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V 박란희 기자】오는 이적 시장에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이 요나탄 타를 영입했다.
뮌헨은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타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29년 6월까지이고, 배번은 4번이다.
타는 2013년 함부르크 SV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2015년 레버쿠젠에 자리를 잡았고, 2022년 10월 샤비 알론소 전 감독이 부임하면서 타는 날아오르기 시작했다.
타는 2022-23시즌 47경기를 소화하면서 월드클래스 센터백으로 올라섰다. 2023-24시즌에는 전성기를 맞았다. 타는 레버쿠젠 역사상 첫 분데스리가 우승이자 최초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뮌헨은 높이 날아오른 타를 마침내 품에 안았다. 이적료 없는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한 터라 부담도 없다.
타는 “뮌헨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팀의 성공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헌신할 것이다. 함께 많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타가 영입되면서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은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부상 등으로 휴식이 필요했지만 수비진이 붕괴되면서 혹사를 당했다.
그 와중에 경기에서 1~2번씩 실수가 나오자 구단과 언론이 모두 한 목소리로 김민재를 비판한 바 있다.
이에 김민재는 타 구단 이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와중에 타가 영입되면서 다음 시즌 김민재의 입지가 좁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세리에A의 나폴리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와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