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최민재 기자】삼성전자 회장 이재용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 합병 과정에서 자신의 그룹 지배력을 강화하려 제일모직 주가를 의도적으로 높이고 삼성물산 주가를 낮추는 부당행위를 한 혐의(자본시장법 위반 등)를 받고, 1일 오전 9시께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 청사 서문 앞에 도착했다. 이 회장이 차에서 내려 청사 건물을 향해 발걸음을 옮기자 그의 왼편에서 계란 하나가 날아왔다. 계란을 던진 사람은 방송인 이매리씨로 확인됐는데, 이씨는 1994년 MBC공채 MC3기로 방송계에 입문한 인물이다. 이 매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회장 재판 출석할 때 계란 2개 던졌다. 감방 가라 외쳤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 회장은 계란에 맞지는 않았지만, 갑자기 벌어진 일에 놀란 기색을 보였고, 경호원들이 황급히 경호했다. 한편 법원은 이씨를 고발하거나, 법원 방청을 제한하는 것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STV 박란희 기자】일본이 스페인을 꺾고 조별예선 1위로 16강에 직행했다. 그야말로 대이변·반란이라 불릴 정도로 충격적인 결과다. 16강전에서는 크로아티아와 8강행을 다툴 예정이다. 일본은 2일 오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페인과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최종전에서 2-1로 승리했다. 전반에 0-1로 끌려가면서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으나, 후반에 맹렬히 밀어붙인 일본은 도안 리츠와 다나카 아오의 골에 힘입어 스페인을 넘어섰다. ‘우승후보’로 꼽히던 스페인은 역전패의 굴욕을 겪고도 독일이 코스타리카에 4-2 역전승을 거둬 2위로 16강 대열에 들어갔다. 일본으로서는 지옥과 천당을 오간 경기였다. 전반에 선제골을 허용한 일본은 경기가 쉽게 풀리지 않았다. 하지만 전반에 축적한 체력을 후반에 폭발시키고, 역전골을 넣은 뒤 꽁꽁 걸어잠그며 16강의 대업을 달성했다. 일본은 독일과의 조별예선 1차전에서도 전반을 0-1로 끌려가다 후반에 역습으로 2골을 몰아넣어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2차전에서는 코스타리카에 0-1로 패배하며 16강 탈락 확률이 높아지는 듯했다. 하지만 3차전에서
【STV 김충현 기자】16강 진출을 놓고 경우의 수를 따지는 한국은 ‘가나의 패배’를 전제로 한다. 한국의 승리도 절실하지만 가나가 승리할 경우 한국은 승점에 밀려(가나 6점, 한국 4점) 무조건 탈락하게 된다. 결국 한국 입장에서는 우루과이가 가나를 이기고 무승부이더라도 적은 점수에 머물러야 한다. 그런데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는 평범한 조별예선 3차전이 아니다. 두 팀 사이의 악연이 강력하다. 때는 12년 전인 2010년 남아공 월드컵 8강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가나와 우루과이는 정규시간 90분을 1-1로 마치고 연장전에 나섰다. 연장 후반 15분, 가나가 결정적인 슛을 우루과이 골문에 날렸다. 골을 허용하면 그대로 패배가 확정될 상황. 우루과이의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자신의 양 손으로 가나의 슈팅을 펀칭했다. 골키퍼가 아닌 수아레스는 그 즉시 퇴장 당했고, 가나는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런데 이 페널티킥을 가나의 아사모아 기안이 실축하고 말았다. 퇴장을 당한 수아레스는 기안의 실축에 환호했다. 결국 승부차기로 흘러간 경기는 우루과이의 승리로 끝났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가나는 수아레스를 향한 복수심에 불타고 있다. 만약 가나가 승리해 4강에 진출했
【STV 박란희 기자】‘축구의 신’ 메시도 가끔 실수를 한다. 아르헨티나가 메시의 페널티킥 실축에도 불구하고 승리를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C조 3차전에서 폴란드를 2-0으로 물리쳤다. 첫 경기에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하게 사우디 아라비아에 패배했던 아르헨티나는 이후 멕시코, 폴란드를 차례로 이기면서 극적으로 조 1위 16강행을 확정지었다. 승리가 필요한 아르헨티나는 시종일관 폴란드를 두들겼다. 전반 36분에 메시는 직접 얻어낸 페널티킥을 찼다. 하지만 폴란드의 노련한 골키퍼 슈체스니가 이를 선방해 득점에 실패했다. 무승부로 끝날 경우 사우디-멕시코 경기 결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릴 수도 있었으나 아르헨티나는 후반 알렉시스 마칼리스테르, 훌리안 알바레스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조 1위에 극적으로 등극했다. 2-0으로 승리한 아르헨티나는 조 1위를 차지한 덕분에 16강에서 D조 1위이자 우승후보 0순위인 프랑스를 피할 수 있게 됐다. D조 2위로 진출한 호주와 8강행을 다툴 예정이다. 호주는 현재까지 16강에 진출한 유일한 아시아 국가이다. 폴란드는 아르헨티나에 완패
【STV 박란희 기자】월드컵 개최국인 카타르가 조별리그에서 전패하며 탈락했다. 개최국이 전패한 것은 사상 최초의 일이다. 네덜란드와 세네갈은 나란히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네덜란드는 3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코르의 알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네덜란드는 90분 내내 카타르를 밀어붙였다. 측면을 적극 공략하며 카타르에 공세를 폈다. 전반 26분 네덜란드는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숏패스로 카타르 수비 라인을 무너뜨린 후 코디 각포가 오른발 슛으로 골망은 흔들었다. 후반 4분에는 두 번째 골이 나왔다. 멤피스 데파이가 날린 강슛이 카타르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세컨볼을 잡은 프랭키 더 용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 했다. 앞서 카타르는 2연속 패배로 이번 월드컵에서 가장 빠르게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마지막 경기마저 홈 잇점을 살리지 못하고 그대로 주저앉았다. 역대 월드컵에서 개최국이 승점이 올리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것은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두 번째이다. 이날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A조 3차전
【STV 최민재 기자】전 걸그룹 라붐의 율희는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SNS와 각종 TV 방송을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 중이다. 그런 율희가 자신을 향한 악플에 사이다 일침을 날렸다. 악플은 실제로 많은 사회적 문제가 되었고, 현재 진행 중이다.실제 악플로 인해 사망한 연예인들도 있었고, 각종 스트레스로 인해 많은 시사가 됐었다. 그로 인해, 네이버는 실시간 검색어를 없앴고, 악플러들을 고소하는 등 각종 방어책들이 생겨났다. 그런 율희가 악플러들에게 따끔한 반격을 했다.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것도 있지롱”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당당한 모습을 내비쳤다. 사진 속 율희는 탈색 머리로 깜짝 변신, 귀여운 왕관을 쓴 채 공주같은 미모를 뽐내고 있다. 여기에 한 네티즌은 해당 게시글에 “저기 죄송한데요, 애들 엄마면 애들 엄마답게 하고 다니세요”라는 댓글을 남겼다. 율희는 이에 “애 엄마다운 게 뭔데 여기서 XX이세요 내가 이쁘게 하고 나가겠다는데”라고 응수했다. 실제로 사회에는 많은 심리적 공격 등 심리전이 존재한다. ‘가스라이팅’이 대표적인데, 가스라이팅이란 타인의 심리나 상황을 교묘하게 조작해 그 사람이
【STV 김충현 기자】막내 이강인(마요르카)이 자신의 천재성을 드러내며 가치를 입증했다. 마치 98프랑스월드컵 당시 과감한 슈팅을 날렸던 이동국을 연상케 했다. 한국은 28일 카타르 알라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졌다. 이강인은 이날도 벤치에서 대기했다. 팀이 0-2로 지고 있떤 후반 12분 권창훈과 교체되면서 그라운드에 투입됐다. 이강인의 천재성은 투입 후 1분만에 증명됐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상대 선수의 공을 빼앗더니(첫 터치), 빠르고 정확한 크로스(두 번째 터치)를 연결했다. 골 냄새를 맡은 조규성이 이를 헤더로 연결하며 추격골을 성공시켰다. 이강인의 번뜩이는 천재성이 경기 분위기를 한국 쪽으로 가져왔다. 이강인은 후반 30분 가나 오른쪽 아래 골문으로 날카로운 프리킥을 날리기도 했다. 궤적으로 보아 들어갈만 했지만, 가나 골키퍼가 선방하면서 무위에 그쳤다. 이강인은 코너킥과 프리킥을 전담하며 자신의 킥 능력을 과시했다. ‘조금만 더 일찍 투입되었으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한국팬들의 머릿 속에서 떠나지 않게 했다. 침투패스와 경기 조율 능
【STV 박란희 기자】한국이 16강행의 분수령이었던 가나와의 일전에서 아쉽게 패배했다.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헤딩으로만 2골을 터뜨리며 분투했지만 아쉬운 눈물을 삼켰다. 한국은 28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H조 2차전 가나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한국은 경기 초반 가나를 맹렬하게 밀어붙였다. 16강행을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거세게 공세를 펼쳤다. 전반 10분까지 코너킥만 5~6개를 유도하며 골문을 공략했다. 하지만 선제골은 가나의 몫이었다. 전반 24분 한국 진영에서 조던 아이유가 높이 올린 프리킥이 한국 문전에 떨어졌고, 혼전을 틈탄 무함마드 살리수가 왼발로 골을 넣었다. 경합 상황에서 가나 공격수의 핸드볼이 있었으나 골로 인정됐다. 전반 34분에는 왼쪽에서 조던 아이유가 오른발로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서 무함마드 쿠두스가 노마크 헤더로 한국 골망을 갈랐다. 가나는 전반전에만 2골을 넣어 앞서나갔다. 분위기는 후반전에 이강인과 나상호가 교체투입되면서 바뀌었다. 이강인은 가나의 왼쪽 진영에서 상대의 공을 빼앗더니 단숨에 크로스로
【STV 임정이 기자】캐나다가 경기 시작 67초 만에 축구 역사이래 없는 첫 골을 터트렸다. 네티즌들은 “지금까지 월드컵에서 최고의 순간”이라고 했다. 그러나 크로아티아에 내리 4골을 내주며 36년 만에 진출한 월드컵 본선에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그러나 SNS에서는 승리한 크로아티아보다 캐나다 선수 한 명이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캐나다 대표팀의 ‘살아있는 전설’이며 주장인 아티바 허친슨(39‧베식타시 JK)은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누빈 선수로 만 39세 294일로 역대 월드컵 최고령 선수 기록을 고쳐 썼다. 그런 그가 이날 후반전 도중 부상으로 코에 출혈이 발생하는 부상을 입었다. 하지만 의료진과 그의 행위는 파고에서 벗어나 있었다. 코에 뭔가를 집어넣고 뛰었는데, 휴지 조각이 없었던 모양인지 여성용품인 ‘탐폰’을 꽂은 것이다. 데일리메일은 “팬들은 허친슨이 여성용품을 코에 꽂은 채 경기장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고 의지가 강한 허친슨을 보고 놀라워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한 네티즌은 “10살짜리 아들에게 탐폰이 무엇인지 설명할 좋은 시간”이라고 이죽거리는 이도 있었다. 허친슨의 크로아티아전 출전은 캐나다 축구 역사에도 한 획을 그었
【STV 박란희 기자】일본이 16강 진출 조기 확정에 도전했지만 코스타리카에 일격을 당하며 수포로 돌아갔다. 일본은 27일(이하 한국시각) 오후 7시 카타르 알 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2차전 코스타리카와의 경기에서 0-1로 졌다. 일본은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 독일에 깜짝 승리를 거두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독일보다 수월할 것으로 예상된, 2차전 코스타리카전에서 승리해 16강을 조기에 확정짓고자 했다. 하지만 코스타리카에 일격을 당하면서 예상 외의 패배를 당했다. 그리고 이번 패배로 많은 것을 잃게 됐다. 독일이 스페인과 비기면서 승점 1점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은 스페인을, 독일은 코스타리카를 만난다. 독일은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라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사력을 다할 수밖에 없다. 16강행을 확정짓지 못한 스페인도 전력을 다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일본은 이날 경기의 패배로 많은 것을 잃게 됐다. 만약 승리 했다면 조기 16강행을 확정짓고 스페인과의 최종전에서 연습경기처럼 즐길 수 있었지만 그런 희망은 물거품 됐다. 일본은 이날 선발라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