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레전드로 인정을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의 전설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혔다.
글로벌 축구 매체 ‘매드 풋볼’은 21세기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24인을 꼽았다.
손흥민의 이름도 당당하게 24인 중 한 명으로 호명됐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0년간 맹활약한 손흥민은 21세기 역대 최고 프리미어리그 선수 23위에 등극했다.
2015년 여름 2200만 파운드(약 400억 원)의 이적료로 토트넘에 이적한 손흥민은 현재까지 토트넘에서만 10년을 뛰고 있으며, 최근 두 시즌 연속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끌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325경기 126골 69도움의 기록을 갖고 있다.
토트넘 구단 사상 역대 프리미어리그 최다 도움 기록을 이번 시즌에 경신했다.
손흥민은 2019년 12월 번리전 80미터 드리블 돌파에 이어 득점에 성공하며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올해의 골로 불리는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바 있다.
2016-2017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여덟 시즌 연속 두 자릿수 연속 득점에 성공하는 족적을 남기기도 했다.
올 시즌에는 6골 7도움으로 부진하지만, 4골을 더 넣으면 이번 시즌에도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다.
최근 손흥민은 부진한 모습으로 유독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오히려 손흥민을 옹호하며 그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구단 주변과 안팎에서 모범을 만들고 있고,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려고 노력하고 있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