미드필더,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오른쪽 윙어, 가짜 9번 공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45경기 6골 6도움으로, 주전과 로테이션 사이를 오갔지만, 후반기가 되자 완전히 벤치 멤버로 밀렸다. 월드클래스 윙어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되자 이강인은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흐비차-우스만 뎀벨레-데지레 두에가 공격 삼각편대를 만들었고, 중원에도 파비안 루이스-비티냐-주앙 네베스 조합이 맞물려 돌아갔다. PSG는 4명을 매각해 총 1억 유로(약 1,564억 원)의 수입을 바라고 있다. 이강인
【STV 박란희 기자】철기둥 김민재(28)가 정말로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까. 유럽 축구계 이적설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지난 6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김민재가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뮌헨을 떠날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그는 뮌헨의 판매 불가 선수가 아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올 경우 이적할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김민재는 이번 시즌 좋지 않았다. 부상을 안고 최고의 컨디션이 아닌 채로 뛰었다. 어려운 시즌을 보냈다. 현재 영국과 이탈리아 구단이 김민재의 상황을 묻고 있는 점은 그에게 중요하다.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도 구체적인 관심을 드러내고 있으며, 거액의 연봉을 투입할 준비가 됐다”라고 했다. 로마노는 “김민재는 고액 연봉자다. 나폴리에서 훌륭한 활약을 펼친 후 높은 이적료와 연봉으로 뮌헨에 왔다. 뮌헨이 나폴리에 바이아웃을 지불하고 그를 영입했다. 고액 연봉은 다수 구단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사우디라면 충분히 가능하다”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가 루디 갈레티도 12일 “뮌헨은 김민재에게 적절한 영입 제안이 들어오면 이적을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현재 세리에A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STV 박란희 기자】스포츠 재능기부는 전문성과 경험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건강한 커뮤니티 형성에 기여하는 소통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엘리트 선수들의 재능기부 참여는 운동의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스포츠의 사회적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계기를 만든다. 보람그룹(보람상조) 실업탁구단 보람할렐루야가 지역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천안에서 이어갔다. 보람할렐루야는 지난 5월 10일 충남 천안시 홍순환탁구클럽에서 천안시 탁구 동호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행사를 열었다. 보람할렐루야는 2016년 창단 이후 전국 곳곳에서 재능기부와 용품 지원 등 생활탁구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펼쳐왔다. 최근에는 헌혈 동참, 영화인 초청 재능기부 프로젝트 등 스포츠를 통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보람그룹의 나눔 철학 실천과 함께 지역 스포츠 기반 확대를 도모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영균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스태프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천안 탁구 동호인들과 함께 총 3시간에 걸쳐 랠리를 펼쳤다.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탁구 스킬 레슨 △기술 지도 △단식 경기 시연 등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을까.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하고 있는 중이다. 유로파리그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를 소화하기 위해 필요한 경기 감각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유로파리그 결승전에 손흥민을 선발로 내세울까”라고 보도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내내 부진을 이어갔다. 부상 때문이었다. 초반에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힘겨워했고, 후반에는 발 부상으로 최근 한달 간 결장 중이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홈 경기에 복귀해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지만 실전 감각이 충분한 상태는 아니다. 토트넘은 올시즌 프리미어리그 17위까지 추락하며 최악의 시기를 보내야 했다. 마지막 남은 희망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다. 결승에서 상대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누른다면 메이저 대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 손흥민으로서도 특별한 순간이다. 손흥민은 프로 커리어 내내 우승을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했다. 2018-2019 UEFA 챔스리그 결승전까지 오른 적이 있지만 리버풀에 분패했다. 당시 해리 케인이 부상 복귀 후 선발
【STV 박란희 기자】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주전 입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강인이 올여름 런던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위권인 크리스탈 팰리스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강인은 지난 1월부터 EPL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아스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노팅엄 포레스트, 토트넘 홋스퍼 등 규모가 큰 클럽 위주로 이적설이 났다. 이들 클럽은 당장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나 유로파리그에 진출할 수 있을 정도로 전력이 좋다. 최근에는 리그 중위권인 크리스털 팰리스가 이강인과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01은 이강인이 크리스털 팰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지난 12일(한국시간) “시즌이 진행됨에 따라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활용도가 점점 떨어지는 이강인이 이적시장을 통해 PSG를 떠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또한 “이강인의 이탈은 불가피하다. 이강인 플레이스타일은 이적시장에서 관심을 모은다”면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 그를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크리스털 팰리스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STV 박란희 기자】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33년 만에 파죽의 12연승을 달렸다. KBO리그 단독 선두(27승 13패)를 달리고 있는 한화는 1986년 구단 창단 이후 최다인 14연승 기록까지 2승을 앞두고 있다. 한화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8-0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6일 kt위즈전부터 12연승 기록이다. 같은 달 13일 키움전부터 따지면 22경기 20승 2패로 언터쳐블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한화의 단일 시즌 12연승은 전신인 빙그레 시절 1992년 5월 23일 쌍방울 레이더스와 더블헤더 2차전 승리 이후 12040일(32년 11개월 17일) 만의 일이다. 빙그레는 14연승을 달성했으며, 정규 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다만 한국시리즈 우승은 정규리그 3위였던 롯데 자이언츠가 차지했다. 리그 1위 한화는 최하위 10위 키움과 주말 3연전을 키움 홈구장에서 치렀지만 한화 팬들이 구름처럼 몰려 매진 기록을 세웠다. 14경기 연속 만원 관중으로 지난해 KIA 타이거즈가 세운 최고 기록과 동률을 이뤘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8이닝 1피안타 9탈삼진 2볼넷으로 키움 타선을 압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