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LG가 파죽지세를 이어가며 8할대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날 LG는 역대 4번째 팀 노히트노런의 기록을 세웠다.
선발 에르난데스가 6이닝 무실점, 7회 김진성, 8회 박명근, 9회 장현식이 차례로 던지며 삼성을 봉쇄했다.
장현식은 1사 후 이재현과 김성윤에게 차례로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으나 류지혁을 2루수 땅볼 병살타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끝냈다.
앞서 LG는 2014년 10월 6일 잠실 NC전에서 1-0으로 승리해 KBO 최초 ‘팀 노히트 노런’을 달성한 바 있다.
이번에는 역대 4번째 기록이다.
LG는 시즌 15승 3패로 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해까지 KBO 역사에서 개막 18경기 15승 3패는 딱 2번 뿐이었다. 2020년 NC 다이노스와 2022년 SSG 랜더스였다.
두 팀 모두 통합우승을 달성한 바 있다.
LG는 현재 투타 밸런스가 최상이다. 15일 기준 타율·출루율·장타율·OPS·볼넷·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불펜 평균자책점도 1위이다. 투타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뜻이다.
2위 SSG에 5경기 차로 앞서며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LG가 시즌 끝까지 전력을 유지하며 통합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