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벼랑 끝 대결에서 토트넘이 극적으로 탈출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1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신승했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를 거둬 9승 3무 13패로 승점 30점을 기록해 리그 12위에 올라섰다. 이날 승리로 토트넘은 EPL 출범 이후 맨유 상대로 첫 더블을 기록했다. 맨유는 8승 5무 12패로 리그 15위로 내려앉았다. 토트넘의 선제골이 이른 시간에 터졌다. 전반 12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베리발이 슈팅했다. 슈팅은 맨유 골키퍼 오나나가 쳐냈지만, 매디슨이 달려들어 이를 다시 집어넣어 토트넘이 경기를 리드했다. 양팀은 한참동안 공방전을 벌였다. 비카리오가 여러차례 선방을 해내며 토트넘을 구했다. 토트넘의 수비에 번번히 구멍이 뚫렸지만 비카리오가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이를 저지했다. 후반 33분 손흥민은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연결했다. 쿨루세브스키가 슛을 했지만 오나나가 이를 막았다. 추가골은 터지지 않고 토트넘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단두대
【STV 박란희 기자】배우 김새론이 16일 자택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서울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후 4시 45분께 성동구의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새론과 만나기로 했던 친구가 김새론의 집에 방문했다가 김새론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 흔적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면서 “사망 경위 등은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새론은 9살에 데뷔해 16년간 영화와 드라마 등에서 활발히 활동한 천재형 아역스타 출신 배우였다. 2001년 잡지 ‘앙팡’ 모델로 데뷔했고,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배우의 길에 들어섰다. 2010년 원빈 주연 영화 ‘아저씨’에 출연해 원빈과 호흡을 맞춘 김새론은 여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이후 차례로 무수히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며 스타성을 과시했다. 하지만 음주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2022년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가로수와 변압기를 들이받는 사고를 내 사고 현장 주변에 큰 피해를 입혔다. 김새론은 벌금 2000만 원을 선고받았다. 자숙하다 지난해 4월 연극을 통해 복귀를 시도했으나 여론의 비판에 직면해 복귀를 포기했다. 이후 생활고로 카페에서
배구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이 은퇴를 선언했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를 마치고 가진 공식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마치고 은퇴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19득점, 공격 성공률 47.2%에 기록해 흥국생명의 3-1 승리를 견인한 김연경은 경기 수훈선수로 선정돼 공식 인터뷰를 했다. 최근 은퇴식을 했던 ‘레전드’ 김해란과 관련된 질문이 나오자 전격적으로 자신의 은퇴 계획을 알렸다. 김연경은 한국 배구 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이미 살아있는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이다. 2005년 KOVO 여자부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흥국생명에 입단한 김연경은 2009년 일본 JT 마블러스, 2011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2017년 중국 상하이, 2018년 튀르키예 엑자시바시를 거쳐 2020년 흥국생명으로 복귀했다. 2021-2022 시즌에는 상하이에서 선수 생활을 했던 김연경은 2022-2023시즌에 앞서 흥국생명에 복귀했다. 국내 무대와 함께 일본, 중국, 튀르키예 등 해외 리그에서 활약하며 세계 정상급 선수로 발전한 김연경은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했다.
【STV 박란희 기자】양현준이 교체 투입 2분 만에 도움을 기록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의미있는 활약을 했다. 김민재가 부상으로 결장한 바이에른 뮌헨은 셀틱을 2-1로 누르고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다음 라운드 진출 희망을 밝혔다. 뮌헨은 12일(현지시간) 셀틱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셀틱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관심사는 뮌헨의 김민재와 셀틱의 양현준이 맞붙는 ‘코리안더비’ 성사 여부였다. 김민재는 경기 전날 팀 훈련을 소화하는 등 선발 출전이 예상됐지만, 부상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끝내 결장했다. 객관적 전력에서 앞선 뮌헨이 힘을 냈다. 전반 45분 후방에서 우파메카노가 롱패스를 올리세에게 찔렀고, 패스를 받은 올리세가 드리블 돌파 후 묵직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작렬했다. 후반 4분에도 뮌헨이 돋보였다.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뮌헨이 2-0으로 앞서가게 됐다. 후반 32분 양현준이 경기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투입됐다. 후반 34분 양현준이 투입 2분 만에 페널티 박스 안으로 공을 연
【STV 박란희 기자】PSG가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며 16강행 청신호가 켜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2일 오전(한국시간) 프랑스 갱강에 위치한 스타드 뒤 루두루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브레스트에 3-0으로 완승했다. 이에 PSG는 1차전에서 승기를 잡았고 2차전은 오는 20일 홈에서 브레스트와 맞붙는다. 전반 17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브레스트에 핸드볼 반칙이 선언됐으며 키커인 비티냐가 오른발 슛으로 페널티킥을 성공시켰다. 전반 45분 역습 상황에서 하키미의 패스를 받은 뎀벨레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0으로 앞서간 채 전반이 끝났다. 후반 21분에도 뎀벨레가 돋보였다. 뎀벨레가 내준 볼을 바르콜라가 띄웠고 뎀벨레가 침투해 골을 성공시켰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한 PSG는 16강 진출 희망을 밝혔다. 20일 홈구장으로 브레스트를 불러들여 2차전을 치른다. 이강인은 후반 30분에 바르콜라와 교체투입됐다. 후반 34분 역습 당시 이강인이 절묘한 패스를 찔렀지만 골키퍼가 먼저 잡아냈다. 이강인은 최근 PSG에서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
【STV 박란희 기자】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LA다저스가 키케 에르난데스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김혜성의 입지가 한층 불안해졌다. ‘MLB.com’ 등 미국 언론은 10일(한국시각) “키케 에르난데스가 LA 다저스로 복귀한다”라고 전했다. 구체적 계약 규모 및 세부 내용은 전해지지 않았지만 ‘USA투데이’에 따르면 다저스와 키케의 계약은 1년이다. 이번 계약으로 김혜성은 주전을 확보하기 어려운 입장이 됐다. 김혜성은 포스팅으로 다저스와 3+2년 최대 2200만 달러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에 진출했다. 다저스는 김혜성을 영입하고 주전 2루수 개빈 럭스를 트레이드를 하면서 김혜성의 주전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키케와 재계약을 맺으면서 김혜성의 입지는 주전으로 보기 어렵게 됐다. 키케는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2020년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21년 보스턴 레드삭스로 FA 이적했지만, 2023년 다저스로 복귀했다. 지난해에 또 다시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하면서 입지를 확보했다. 키케는 포수를 제외하면 내·외야 전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전천후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키케는 중견수(346경기), 2루수(264경기), 3루(108경기), 유격수(168경기), 좌익
【STV 박란희 기자】토트넘 홋스퍼가 FA컵에서 패배하며 또다시 대회에서 탈락했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의 2024-25시즌 FA컵 32강(4라운드)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토트넘은 그대로 탈락했고, 빌라는 16강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지난 7일 열린 리버풀FC와의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2차전에서 0-4로 패배해 1, 2차전 합계 1-4로 탈락한 바 있다. 리그컵 탈락에 이어 이번 FA컵 탈락까지 겹치면서 1주일 사이에 2개 대회에서 탈락했다. 선제골은 빌라의 몫이었다. 전반 1분, 로저스가 좌측의 램지에게 볼을 건넸고, 램지가 드리블 돌파 후 슛을 쏘자 토트넘 골키퍼 킨스키의 손을 맞고 들어갔다. 빌라의 공세가 계속됐다. 후반 18분에는 밀런이 상대 박스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크로스를 올렸다. 포로가 걷어냈지만 로저스가 재차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토트넘은 뒤늦게 힘을 냈다. 후반 45분 쿨루세브스키가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반대쪽으로 길게 크로스를 연결했고, 마티스 텔이 이를 슈팅해 골을 넣었다. 하지만 추격골을 넣는 데 그친 토트넘은 그대로 탈락하고 말았다. 토트넘이 2개 대회에서 연달
【STV 박란희 기자】손흥민의 토트넘이 또다시 무관 탈출에 실패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7일(한국시간)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준결승 2차전에서 리버풀에 0-4로 대패했다. 1차전 홈경기를 1-0으로 이겨 최소 무승부만 거두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었던 토트넘의 꿈은 물거품이 됐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지난 10년간 준우승만 3차례를 기록했다.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준우승 했고, 2018-19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도 리버풀에 밀려 준우승했다. 2020-21시즌에도 영국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결승에서 맨체스터시티에 패배해 준우승에 그쳤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이야말로 우승의 절호의 기회라면서 결승 진출의 의지를 불태웠다. 주전들의 전력 이탈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정신력으로 이겨내면서 리버풀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주전 수비수였던 라드 드라구신의 빈 자리를 이제 막 이적해 온 케빈 단소로 채울만큼 토트넘의 상황은 절박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전반 34분 살라의 크로스를 학포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합계 스코어 1-1이 됐다. 후반
【STV 박란희 기자】리그컵 우승에 도전하는 토트넘 홋스퍼에 또다시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수비진이 붕괴된 상황에서 팀의 핵심 수비수인 라두 드라구신(22)이 전방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이 된 것이다. 당장 리버풀과 리그컵 준결승 2차전을 앞둔 토트넘 입장에서는 최악의 타이밍이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드라구신이 오른쪽 무릎의 전방십자인대(ACL) 부상을 입었으며, 런던에서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복귀 일정은 수술 후 의료진 평가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드라구신은 최소 6개월 이상의 결장이 예상된다. 시즌 아웃은 확정적이고, 다음 시즌 개막이 현실적 목표라는 것이다. 드라구신은 지난달 31일 엘프스보리(스웨덴)와의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부상을 입었따. 후반 15분 상대 공격수와 공을 경합한 다음 착지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뒤틀렸다. 드라구신은 의료진의 긴급 치료를 받았으나 몇 분 후에 스스로 주저앉아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드라구신은 핵심 수비수인 판 더 펜과 로메로가 차례로 이탈한 과정에서 주전 중앙 수비수로 거듭났고, 올시즌 28경기에 출장해 존재감을 과시했다. 하지만 드
【STV 박란희 기자】2005년생 벤치멤버 임대영입에 어떤 구단이 150억 원을 쓸 수 있을까. 선수 이적 작업을 잘하기로 유명한 토트넘 홋스퍼가 19살 짜리 스트라이커 영입에 무려 1천만 유로(약 150억원)을 썼다. 주인공은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프랑스 유망주 마티스 텔이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텔이 임대로 구단에 합류했다. 우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텔을 임대 영입하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프랑스 21세 이하(U-21) 국가대표인 텔은 이번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대로 뛰게 되며 올 여름 영구 이적 옵션이 있다”라고 밝혔다. 텔은 등번호 11번을 달고 경기에 뛸 예정이다. 축구계를 깜짝 놀라게 한 깜짝 이적이다. 마티스 텔은 당초 토트넘 이적 가능성을 부인한 바 있다. 솔랑케 부상 등 공격진에 빨간 불이 들어온 토트넘은 다니엘 레비 회장이 직접 뮌헨으로 가 텔 측과 협상을 벌일 정도로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텔은 토트넘의 계획에 확신을 갖지 못한 탓에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 텔을 향한 토트넘의 적극적 구애가 벽에 부딪히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움직였다. 텔도 맨유행은 선호했지만 구단 사이의 합의가 도출되지 못하며 이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