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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스포츠

‘LG·롯데·한화’가 KBO 3강, 계속 될까

디펜딩 챔피언 KIA, 53일 만에 5할 복귀


【STV 박란희 기자】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가 순위표 1~3위를 차지하고 3강을 달리고 있다.

19일 현재 LG는 30승16패로 1위, 롯데는 28승 2무 18패, 한화도 28승 18패로 공동 2위에 올라 있다.

2위 그룹은 선두 LG와 2경기 차이이며, 공동 4위 그룹인 KIA 타이거즈(22승 22패), SSG 랜더스(22승 1무 22패)에 5경기 차로 앞서가고 있다.

LG는 지난 주 부상 악령에도 불구하고 키움 히어로즈와 KT 위즈를 상대로 홈 6연전에서 4승 2패 호성적을 거두고 단독 1위에 등극했다.

52억 FA 장현식, 14억 FA 김강률 등이 부상으로 이탈한데다 출루왕 홍창기는 수비 도중 동료와 부딪혀 무릎 관절 미세골절 부상으로 이탈했다.

롯데도 지난 주 4승 2패로 공동 2위까지 올랐다. 롯데는 철벽 불펜에 팀 타율 1위(.285)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화는 쾌속의 12연승을 달리다 지난 13~15일 두산에 3연전 싹쓸이 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꺾였다.

이어 SSG에 1승 2패로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며 지난 주 1승 5패로 공동 2위로 내려앉았다.

한화는 마운드의 높이가 견고한데다 타선까지 가세하며 파죽의 12연승을 달렸으나, 최근 6경기 평균 2득점에 그치며 타선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순위표 아래에선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KIA는 지난 주 롯데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데 이어 두산과 3연전을 쓸어담으며 5승 1패로 시즌 성적 22승 22패가 됐다.

지난 3월 26일 53일 만에 다시 5할 승률을 기록했다. 최형우와 김도영이 타선을 견인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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