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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지브리풍 AI 작화 열풍에 日애니 감독 분노

“싸구려 취급 당했다”


【STV 박란희 기자】최근 전 세계적으로 오픈AI의 생성형 AI(인공지능) 챗GPT를 활용해 사진을 ‘지브리 애니메이션 스타일’로 바꾸는 작업이 크게 유행하자 유명 애니메이션 감독들이 분노를 표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의 감독인 이시타니 메구미는 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지브리의 이름을 더럽히다니,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싶다. 지브리 애니메이션이 이렇게 싸구려 취급받는 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없다”라고 했다.

이시타니는 다음날에도 소셜미디어에 “지브리 AI를 사용하는 일본인이 있는가. 절망스럽다”면서 “이건 지브리 브랜드의 가치를 훼손할 수 있는 행위다. 지브리 측이 공식적으로 허락했을 리가 없지 않으냐. 이런 허가 없는 이미지 사용이 왜 허용되는 것인가?”라고 분노했다.

원피스, 나루토, 포켓몬 등을 작업한 미국의 애니메이션 감독 헨리 서로우도 지난달 28일 소셜미디어에 “AI 지브리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들은 아티스트를 불쾌하고 화나게 하는 것 외에 정확히 무엇을 성취한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다”라며 “이것은 수익성 있는 영화를 만들 수도 없고, 트롤링(남의 관심을 끌며 불쾌하게 하는 것)과 비슷하다”라고 비난했다.

서로우는 또 “이걸 예술의 민주화라고 말하는 사람은 자기 자신을 속이고 있는 것이고, 거짓말하는 것”이라며 “훌륭한 예술가나 감독이 되는 것이나 올림픽 선수가 되는 것을 민주화할 수는 없다. 평생의 노력이 필요한 건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오픈AI는 지난달 25일 신규 이미지 생성 AI 모델 ‘챗GPT-4o 이미지 제너레이션’을 출시했다.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자신의 엑스 프로필 사진을 지브리 스타일로 바꿔 화제가 됐다.

해당 모델은 명령어를 세세하게 입력할 필요 없이 이용자의 의도를 파악해 이미지를 만들어낸다.

지브리 스타일 AI 이미지를 프로필 사진으로 바꾸는 게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며 5일간 100만 명의 사용자가 몰릴 정도로 유행을 탔다.

올트먼 CEO는 “우리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녹아내리고 있다”라고 표현할 정도로 열풍이 거셌다.

그러나 이번 열풍과 관련해 창작자의 권리가 침해 당했다는 문제제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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